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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극의 치과진료

동네치과 만세!!!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09-04-28 21:29:00
신랑 윗어금니 2개가 신경치료와 함께 임플란트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건너건너 소개로  유명하다는 치과에 가보았지요....

로비에 들어서니 울 집 냉장고 두배만한 수족관, 세련된 미소와 복장의 직원들 (간호사? 치위생사?),

한껏 멋을 낸 고급스러워보이는 인테리어가 저희를 살짝 주눅들게 하더군요...

흔히 보는 동네병원에서의 대기 중인 환자들도 없구, 비싸보이는 에소프레스 머신과 10여가지가  넘는 허브차들

과 고급쿠키까지..... (치과가본지 하도 오래라 요즘 치과는 다이런가.. 싶었지요..)


핸섬하고 깔끔한 의사가 신랑 데리고 들어가 한참만에 나오더니 신경치료만으로도 가능하겠다며,

소개로 왔으니 30% 할인해주겠다며 견적받고 치료시작하자 하고 들어가대요...

견적받는데 깜~짝 놀랐어요...

할인전 가격이 189만원.....    할인해서 136만원....!!!!

바로 점심시간이 되어 2시부터 치료시작하자는데, 점심먹으러 들어간 식당에서 신랑이랑 밥은 못 먹고 계속

머릿속으로 계산기 두들겨보다 걍 동네 가보자 하고는 뻔한 핑계대고 동네 치과로 향했지요...

제가 사는 곳은 서울 강북지역 중에서도 예로부터 서민스런 지역으루 유명한 곳이죠...

걍 친정부모님이 전부터 왕래하고 같은 성당 신자분이 운영하신 치과에 예약도 없이 내원했어요..
( 예약제가 아니라대요.... 오전에 갔던 곳은 예약제로만 운영...)

역시나 흔하고 익숙한 많은 대기환자들 속에서 30분넘게 기다리다 진료...

투박한 원장님의 투박한 손놀림으로 양쪽 두들기며 들여다 보더니,

신경치료 5-6번 받고 덮어 씌우면 (?)된다더군요...

덮는 재료는 금이 개당 30만원 은이 15만원이고 신경치료는 무료...

은으로 하기로 하고 30만원으로 신경치료까지....

오전에 갔던 곳은 신경치료도 2번만 하면 된다 했거든요...

그 말을 돌려서 두어번만 받으면 안되냐 했더니 원장님 막 성질내네요...  그러면 자꾸 문제 생긴다고...

비싸보이는 소파도 없고 화장실도 바깥에 있어 열쇠 가지고 가야 되고, 에소프레소 대신 커피믹스, 핸섬한

원장님 대신 투박하고 무뚝뚝한 원장님이지만 하~나도 아쉽지 않네요...

30만원이나 들어가는 진료비지만 마치 돈번것 같은 기분이에요...


그나저나 치과만의 특성인가요?

아님 의사별 혹은 치과별로 치료시술의 차이가 정말 많이나서 그런건가요?

가격차이가 몇배나 난다는게 당췌 이해가 가질 않네요...

사기당하기 직전 도망쳐 나온 기분입니다.......


근데,  금과 은으로 덮는 거 차이 많이 날까요?














IP : 116.36.xxx.1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만셋맘
    '09.4.28 9:32 PM (222.234.xxx.78)

    그래서 저희 남편도 그러더군요...
    치과는 쇼핑하듯이 여기저기 비교해봐야 한다고 (저희남편 취미가 가격비교입니다..;;;)

    저두 짐 치과 치료 받아야 하는데....

    전에 치과 견적 받으면서 하는 이야기론 은보단 금이 낫다 하던데....

  • 2. ..
    '09.4.28 9:43 PM (59.10.xxx.129)

    보철은 금으로 하세요. 처음 비용이 더 들어서 그렇치 훨씬 좋습니다.

  • 3. 좀 알켜주세요^^
    '09.4.28 10:01 PM (125.177.xxx.79)

    원글님^^
    치과 어딘지..공개 좀 해주세요,,
    울 남편 이빨 견적 너무 나와서 ,,,, 손도 못대고 있어요...
    가서 상담이라도 좀 받고싶어요
    너무 치료할 곳이 많아서 ,, 감당이 안된답니다,,

  • 4. ...
    '09.4.28 10:10 PM (115.86.xxx.244)

    앞치과는 신경치료만 하고 씌우지는 않는건가요?
    안씌워도 되면 그건 좋은일일데...
    신경치료비용만 그렇게 비싸단 말인지요??

  • 5. 4
    '09.4.28 10:12 PM (211.33.xxx.92)

    저도 갈쳐주셔요... 임플란트 해야는데 가셧던 치과.. 임플란트도 잘 해주시나요?
    어쨌든 소개시켜주셔요~~~

  • 6. 4
    '09.4.28 10:14 PM (211.33.xxx.92)

    뭍어가다 본 내용이 빠졋네뇨 ㅋㅋ
    저도 잘 모르지만 아무래도 약간의 시술차이가 있으려나?
    그렇다해도 그렇지.. 넘 도둑들 같죠? 저도 그래서 쉽게 치과 못가겠더라구요...

  • 7. 원글이
    '09.4.28 10:59 PM (116.36.xxx.195)

    오전에 갔던 치과에서도 씌우는 것까지 포함한걸거에요....
    부분부분 씌우는 건 96만원에 해준다 했으니깐요..
    그리고 치과이름 공개하는 건 제가 워낙 새가슴이라 못하겠네요...^^;;;
    오후에 간 치과가 특별히 훌륭한 분은 아닌 것 같고, 걍 동네의 성실한 치과는 다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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