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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현재완료, 이게 사람 죽이네요..ㅠㅠ 영미권에 사시는 분들 좀 도와주세요..ㅠㅠ
그냥 과거로 하면 안되나요? 과거에 일어난 사건 맞잖아요..ㅠㅠ
이해가 갈듯 하다가 왜 현재완료를 쓰는지 모르겠는 문장들이 아주 많네요...ㅠㅠ
1. 과거엣
'09.4.29 12:43 PM (58.143.xxx.126)가거에 시작해서 현재까지 일어나고 있는 일은 현재완료를 쓰죠. 예를 들어
"난 이 일을 3년간 해왔어요" 일 경우 3년전에 시작해서 지금도 하고 있으니깐
"I've been doing this for 3 years"라구 하는식..2. 사랑이여
'09.4.29 12:44 PM (210.111.xxx.130)님의 시각으로 보면 프랑스어나 독일어에 남여 성을 나타내는 단어들도 알 필요가 없을 거 같은데...ㅋㅋ
3. 나도 모순
'09.4.29 12:45 PM (121.169.xxx.62)과거는 과거에 끝난 행위라 표현상 한계가 있어요.
서울에서 전에 살았다(과거)...와
서울에서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살고 있다(현재완료)..는 많이 다르겠죠.
시제와 수(복수, 단수), 등에 대해 정확하게 분명하게 표현하려는 서양인들의 철학이 언어에도 들어 있어요.
문장 하나도 엄격하게 정확하게 하더라구요..
현재완료형의 예문을 '이, 이거구바'라고 알아질 때까지 반복해서 읽고 말하고 하는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익숙해지면 시제 구분이 모호한 한국어 표현이 답답해집니다..4. 현재완료
'09.4.29 12:50 PM (59.4.xxx.202)윗님, 제가 너무 답답해서 그냥 여기에 투정식으로 글을 쓴거니까 좀 봐주시구요..
과거엣님,
네 그 문장은 충분히 이해가 가요.
그런데 이런 문장들 있잖아요.
We've located some tissues in the house we believe are his.
Security chain's been broken.
I'm concerned with it, which is why I've asked you the question.
You sound like you've been brainwashed by him.
위의 문장들은 대부분 과거형으로 말해도 무리가 없지않나요?
그런데 왜 꼭 현재완료를 쓰는거지요?
혹시 주문장이 (예 You sound like) 현재형이라 과거를 현재완료로 바꾸는 걸까요?
답변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5. 시제
'09.4.29 1:01 PM (121.138.xxx.53)단순히 문법으로 배우지만 시제는 결국 말하는(쓰는) 사람의 의도와 맞닿게 됩니다. 그래서 수능에서는 시제 문제를 딱 떨어지는 것 외에는 내지 않습니다. 현재완료를 왜 쓰냐하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현재에 어떤 의미가 있음을 알리고 싶은겁니다. Security chain has been broken.은 과거에 벌어진 was broken의 상황이 현재에도 닿아 있는겁니다. Security chain was broken.은 과거에 안전체인이 부숴졌는데 지금은? 현재 정보는 그 문장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언어는 문화의 일부여서 왜 우리 식으로 이렇게 안 쓰지가 아니라 그들의 사고가 어떻게 언어에 나타나는지를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외국어 배우기를 좀 더 쉽게 해줄 것 같습니다.
6. 저두
'09.4.29 1:17 PM (124.121.xxx.133)한국에는 현재완료시제가 없기 때문인데, 현재완료는 과거 -> 현재 까지 (지금 시점)까지 연관있는거고 , 그러니깐 현재의 상태도 알수있는거... I've met him since i was 8. (8살이후로 쭈욱 지금까지 만나고 있는거죠...) I met him when i was 8 (그를 만났어죠.8살때 그러나 지금상태는 모르고..)그런거 아닌가요?
7. ...
'09.4.29 1:22 PM (211.175.xxx.30)문장만 번역하거나 이해하실 때는 현재 완료와 과거의 차이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한 문장이 아니라, 소설이나, 기사 같이 한 덩어리를 이해하시거나
번역을 하실 때에는, 완료형태의 문장이 꼭 필요할 경우가 생겨요.
위에 다른 분들이 설명해주신 것처럼, 일반적인 과거형으로는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제한되어 있으니깐요.
한국어는 한국어 나름대로의 특색이 있기 때문에, 색감이나 맛의 미묘한 차이 따위를
나타날 때, 영어와는 비교도 안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요.
반면에 영어는 영어 나름대로의 특색과 장점이 있는 것이구요.
그냥.. 그런 의도가 숨어 있구나...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8. ...
