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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아들의 영어학원을 끊으려는데..

영어고민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09-04-28 20:21:24
모험일까요? 수학,과학에 너무 치중하는 아들녀석, 일주일에 두 번 가는 영어 학원, 결실이 보이지 않네요.
언제나 수학,과학에 비해서 영어는 뒷전이라 학원의 프로그램을 제대로 따라가지 않습니다.

엄마인 저도 알지요. 어느 학원을 다니든 집에서 과제물을 얼마나 충실히 하느냐에 따라 영어실력이 쌓인다는 것을요. 근데 제가 그렇게 꼼꼼하게 아이의 과제물을 챙겨주지 못하거든요.

잠수네 방식도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있긴 하지만, 그대로 따라하긴 힘들거라는 거 분명하구요 ㅡ,ㅡ.

집에서 리딩책이나 교재 단어장 보면서 쉬엄쉬엄 해도 중학교 내신 따라갈 수 있을까요? 지금 무리하면서 학원을 끊으려는 큰 이유중의 하나는 경제적인 이유도 크거든요. 초 5인 아들의 교육비가 100만원가까이 드는 걸 좀 줄이려구요. 그래서 수학이랑 영어를 집에서 자습으로 돌릴까 하고 있죠. 살림이 자꾸 적자가 나니 줄일 건 교육비밖에 없네요.

다른 곳을 악착같이 줄이더라도 영어학원은 그대로 둬야 하는지,, 아님 이 기회에 집에서 마음의 여유도 가질 겸, 자습을 해볼지..

아이가 똑똑하긴 해요. 자기주도가 잘 안되고 애살이 없어서 탈이지만, 대학부설 영재원에도 다니고 있구요. 그런데 영어가 문제네요. 어차피 국제중은 꿈도 안 꾸지만 중학교때 내신이라도 따라갈까 고민이네요. 참고로 리딩타운 2a 반입니다.
IP : 119.198.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9.4.28 8:54 PM (119.196.xxx.49)

    엄마가 아이의 수준을 정확히 진단해서 문제집 선정하고 같이 풀고 설명해주는 정성 없이는 힘들 것 같아요. 꼭 비싼 어학원이 아니라도 착실히 하는 동네 학원이라도 보내고 꼬박꼬박 숙제를 하도록 해 보세요. 머리가 있는 아이이니 잘 할 것 같아요.
    대형 학원 과학고 지망반 원장맡은 선배말이 과학고 지망생들은 생각보다 영어를 잘하진 못한다네요. 수학, 과학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인데 말예요. 영어에 목매진 못해도 꾸준히 하긴 해야 할 것 같아요.

  • 2. 근데
    '09.4.28 8:56 PM (119.196.xxx.49)

    위 댓글 쓴 사람인데요, 쓰고 보니 궁금하네요. 뭘 하길래 사교육비가 월 백이 들까요? 저희 6학년 아니 영어 30에 수학 25 정도인데.. 과학은 영재원에서 하니 공짜구요.
    영어보담 다른 사교육 다이어트가 필요한 것은 아닌가 싶네요. 사정은 잘 모르지만요...

  • 3. 모험
    '09.4.28 10:27 PM (122.34.xxx.218)

    저의 아이랑 같네요. 청담 다니다가 너무 힘들어해서 집에서 리딩과 리스닝위주로

    해주다가 6개월후에 다시 레벨테스트 받으러갔더니만 두단계가 뛰어 그간 그냥

    들은것이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힘들다고 쉬는것이아니고 무언가를 대신해서

    꾸준하게 한다면 실력은 늘어날거예요..

  • 4. ..
    '09.4.29 12:25 PM (125.177.xxx.49)

    요즘 초등 고학년 사교육 100 들어요
    영어 20- 30 에 수학 20 악기 17? 영어원어민 회화 20- 50 운동 5 기타 10
    친구 아이 비용입니다 우린 좀 덜들고요
    130 정도드네요

    뭐든 꾸준히 숙제 열심히 해야 실력이 늘어요

  • 5. ....
    '09.4.29 1:25 PM (211.175.xxx.30)

    아이가 힘들어 하면, 쉬게 해주세요.

    아니.. 쉬게 하시는 김에 학원 몽땅 다 쉬게 해주시는 것은 어떤가요?

    저는 고등학생을 작년 한해 몽땅 놀렸습니다.

    이제 다시 본인이 원해서 학원 보내주고, 원하는 책도 사주고 하는데,

    능률도 훨씬 좋고, 성적도 잘 나와요..

    아이를 믿어보시고, 아직 5학년이니, 시간적 여유를 좀 줘보세요.

    아.. 그리고,, 영어...

    물론, 본인이 투자해야 실력이 느는 것은 말하면 입 아픈 얘기지만요...

    모든 것은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와 관련이 있지 않나요?

    본인이 모든 것이 심드렁하다면... 뭔 실력이 늘겠어요..

    그거야, 엄마들이 돈 낸 만큼 기대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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