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샐러드 드레싱 꼭 좀 추천해주세요 기타 메뉴도...

[꼭꼭 부탁드려요]

내일 저희 형님내외분이 저희집에 오셔서 식사 하시는데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형님이라 잘 대접해 드리고 싶어요. 아주버님도..
하지만 현실은, 아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하기가... ^^;;  사실은 제가 실력도 없고 마음만... -.-
그래서 간단하면서도 나름 신경쓴 메뉴 -

1. 피망 양파 버섯 호박등을 곁들인 스테이크 철판볶음 (집에 사각 철판이 있어서요) - 농협에서 A++ 등급으로 구입해서 솜씨없음을 최대한 커버한다.

2. 스프 (이것도 실력이 없으므로 그냥 코스코에서 캔스프나 가루스프 등 사려고 하는데 제가 워낙 사먹어본 적이 없어서요. 제발 추천부탁드립니다)

3. 양상추와 새우, 브로컬리가 들어간 샐러드 (이것도 사실 만들어본 적 없어요. 그냥 야채만 하는것보다는 좀 있어보일 거 같아서 나름 생각해봤는데 여기에 어떤 드레싱이 어울릴까요? 집에서 만드는건 영 자신이 없어요. 코스코에서 샐러드 드레싱 샀다가 깜놀해서 버린적이 몇번 있어요. 그 큰걸...ㅠ.ㅠ  한국 입맛에 안 맞는듯 했어요)
시판중인 드레싱 무난한 걸로 추천 부탁드려요.

4. 평소에 못 먹는 과일 (근데 어떤게 있을까요?  제가 워낙 과일을 안 좋아하고 평소에도 주식이 아닌건 소비를 안하는 터라 도대체 뭐가 고급 과일일런지요. 이것도 추천 꾸욱~ 부탁드려요)

5. 중딩 조카를 위한 아이스크림 (하겐다즈거면 좋아하겠죠?) 어른들은 커피와 코스코 롤케익 (신상 같은데 촉촉하고 맛있던데요? 값도 저렴하고...)

너무 간단한가요?  최대한 미리 셋팅이 가능한 걸로 골랐어요. 아기 때문에 상차릴 때 닥쳐서 요리해야 하는건 너무 정신없을거 같아서...  형님내외 분 께서도 괜히 제가 힘들고 정신 사나운거 보다는 걍 오붓하게 편한 시간 보내자고, 그냥 집근처 식당에서 먹자고 하시는걸 제가 집으로 초대하는 거라... (집근처에 갈만한 식당도 없어요)

처음으로 집에 모시는 건데, 저로서는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추가 메뉴나 기타등등, 많은 조언 정말 감사히 받겠습니다. 도와주세요.

[꼭꼭 부탁드려요]

쓰고보니 참으로 성의없게 상차리는 것 같아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저희가 평소 그냥 메인 요리 하나에 밥을 먹고, 제대로 상차려본 적이 없는데다가 집에서 스테이크 먹는건 처음이라...
괜히 이거저거 했다가 맛 없어서 민망하는것보다 최대한 리스크가 적은걸로 선택했어요.

[청정원..]

에서 나오는 오리엔탈 발사믹 드레싱이나..참깨드레싱이 어떨까요?
양상추 새우 브로컬리면 오리엔탈 발사믹이 어울릴것 같은데.. 어르신들이 별로라 하실지도 모르니.. 참깨 드레싱도..이건 약간 고소한맛이 나서..
두개정도 사서 비교해보시고 원글님이 선택하시믄 좋을듯 해요.. 남아도 집에서 무난히 쓸수 있는 드레싱이라..
p.s. 순전히 제 입맛인데.. 도움이 되었길 바래요

[...]

일제 큐피 참깨 드레싱이요. 이거 아무 요리에나 다~~~잘어울려요.
큰걸로 한통 사놓고 줄어드는거 아까와하면서 먹고 있습니다.

[원글]

아, 청정원님 찌찌뽕 ㅎㅎ 예전에 두부 시식하면서 남편이 맛있다길래 아줌마한테 여쭤보니 오리엔탈 이라고,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된다 하시길래 저는 자신 없어요~ 하면서 샀었어요. 맛있던데요? 안그래도 리플 안달리면 그걸로 살까보다 했어요. 형님 분들은 50대 초반.. ^^ 아직 어르신 아닌게 맞지요? 저와는 나이차가 많이나서 좀 어렵긴 하지만...
...님, 두분 다 참깨 드레싱 추천해 주시니 일단 요거 두개는 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저]

그 큐피요 좀 자세히 가르쳐주세요
저는 샤브샤브 한번 해먹으려 사왔다가 콕인데 유통기한도 짧던데
또 조미료맛이 많이 나는거 같기도 하고
딸도 샤부샤부 쏘스로도 느끼하다며 안먹고
완전 실패한거에 해당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