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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한 이유?

승질나요 조회수 : 2,575
작성일 : 2009-05-02 05:40:12
동호회 모임이 있어서 남자친구랑 참석을 했어요.

저녁먹고나서 남자친구가 집에 일이 생겨서 먼저떠나고 저는 다른사람들과 맥주한잔 하러 갔어요.

거기서 남자친구가 저를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듣게되었는데

제가 전 여자친구랑 너무너무 닮아서래요.

그말을 듣고 너무 기분이 안좋았지만.......

"사람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으니까... 비슷할수도 있지머" 라고 말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비슷한 정도가 아니야~ 너 처음 왔을때 걔가 온줄 알았다니까"라면서

자기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보여주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얼핏 보고는 저도 제 사진인줄 착각할 정도로 저랑 닮은거에요.

생긴거며... 스타일이며....... 정말로 닮았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전여친 사진을 그여자가 왜 가지고 있었는지....;;)



제가 동호회에 가입하기 전에 사귀다 헤어졌는데... 그뒤에 제가 딱 나타나고

그녀를 못잊은 남친이 저를 한눈에 좋아하게 된거다.....



듣기싫다고 말하지 말라고해도 줄줄줄 말해버리더라구요 순식간에...



그 이야기를 해준사람이 평소에 남친하고 그닥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

일부러 이간질하려고 이야기 한거다................라고 생각해 보지만

생각할수록 속상하고 화나고 그러네요...



그냥 모른척 잊고 넘어가야 할까요..

아님 남친에게 진지하게 물어봐야 할까요??

정말로.... 제가 그녀 대신일까봐... 그래서 저 스스로 상처받을까봐 그게 젤 두려워요.

제가 남친을 넘 못믿는걸까요... ㅠㅠ

이것땜시.. 아직까지 잠못자구 있어요 ㅠㅠ
IP : 218.50.xxx.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5.2 5:45 AM (115.136.xxx.174)

    기분 안좋으시겠어요....내가 그녀의 대체용은 아닌가도 생각들거같고...-_-
    그치만 남친분의 진심은 남친분만이 아시는거겠죠.
    예전 여친 사진까지 보여줘가며 그런말 전하는 그분 정말 무개념이던지 베알이 꼬인분같네요..

    그냥 둘이 잘만나는거보면 잘되길 바라면 끝이지 무슨 확인사살까지 시켜주는건지-_-

    글구요 예전여친의 대신인지 아님 단지 좋아하는 스타일떄문인지는 만나시면서 남친분의 행동들을 보면 자연스레 님이 느끼실거같아요.말보다는 그사람의 행동을 보면 진심을 알수있거든요.
    이쁜사랑하시길 바래요.

  • 2. 철리향
    '09.5.2 5:48 AM (59.3.xxx.161)

    사람은 다 틀린데요.
    일란성 쌍둥인 동생을 두고 있지만 성격 말 행동 모든것이 다르데요.
    다른 사람들은 비슷하다고 하는데
    가까이서본 가족인 전 틀리더라구요.
    그리고 결혼하고 아이들 낳구 각자 환경이 달라지니 다르더군요.
    중요한 것은 사람됨됨이 겠지요.

  • 3. ...
    '09.5.2 5:52 AM (218.156.xxx.229)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뽀족한 수를 저 또한 모르겠네요...

    그녀를 대신 VS 그녀가 취향...인지 잘 살피세요.
    그녀를 대신이라면 그 "불쾌함"을 무릎쓸 뭔가가?? 없다면 당연히 연애를 종료해야 하구요.
    그녀가 취향이라면 한번쯤..남자친구의 진실한 변을 들을 다음 이해해 줘야한다고 봅니다.

    그녀가 취향이라함은...예를 들면 영국의 축구선수 베컴이요.
    바람 무쟈게 많이 피거든요. 바람 핀 거 들킬대마다 부인에게 어마어마한 지출을 하죠.
    ..."성" 같은 거. ㅡ,.ㅡ;;;
    그런데 신기한건요. 베컴이 바람핀 여자들이요...다 부인인 "빅토리아" 과예요.
    다 비슷해요. 어떤 여잔 똑같아요.
    베컴의 취향?? 이상형이 "빅토리아" 즉 부인인거죠.
    (천생연분임은 확실. 바람은 달린 것들의 지랄맞은 본능인갑다...치부하고.)

    남친의 이상형이 님같은 분이라면...이런 이유로 헤어진 다음 다른 여친을 사귄다면...
    어쩌면 또 님과 같은...분을 만나고 있지 않을까...하는...

    그리고 그 이간질 친구 나빠요...

  • 4. ..
    '09.5.2 5:56 AM (123.215.xxx.159)

    아이고... 그 친구들 좀 이상하네요.
    일부러 이간질 시켜려고 한것같은데..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5. 남친이
    '09.5.2 7:51 AM (211.109.xxx.18)

    좋아하는 어떤 성향이 있잖아요,??
    전 여친을 닮아서 좋아한 게 아니라
    그러그러한 여자분들을 좋아하는 취향 아닌가요?/

    원글님께 말한 분의 의도가 다분히 악의적이네요,
    원글님 남친분과 원글님의 관계를 좀 질투하는 거 아닌가요?/

  • 6. ...
    '09.5.2 10:12 AM (58.120.xxx.134)

    그래서 헤어지실건 아니잖아요
    사람이 사람에게 반하는건 다양한 이유겟지만
    그이후의 관계는 그이유와 무관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만약 정말 닮아서 대용품처럼 시작했다해도
    가까이하다보면 같은사람이 아니라는실감만 더 할텐데
    그럼 깊어질수가 없었겟죠
    닮아서 관심이 시작됐데도
    사귀면서 그사람 고유의 매력에 빠져들고
    더 사랑하게 되고 이런게겠지요.
    그리고사진까지보여주며 확인사살 시키는 동료분
    무슨 의도한바가 있던지 야비한 성격이던지그런가봐요
    가까이 지내지 마세요

  • 7. 여러 가능성
    '09.5.2 10:40 AM (61.105.xxx.209)

    첫번째 가능성
    그 사진 까지 보여준 여자가 님남친을 짝사랑한다
    그래서 찢어 놓으려고 보여준거다

    두번째 가능성
    그여자는 원글님 남친 전여친의 절친이었다.

