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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랑 대판싸웠는데 제사정상 꼭 여행을 같이가야되요 어쩌죠?
제 사정상 5.2일날 여행을 같이가야되거든요
친구 돌잔치가 지방에 있어서요
벌써 예약 다했구 친구들도같이 오는걸로 알고
또 제가 운전을 못해서 꼭 같이 가야되는 처지라서요
(교통편이 또 안좋은곳이라 버스타고 애델구는 못가네요)
어젯밤 방닦아놨길래 아침밥 채려줬더니
밥먹구 가라구 해도 안먹구 나가더라구요
맞벌이하면서 밥챙겨주는거 전혀 고마운줄모르구는
아주 누구 속을 뒤집을려구
맘같아선 1달정도 말하기 싫은데
제 사정이 이러니 어쩌죠?
임신때 빼군 싸우면 먼저 화해하는법 절대 없는사람이에요
제가 필요하니 이번만 달랠까요?
어쩔까요?
나날이 똥고집만 세지구 데리구 살기 힘드네요--
1. ..
'09.4.30 9:26 AM (211.179.xxx.12)아쉬운 사람이 져 줘야죠.
마부가 필요하니 한번만 더 져주세요.2. ..
'09.4.30 9:31 AM (222.109.xxx.79)먼저 풀고 재밌는 여행 다녀 오세요..
3. *^^*
'09.4.30 9:38 AM (98.244.xxx.11)남편분이 자존심?이 세신가보아요..
괜히 그럴때 꺽을라고 하지 마시구요,
제일 기분 좋은 순간에 원하는걸 이야기해 보세요..
그러면 잘 먹히더라구요..
욱하는 성질대로 해서 좋은게 별로 없더라는 결혼 13년차 아줌마의 시덥잖은 조언이에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4. 선택
'09.4.30 9:53 AM (121.151.xxx.149)님이 선택하셔야겟지요
자존심을 구기고 화해해서 가느냐
아님 자존심을 챙기면서 안가느냐를 선택하겟지요
남편분성향에 따라서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5. 저도
'09.4.30 10:17 AM (203.244.xxx.254)남편이 싸우면 먼저 절대 사과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거사를 앞두곤 안싸우는게 철칙입니다
ㅋㅋ6. 웃긴다
'09.4.30 10:24 AM (122.32.xxx.138)방 닦아 놓은 것 보니
나름 화해하고 싶은 맘도 있어 닦은게 분명하고
마지막 쫀심이라고 심통 부리 듯
밥은 안 먹고 간 게 분명한데~
오늘 저녁 기똥차게 한 상 차려주곤
설겆이는 자기가 해! 하면서 얼르고 뺨치며 화해 하세요.
SI에 전직대통령까지 못 볼꼴 보이는 이 어지러운 세상에
댁까지 가세하지 말고 화해하세요.
친구에게 불편한 심기 들통나 훗날이라도 친구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보다 남편과 화해하는 게 낫지 , 안그러우????
난 그리 생각하는데~7. 웃음조각^^
'09.4.30 10:33 AM (125.252.xxx.143)제가봐도 남편이 화해는 하고 싶고~ 자존심은 상하고~
원글님이 먼저 손내밀어 주기를 바라는 것 같네요. 좁쌀영감 같으니라고..ㅋㅋㅋ
(제가 그 타입이라.. 남편분 심기가 보입니다. 저도 쪼잔~~ㅋㅋ)
그냥 큰아들 달랜다 생각하고 이번엔 달래주세요.
담번엔 가급적 남편쪽 큰일 있을때 기다렸다 터뜨려주시고요..ㅋㅋㅋ8. ....
'09.4.30 12:55 PM (122.46.xxx.62)어떻게든지 각자 출발하세요. 되도록이면 혼자 가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고요.
서로 죽일듯이 싸운 후에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이지만 둘다 무슨 속이
좋겠어요. 뻐스 ,택시를 잘 이용해서 가세요. 같이 가면 쏙이 빠져 보입니다.
아무리 부부지만 자존심이라는 것이 잇거든요.9. 그래도
'09.4.30 1:32 PM (121.138.xxx.1)님이 친구들 보기 챙피하쟎아요. 여행 안가면 몰라도, 갈려면, 같이 가서, 재미있게 놀다와야죠. 여행 일정 잡는 것도 쉬운일도 아니고, 이번에 여행 빠지고 나면 두고 두고 후회할 텐데,, 이러면서 얼렁뚱땅 화해하는 거죠뭐...^^
10. 감사합니다.^^
'09.4.30 8:15 PM (110.8.xxx.188)역시 82에 여쭤보니 해결이 나네요
잼있고 뼈와 살이되는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