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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장할 일을 겪었습니다.

강남피부과 조회수 : 8,788
작성일 : 2009-05-02 14:45:09
아침에 일어나니 얼굴에 열꽃이 피었고 눈 두덩이가 부어 눈을 뜰수가 없었어요..너무 놀랐어요.
휴일이라 병원 알아보려 응급의료센터에 연락하니 오늘 진료하는 강남쪽의 피부과를 알려줬어요.
문제는 여기부터 입니다.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전화하니 우리병원 뿐아니라 강남주변의 피부과는 미용시술만 해서 이런 종류의 치료는 불가능 하다더군요.. 응급의료센터에서 여길 알려줬다해도 잠깐 의사한테 물어본다더니 역시 안된다합니다.
응급이라 말했고 집근처라 빨리 처치받고 싶다해도 안된다니..실소가 나오더군요..
아픈곳을 치료해주는 의사가 아닌 돈벌이에만 급급한 의사들에 치를 떨었습니다.
더불어 강남쪽 피부과는 대부분 그러하다는 간호사의 마직막 말이 더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응급의료센터에 전화해 위 상황을 알렸고 그 병원 조치해 달라 말했지만..아무 소용 없다는건 저도 압니다.
다시 근처 진료 가능한 가정의학과 병원 조회해서 진료 받았구요..음식 알러지 같다 하시더군요.
처치후 지금은 많이 안정되어 다행이지만 저도다 더 급박한 상황에 처한 어떤이가 있다면..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물론 휼륭하고 존경받는 의사는 많습니다.
예전에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위와 비슷한 상황을 두고 의료보험공단의 의료비체제를 다시 재정비 하려고 했었나 봅니다.
진짜 치료를 위한 처치를 하는 의사를 우대해 주는 제도가 빨리 왔음 하네요..

마지막으로, 연휴 끝나면 알러지테스트등 피부진료를 다시 받아야 할거 같은데..소개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2호선 근처면 어디든 갈수 있습니다.
IP : 121.140.xxx.114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09.5.2 2:52 PM (121.165.xxx.16)

    놀래셨겠네요. 그런데 피부에 열꽃이 피었다고 피부과 갈일은 아닌것 같아보여요.
    눈도 부으셨고 하니.. 오히려 가정의학과로 가게 되신건 잘되신 일인것 같거든요.
    대학병원 알러지 내과나, 하여간 내과쪽으로 가보시는게 더 나을 듯 싶어요.

  • 2. ...
    '09.5.2 2:53 PM (119.196.xxx.15)

    제 생각엔 처음 연락을 받은 응급의료센터에서 잘못한 것 같습니다.
    증상을 제가 읽기만 해도
    이건 피부질환이 아니라, 알러지에 의한 전신 증상인데
    왜 강남의 피부과를 가라고 했을까요?
    강남의 피부과에서 난감해 한건 어쨋든 이해가 갑니다.

    원글님 같은 상황이면 대학병원의 응급실로 가는게 맞습니다.
    알러지 증상에 맞는 약 처방으로 쉽게 좋아질 수 있구요.

    처음에 피부과로 안내한 응급진료센터의 잘못이 큽니다.
    이런 전신적인 알러지 증상은,
    내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가 보는게 맞아요.
    미용 위주의 강남 피부과가 아니라!

  • 3. ...
    '09.5.2 2:54 PM (119.196.xxx.15)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추후 알러지 검사를 더 받으실때도
    피부과를 찾아가실 일이 아니라
    알레르기 내과를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 4. .
    '09.5.2 3:05 PM (121.166.xxx.92)

    현실이 그렇죠. 근데 강남쪽에 개업한 피부과라면, 저라면 애시당초 아무 기대 안했을 거 같은데요.. 워낙에 그렇고그래서.. 다 피부클리닉스럽잖아요.

  • 5. ...
    '09.5.2 3:12 PM (218.159.xxx.91)

    저도 두드러기 올라왔을때 내과로 갔거든요. 내과에서 주사맞고 약먹으니 금방 가라
    앉던데요.

