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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손님(너무 힘듭니다)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09-04-30 09:38:31
저는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이웃이 있죠. 그런데 가끔 옷도 삽니다. 옷을 사주니 고맙죠. 문제는 옷만 사가면 좋겠는데. 하루에 10~15번까지 옵니다. 그렇다고 옷을 사재끼는도 아니고 와서 자기가게 쳐다만보죠. 손님이 오면 자기가 주인인양. 이옷은 늙어보이고 , 이옷은 너한테 안어울리고... 가끔 자기가 세일즈 합니다. 아주 돌아버리겠습니다.제 일할시간도 없습니다. 거의 정신병 수준인거 같고, 눈치 준다고 주는데도 안가고 게깁니다.
어제는 어떤 손님이 그럽니다. 그 여자가 자기도 자기 비지니스 정리하고 저처럼 옷가게 하고 싶다고 했다고. 그러니 제가 얼마나 황당합니까?
무슨 뜻으로 그런말을 하는지... 제 고객을 자기가 빼 내가겠다는 의도로 제 가게를 쑤시고 다니는건지(염탐)
손님이 오면 아주 발광합니다. 저만 바라봐 달랍니다. 손님을 상대해서 옷을 하나라도 팔아야는데 손님들어어면 아주 제 옆에 달라붙습니다. 저는 정말 그 이숙 무섭습니다. 꼭 스토커 같습니다. 오늘도 가게 문열고 15분도 안되서 들어옵니다. 자기가게서 일하기 싫답니다. 제 옷을 사면서 가끔씩 수다는 저도 장사를 하기때문에 인정해야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어떤손님이 자기는 이옷이 좋은데.. 늙어보인다고 사지말라고 했답니다.
또 언떤손님은 이게 좋냐 저게 좋냐 물어보니까 저는 겅정이 낫다고했는데 그이웃은 겅정은 늙어보인다고 초를 칩니다. 그 손님은 제 말을 듣고 사갔다가 오후에 다시 옵니다. 진짜 늙어보이면 바꾸겠다고... 다시 비교해보고 그냥 제 말을 믿고 사갔습니다. 그 이웃이 그 말을 하지 않았다면 그 손님이 두번 발걸음하지 않았겠죠?
저는 시어머니가 계십니다. 너무 좋으신분이죠. 그런분한테도 시집살이 않했는데 이게 무슨일인지 모르겠습니다.
3일째 악몽을 꿉니다. 그여자가 저희 집에도 오는 악몽입니다.
오늘도 손님있는데 자기 바달라고 지랄을해댑니다. 일반적인 손님같으면 손님이 있으면 기다렸다가 봐달라고 하지 않나요 제 이웃이라면 제 사정을 보면서 제가 바쁘면 더욱 기다려줘야 정상아닌가요?
제가 오늘 상대 않해줬더니 이런말을하네요. "너 나한테 옷 팔고 싶지 않니?"
저요? 정말 그 여자 않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자기 가게 놔두고 왜 남의 가게에 15번씩 드나듭니까. 그것도 숏타임도 아니고 아주 고문입니다. 이여자 어떻게 처리해야되나요. 그래도 고객이나까 참아야되나요?
참고로 여기는 외국입니다. 그리고 그여자 네일샵(손톱, 발톱) 합니다. 입이 무겁진 않겠죠 거기가 동네도 작고... 그여자 제가 지랄하면 자기 손님들한테.... 옮기겠죠? 저 한국여자 가게 가지말라고요.... 제가 현명하게 처신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IP : 115.129.xxx.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9.4.30 9:56 AM (115.136.xxx.131)

    외국이시라니 어느나라인지도 모르겠고 분위기가 어떤지 짐작하기가 쉽지 않네요..
    근데 성격상 집착이 심한 사람은 배신감을 느끼면 보복도 심하게 하던데..
    차라리 미친척하고 하루는 네일샵에 가서 하루종일 죽치고 앉아서 그 아줌마가 하듯 네일손님들에게 고르는 색깔마다 트집잡고 말시키고 그 아줌마 하던대로 한번 해줘보세요..
    지치도록요.. 그리고 말씀하세요.. 아줌마가 맨날 우리집으로만 놀러와서 오늘은 내가 대신 왔다.. 앞으론 내가 자주 놀러올테니.. 가게에 있어라..
    그리고 다시 가게에 오면.. 손님 가고 나면 내가 당신 가게로 갈테니 거기서 기다려라..
    나중에 못가게 되면 손님이 많아서 못갔다 미안하다 내일 가겠다..
    뭐.. 그런식으로 하면서 하루에 5분씩 정도 잠깐씩 짬내서 그 가게로 찾아가 주세요..
    그럼 좀 줄어들지 않을까요? -_-;;
    조그만 동네에선 소문이 무서운데.. 절대 감정적으로 하지 마세요.. 타지 생활도 힘드실텐데 힘내시구요..

