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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떨어지는 고3

고3맘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09-04-28 20:57:29
큰애가 고 3 딸입니다.
제가 친정 시댁쪽으로도 맏이고, 결혼도 일찍해서 주위에는
조언을 구할데가 없어서 너무 답답합니다.
딸은 이미 한차례 특목고로 빠져나간 경기도의 평준화 일반고 문과 고3입니다.
거기서도 내신은 좋지않습니다.
4등급정도.

열심히 죽어라하지는 않고 늘 책상에는(?)앉아 있습니다.
내신은 안좋아도 모의고사는 언수외. 132정도는 유지해서
정시로 가겠다고 하고있는데, 3학년들어서 두 번본 모의고사가
433입니다.
제일 믿고 있던 언어가 4등급이 되어서 충격이 큽니다.

학원은 수학만 다니고, 영어는 겨울방학에 그만두고,
언어는 한번도 다닌적 없습니다.
다들 지금은 혼자서 공부한다고 하는데, 지금이라도 학원에 가야할까요?
재수생도 같이 보지 않은 모의고사에서 이렇게 떨어지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이예요.

제가 어떻게 해야 딸에게 힘을 줄수 있을까요?

IP : 222.237.xxx.1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험생 엄마
    '09.4.28 9:09 PM (59.3.xxx.117)

    저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고3 맘입니다 그저 힘내시라는 말 밖에는 못 드려 죄송스럽네요

    힘 내세요

  • 2. 자유
    '09.4.28 9:34 PM (110.47.xxx.176)

    수리와 외국어는 그래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네요.
    외국어 한 등급 정도는,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니
    곧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 믿고 격려해 주세요.

    언어는 인강을 좀 활용해 보세요.
    문제집 풀이만으로도 어느 정도 향상될 수 있지만
    인강을 듣다보면, 아무래도 학생 스스로 하는 것보다
    정리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지금부터가 고비입니다.
    작년 1년을 거친 재수생 아이들은, 이제 박차를 가하고...
    학원에서도 영역별 점검이 한 텀 정도 끝나는 시점이라
    모의고사도 대거 보기 시작하면서, 시작이다~ 하는 반면..
    3학년생들 중, 중간고사 치르면서, 체력 바닥이 나고...
    이런 저런 성적에 좌절하는 아이, 끝까지 버티는 아이
    그렇게 많이 혼란스러워 하고 갈팡질팡 합니다.
    7,8월 모의고사까지 가 봐야 압니다.
    그러니 지레 지치지 마시고,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어머니께서 의연한 모습 보여주세요. 그래야 아이들도 버팁니다.
    별다른 도움 드리지 못해 죄송하네요. 그래도..힘 내시구요.

  • 3. 언어1년 꾸준히
    '09.4.28 9:36 PM (219.250.xxx.112)

    수능 2주전까지 다녀야해요.
    영어수학도 꾸준히 다녀야해요.
    잘하는 애들도 수능 두달 전쯤 혼자 한다고 그만두면 성적 떨어집니다.
    혼자서 잘하면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런 애들 많지 않아요.
    평범한 아이라 생각하고 맞는 학원 골라 주-욱 보내세요.
    그나마 사탐은 인강 가능하다 하지만 컴퓨터나 피엠피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언수외 어느 정도 잡고 여름 방학부터는 사탐도 보내세요.(참고로 사탐은 단기에 안 된다해요.
    하지만 언수외가 더 급합니다. 그리고 씨스쿨이나 진학사 유료라도 배치표 입력해보면 가능한 대학 나옵니다...) 문과 433이면 인서울 힘들다고 들었어요. 아이와 의논해서 대책을 마련하세요.

  • 4. ^^
    '09.4.28 9:41 PM (116.123.xxx.39)

    자극이필요하지않을까요? 사교육이싫으셔서 혼자하는건지 아님 학생이 혼자하겠다했는지 정확한정보가없어서... 혼자하다보면 하고싶은것만하게되서 많은부분을놓치게되거든요. 그게젤어려운부분인데요. 학생과대화를해서 영어랑 국어일주일에한번하는곳에라도다니게하심???
    방학전까지 어느정도 잡아놓지않으면 정말힘들거든요. 2학기에급하게 과외를하게된다면 경제적으로도 힘드시지만 잡기힘들어요. 영어는 6월모의평가전에 단어많이외우게하시고 일주일에 2회정도 모의고사시간재면서푸는연습하시면 좋을거같구요. 화이팅이요!!!

  • 5. 작년
    '09.4.28 10:26 PM (211.208.xxx.235)

    수능 치룬 울 아이랑 비슷한 상태같아요, 에효효..
    엄마 고생스러우시겠어요.
    내신 안 좋은데 모의고사 잘 나오는 상태,그거 믿지 마세요.
    작년 6월 모의고사보구 저 기함했거든요.
    1,2 등급 나오던 모의고사가 좍좍 떨어지는 꼴을 보니 어찌나 기막히던지..
    내신은 5,6등급 나오던 애였으니 정시밖에는 희망이 없었거든요.

    그때부터 수능보기 전까지 아이 스케줄 다 관리했어요.
    영어는 혼자하고 과탐은 인강하고 (피엠피는 딴짓한다 소리 많이 들어 안사주고요)
    듣는 동안 옆에 있었어요.
    수학과 언어는 수능보기 전주까지 과외시켰어요.
    인서울은 했어요.
    정시만 바라보신다면 좀 빡세게 밀어주셔요...

  • 6. 세번 째 글에 이어
    '09.4.28 10:58 PM (219.250.xxx.112)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학원으로만 돈 아이가 아니라는 거에요.
    혼자 한 부분이 많은 아이니 꾸준히 잡아주면 효과 많을 거구요.
    고3 아이 겪어 본 경험으론 지금부터가 지난 2년 몇 개월보다 훨 중요해요.
    정신 차리고 수능 전까지 꾸준히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
    끝으로 갈수록 점점 열심히 하는 애들이 결국 좋은 대학 가더라구요...
    엄마가 설명회도 다니시고, 아이 맛있는 거 해주고 기운 불어넣어주세요.
    희망을 가지세요~~

  • 7. 원글이
    '09.4.29 10:16 AM (222.237.xxx.144)

    답글주신 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려요.
    답답하던 마음에 힘이 되었습니다.
    얼굴 한번 보지 못한 분들이지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학원가기를 너무 싫어해 집에서 인강듣고 혼자 한다고는 했는데
    아마도 제대로 하지 않았던가봅니다.
    저도 관리 잘 하지 못한 책임도 있구요.
    첫애라 갈팡질팡 마음만 급했구요.

    님들의 답글 하나하나 새기며 말씀대로 열심히 시켜볼게요.
    정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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