  • 6. 강남피부과
    '09.5.2 3:13 PM (121.140.xxx.114)

    응급의료센터 연락시 호흡기쪽은 괜찮고 유독 얼굴만 증세가 있다니 일단 가까운 피부과를 알려준듯 해요.. 알레르기 내과라? 이건 대학병원쪽에만 있는건 아닌지요? 큰병원까지 가자니 두려움이 확 몰려오네요~~

  • 7. 강남피부과
    '09.5.2 3:15 PM (121.140.xxx.114)

    두드러기는 절대 아니구요..군데군데 벌겋게 접촉성 피부염같은 모양새랍니다.. 간지럽고 화끈거리고..지금은 조금 가라앉은듯 보이나 흔적은 여전합니다~~

  • 8. 경험자
    '09.5.2 3:28 PM (122.34.xxx.177)

    이런 경우도 있어요.
    눈주변이 빨갛게 부어서 안과에 갔지요.
    이삼일 약바르고 먹고 했는데 그대로예요.
    의사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이상타고 하더군요.
    계속 독하 항생제 처방을 받아서 먹고 발랐으나 그대로..
    안되겠다 싶어서 다른 안과에 갔지요.
    마참가지예요.
    둘다 눈다래끼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한 듯...

    계속 --한 삼개월쯤--안과에 다녔는데도 마찬가지이고
    더 심해져서 어느날 일어나보니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부어서 피부과에 가니
    전형적인 화장품 알레르기라고 하더군요.
    딱 이틀 지나니 증상이 가라앉고---물론 화장품 사용 금지하고--
    괜찮아졌는데...
    의사선생님이 말하기를 왜 안과에 갔느냐고 전형적인 화장품 알러지이구만 이러더군요.
    참 그 사이에 내과에 갈 일이 있었는데
    내과 의사샘도 나름 처방해 준것이 역시 항생제...
    근본적인--화장품 사용금지를 않하고 계속 약만 먹으니 더 심해지지는 않았지만 낫지도 않고.


    잘 생각해 보세요.
    화장품 새로 사용한 것이 있는지도...
    저도 그 즈음에 새로 사용한 화장품이 세 가지 정도 있었는데
    하나씩 줄여가면서 어느 것이 나에게 반응하는지 살피니 딱 걸리는게 있더라고요.

    그 라인 화장품을 금지하고나니 이제껏 아무렇지도 않아요.

    피부과에 갔다고 뭐라 하시는데
    이상은 안과, 내과 의사는 전혀 알아채지 못하는 걸
    즉시 알아 본 피부과 의사선생님도 계시다는 걸 아시길....

  • 9. 남편이
    '09.5.2 3:34 PM (221.138.xxx.16)

    무좀에 걸렸는데 2-3년전 강남역에 외근 갔다가 평일에 그동네에 피부과가 많아 들렸더니 이런건 안본다고 해서 진료를 못봤데요 그래서 회사 가는 길에있는 장충동에 가서 진료 보았지요
    아에 간호사가 피부미용만 본다고 아예 잘라서 말햇다고 하네요

  • 10. 헐~
    '09.5.2 3:35 PM (58.230.xxx.162)

    가정의학과로 가셔서 치료를 하셨다니 우선은 다행이네요.
    그런데 알레르기 증상인 것 같은데 피부과에서 안한다니 우습네요.
    정말 문제네요.ㅠㅠㅠ
    교통사고로 얼굴이 다 갈려 성형외과 가면 우리는 미용만 합니다.
    응급 상황은 받지않습니다. 뭐 이러려나요.ㅠㅠ

  • 11. 제 생각도
    '09.5.2 3:38 PM (219.250.xxx.28)

    접촉성 피부염 같은데요,,
    혹시 지금쓰시는 화장품 주에 레티놀 성분이나 aha성분,과일산이 포함된 것 안쓰시는지..
    평상시는 괜찮다가도 면연력이 떨어지거나
    스크럽을 심하게 한후 그런 걸 바르고 자면 그 다음날 아침에 얼굴이 그렇게 되거든요..
    어쨌거나 제 경험엔
    그랬을 경우 피부과 찾아가서 항 알레르기 치료 ( 태반 시술)받아요..
    미용시술만 하는 병원도 그런 치료는 해주거든요,,레이저 들어가기 때문에..
    아마 간호사와 상담시에 의사소통 문제가 아닐런지..