  • 2. 앗..
    '09.4.30 9:57 AM (115.136.xxx.131)

    생각해보니 혹시 그 여자분은 원글님 가게 때려치게 해서 그 가게 이어서 하고 싶은건지도 모르겠다는.. --;; 그 여자분께 잡담 중간에 분명히 말씀하세요.. 이 가게는 어떤 일이 있어도 그만둘 생각이 없고 동네에 똑같은 가게가 생기면 장사 못하게 하겠다고... 그럼 무서워서 떨어지지 않을까요 -_-;;;

  • 3. ..
    '09.4.30 9:58 AM (99.230.xxx.197)

    에고, 별 이상한 사람 때문에 안해도 될 마음 고생하시네요...

    그 여자의 입방아로 생길 득과 실을 생각해 보세요.
    그 여자에게 말랑하게 보인다고 네일샾에 오는 손님을 님의 가게로 몰아서 보내 줄까요?

    조용히 혼자 내 가게에서 지내는게 내 스타일이다. 미안하지만 오는 것 자제해달라고
    말한다고 네일샾에 가는 손님을 그 여자가 님네 가게로 몰아주지는 않을 것 겉은데요...

  • 4. 웃음조각^^
    '09.4.30 10:25 AM (125.252.xxx.143)

    음.. 제 생각도 그 여자 이상한 행동 하는 것 맞는 것 같습니다.

    원글님 가게 탐내는게 아닌가 할 정도.

    일단 가족한분 모셔서 같이 가게 보시고 원글님도 틈나는 대로 그 네일샵에 수다떨러 가보세요.

    가게가 가까우면 더 자주 가세요. 좀 당해봐야겠네요. 그사람.

  • 5. 원글이예요
    '09.4.30 10:50 AM (115.129.xxx.85)

    정말 답변들고맙습니다. 제 옷가게는 작아요. 그래서 저 혼자 근무해요. 그래서 저도 윗님들처럼 해볼려고 해도 할수가 없어요. 제 직장에 올인해야니까요. 하지만 그여자는 직원들이 많아요 자기가 일않해도 되니까 심심하다고 자꾸 제 가게에 와요. 정말 주객이 전도된상황이고요. 제성격 정말 소심합니다. 윗님들말씀처럼. 조그만동네에 여자들 입 무섭잖아요, 거기다 소문에 근상이 네일숍ㄴ이나 미용실이처럼 동네 아주머니들 많은곳....(오해하시지마세요). 정말 그여자 들어올때마다 제 남편이라도 가게에 있으라고 하고싶지만 아이들케어관계로 할수가 없어요.정말 아침에 출근하려면 가슴에 뭐가 있는것처럼 아주 미치겠어요. 제가 제글을 다시 읽다보니 *랄이라는단어를 저도 모르게 두번이나 썼네요.죄송합니다.

  • 6. 수고하시네요
    '09.4.30 1:25 PM (123.215.xxx.90)

    돌아가기 힘든 상황이라면 직선으로 가야죠.
    손님 들어 오시면 먼저 말하세요

    "손님이 오셨으니 잘가고 나중에 얘기하자" 바이바이 잘가 이렇게요.
    그래도 안가면, 정색을 하고 말하세요.
    "너 아직도 거기에 있니?" 라고 눈을 똑바로 보면서 말하세요.

    어려운 가운데 제가 그리 하란다고 고대로 하지 마시구요, 먼저 어느님이
    댓글에 시어머니 대처를 그리 하라고 한다고 고대로 했다가
    난감하게 됐다고 하는글 읽어보니 댓글 달기가 겁납니다.

    참고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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