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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이 어려워 속만 부글부글

아둘맘 조회수 : 1,944
작성일 : 2009-04-29 00:09:58

친정에 일년만에 왔어요.
엄마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친정의 재정 이야기를 들었죠.
물론, 그 전에도 대략의 재정상태를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뭘... 할지도 몰랐고

예전에 남편과 얘기했지만
저의 남편은 일 할 수 있게 놔두고... 정말 어려울때만 재정적으로 도와드리자, 괜히 정기적으로 도와드리면 재정적으로 자식한테 의지해서 일 하시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남편이 밉습니다.

아빠는 가게세를 줄이기 위해 집에서 목욕타월 및 기념품 을 지인을 통해 간간히 팔고 계십니다.
(엄마는 항암치료 받았던 몸이라... 밖,안 일 조금 밖에 못하세요)
수입은  월 10만원정도

경악할 수준입니다.
현재 목욕타월 외상값만 1500만원이나 있는데, 요즘 기념품으로 목욕타월은 잘 하지 않잖아요.
또한 가게가 없으니깐 다른 곳에서 문의 오는 것도 잘 없구요.
...머리가 복잡합니다.

친정에 온지 이틀째 잠이 안 옵니다.
타월값만 1500만원이나..  되다니.
재고정리를 해서 반이라도 빨리 외상값을 줄이셔야하는데..


오늘 아빠는 종교 모임에 가셔서 모임하셨는데, 그 모임에서 일이 그럭저럭 들어 온다고 거짓말한것이
가슴아프고 , 이번달에 겨우 7만원 벌었는데 부끄러워 죽고 싶다고 하시며
술을 드시는데..................
가슴아픕니다.


음.. 생활비는 거의 같이 사는 작은 오빠가 30만원을 쓰더라구요.
이러면 안되는데... 결혼 안한 착한 작은 오빠.. 돈 모아서 장가가야하는데...
내일 모래 큰오빠네가 오는데... 이야기를 해 봐야겠어요.

쌓인 저 타월들을 보며..
저는 어떻게 팔아치울까 고민도 해 보는데,
사람들이 목욕타월 잘 안 사죠? 휴..................
깝깝합니다.

IP : 61.105.xxx.1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09.4.29 12:14 AM (122.32.xxx.5)

    맘이 너무 아프네요..우리 친정도 투자 실패로 사정이 많이 안 좋아지셨어요.
    연세가 드시니 자식들이 말려도 잘 안 들으시고..
    원글님 글 읽으니 눈물납니다.
    장터에 목욕타월 올려보세요.
    재고라도 줄여드려보게요..

  • 2. 이런...
    '09.4.29 12:20 AM (122.32.xxx.10)

    저도 장터에 올려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어차피 타월은 안 쓰고 살 수 없는 필수품목이니까요...
    십시일반으로 조금씩이라도 물량을 덜 수 있지 싶습니다.

  • 3. ...
    '09.4.29 12:34 AM (125.134.xxx.115)

    저도 글 읽자마자 장터에 올려보시면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많은분들이 거드셔서 다행입니다^^

    원글님께서도 상황이 그렇게까지 악화되신줄 모르신것처럼
    남편분께서도 생활은 하실만하시겠지라고 여겨서 그리 말씀하신걸테니 섭섭해마시고
    남편분과 생활비 보태드리는 문제 상의한번 해보세요.
    최저생활비는 고사하고 외상빚까지 떠안고 계시니 얼마나 힘드실까요.
    이럴때일수록 자식이 힘이 되어드려야지요.

  • 4.
    '09.4.29 12:34 AM (121.169.xxx.62)

    이미 해놓은 물량 과감하게 처분하고 업종이나 아이템을 변경하는 게 맞는 거 같네요. 안 되는 걸 무기력하게 붙잡고 있다는 생각이...;;

    장터에 올려 보세요.

  • 5. 장터가
    '09.4.29 12:39 AM (221.162.xxx.52)

    모든 걸 해결해줄 수는 없지만, 일단 나부터 살고 봐야하잖아요.
    사진 이쁘게 찍으셔서 원글님 속상한 사연과 함께 장터에 올리시면 어떨까 싶어요.
    일단 재고정리하면 빚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빚이 1500이면 깜깜하지만, 700이면 금방 갚아질 거 같아요.
    힘내시고 팔 걷어붙이고 나서세요.