  • 12. ...
    '09.5.2 4:17 PM (220.116.xxx.5)

    병원에서 환자를 거부할 수도 있군요.
    제 생각엔 문제의 핵심은 환자를 거부했다는 것 같은데요.
    의료보험 요양기관이라면 환자를 거부할 수 없도록 법에 되어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현재는 의료기관을 개설하면 자동으로, 개설자가 싫어도 억지로 의료보험 요양기관이 되거든요.
    아무리 의료보험환자를 받기싫은('받지않는'이 아닙니다.) '비보험'전문 피부과라지만, 환자를 거부한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네요.
    의료 민영화되면 이런 상황이 비일비재할 거예요. 불법이긴 하지만, 미리 체험하신 거네요.

  • 13. 강남피부과
    '09.5.2 4:20 PM (121.140.xxx.114)

    여러의견 감사합니다.
    우선은 간호사와 전화 통화시 전 제가 알러지인지 접촉성 피부염인지(알러지도 접촉성피부염 일종이라더군요..)몰랐구요, 간호사도 보지 않았으니 의사소통과는 상관이 없을듯 합니다. 문제는 병원으로써 일단은 환자상태를 보고 이 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한지 아님 다른병원을 가라해야지..딱잘라 우린 미용피부만 한다는건 아니라는거죠~ 휴일인데로 진료하는건 지방사는 사람들 때문이라더군요..응급센터에서는 그러면서 센터에 신청은 왜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병원을 관할보건서에 신고해 놓겠답니다. 그나저나 알러지관련 병원 아시는분 소개 좀 해주세요~~~~

  • 14. 강남피부과
    '09.5.2 4:25 PM (121.140.xxx.114)

    ...님 말씀처럼 가장 큰 문제의 fact는 환자 거부 맞습니다.
    안그래도 오늘 돈 주고도 못할 큰 경험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 15.
    '09.5.2 4:55 PM (115.138.xxx.110)

    혹시 지루성 피부염 아닌가요? 예전에 저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어요.
    얼굴에 열꽃이 피고, 눈두덩이가 가렵고 퉁퉁 부었었죠..
    피부과에 가서 처방약받아서 먹고, 연고바르고 했더니 좋아졌어요.
    한가지 주의할 점은 피부과에서 연고 처방 받으시면 눈 주위에는 되도록 주의해서 바르세요.
    사실 눈 주위에는 안연고라고 안과에서 따로 처방을 받아야한답니다.
    자칫 잘못했다간 백내장 올 수도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피부에 뭐가 올라오는건 면역체계와 체질과 관계된게 많다고 하니,,
    편히 푹 쉬시고 과일이나 몸에 좋은 음식 챙겨드세용..
    제가 겪었던 일 생각하니 남일 같지가 않네요.
    작년에 피부질환(알레르기성 두드러기, 습진, 지루성 피부염 등등)으로 고생 많이 했었어요.ㅠ

  • 16. 한국의
    '09.5.2 5:11 PM (203.170.xxx.122)

    병원은 아파서 가는곳이 아니라
    고치고 살빼러 가는곳이죠
    어제 압구정에 갔다가 아무리 불황이라도
    그많은 성형외과, 피부과건재하는걸 보고 느꼈어요
    어느 건물은 성형외과만 7개 있더군요

  • 17. ...
    '09.5.2 5:41 PM (116.126.xxx.39)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전공하고 다들 비만클리닉 피부과 내는 경우가 정말 많더군요.

    우선은 돈이되는경우만 몰리니 제 아는 후배도 정형외과 레지던트하려다 포기하고

    성형외과로 출퇴근하고 있더군요...