'09.4.29 1:24 PM (203.255.xxx.235)한국말은 시제가 불명료한 반면에 영어는 시제가 칼같잖아요. 그러나 사람들이 이야기 하다 보면 어떻게 현재, 과거로 딱딱 갈립니까? 대충 뭉뚱그려야 하는 게 많죠. 그럴 때
현재 완료를 씁니다. 오히려 구어체에서 더 많이 쓰지 않나 해요.
How have you been?하면 how are you 보다 더 정감있게 ㄴ껴지지 않나요.9. ...
'09.4.29 1:29 PM (203.255.xxx.235)원글님이 물어보신 예문은
예를 들어
We've located some tissues in the house we believe are his.
는 그 사람 거라고 생각되는 티슈들을 찾아냈다 인데 시점이
아까 부터 찾아서 지금까지 찾아 내었다 인 반면
그냥 과거로 쓰면 과거에 한번 그런 적이 있다로 뜻이 전혀 달라지죠.
We've located some tissues in the house we believe are his.
broken 은 망가져 있는 현재 상태를 말하기 위해 현재완료로 많이 쓰는 단어구요.
나머지도 과거의 한 시점에서 일어난 게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키는 의미로 ㅆ는겁니다.
즉 걱정이 되어서 계속 물어보는 거 아니냐 하는 거랑 걱정 되서 물어봤던 거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죠. 한국말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10. 문법책
'09.4.29 2:32 PM (211.207.xxx.238)Grammer in use 보면 아주 잘나와있더라구요~~
예문도 많아서 이해하기 아주 쉬워요 ^^11. 현재완료
'09.4.29 2:59 PM (59.4.xxx.202)제가 그 책이 있는데 Teacher's Guide까지 ,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문장들이 툭툭 튀어나와서 말입니다..ㅠㅠ
12. 추가해서..
'09.4.29 4:44 PM (203.121.xxx.26)단순히 과거에 일어난 일을 과거형으로 표현한 소설과 과거형과 현재완료등 시제를 섞어서 써놓은 소설을 읽으면 똑같은 사건인데 ....글의 흥미나 사건전개의 흥미진지함등이 달리 느껴집니다.
잘 쓰여지고 구성력있는 글이될려면 정확한 시제표현을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13. hoshidsh
'09.4.29 7:40 PM (124.5.xxx.81)1. 오후 1시인데 누가 나에게 밥 먹었느냐고 물어요
난 12시에 밥을 먹었고, 따라서 지금은 배가 부른 상태라 더 이상 밥 먹을 필요가 없을 경우,
"밥을 먹었다"는 사건은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지금 현재 배부른 상태와 관련이 있으므로 완전한 과거가 아닙니다.==이런 부분을 현재완료 용법으로 나타내는 언어가 꽤 있죠.(불어의 경우 아마 복합과거라고 할 텐데, 결국 같은 이야기에요)
2. 똑같이 늘 오후 1시인데 녁에 밥을 먹고 잤느냐고 누가 물어요.
이럴 때 어젯밤에 밥을 먹은 사건은 현재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이 경우 "밥을 먹었다"는 사건은 순수한 과거이지 현재완료 아닙니다.
이러한 시제를 부정과거(aorist)라는 용법으로 나타내는 언어가 꽤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어의 경우
1의 경우도 2의 경우도 똑같이 "었(았)"으로 나타내기에
한국인들은 현재완료를 배울 때 당연히 어려움을 느낍니다.
로마는 어느 날 갑자기 무너졌다===이건 단순한 과거입니다.
지금 집이 무너졌다. 그래서 그 아래에 사람이 깔려 있다.---이건 지금 사람이 깔려있는 현재와 관련이 있으므로 현재완료입니다.
똑같은 "무너지다" 의 과거형으로 보이는 "무너졌다"에는 과거의 의미와 현재완료의 의미가 동시에 있고, 이는 각 문장이 나타내는 상황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나는 1970년에 결혼했다..그래서 지금 기혼이다"라는 문장이 있으면 "결혼했다"는 현재완료입니다.
하지만 "나는 1970년에 결혼했다. 하지만 지금은 돌싱이다" 이런 문장이 있을 때 "결혼했다"는 과거가 되지요.
이 부분에서 혼동스러운 점이 있기 때문에 후자의 경우 "나는 결혼했었다"를 쓰면 현재와는 관련없는 과거라는 의미를 확실히 줄 수 있는데
결국 "었(았)"의 모호성을 커버하기 위해 "었(았)+었"이라는 형식이 발달하고 있는 것이 현재 한국어의 변화되는 모습입니다.
언어는 살아 움직이는 것이니, 어떻게 변화해 갈지 지켜보는 것은 언어학 하는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즐거움 중의 하나입니다.14. 최인호
'09.5.1 11:44 AM (124.212.xxx.160)의 말문뚫기 영문법 강의 들어 보세요.. 정말 다시 고민할 필요 없을 만큼 해결해 줍니다.
전 한 4번 들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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