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아이디를 공유하나요?
남편의 쪽지를 봤다는 글이 올라오던데요..
그 내용을 문제 삼는게 아니구요..
전 한번도 남편 아이디나 비번을 알려고 한 적도 없고
또 알아서도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사는데
제가 이상한건가 싶을 때도 있네요...
1. 프라이버시
'09.4.30 9:06 PM (59.19.xxx.86)남편이 쓰는 비번이 하나라서 인터넷 뱅킹 같은 거 할 때는 쓰지만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는 존중해줘요. 그래서 인터넷 뱅킹 말고는 남편 메일이나 싸이 같은 데 일일이 들어가보지는 않아요.
남편도 저에 대해서 마찬가지구요.
남편이 내 비밀번호로 메일 뒤적거린다고 생각하면 심히 불쾌할 것 같은데요.2. ...
'09.4.30 9:06 PM (121.166.xxx.92)원글님 이상하신 게 아니에요 ^^ 절대로.. 오히려 정상이십니다. ^^
아이디를 공유하는 게 아니라, 비밀번호를 알고 들여다보는거죠.
비번을 서로 알려주고 알아내는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안 건강하다는 게 아니고,
그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너와 내가 구분이 없기를 바라는 상태'라고 하네요.
근데 보통, 자기 자아가 뚜렷한 사람들은 알려고 하지 않고 알아서도 안되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산다고 해요..3. ...
'09.4.30 9:22 PM (219.250.xxx.45)그냥 다 알고 있는데요;;
들여다 보지는 않아요 안 궁금해요
다만 컴퓨터가 없을 때나 필요할 때 읽어주거나 해요4. 저도
'09.4.30 9:26 PM (211.172.xxx.175)그냥 다 알고 있는데,
알고 있으니 귀찮아요.. ㅡ..ㅡ
당장 급하게 이메일 받거나 하면 귀찮다고 자꾸 저한테 확인해 달라고해서....
(실상은 늘 82하느라 컴터에 붙어 있어서 그렇다는... ^^;;; )
알고 있기는 한데 굳이 들여다보거나 하진 않아요..
남편도 제꺼 다 알고 있을껄요?? ^^5. 펜
'09.4.30 9:29 PM (121.139.xxx.220)일부러 알려고 해서 아는게 아니라요... 그냥 알아요..
또 서로 관심사가 달라서, 남편은 게시판이나 포털이나 메일이나 이런거 거의 관심이 없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냥 제 맘대로 남편거 등록하고 써요. (제건 등록하기 싫어서 ㅋㅋㅋ)
남편도 이런거 다 알지만 걍 그러려니 하니깐..
이메일도 서로서로 아니까 귀찮으면 서로에게 메일 확인 좀 해보라고 시키고 그러구요..;
가끔 웃기는건, 시청자 게시판에 글 남길때에요.
꽃남이나 일지매나 뭐 이런 게시판.. 보통 여성분들이 대다수잖아요.
근데 제가 남편 이름으로 가서 글 남기고 그러면
(우리는 어떤 사이트건 가족중 한명만 등록시키고 같이 공유해서)
다들 남자가 쓴 글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ㅋㅋ6. 저도2
'09.4.30 9:33 PM (114.204.xxx.132)저도 다 아는데...남편의 아뒤랑 비번은 몇가지 중에 뻔한지라...-.-
인터넷뱅킹, 메일....모든 비번 다 알고 있는뎅...
저희 남편은 저한테 그런 부분에선 전혀 개의치 않는 스탈이라...
하지만, 남편은 아마 제 것 잘 모를걸요...^^;;;
가끔 마누라가 누구랑 통화하나 궁금한지 제 핸폰 들다보고 있기는 하더만요...
암튼 어쩌다보니, 결혼 13년차에 남편의 비번은 제 손바닥안에 있습니다요...7. 저도3
'09.4.30 9:36 PM (98.166.xxx.186)알지만 뒤져보거나 한적은 없어요
8. 저흰
'09.4.30 9:37 PM (124.53.xxx.16)사생활 보호 철저히 해요.
서로 은근히 개인주의라서 ㅋㅋㅋ
아이디도 각자쓰고.. 비번도 서로 절대 모를 것들로 하고...
사실 남편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는 게 약이다가 좌우명이에요 ㅋㅋ9. ...
'09.4.30 9:57 PM (117.53.xxx.120)전 인뱅이고 뭐고 제가 다 관리해서..;
남편은 귀찮아해서 저보고 다 떠맡깁니다. 메일도 읽어달라는데요 뭐 -_-;;10. ^^
'09.4.30 10:05 PM (124.197.xxx.104)결혼 11년차인데요...
결혼 하고 나서 부터 메일 계정을 하나로 같이 쓰고 있습니다.
신용카드도 가족 카드로 사용하는데 결제일에 사용내역이 메일로 오니
투명하게 살고 있지요...
메일 주소가 mylove***(제이름)@~이거든요.^^
회원가입 아이디도 같고, 비밀번호는 항상 쓰는 번호 그대로 쓰니
어찌보면 답답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젠 익숙해져서 편합니다.
오죽하면 저와 남편 핸드폰 속의 전화번호부가 똑같다는...@@
제 핸드폰에 남편 핸드폰의 모든 연락처가 다 들어 있습니다.
알아서 입력해 놓습니다.
자기가 혹시 전화 못 받으면 같이 있는 일행한테 연락하라고 알려 줍니다.11. ㅋㅋ
'09.4.30 11:39 PM (121.165.xxx.16)저희 남편은 카드회사며 은행의 메일, 전화번호등등이 모두 제걸로 되어있어요.
당연히 공인인증서도 제가 갖고 있구요.
본인은 너무 편하답니다. 가끔씩 은행같은곳에서 판촉전화 오는것 이런거 안받아도 된다고^^12. 여기두요.
'09.5.1 1:04 AM (125.178.xxx.12)일부러 알고싶어 한적없어도 자연스레 알게되었어요.
근데 남편은 제거 알고싶어하지도 않고 자기것도 귀챦아해요.
업무상 메일들만 추려서 챙겨줘야 한다는...
근데 맨윗댓글들 읽다보니 묘하게 기분상하네요.
부부마다 사는 스타일이 다 다른거 아닌가요.
남녀관계에는 진짜 정답이 없는거같아요.13. ...
'09.5.1 2:31 AM (125.178.xxx.15)개인간의 프라이버시는 타인과의 관계이지 부부간은 아니지요
클린하다면 부부지간에 못보여줄게 뭐있나요
부부간에 자아니 프라이버시니 한다는건 그만큼 거리감을 둔다는 거지요
울 남편 말입니다....
제가 가끔씩 그런 말을 쓰니 그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