  • 18. ,,
    '09.5.2 5:48 PM (121.131.xxx.116)

    민원넣으세요.

  • 19. 병고치는 사람
    '09.5.2 6:22 PM (122.46.xxx.62)

    의사 = 병고치는 사람

    위의 등식에 안 맞는 의사는 이미 의사가 아니죠.

    미용 성형전문( 재건 성형은 제외)성형외과, 미용시술전문 피부과 등등

  • 20. 알러지다발자
    '09.5.2 6:30 PM (122.37.xxx.177)

    전 알러지가 되게 심해서 툭하면 뭐 먹고 얼굴에 나서 병원가고 발라서 얼굴에 뭐 나구..해서 자주 병원가는데.
    피부과 가서 다 처방받고 약먹고 그랬는데.. 강남쪽은 안해주나보네요.
    그냥 의사가 보고 처방전만 써주면 되는데.. 약먹고 좀 심하면 에스테틱에서 진정 (한 4만원)선 받구요..
    웃기는 것들이군요..

  • 21. 우리애
    '09.5.2 6:33 PM (125.135.xxx.194)

    손가락이 크게 베어서 성형외과에 갔는데 받아주는데가 없어요..
    결국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꿰맸어요..
    성형외과가 그런곳이란거 처음 알았어요..

  • 22. 쩝.
    '09.5.2 6:59 PM (59.7.xxx.122)

    한국 사회는 돈만 벌면 장땡이죠.
    상도? 예의? 정의? 관용? 근본정신?

    이런 거 지켜야 겠다 생각하면 사람들한테 상처받습니다.
    그러다 한국 뜨는 거죠.

  • 23. 강남안과는
    '09.5.2 8:19 PM (211.192.xxx.23)

    시력검사도 안해줘요,,라식 라섹만 하더군요 ㅠㅠ

  • 24. 강남피부과
    '09.5.2 8:31 PM (121.140.xxx.114)

    안과까지 그러나요? 정말 심각하네요..하긴 강남서 안질관련 질환을 홍보하는 안과는 못 본듯도 하군요..

  • 25. 예약만
    '09.5.2 8:37 PM (220.88.xxx.254)

    받는 강남의 내과도 있어요.
    신랑이 아프다니까 아는사람이 소개해줘서 갔는데
    우리가 갈 수준은 아니니까요...
    분위기 호텔보다 더 럭셔리하고 대기실에 외국잡지만 죽 널어져 있던데요.
    치과도 아이는 아이들만 하는치과로 보내라고 해서
    의사친구한데 좀 투덜댔더니 그게 합리적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골라서 받는다는게...
    그리고 얼마전 치과에서 발치해 달라는 할아버지를 큰병원으로 보내더라구요.
    그렇게 노인도 아니고 아픈데가 있분도 아니라고 하시던데
    말은 돌려서 완곡하게하더만 옆에서 듣기에는 돈안되고 위험부담있으니 진료거부하는거였죠.
    저도 금방 노인될텐데 참 겁나고 서글프더라구요.

  • 26. 예약만2
    '09.5.2 8:42 PM (220.88.xxx.254)

    그 치과의사 단어는 완곡하게
    표정이랑 억양은 짜증을 간신히 참고있다는 티를 팍팍내면서...
    개업하려면 그런테크닉도 배우는건지...

  • 27. 모모
    '09.5.2 9:20 PM (115.136.xxx.24)

    국민신문고 등등에 민원 넣으시는 건 어떨까요,,,
    환자거부를 하다니,,,
    그런 곳은 병원이라는 타이틀을 아예 걸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에스테틱이지 무슨 병원,,

    약간 딴 얘기,,
    저도 예전에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안과 병원에 갔었는데 (2군데)
    안과에서는 계속 아무 이상 없다는 소리만 하더군요 내 참,,
    가렵고 괴로워서 죽을 뻔 했는데,, ㅠㅠ
    병원도 모르는 거 정말 많더라구요,,