  • 6. d
    '09.4.29 12:42 AM (125.186.xxx.143)

    인터넷으로도 팔아보시는건어떄요

  • 7. 저두
    '09.4.29 1:02 AM (218.37.xxx.135)

    타월 사야 하는데요..
    올려주세요.
    그리고 판촉물로 가격 적당하면 대량구매의사도 있습니다.

  • 8.
    '09.4.29 1:42 AM (221.146.xxx.99)

    제 생각에도
    재고는 장터에서 판매해보시고요

    아버님께서 일도 계속 하셨으면 하고
    삼남매분이신 듯 한데
    세분이 한달에 이십만원 정도씩 지원해드리면
    아버님 조금 일하시고
    세분 합쳐드리면 어려우신대로 사실 수는 있지 않을까요

  • 9. ....
    '09.4.29 2:00 AM (222.98.xxx.175)

    전에도 부모님 타월 팔아드리는게 장터에 올라왔는데 잘 팔렸던걸로 기억합니다.
    한벌 올려보셔요.
    그분은 나중에 잘 팔려서 비급수건까지 올렸는데 이것도 나름 잘 팔린걸로 기억합니다.

  • 10. **
    '09.4.29 2:44 AM (110.9.xxx.5)

    일단 재고 정리하는 게 우선입니다.
    장터에 가격 조절 잘 하셔서 내놓으세요.

    물건 질과 가격이 중요하니까 잘 정하셔서 내놓으시되
    시중 인터넷으로 어느 정도 가격인지, 지마켓 등 잘 확인하신 다음에
    조금이라도 낫게 내놓으세요.

  • 11. 해남사는 농부
    '09.4.29 8:42 AM (61.84.xxx.29)

    아둘맘님!
    농부 많이는 못하고 20.000원어치 사겠습니다.
    계좌주시면 오늘 입금하겠습니다.

  • 12. 에휴
    '09.4.29 8:59 AM (218.38.xxx.130)

    남편분 말하는 게 정말 밉네요.
    아니 벌이가 십만원이라는데 ㅠ_ㅠ 최저생계비도 안되는데..
    재정적으로 의지한다니... 무슨 말뽄새가 그러나요? 재수없단 말이 목끝까지..손끝까지...

    님 속만 끓이지 마시고 당당하게.. 담담하게 이야기하세요
    맞벌이가 아니라서 얘기를 더 못하신 건가요?
    그렇더라도 아이 키우시고 살림하면서 가정 이만큼 일구었다. 당당하게 나가세요.
    한달에 30만원은 못해도 우리 부모 드려야겠다고. (그럼 20만원 드리자 하겠죠?)
    그만큼 더 절약하고, 당신 씀씀이에 피해 가지 않게 하겠다.
    또 시부모에게도 그만큼 더 잘하지 않겠느냐. 서로 도우며 살자...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이다 술드시며 우는 모습 더 못보겠다고...
    눈물바람도 좀 하시고요.. 상상하니 저도 눈이 뜨거워지네요

    장터에 올리심 목욕타월 저도 살게요..
    재고 털고, 아버님은 다른 일거릴 알아보시는 게 좋겠어요.. 좀 쉬시면서 찾아보라 하세요..

  • 13. 저도
    '09.4.29 10:44 AM (122.47.xxx.119)

    흰타월수건필요해요
    올려주세요

  • 14. 헉..
    '09.4.29 11:13 AM (210.205.xxx.195)

    수건 저도 살께요. 그리고 님이 만약 전업주부시라면 당장 시간당 아르바이트라도 하셔서 그 돈 친정에 보내시는게 어떨까요.. 죄송하지만 저같음 그럴것 같아서요.. 저는 솔직히 엄마때문에 계속 돈벌고 있네요.. 한달에 30 / 일있을때마다 10만원 20만원 남편월급으로는 어려우니까요..

  • 15. 원글이
    '09.4.29 8:10 PM (61.105.xxx.152)

    그죠.. 재고 정리가 우선이죠?
    엄마랑 아빠 없을때 이야기 했는데, 엄마는 반대를 하시네요. 좀 더 이야기를 해 봐야겠어요.
    아휴.. 제가 친정에 다음주까지만 있어서 디카도 안 들고 왔고 (친정에 디카는 없어요) 맘만 조급해지네요.

    저.. 전업주부인데.. 현재 5살 2살이고 둘다 어린이집 안가서.. 알바하기가... 그래요.
    감사합니다. 다시 의논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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