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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아들 중간고사 성적에 까무라쳤네요

기가막혀 조회수 : 6,150
작성일 : 2009-04-28 19:07:05
중학교가서 처음 보는 시험이라 각오 하고 있었지만

정말 어이없게 망쳐왔더군요

학원에서 앉아서 시간만 때우다 왔는가 봐요

저도 나도 충격이 커서 말을 못하겠네요

1등 ,올백 바란적 절대 없지만

시험 준비한다고 보낸 시간을 생각하면 어떻게 이런 점수가 나왔는지.....

착하고 얌전하던 녀석이 중학교 가서는 뭔지 모르게 힘들게 합니다

세수,양치 ,기본생활습관도 초등학교때만도 못해졌구요

갈수록 소통하기는 더 힘든것같아요

첫아이라  엄마인 저도 마음만 짠하고 어찌할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길잡이 해야 할런지  걱정이네요

저좀 도와주세요
IP : 114.202.xxx.3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도 중1
    '09.4.28 7:12 PM (121.180.xxx.114)

    벌써 중간고사 점수 나왔나요? 저도 큰애라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첫시험이라 많이 당황하고 답지를 잘못 적은거 같더라구요. 저는 기대도 하지 않고 있어요.

  • 2. 저도ㅠㅠ
    '09.4.28 7:18 PM (61.75.xxx.242)

    울 둘째 아들도 중1입니다
    내일이 마지막 시험날인데요...
    책만 잡으면 자네요
    첫째가 의젓한 편이라서
    둘째는 그냥 따라서 하려니 했는데...
    거의 제대로 본 과목이 없다고 하니 에휴~~~
    그래도 걱정없이 해맑게 웃는 얼굴에
    화낼 의욕마저도 없네요
    어쩌죠??/
    아직도 마냥 막둥이 흉내만 내고 있으니
    에공~~~

  • 3. @@@
    '09.4.28 7:31 PM (121.152.xxx.121)

    까물어친 사람 여기 또 있음다.
    우리아이 말대로 패닉상태.
    오늘 수학을 봤는데, 교과서 수준 완전없고 그위도 없고
    가장 심화과정 문제만 잔뜩 있었다고 ....
    우리아이 그동안 수학 혼자 공부했어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역시 과외나 학원을 다녀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입니다.
    사교육 없이는 정녕 아니되는건지

  • 4. :::
    '09.4.28 7:41 PM (125.178.xxx.78)

    작년의 꼭 제모습이네요.휘황찬란한 점수를 보고 말이 안나오데요.
    1년을 저도 그렇고 나도 힘들고....팬픽에 빠져서....
    1년지난 요즘은 작년이랑 쫌 틀리네요.
    농담삼아 실업계가라고했더니,무슨소리냐고~ 인문계를 가야한답니다.^&^

  • 5. 중2엄마
    '09.4.28 7:49 PM (121.162.xxx.127)

    작년 수학반평균이 60점대였어요..그래도 반에서 5명은 95점이상이랍니다.제생각은
    그5명이 서울에있는 왠만한 대학갈듯...영어는 거의 편차가 없어요.수학 정말 잘해야되더군요!!!

  • 6. 쥰세이
    '09.4.28 8:11 PM (221.148.xxx.123)

    전 강남에있는 학원 강삽니다..수학~

    서술형이 출제되면서 더욱 힘들어 졌죠..

    우리학원에서도 1학년들 마찬가집니다..

    오늘 국어시험을 쳤다구하더라구요~

    시험지가 4장이라서 정리도 못하고 시간도없고 하니 당황스러워서 못했다나????

    암튼 정말 걱정입니다..

    2008 2007 문제들 뽑아서 푸는데 완전 제가봐도 이런문제 왜 내지??? 하는문제 많습니다

    너무 실망들마세요...

    애들한테 힘을 주세요

    글을쓰다보니 앞뒤 영~~안맞고 ㅜㅜ

  • 7. 쥰세이님!!
    '09.4.28 8:28 PM (121.152.xxx.121)

    수학 선생님이시라니.....
    위에 댓글도 달았지만,아이가 인강으로만 공부합니다.
    과외나 학원에안가고 혼자서 심화단계 ( 아주 어려운 )까지 공부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형편에 과외는 못시키겟고, 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

  • 8. 우리아이는
    '09.4.28 9:11 PM (211.41.xxx.222)

    초등학생인데..정말 올림피아드 같은 빡센 학원 다니는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기쁨을 남겨주려 했는지 선행 안하면 안되는 그런 문제가 나왔네요..전반적인 수준도 높고 (우리아이 문제해결의 길잡이 이런거 잘 합니다) 선생님이 어렵다고 10분정도 더 주실정도였다네요.
    아마 중학생되면 이런 고민스러운 과정을 또 겪겠지요..심화를 위해 하원을 보내야하나....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나름 수학은 소신을 가지고 가르쳤는데 (전직 수학선생) 이제는 아이를 학원으로 보내야 하는건지...공##이 학원들에게서 선거자금 받은거 정말 맞나봅니다.