  • 28. 지나가다
    '09.5.2 9:51 PM (119.64.xxx.230)

    5-6년 전쯤에 아들래미와 남편이 침대에서 장난치는데 옆에 있다 아들 머리에 부딪혀 코뼈에 금이 간 적이 있었어요.
    부딪힌 순간 딱 하는 소리가 나고 무척 아팠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좀 부었더라구요.
    근처 성형외과에 가서 사진이라도 찍어보려고 하다 혹시나 싶어 전화해 봤더니 집근처 성형외과(강남)는 죄다 이런 경우의 진료는 받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헐~
    결국 정형외과 가서 사진 찍었어요.
    다행히 금만 가고 뼈는 어긋나지 않아 며칠 조심하면서 지내는 걸로 끝났네요.
    지금 생각하면 그걸 핑게로 리모델링하는 건데....싶어요. ㅎㅎ

  • 29. ㅡㅡ
    '09.5.2 9:57 PM (218.39.xxx.112)

    아이 턱 찢어져서 근처 피부과 성형외과 다 전화해봐도 그런거는 안하다더군요.
    병원이라 하지말고 미용실이라하지..
    의사가 아니라 디자이너실장님이라고 해야할판..

  • 30. 결국
    '09.5.2 10:12 PM (121.130.xxx.119)

    의사도 아니고 병원도 아니라는 이야기네요...

    앞으로 믾은 돈 들여서 의전 졸업한 사람들이 개업할 시점이 되면 볼만 할 것 같네요.

    차라리 의사들을 국비로 공부시키고 공무원화 하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군요.

  • 31. 본과생
    '09.5.2 10:42 PM (115.137.xxx.107)

    이경우 알러지 내과에 가시는게 맞구요.
    이대목동병원에 알레르기내과 조영주교수님찾아가보세요.
    2호선 당산역 하차하셔서 마을버스타고 2정거장 가시면 이대목동병원하차가능합니다.
    선생님 너무 좋으세요^^

  • 32. 강남피부과
    '09.5.2 11:09 PM (121.140.xxx.114)

    본과생님 정보 감사합니다.근데..아무리봐도 지루성피부염 같아요..예전에 아빠가 지루성피부염으로 고생을 하셨고 이 경우 유전된다는 말도 듣은적이 있어서 말이죠.. 상황보고 진짜(?!)피부과 찾아서 내진해보고 알러지 내과도 가 볼까 합니다.

  • 33. 안과도 마찬가지
    '09.5.3 12:03 AM (86.43.xxx.198)

    한국에 4년만에 들어갔다가 제 아이 눈다래끼로 가까운 안과로 간다는게 광주에서 라식으로 유명하다는 *연 안과 가서 진료 거부 당하고 왔습니다. 그 의사 새끼(죄송. ,,,지금 생각해도 욕밖에 안나오네요) 광주 지방신문에 눈의 아름다움 어쩌구 저쩌구 기고 해놓았더군요. 제아이 눈다래끼 그냥 평생 놔두라더군요...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아두 조금씩 나아질거라구. 소아과 선생님은 수술해야한다고 하던대요..했더니...어..그럼 거기 가서 하세요. 다음날 다른 안과 가서 수술해서 지금 말짱합니다.

  • 34. ..
    '09.5.3 12:13 AM (123.111.xxx.10)

    돈 안되는 과 전문의들이 돈 잘 버는 피부클리닉, 비만클리닉 등으로 개업을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러다 보니 피부클릭닉에서 피부과 진료를 할 수가 없는 게지요...

  • 35. ,,
    '09.5.3 12:51 AM (121.131.xxx.116)

    환자로서는 과선택을 잘못해서 내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부과로 충분히 갈 수 있는 상황이지요. 그 피부과에서 응대하는 방식이 확실히 잘못된 것이지요. 저도 목동의 어느 피부과에 아는 언니와 함께 갔다가 실장이 네가지없게 나오기에 컴플레인 걸어서 진료받고 나온 적 있어요. 의사는 오히려 젠틀하게 나오더군요.

