마사지 후 후유증, 환불요구? 치료비배상? 그냥 화풀이만?

[냐앙]

분위기 괜찮은 태국 마사지 체인점에서 어깨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가격은 3만원 정도니까 뭐 그리 대단한 곳은 아니지만..

그런데 문제는 그날 저녁부터 어깨가 너무 아프더니..그담날에는 목을 제대로 돌릴 수가 없게 된겁니다
목요일엔 너무 바빠 참다가..금요일에 한의원 가서 부항 뜨고 침 맞았더니(6천800원) 목은 좀 돌아갔지만 그래도 너무 아팠습니다.
게다가 토요일엔 인근 지역 한의원 선생님들 집단 휴무이신지 모두 문을 닫아서 그런 상태로 연휴를 보내야했지요!!!!!
어제는 좋은 날에 마냥 집에 있을 순 없어서..애 델고 걸어다니는데 .. 어깨가 막 삐걱거리더군요..-.-
그래도 아프더라도 움직였더니 조금 나아지긴 해서 오늘은 침 맞으러 또 가야하나, 참아보나 고민 중입니다.

근데..치료비도 그렇지만
1. 연휴를 망친 것
2. 앞으로 마사지 받는 즐거움을 뺐긴것(사실 마사지를 즐겨받았는데... 앞으로는 다시 가고 싶지 않아요 -.-)
때문에 열받습니다.

3만원 환불받자니..언니 두명이 하는 곳에  괜시리 삥뜯는 기분이 들고
치료비 내놓으라고 하자니 더 쪼잔해보이고
그냥 전화해서 항의만 하자니... 그래서 무슨 소용이 있나 싶기도 하고
가만히 있자니 억울하고

님들같으면 어쩌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