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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서 선물을 한아름(?) 들고 왔네요...

어린이날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09-05-01 23:06:32
초등 2학년인 울아이. 4일도 재량휴업일이라 내일부터 5일까지 쭈욱~ 쉽니다.

오늘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어린이날을 챙겨준 엄마들이 많더라고요,

빈폴 양말, 연필 한 다스, 호두과자 6개, 던킨 도넛, 떡 봉지, 각종 과자와 사탕들이 들은 봉지. 음료수  등등...

전 3월달 총회에 간거 빼고는 학교에 전혀 드나들지 않았는데...

사실 총회 때도 임시 담임선생님이셨거든요, 진짜 담임선생님이 출산휴가 중이시라 4월 1일부터 복직하셔서

우리 아이 담임선생님 얼굴도 아직 몰라요~~

마침 5월 6일날 제가 급식 도우미 차례라 겸사겸사 그때 인사드리려고 했는데...

아이 소풍이며 ,체육대회, 어린이날 등등 콧배기도 안비치다가 그날 가서 선생님 뵈려니 좀 뻘줌할 것 같기도 하
고,,,

근데 그렇게 사비 들여서 선물 챙겨주는 엄마들... 물론 고맙긴 한데 좀 궁금해요.

내 아이나 잘 건사하고 학교에서 말썽 안피우고 공부 잘 챙겨주면 되지 않나 싶기도 해요.

반 아이들이 다 내 아이처럼 예쁘고, 뭔가 해주고 싶은 순수한 마음에 그런 거라고 생각하는게 좋을까요?

설마... 그런 엄마들 아이한테 각종 대회 상장이며 선생님의 애정이 더 가는 건 아닌지...

( 사실 제가 직장맘에서 전업으로 돌아선지 얼마 안되서... 정말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  


  
IP : 125.191.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9.5.1 11:08 PM (58.228.xxx.214)

    우리애 2학년
    담임선생님이 주신 연필 한다스 예쁘게 포장된거...뿐이던데요.
    우리동네는 가난해서 아마..그럴지도 ㅋㅋ

  • 2. 그것보다
    '09.5.1 11:09 PM (221.139.xxx.166)

    친구들이 내아이 왕따 안시키고 잘 놀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일걸요...
    만약 상장이나 선생님의 애정을 원해서라면 그돈으로 스승의 날에 많이 챙기겠죠

  • 3.
    '09.5.1 11:24 PM (119.67.xxx.132)

    그 분들중에서도 학교활동 하고 싶어하는 분들도 간혹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은 아이가 회장이다보니 어쩔수 없이,
    아이 욕듣게하기 싫어,
    대세를 거스르기 힘들어,혹은 다른 반들이 하니깐 했을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엄마가 활동하면, 그 자녀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건 당연하구요.
    근데, 저학년때 선생님이 잘 봐주는 건, 아이 기살려주는게 다이구요
    고학년 될수록, 아이하기 나름이고, 공부 잘하면 스스로 기가 살구요
    그냥 무난하고 평범하게 저학년 보내고 엄마도 조용히 묻어가는게 현명한 것 같아요
    학교활동하면 청소해야죠, 엄마들 밥사야하죠, 행사시 동원해야하죠. 이리저리 돈 들어가죠

    근데 울 학교는 결국 교육청에 신고가 들어가서,
    간식반입금지,선생님 금품제공금지, 청소금지 공문 떴습니다.
    아주 잘 되었죠. 오늘 운동회날 아이들에 간식 조금씩 싸오게하는 반도 있었고,
    급식은 특식으로 맛있게 먹었고...
    앞으로도 이렇게 자리잡아 쭈욱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 4. ..
    '09.5.1 11:38 PM (61.102.xxx.122)

    저는 그런 게 그리 안좋게 보이진 않던데요.
    아직까지 한번도 간식 같은 거 넣어줘 본적은 없어요.
    그래도 아이가 공부도 잘해주고 기말고사 올백 맞은 적도 있고 ...
    상도 종종 받아오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울 딸아이가 갑자기 오늘은
    엄마도 뭐 좀 돌려요~ 하는데 ㅋㅋ
    깜놀했네요 ...ㅎㅎㅎ

    선생님이 그거 가지고 그 아이를 더 잘봐준다거나 하는 것만 아니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 5. ,
    '09.5.2 12:15 AM (220.122.xxx.155)

    엄마들 정말 별나다는 생각뿐.... 우리반은 선생님이 준 책갈피선물뿐...
    여기선 교육열 높고 괜찮다는 학교인데도 말이죠.

  • 6. morning
    '09.5.2 3:59 AM (218.236.xxx.112)

    저도 어린이날 아이 반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하고 싶어서 간단한 쿠키 몇개 주문해놓고 왔는데, 다른 엄마들이 이렇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염려되네요.

  • 7.
    '09.5.2 8:01 AM (125.176.xxx.177)

    동네마다 다른가봐요. 확실히...
    저는 구로구에 사는데 급식도우미 없어요. 구청에서 나오시던데...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청소했지만 선생님이 이젠 그 마저도 한달에 한번씩만 하시라고.. 그것도 안해도 된다하구...선생님이 엄마들 오는게 부담스러운가봐요.
    다른 엄마들은 다들 섭섭해 하던데 저는 너무 좋아요.
    울아이도 어린이날이라고 선물 받아왔던데...(지퍼백에 초코파이1개, 칫솔1개) - 어머니회에서 한거래요.
    여긴 뭐 개인이 따로 뭐 돌리고 그런거 없어요. 학교에서도 하지마라 그러지만 엄마들 자체가 안하는 분위기에요. 제가 사는 동네가 교육열도 아주 높은곳도 아니고 사는것도 좀 평범한 동네라서 그런지...
    저는 그냥 선물하고 싶으면 우리아이만 잘 챙기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니면 그 관심을 사회적으로 좀 돌려주세요. 주변에 어려운 아이를 챙긴다던가....
    물론 엄마들이 왜 학교에 신경쓰시는지 알아요. 저도 학부모인데...
    그렇지만 정말 내 아이를 위하는건 봉사일수도 있어요.

  • 8. ..
    '09.5.2 12:50 PM (125.177.xxx.49)

    우린 학교서 절대 하지 말라해서 아무것도 안했어요
    그리고 엄마들이 좋아서 한거니 부담 갖지 마세요

  • 9. 전 그냥
    '09.5.2 10:51 PM (119.64.xxx.78)

    고맙게 받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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