  • 36. 신촌쪽성형외과도..
    '09.5.3 1:36 AM (220.72.xxx.94)

    아이가 체육시간에 다쳐서 입술이 찢어졌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놀라서 가보니 보건실 선생님이 성형외과에 가서 꿰매야 할것 같다고..
    신촌에 쭉~ 있는 성형외과 3군데 갔는데 다 안해주던데요

  • 37. 저희아이
    '09.5.3 2:57 AM (110.10.xxx.156)

    6살때 유치원에서 놀다 눈옆이 찢어져서..성형외과,피부과 찾아다니는데
    다섯군데째에서 겨우 시술받았습니다.
    손님이 거의 없는곳도 있었고, 있어봤자 코며 눈이며 고치러 온 사람한두명이
    대부분이었는데, 바쁘다고 안받아주더라구요. 몇시간안에 안꼬매면 벌어져서
    안될상황이었는데..
    결국 다섯군데째에서.. 보험적용안하고 1cm당 15만원주면 해준다해서 겨우
    꼬매주더군요.. 헐헐.. 그후로 성형,피부과 의사가 의사로 안보입니다..시술사로
    보일뿐이죠.

  • 38. 저도
    '09.5.3 7:39 AM (220.86.xxx.185)

    우리 아이 돌 좀 지나고 눈가 찢어져서 일산 개인병원 갔더니 딱 잘라 안된다고 .. 애가 피가 철철 나는데 .. 정말 간호사 미친x이라는 욕이 절로 나왔습니다. 택시 타고 울면서 여의도 성모병원 가서 꿰맸습니다. ( 집이 여의도인지라 ) 응급실 의사가 그 병원 나쁘다고 말해주더군요.
    의료 개혁 하면 이런 일이 더 많아질거라고 하는데 .. 저도 솔직히 그 이후 성형외과 의사 .. 의사로 안보입니다.

  • 39. 둥이맘
    '09.5.3 7:53 AM (123.214.xxx.72)

    저도 강남 아니라 인천 변두리 피부과서 퇴짜 맞은적 있습니다
    5살 아이가 눈이 찢어져 델고갔는데 의사가 수술중이라 안된다고 하더군요
    근데 보아하니 수술은 개뿔~ 걍 돈도 안되는, 울고불고하는 귀찮은 환자 상대하기 싫은거지요
    담번엔 근처 다른 피부과에 미리 전화해 상황 설명하고 환자를 받아줄수있는지 물어보고(이게 도대체 먼 경운지...) 갔었답니다

  • 40. 성형외과와 피부과
    '09.5.3 9:38 AM (211.63.xxx.200)

    성형외과와 피부과 문제 많죠?
    특히 성형외과는 피 철철 나도 돈 안되는 환자들은 거부하죠.
    아파도 갈 병원이 없어서 길에서 헤매야 하는 상황..참..어쩌다 이런 나라가 됐는지.. 걱정입니다.

  • 41. 눈다래끼
    '09.5.3 10:39 AM (58.140.xxx.120)

    안과도 마찬가지님. 제눈에도 눈 다래끼가 노랗게 끼어있었어요.
    그거 칼 안대고 불편해도 십년간 그냥 두었는데요. 이게 천천히 가라앉네요.
    또 생기기도 하지만, 그냥 두면 다시 없어지는거 맞아요.
    너무 불편해서 안과에 갔엇는데,,,,그곳은 가벼운 치료전문,,,,,그냥 두라고 하더라구요.

  • 42. 저도그런적
    '09.5.3 1:36 PM (116.127.xxx.80)

    회사가 강남쪽인 저희 아빠께서
    눈이 결막염이 걸려서 안과를 찾았는데
    거의 강남쪽 안과들은 라식이나 그런 수술하는 안과지
    기본적인 치료를 하는 안과가 아니더군요.

    결막염때문에 왔다 라고 아빠께서 병원가서 얘기했더니
    간호사나 의사들이 다들 치료를 안해준건 아니지만
    이상하게 봤다고 -_-;;;

    참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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