  • 9. 쥰세이
    '09.4.28 9:37 PM (221.148.xxx.123)

    먼저 아이의 수준을 생각해야 할것같아요..

    아이가 이해력이 좋고 수학을 곧잘한다면 인강으로 충분할거같습니다..

    하지만 심화문제를 다루려면 답안지도 그리 충분한 설명이 되어있지 않거든요..

    분명 풀면서 궁금한게 있을겁니다..

    그걸 답해줄수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과외 필요없겠죠..

    주위에 도와주는 사람없이는 심화단계까지는 정말 피나는 노력아님 힘들거 같아요...

    중학교문제도 정말 고등학교 수준 문제나오는데 정말 이해 안갑니다..

    학교 시험도 정말 문제 많아여..

  • 10. 과외선생
    '09.4.29 1:27 PM (59.21.xxx.251)

    저도 한마디 보탭니다.
    다른 학년 부모님들도 그러시겠지만 중 1 부모님들께서 관심도 걱정도 많으셔요.
    중학교 가서 첫 시험이라는 타이틀이 무섭지요.ㅎㅎ
    저도 사교육에 몸담고는 있지만 우선 어머님들께서 조금 생각을 달리 해보시는 게 어떠실지요.
    과외하고 학원 가면 다 성적이 오르는 건 아니니까요.
    학생의 기본 공부 습관이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아무리 선생님들이 밥상 차려 떠먹여 주면 뭐합니까?
    꼭꼭 씹어 소화시키는 건 자신이 해야 할 일인데요.
    이번 중 1 수학 교과서 정말 잘 돼있습니다.
    수학 익힘책은 문제집 수준이지요.
    물론 이번 시험 서술형 평가,상중하 문제..문제 어렵고 평가 기준 달라져 힘들만 합니다.
    그렇지만 기본은 어디까지나 교과서 입니다.
    일부 뛰어난 학생들을 제외하곤 교과서로 충분히 갈고 닦은 후에
    학원이나 과외를 알아보시는 게 좋을 거예요.
    성적 안 나와 걱정하는 학생들 대부분 공부 습관 잘 못 잡혀 있어요.
    머리도 안 나쁘고 이해력도 되는데 성적 안 나오는 아이들 보면
    너무너무 안타깝답니다.
    꼭 수업시간 집중하고 교과서 풀리세요^^

  • 11. 중1인 제 아들네
    '09.4.29 1:28 PM (119.64.xxx.78)

    반에도 수학 90점 이상인 애들이 딱 3명이네요.
    그중 한명은 초등시절 내내 수학 경시대회 전교 1등 도맡아하던 앤데
    1개 틀렸고, 제 아이는 2개 틀려서 턱걸이 했고, 잘 모르는 제3의 인물이
    100점 맞았어요.
    학원 안가고 혼자 풀어서 90점 이상 받았으니 나쁘진 않은데,
    다른 과목들이 좌절이네요........
    남자애들은 시험을 앞두고도 급한 맘이 없어 보이니, 옆에서 보는 엄마만
    맘 상하네요.

  • 12. 까무라친 엄마 추가
    '09.4.29 2:17 PM (125.248.xxx.130)

    울 아들 이제 중 2입니다.
    작년 중간고사 후에... 까무라친 정도가 아니라 죽음이었습니다.
    기가막힌 건 우리 부부.. 교사입니다. 국어, 수학.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학교생활이 기본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무엇으로도 그것을 메울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우리반에서 서울대학에 간 아그들도... 일단은 학교에서 기본적인 수업을 충실히 했습니다.
    지금은
    울 아들에게 늘 강조합니다.
    일단 학교에서 배운 것은 탄탄히 한 후 무얼해도 하라고.
    지금은 잘 하느냐고요?
    아주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그려도 작년보담은 자세가 조금 나아진 것도 같아요.
    작년 저도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것도 다 지나가는 과정이라 생각이 됩니다.
    기운내셔요~

  • 13. 내년에 까무라칠
    '09.4.29 2:59 PM (211.54.xxx.200)

    엄마예요...
    저도 수학 여지껏 제가 했습니다..
    지금까지 문제는 없었는데...
    저만의 생각이겠지요..
    넘넘 걱정이네요..ㅠㅠ
    정녕 사교육없이는 불가능한건가요..ㅠㅠ

  • 14. 벌써 까무라친 엄마
    '09.4.29 3:13 PM (121.166.xxx.189)

    울 아이는 초등 3학년인데, 전 벌써 까무차렸네요.
    어찌 초등학생이, 60점 70점 수준의 시험지들만 들고 왔는지.
    저 같은 사람은 중학교가서 까무라칠일도 없겠죠?
    에효~~ 사교육 없이는 불가능 맞는듯 싶네요.

