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로 몇년동안 출장가는 가족에게 해줄만한 선물?

[내리]

돌쟁이 다섯살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독일로 출장을 간답니다.(네 식구가요)
이삿짐 바리바리 챙겨 몇년을 있다 온다는데 작은 성의나마 해줄만한 선물이 있을까요?
비용은 5~10만원 정도로요..  독일 사시는/사셨던 분께 조언을 좀 듣고 싶네요^^

[...]

건어물등 먹을 것이나 책이요.

[저라면]

거기서 아이 낳고 4세까지 키웠는데... 거기서 한국 아이들이 입는 내복을 구하기 힘들어서..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내의를 사서 부쳐달라고 했어요.. 거기 아이들이 입는 실내복이나 잠옷은.. 뭐랄까 우리랑 좀 틀려서.. 전 한국 내의가 더 좋더라구요.. 기저귀 차는 아가들은 독일에서 바디수트 사서 입혔는데.. 만 2세 이후부터는 한국 내의 공수해서 입혔어요..

[그리고..]

홍삼제품도 선물 받으면 좋았어요 ^^ 독일의 춥고 기나긴 겨울에 홍삼엑기스나 홍삼차 타서 먹으면 에너지가 생기는 느낌!!

[또 왔어요~]

'선물용'으로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삼계탕 해먹을 때 같이 넣는 한방 재료들 있잖아요.. 황기, 대추, 밤 등등이 1회분씩 소분포장해서 판매되는... 그것두 누가 주시면 요긴하게 잘 썼어요.. 거기서도 닭이 가장 만만하니 백숙이나 삼계탕 자주 해먹었는데.. 마늘, 통후추, 대파 같은 것만 넣어서 먹다가 가끔 한방 재료들 같이 넣어서 먹으면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큰 아이가 한글을 읽는다면 한글로 된 좋은 책이나 마법천자문 같은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양말요...제동생 독일 살앗을때 저보고 양말 보내달라고 하던데..거기도 중국산은 많은데 울나라 양말이 품질 좋다구...

[음]

이런 경우 출장이란 단어 쓰질 않아요.

출장은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달, 혼자 회사일로 나가는거고,
가족 동반 몇년은 주재원 근무라고 하죠.
물건보다는 유로화 챙겨 주시는게 좋지 싶네요.집 떠나 남의 나라 살면 뭐니뭐니해도 주머니가 든든한게 최고거던요.

[123]

내복도 괜찮을거 같구요.
(저도 유럽에 4년 넘게 살았는데, 아이 내복은 한국게 좋더군요.)
유럽 여행 안내서(가이드북) 도 좋을거에요.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 홈삼엑기스도 좋구요.

[음님]

몇년간 남편 혼자 장기출장 가는데 자비로 가족동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주재원이라고 안하고 장기출장이라고도 해요.
애들 속옷이랑 양말, 내복 같은 거 챙겨주세요.
남들 다 해주는 선물보다 고심해서 고른 선물이 훨씬 소중해요.

[내리]

와.. 많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 도움이 되었어요^^

[음]

'211,176,118 음님'님 보세요.

원글님이 이사짐 바리바리 챙겨 간다고 했어요.
출장 가는데 이사짐 챙기진 않죠.
<그래요, 가족동반은 할수 있어요>
'음님'님 남편은 출장가는데 이사짐까지 바리바리 싣고 가시나 보죠.
이사짐까지 싣고 간다면 그건 이사고 그 나라에 장기던 단기던 살러 가는거고요.

출장의 정의를 사전에서 찾아 보시길...음님.
저,,,음,,,/ 님,,,음님,,, 우리 둘이 단어 하나 가지고 니 * 굵니 내 * 굵니 재는거 같아서 우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