    그런경우 있잖아요
    내 친구랑 사귄 남자가 내친구랑 헤어지고
    꼭닮은 여친을 또 데려왔는데..
    괜히 내친구 생각나서리 심술이 난다
    이거 아닐까 싶어요

    어쨌거나 그여자 멀리하심이 좋을 듯
    나쁜뇨자네요...

  • 8. 심하게
    '09.5.2 10:43 AM (221.146.xxx.99)

    푼수인 사람이군요
    아니면 님 남친에게 마음이 있어서 갈라놓고 싶은 거던지.

    근데 원글님
    원글님 남친 외모 때문에 사귀시는 건가요?
    처음 만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사귀면서 원글님께서 좋아하시는까닭은 다른게 되지 않았던지요

    남자도 매한가지라 봅니다.
    닮아서 호기심이나 익숙함을 느꼈을수는 있지만
    그래서 사귀는 건 아니잖습니까?

    기분 좋은 일은 결코 아니지만
    마음 털어버리시고요
    남친분께는 말씀하세요

    진지하게 물어보는 태도로 말고
    이런 저런 일로 기분이 상당히 나빴다고요
    마음에 담아두시면
    후에 자잘한 오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까요

  • 9. 그리고
    '09.5.2 10:49 AM (61.105.xxx.209)

    혼자 속끓이지말고
    님남친에게 솔직하게 물어보세요

    흥분하지말고
    비난하지말고
    님이 진정 그남친 좋아하고
    잃고싶지않다면..
    차분하게 그러나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그여자가 나에게
    전여친 얘기하며 사진등을 보여주었다
    그사람 의도가 궁금하다

    그들 말에 의하면 내가 순전히 전여친과 닮아서
    전여친을 못잊어 날 대용품으로 사귀는거라 하던데
    진짜냐?

    난 그들말은 필요없다...
    당신말만 믿겠다
    ..라고 하세요

    그리고 님남편이 진심으로 원글님 좋아하는것 확인하시면
    이제 더이상 남들 말에 마음아파하고 고민하지마세요
    그리고..님남친과 동석하여 그들에게서 사과 받으셔야해요

    에잇~~~정말 못된것들 같으니라구...
    남들의 이쁜사랑에 훼방을 놓다니...

  • 10. 흠..
    '09.5.2 4:51 PM (119.69.xxx.8)

    그 여자 정말 이상하네요. 님 남친 전 여친의 사진을 핸폰에 가지고 있다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사진 다운로드 안 받으면 핸폰 메모리 꽉 찰텐데?

    그리고 사람마다 좋다하는 스타일이 있는거니까요. 님은 그러시지 않은가요.

    윗분 말씀대로 직접 물어보는게 젤 낫지 않을까요? 혼자 있음 계속 생각날 수 있잖아요.
    그렇다고 남친과 동석하여 사과 받기는 오버구요. 자기는 이간질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버리면 님만 역으로 피해의식 있는 이상한 사람되잖아요.

  • 11. 없음..
    '09.5.2 6:47 PM (211.173.xxx.40)

    남자입장에서는요.. 옛날 여친이 맘에 남아있었다면 똑같이 닮은 여자가 나타나면 마음도 쿵당쿵당하구요..자기가 과거에 잘못했떤 과거도 떠 오르고 새롭게 시작해서 과거의 좋은 추억을 이어가고 싶어지고 싶은 맘은 있을꺼예요. 연애 초기에는 예전 여친의 비중이 높지만..남자의 특성상. 지금의 여자와 점점 깊은 사이가 될수록 옛날 여친 중고등학교때의 추억처럼 잊혀지게 됩니다.

    x여친 스타일을 예전에 좋아하지 않더라도 헤어지고나면 바로전 여친 스타일이 매우 끌리게되는 증상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날씬하고 이쁜 스타일이 좋다가 .. 통통하고 귀여운 스타일의 여친을 사귀게 되면 그뒤로는 통통하고 귀여운 스타일에 더 끌리게 되기도 하구요.

    물론 여자입장에서는 이상황이 매우 불쾌하겠지만. 지금 남자가 자기랑 맞다고 생각하면
    남친한테 정확한 자기의 기분 털어놓으시구요 그에대한 남자의 입장확인하고 받아들여진다면 잊어버리시구요 아니면 깨끗히 정리하세요.

    다 생각하기 나름인데 부정적으로 생각이 든다면 계속 연인사이 유지할필요 없다고 봅니다..

    (남자입장에서 약간 알려드렸습니다..)

  • 12. 결혼20년차
    '09.5.2 11:35 PM (218.153.xxx.104)

    어느날 알았어요.
    남편이 절 처음보고 고등학교 때 짝사랑한 여자인 줄 착각하면서
    우리관계가 시작되었음을...
    남친의 머리 속에 각인된 이미지가 전 여친이나 원글님과 닮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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