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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겁니다.
내가 걸면 바쁘다며 별로 반기지도 않는 남자.
한달 되도록 만나지도 못하고
나보고 나도 열심히 일하면 되지 않는냐는 남자.
어마무시 바빠서
집도 못들어가고 콧털 날리는 건 알겠는데...
심지어 자기는 목표가 일이고
나더러는 너는 목표가 남자라는 이 개쉐이..
맨날 만나자는 것도 아니고
그저 밥 잘 챙겨먹으로라고 문자 보내주고
참 무심하다고 한번씩 투정 부리고 한것뿐인데
무엇을 요구한것도 없고, 바란적도 없고
나는 최선을 다해 잘할려고했는데
사귀는 10개월 내내 주말을 한번도 같이 보내지도 않고
회사가 차로 10 여분이면 가는데도 밥한끼 같이 먹지도 않는 나쁜 놈.
일이 많고 일에 지쳐 미치기 일보직전이면
연애질을 말았어야지.
나는 지치거나 말거나 그자리에 세워두고
징징거리지도 말것이며,
자기가 쉬고 싶은 그 순간만 자기와 보내길 바라고.
생일날 같이 밥한끼 먹기도 그리 힘들더냐?
내가 선물을 사달라던? 근사한 레스토랑에 가자던?
난 단지 니가 나를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 만 있으면 된다고 했지.
그것도 시간이 안되던?
나랑 가기로 한 약속은 어쩌면 그렇게 다 까먹고 그렇게도 뻔뻔스럽냐?
이 봄날 나는 손잡고 꽃구경이라도 가고 싶었다. 너는 이런 나를 어쩜 이렇게 까지 모른척 하며 일에 일에 파묻혀살며, 그걸 이해못하냐고 그리 당당하냐?
내가 니 엄마니?
아마 내가 business 거리 들고 만나자면 100번도 더 만날 나쁜놈.
처음의 부드러움과 달콤함과 유쾌함으로
지금껏 버텼지만
이 나쁜 쉐이야.
이젠 기다리지도 바라지도 않는다.
일에 파묻혀 죽던 말던
그래서 니가 잘되던 말던
난 너를 버린다.
너 반드시 후회할거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어떤 진실함으로 변하지 않는 큰 사랑을 베풀려고 했는지 안다면.
넌 나 놓친거 땅 치고 후회해라!!
너 말고 널린게 남자다 . 이 나쁜 놈아.
그래도 시간이 흘러가니 이렇게 담담하게 너를 버리게 될 수 있어서 시간에게 감사하다.
나를 서글프게, 외롭게 했던 너를 나는 안잊으마.
잘 쳐먹고 잘 살아라.
1. 벌써
'09.5.2 12:20 PM (122.100.xxx.69)끝내셨어야 했어요.
빨리 훌훌 털어버리세요.2. ..
'09.5.2 12:22 PM (218.52.xxx.12)같이 욕해도 돼요?
이 나쁜 쉐이야...
넌 당해도 싸다.3. ..
'09.5.2 12:22 PM (121.181.xxx.123)님 좋은 다른 짝 만나세요
저런 그런 남자가 만나서
이게 연애하는건지 내가 얼마나 힘들어 질수있는지 고행하는건지
모를 연해하고요
헤어졌는데
지금 그냥 옆에만 있어도 맘이 따뜻하게 되는 남자와 살맞대고 살고있습니다
그런 남자 버리세요 힘들어도 견뎌내시고요4. 정말
'09.5.2 12:27 PM (121.88.xxx.130)잘하셨어요.
결혼하면 더 외롭답니다..
얼렁 털어버리고, 다정다감한 남자 만나세요.5. 진짜로
'09.5.2 12:34 PM (222.113.xxx.100)결혼하고 후회하느니, 지금이라도 단호하게 결정하신거 잘하신거라 생각되네요...;;
훌훌털고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욧!!!6. 짝짝짝
'09.5.2 1:24 PM (122.34.xxx.175)정말 잘 하셨어요~
그런 놈은 보기좋게 차버리세요~!!!
훨훨 좋은 남자 만나실겁니다. 홧팅~!!!7. 에고
'09.5.2 1:32 PM (121.151.xxx.149)저번에도 비슷한글을 올린적있었던 분같네요
그런남자 그냥 뻥차세요
남자 많아요 그때 나이가 많이 않다고하셧던것같은데
더 좋은남자 만날수있으니 걱정마시고 끝내세요
그남자 님이 자기옆에서 평생있을거라 생각하고 지금 막나가는남자랍니다
그런남자랑 어찌해서 결혼한다고해도 또 그럴겁니다8. .
'09.5.2 1:36 PM (222.234.xxx.244)보란듯이 시~원스레 차버리세요
어차피 결혼하면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을걸요?
사랑이 아예 없군요
두번 다시 돌아 보지 마세요
희망이 안보입니다.9. 나이스~!
'09.5.2 2:32 PM (125.60.xxx.198)정말 훌륭한 결단이십니다.
10. 멋져멋져
'09.5.2 2:44 PM (124.53.xxx.175)정말 멋진 여성이시네요.
질질 끌려다니다가 어쩔수 없이 결혼해도 늘 외롭고 무료할꺼에요
너무 잘했어요. 당신은 소중합니다!!11. .
'09.5.2 2:54 PM (121.166.xxx.92)진짜 미련없이 헤어질거면 박박 열받아하면서 후회할거다 라고 말할 필요도 없는데요..
그냥 조용히 물러나시면 됩니다.. 나보다 잘살수도 있고 못살수도 있어요.. 조용히 관심 끊어주세요.12. jk
'09.5.2 2:57 PM (115.138.xxx.245)인간은 모든걸 다 잘할수가 없어서(시간과 몸이 한정되어 있음)
간혹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하고 연애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주변에서(특히 부모들) 하라고 하니까 어쩔수없이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애초에 연애나 결혼따위기 인생에 없는 사람들이지요.
만나셨던 분이 그런 분인듯...
그런 사람들은 절대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쩝..
진작 정리하셔야 했는데 사실 늦은겁니다.13. ~~
'09.5.2 3:01 PM (119.196.xxx.15)같이 욕해드리고
박수쳐드리고 싶은 1인!14. 이 처자
'09.5.2 4:16 PM (211.49.xxx.17)야물딱지네.
박수!!
인생을 건지셨습니다.
훌륭한 결단 내리셨습니다.
한마디 더!!
이런 개쉐이~~ 평생 사랑따위 못해보고 퍼져버려랏!!15. ;;;;
'09.5.2 4:33 PM (61.38.xxx.136)언능언능 차버리세요.
빨리 문자~~치고... 번호 바꾸세요....16. 우울
'09.5.2 6:49 PM (218.236.xxx.252)부럽네요 차버릴 기회가 있으니 전 애가 둘이라 이러지 저러지 못하고 눈물흘리고 삽니다 ..
17. 부라보!!!!!
'09.5.2 7:24 PM (59.7.xxx.122)짝짝짝!
축하드려요오!!!!!!!!!!!!!!!!!!!!
관계의 중요성을 모르는 그런 부류들에게는 일초도 아까운 시간 내주실 필요 없어요!!
잘하셨어요!!!18. 아이고~
'09.5.2 10:17 PM (210.116.xxx.216)내 속이 다 시원~~합니다.
나중에 울고불고 매달려도 거들떠도 보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