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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다
더러운 개울물이 졸졸졸
소리만은 맑은 곳에 나는 있어라
물가에서 답싸리
똥덩어리 쓰레기 두엄더미 더불어
애기 머리만한
호박들이 열리고
꽃도 피었어라 참으로 희한하다
물이 늘고 비 내리고 내리 비가 내리면
또 물이 늘어 강물인 듯이
강물인 듯이 우렁차게도 외쳐대는 곳
밤낮으로 시달린 끝내는 하아얀 조약돌들이
저리도 눈부시게
반짝이는 곳 반짝이는 곳
그곳에 나는 있어라
큰 돌이 때론 흰 물살을 이루고
때론 푸른 하늘마저 내려와 몸을 씻는다
밤마다 지친 일꾼들이 먼지를 씻는다
지쳐 대처에서 돌아온 큰애기들
더럽힌 몸도 마음도 씻는다 희한하다
더러운 개울물이 졸졸졸
아아 머나먼 바다로 가리라
끝내 가리라 쉬엄없이
꿈만은 밝은 곳에 지친 나는 서 있어라..
- 김지하, ≪물 흐르는 곳에≫ -
※ 토요일엔 좋은 시~♡
5월 2일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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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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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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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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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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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1년..........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그리고..........
차라리 변하지 않기나 하면 모르겠는데
아예 뒤를 향해 전력질주 하고 있는 놈들이 있어서
저희도 멈출 수가 없네요.
오늘 경향 장도리 만평은 그야말로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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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그냥 일기예보라고 생각하세요. ^^
동 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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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세우실 조회수 : 296
작성일 : 2009-05-02 11:56:03
IP : 221.138.xxx.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09.5.2 11:56 AM (221.138.xxx.7)5월 2일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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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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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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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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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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