  • 15.
    '09.4.29 3:13 PM (125.186.xxx.143)

    사교육으로 해결되는 수준은 어느정도예요... 선생이 정말 못풀문제를 내놓으면..어찌해볼도리가 없는거죠. 이해가안가요

  • 16. 중2 맘^^
    '09.4.29 4:23 PM (121.130.xxx.144)

    ㅎㅎㅎ 원글님 맘 알죠^^
    저도 작년에 겪었어요.
    일단 아이가 무슨 과목이 문제인지 살피세요.
    그리고 너무 사교육으로 몰고가지 마시고 여러가지 다양하게 접근해보세요.

    우리 아들도 수학으로 본인도 나도 엄청 힘들게 하더만.... 본인이 수학 성적 바닥을 체험하고 나니 그 후 열심히 공부 하더이다.
    한 6개월간 수학에 올인 했는데, 이번 중간고사에 빛이 보이네요.
    그래도 초등때 영어 빡세게 해서 영어에는 조금 자유로운게 위안이죠.

    지금도 주문을 겁니다.
    학교 들어갈때 성적보다 학교 나올때 성적이 좋은게 더 좋다고^^
    화이팅~

  • 17. ..
    '09.4.29 4:27 PM (116.37.xxx.90)

    선생이 못풀문제를 내놓는다니요--;;
    평균60이어도 100점맞는 애들 있는데 선생님 탓인가요?
    점수낮은게 문제아니고 등수를 봐야죠. 문제탓할게 아닌걸요..

    사교육 문제는 답이 없습니다만..
    제 아이라면 수학은 선행시킵니다.
    엄마가 가르치던 학원을 보내던 과외를 보내던 관계없이
    일단 아이가 자신감을 가질 수있게 한학기정도는 예습시키려구요

    저희엄마도 사교육 싫어하시고 저도 혼자 했지만
    수학은 선행학습했어요. 공부잘하는편이고 경시대회나가야하고 그러다보니
    어쩌다가 선행한셈이 된거긴하지만...
    아무튼 선생님탓할게 아니란 말씀입니다.

  • 18. 먼저
    '09.4.29 4:37 PM (59.12.xxx.34)

    아이의 학습 능력과 학습 패턴을 파악해 보세요.
    글구, 조급해 하지 마시구
    아이가 할수 있는수준을 파악한 후 차근차근......
    근데 젤 중요한게 성실이죠.

  • 19. 솩쌤..
    '09.4.29 4:59 PM (220.76.xxx.35)

    중1때는 습관 잡는게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학원에서 시키던 안시키던

    집에서 부모님들께서 학원에서 배운것을 반드시 복습하게 끔 해주세요..

    특히 선생님이 풀어준 문제라던지 설명해준 개념이라던지...



    심화문제는 선행을 요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 생각에는 굳이 선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중1때 나오는
    만약 약수의 개수를 물어 보는 문제가 나오면 먼저 소인수분해를 해야겠죠..
    2^3 * 3 * 5^4 이렇게 나왔다면
    약수의 개수는 각각의 지수에 1을 더해서 곱하는 것이니깐 (3+1)(1+1)(4+1)이렇게 되는 것이죠.

    근데 이 개념을 설명해주는 곳도 있고 설명하지 않는 곳도 있고...

    그런데 이 내용은 고1과정에서 나오거든요...

    좀더 들어가면 위에 소인수분해 해 놓은 수의 약수의 합은 어떻게 구할까요?
    선행을 하면
    (2^0 +2^1 +2^2 +2^3 )(3^0 +3^1)(5^0 +5^1 +5^2 +5^3 +5^4)를 이용하면 되지만..(이 것도 고1때 나옵니다..;;)
    선행이 안되있으면 삽질해서 풀면 답 나옵니다..

    심화를 위해서 선행을 해야 한다는 것은 반대이만.. 배우는 부분에 대해서 선행을 병행하서 하면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그래도 제일 좋은 것은 집에 와서 복습하는 겁니다.. 학원을 다닌다면요...

  • 20. 저도 한마디
    '09.4.29 5:55 PM (125.177.xxx.231)

    수학을 까무러치시는 분이 많아서요
    일단 아이가 어떤 문제성향을 못하는지,틀리는건지 파악하세요
    1. 계산 실수가 잦다 -- 총체적 난국입니다. 구@ 쉬운단계부터~
    2. 연산이 느리다 -- 이것도 무시 못해요.. 늘 시간이 부족합니다.
    3. 어려운 문제를 못푼다.
    등등
    1,2번을 제외한 나머지는 같은 문제집을 2~3번 반복해서 풀리세요
    새로 사서요
    어떤 아이는 1과를 끝내고 2과 가지말고 1과 똑같은 문제집을 풀리시고
    또 다른 아이는 (성향에 따라 ) 한권 풀리고 다시 똑같은거 한권 풀리고
    2번째 틀린것에서 오답 노트후 다시 일주일후에 오답만 다시 풀리세요

    기초가 튼튼하지 않음 소용없구요

    정 모르는건 학교샘 찾아가서 해결하라고 하세요
    선생님들 의외로 잘 가르쳐주십니다.

  • 21. 저도
    '09.4.29 8:07 PM (220.88.xxx.190)

    까무라칠줄 준비가 되어있는 엄마입니다
    지나고 나니까 초등공부 아무것도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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