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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에게 손들고 무릎꿇은 벌은 시키셨는데요

1학년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09-04-30 09:24:53
원인은 숙제를 안해와서 랍니다.

숙제는 수학교과서 33페이지까지 문제 풀고 그것을 부모가 점수를 메기는 것이었어요

저는 빨간 색연필로 점수를 메겨서 보냈어요

근데 부모 싸인을 해야하는데 제가 안했어요

안한게 아니라

다른 부분에 싸인을 했지요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제싸인을 다른부분에 했는데, 이건 제 잘못이지요

저희 아이가 숙제 했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자

싸인이 없잔아 나와!

엄하게 하시는것도 좋은데

저땜에 아이가 반친구들 앞에 물려나가

무릎꿇고 손들고 벌을 섰다니까

참 미안하고 짠하드라구요

꼭안아주고 미안하다 미안하다 담부턴 엄마가 더 꼼꼼히 잘 할께...

아이는 괜찬아

하고 마무리됐어요

좀 슬펐지만 아이가 늠늠하게 이야기해줘서 그나마 괜찬았습니다.
IP : 210.92.xxx.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09.4.30 9:27 AM (211.57.xxx.114)

    참으로 융통성 없는 샘이란 생각이 드네요.
    아이 상처 많이 받았겠어요..
    우리 아이도 1학년인데, 숙제가 차원이 너무 높아서 매일 미치겠어요..
    스스로 해 가라고 하면 너무 힘들어해서 도와주다보면 저녁이 다 가니...ㅠㅠ

  • 2. 에구야~~
    '09.4.30 9:32 AM (124.111.xxx.170)

    유치원때랑 초등학교랑은 정말 천지차입디다.
    아이들도 아직까지 유치원 선생님이나 학교선생님이나 같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알게 될겁니다.
    학교에선 융통성은 기대하지 마시구요..
    그나마 정말 좀 젊고 생각이 있으신 선생님은 아이들을 위해 배려해주시지만... 거의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엄마가 정신 바짝차리고 준비물이며 숙제며 철저하게 안챙기면 아이는 늘 혼나게 되어있습니다.. ㅜ.ㅜ
    저희 아이는 이제 2학년인데, 1학년때 너무 좋으신 선생님을 만나 행복한 1년을 보내고 2학년이 된 지금은...... 얼른 1년이 지나가길 바랄 뿐입니다.
    정말 어디서 들은데로 초등학교 여자선생님 정년은 45세로 해야된다는게 심하게 공감이 가네요.

  • 3. 에구~
    '09.4.30 9:37 AM (218.37.xxx.81)

    그러게요.. 윗분말씀이 맞아요
    우리엄마들 눈에야 1학년이 애기같고 늘 안쓰럽고 그렇죠...
    선생님들 눈에야 1학년이든 몇학년이든 똑같은 학생인거 같더라구요
    이상하게 1학년은 나이많은 선생님이 담임인 경우가 많은것 같구요
    우리둘째도 1학년인데 뒤에나가 손들고 서있는 벌은 아주 흔한일이더군요

  • 4. 둥둥
    '09.4.30 9:37 AM (222.109.xxx.221)

    정말 아이가 대견하고 속이 깊은 아이네요.
    유치원이랑 초등학교는 정말 다른가봐요.
    그런것 보면 인원수많은 큰 학교보다는 인원수 적은 학교가 더 나을것 같기도 하네요

  • 5. 애궁...
    '09.4.30 10:03 AM (147.46.xxx.79)

    상식선에서 생각할 때 좀 심했다... 정말 울 나라 초등 교육 깝깝하다... 싶네요.

    저라면 선생님에게 아이 잘못이 아니라 내가 사인을 다른 곳에 했다 오해가 있으면 푸시라고 연락을 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겠지만 참아보겠어요 -.-

    아이가 대견하네요. 많이 칭찬해 주세요.

  • 6. 에효
    '09.4.30 10:07 AM (122.43.xxx.9)

    우리애가 저런 선생님 안만나 다행이긴 한데...
    30년전 저 국민학교때 저런 선생님 있었어요.
    진짜 중요한 것이 뭔지를 생각하면 참 답답하네요.

    다음부터 엄마가 더 많이 신경써주셔야겠네요.

  • 7. 와..
    '09.4.30 10:13 AM (203.244.xxx.254)

    초등학교 장난아니군요..전 저 자체가 덜렁거려서 출근과 동시에 애 준비까지하려니 유치원준비물도 빼먹기 일쑨데. 선생님하고 무식하게 싸우게되지나 않을까 걱정되네요. 그리고 애 학교는 자퇴시켜야하나? ㅡ.ㅡ 아예 안한것도 아니고.. 싸인을 다른데다 한게 벌줄만한 정도인지..
    벌주기위해 숙제를 내주는건지.. 아리송하네요..

  • 8. 참 내
    '09.4.30 10:25 AM (122.100.xxx.69)

    숙제가 포인트인지 싸인이 포인트인지 모르겠네.
    저런 선생은 숙제 안해가도 부모 싸인만 있으면 넘어갈 사람처럼 보이네요.
    언제부터 숙제 확인이 엄마 차지가 됐는지
    사실 아이가 숙제 해오면 선생님이 바로 했나 안했나 싸인해줘야 하는것 아닌가요?
    저도 초등맘이지만 저런 선생들 보면 정말 화납니다.

  • 9. 에구야2
    '09.4.30 10:26 AM (121.162.xxx.177)

    '에구야'님 말 공감. 저도 애가 2학년인데 1학년 때 좋은 선생님과 천지차이인 선생 만나 애도 저도 맘고생 중. 초등 여선생님 정년을 45세로 해야한단 말에 빵 터짐.ㅋㅋ 나이 든 여자 선생님들 왜 그러실까요

  • 10. 참..
    '09.4.30 10:34 AM (211.209.xxx.233)

    꼭 구렇게 선생님의 권위를 세우고 싶었는지..
    선생님의 자질이 의심되네요..
    그래도 아이가 의젓하게 얘기하는걸 보니
    속이 아주 깊은것 같네요..

  • 11. ..
    '09.4.30 11:09 AM (116.37.xxx.90)

    답답한 선생'님'이네요....
    학교 한번 찾아오라는건지 뭔지--;;

  • 12. `
    '09.4.30 11:44 AM (61.74.xxx.249)

    아이가 대견하네요..선생님보다 훨 어른스럽고요. 잘키우셨네요

  • 13. 저런...
    '09.4.30 2:33 PM (211.210.xxx.30)

    아이가 대견하네요.

  • 14. ..
    '09.4.30 3:56 PM (61.78.xxx.156)

    으이구... 정말.....
    듣는 제가 다 안타깝네요..
    그 샘 융통성 너무 없으시다...
    에구,,,,,
    우리얘는 오늘 복도로 쫓겨났다는데
    그게 오늘이 첨이 아니라네요...
    답답합니다...
    님의 아이는 의젖한가보네요..
    엄마를 도리어 위로해주는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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