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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아이친구 글 올린이입니다...

아들만셋맘 조회수 : 479
작성일 : 2009-04-30 19:53:56
원글은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0&sn=on&s...

이렇구요...

오늘 때마침 아이들 병원에 갈일도 있고 해서 4시쯤 집을 나섰다가...

6시 조금 넘어 왔는데...

그녀석이 우리집앞 놀이터에서 놀구 있더군요... (정말 허걱...했습니다...)

그녀석 눈에 안 띄게 몰래...(참 왜 내가 몰래 집에 들어와야하는지....^^;;)

집에 들어와서...아이들과 티비보고..놀구 있는데...

그녀석이 들어왔어요...6시 50분 넘어서...

벨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고 현관문을 자꾸 열고 (잠궈놔서 열리진 않았음)

그래도 문 안열어주고...아무도 없는듯이 있었는데...그녀석 5분간을 그러네요...

결국 작은 아이가 문을 열어줬어요...ㅜㅜ

그녀석이 들어오길래....지금 7시야...너네 엄마 오실시간  되었으니... 집으로 가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물좀 달래네요...그래서 물 주고 나니 신발 벗고 들어와서...**이 어디있어요...묻고는

또 방안으로 쏙~~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 그냥 가라고...아줌마도 애기 젖도 줘야하고 바뻐서 안되겠으니 가라고 했더니...

알았어요...그럼서 또 이방 저방 절 피해서 들어가요...

그래서 붙잡고 5시에 학원끝나고 뭐했냐 물었더니...저희집에 왔다가 없어서 놀이터에서 놀았다고...

대답하더니 자기혼잣말로 이운동도 하고 저운동도 하고...기분 좋다~~ 이러대요...

(그아이가 혼잣말을 되게 잘해요...혼자노는것도 잘하고)

암튼 제가 붙잡고 이렇게 매일 놀러오는건 좀 안된다...아기도 있고 해서 안된다고 했더니...

알았다고만해요...(계속 그런식으로 매일 대답했어요....)

그러곤 가라고했더니...간다면서 신 신고...현관나서다가...**이하고 인사 안했다고...

**아 잘있어...했는데 저희 아이가 대답이 없자 다시 신벗고 안방으로 들어오네요...

결국은 제가 붙잡고 잘가라고 하고...떠밀다시피 보냈어요..

이젠 그녀석이 무서워요...어쩜 좋아요...ㅠㅠ

저희 아이두 그 아이 싫다고 안왔으면 좋겠다고 학교에서도 이제 오지 말라고 이야기 했다는데...

왜 자꾸..왜 자꾸 올까요...(오는 이유는 뻔하지만....^^;;; 그래도 진짜...저두 아들만 셋이라...진짜 ㅠㅠ)

낼 체육대회라...남편이랑 학교에 갈껀데...그녀석 엄마도 오겠죠??

그때 이야기 해야겠죠?? 뭐라고 해야...

그녀석 엄마에게도 그 녀석에게도 상처가 안될까요...

정말...무서워서...못살겠어요...
IP : 222.234.xxx.9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만셋맘
    '09.4.30 7:55 PM (222.234.xxx.95)

    원글...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0&sn=on&s...

    입니다....

  • 2. 깜짝놀랬습니다.
    '09.4.30 10:22 PM (222.238.xxx.69)

    울 큰아이 친구인가 했어요^^;;
    큰아이 친구하고 어찌나 똑같은지
    내일 운동회 있다하시니... 으허헉 82에서 같은학교 학부형도 만나는구나...
    이러면서 옛날글 열어보니 1학년 아이네요^^;;

    저도 아이 2학년때요
    딱 고런 아이가 계속 울집을 맴돌았거든요
    생각해보니 그런 아이였다면
    울집만 맴돈것도 아니겠네요.

    첨엔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매일 출근도장을 찍어요
    사실 저도 아들만 둘이거든요
    게다가 조카를 돌봐주는데 딸조카여도 하는짓은 영락없이 아들이라
    아들 셋 키운다고 맨날 그랬는데
    아...
    그 아이는 울 아들 셋을 합해놓은것 같았어요
    애가 아니라 몸집만 작은 어른같은...
    암튼 재밌게 노는것도 아니고 가만보면 울 애도 어쩔줄을 모르더라구요
    제가 간식을 줬어요
    전 주로 집에서 만든 간식을 주는데
    제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야.. 이런걸 어떻게 먹냐,,
    이러면서 큰아이를 흘겨보더라구요
    정말 기가 막혔죠
    근데 그 아이 방과후수업도 안하는지 학교 파하자마자 와서 찾기를 몇번
    나중엔 공부해야 한다고 몇번 돌려보냈더니
    나중엔 나즈막히 욕도 하고 갔어요 ㅡ.ㅡ;;
    애라고 별생각없었는데 좀 섬찟한게...
    지금 그아이 다른 반이라서 다행이다 싶구요
    아이한텐 미안한 일이지만
    참 괴로운 일이었어요

    우리가 돈을 버는 이유가 자식들 잘 키워보자는게 가장 큰것같은데
    아이가 저 지경으로 맴돌아야한다면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죠.
    그 아인 8시가 넘어야 집에 간다고 했었어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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