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떻게하면 습관을 바꿀까요?

책안보는 울아이 조회수 : 1,125
작성일 : 2009-04-28 13:41:42
다들 이런고민들 하시죠?
초등3학년, 7살  두아이를 키우고있습니다.
큰아니 책좀 읽어라 읽어라 해야 그나마 좀읽지 스스로는 잘 읽질 않네요.
읽으려는건 만화책~~~
제가 책 욕심이 많아 어릴적부터 질루 책을 사줘야서그런건지...
부모가 책읽는 모습을 안보여줘서 그런건지.
울신랑도 책거의 안보고 컴퓨터,텔레비젼.그게 전부이고
저야 집안일로 이것저것 하다보면 잘시간이고.
빨리 습관을 잡아야 할것같은데 걱정이에요.
학원다닌다고 집에오면 6시구 집에서 레슨하고 밥먹고 숙제하면 씻고 자기도 바빠요.
이를 어찌해야할지..
자식이 클수록 걱정만 느는건 왜일까요?
82님들은 어떻게 책잘읽는 아이로 만들고계시나요?
IP : 121.159.xxx.20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4.28 1:46 PM (218.37.xxx.81)

    확실히 부모가 책을 많이 읽으면 자녀도 책읽는 분위기가 되는건 맞는데요
    책잘안읽는 부모밑에서도 책벌레 자녀가 탄생하기도 하더라구요
    저희부모님들 가방끈 짧고 책읽는모습 본적없지만.. 저 어릴적에 책 무지많이 읽엇거든요
    어릴적 기억에... 엄마따라 시장에 갈때마다 꼭 서점에 들려서 책한권씩 사주셨던 기억이
    있네요^^

  • 2. 읽어라~
    '09.4.28 1:48 PM (114.129.xxx.142)

    읽어라~ 하면 저라도 안읽어요. 만화책 읽는것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것 역시 독서 습관이고 나중에 조금더 크면 관심있는 분야로 습관이 옮아 가지 않을까요? 저는 어릴때 독서 엄청 싫어했는데 고등학생쯤 되어선 어릴때 만화라도 봤었더라면 했더랍니다. 그나마 만화 즐겨 보던 애들은 책읽는 속도가 엄청 나더군요. 독서 습관이 없던 저는 학습을 위해 읽어야할 책들도 소화해 내는게 너무 버거웠어요. 그렇게 책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열리다가 저는 대학 졸업해서야 독서가 즐겁고 재미있다고 깨달았답니다. 좀 많이 늦었지요....심지어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 3. 읽어주기
    '09.4.28 1:57 PM (110.8.xxx.61)

    책 읽어라 읽어라 만 하지 마시고 읽어주세요.
    부모가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읽어주는 것도 중요하대요.

    저희 아이는 지금 초2예요.
    저는 책을 많이 읽어줬어요. 한글공부도 따로 안하고 책을 읽어서 글을 깨우쳤구요.
    정말 하루종일 읽어준 적도 있을정도로 책을 읽어줬는데
    혼자서 글을 읽기 시작하니까 아이가 혼자서 읽는 것을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얼씨구나 하고 냅뒀어요.
    놔둬도 잘 읽으니까요. 솔직히 제 몸도 편하더군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아이가 책을 좀 멀리하더라구요. 걱정하던 찰라에 어느 사이트에서 연령에 맞는 책으로 아이가 혼자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책은 어느 연령에서라도 읽혀라, 부모가 읽어주면 된다 라는 글을 읽었어요.
    그래서 다시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지요.

    다른때는 그냥 놔두고 자기 전에 읽어줘요.
    한 30분에서 40분 정도 읽어주는데 긴 책은 그날 다 못 읽어주고 내일 읽어줄께 하고 아침에 보면 아이가 뒷 내용이 궁금해서 학교가기 전에 다 읽더라구요.
    혼자 읽기 버거운 책이나 안 좋아하는 종류의 책도 제가 읽어주면 끝까지 잘 봐요. 결국은 재미있어 하고요.

    초등학교 6학년까지는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 4. 봄날
    '09.4.28 2:04 PM (121.159.xxx.205)

    읽어주기님 말씀 지당하신 말씀이죠. 정말 대단하세요.
    어떻게 10분도 아니고 그렇게 읽어주세요?
    전 고작 1권 읽어주면 땡인데, 그러면서 애 책안본다고 이러고있네요...
    노력을 안하고 결과만 기대하고 있으니 말이죠.
    정말 그렇게라도 노력해봐야 겠어요.
    가끔 읽어주면 둘다 너무 좋아하긴 하거든요.
    제가 좀더 부지런 떨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알면서도 안하는게 더 나쁜거져???

  • 5.
    '09.4.28 2:06 PM (124.53.xxx.113)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 이라는 책이 있어요.
    꼭 읽어보세요~

  • 6. 봄날
    '09.4.28 2:21 PM (121.159.xxx.205)

    네~~~
    구입해서 읽어봐야겠어요

  • 7. ....
    '09.4.28 2:32 PM (58.122.xxx.229)

    무조건 읽어주는게 좋은건 아니라고 하죠
    연령대가 책을 읽어주기엔 이미 한글 다 깨우친 아이잖아요
    손잡고 서점을 다니세요 .말로 열번 봐라 하느니 한번씩 이마 맞대고앉아 엄마가 읽어서 분위기조성하는게 효과 백배입니다

  • 8. .
    '09.4.28 2:36 PM (58.228.xxx.214)

    우선은 평일날 아이가 책읽을 시간 자체가 부족해 보이구요(큰애의 경우에요)
    평일은 아무래도 힘들겠네요..

    어쨋든 엄마가 먼저 무슨 책이든(화보든, 잡지든) 좀 보시구요.
    아이들 책을 가져다 놓고 엄마가 읽어보세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절대 책 읽으란 하지 마시고요.

    책 안읽는 아이들은 만화라도 먼저 읽어야 합니다....단계를 서서히 잡아가시고요.

    요정도만 해도 어느정도 기초는 될겁니다.

  • 9. *^^*
    '09.4.28 3:01 PM (210.111.xxx.162)

    우리 애들(7살, 6살)은 서점에 데리고 가면 만화책이나, 장난감 달린책만 사려고 해서 전 잘 안데리고 갑니다^^;;
    시간나면 도서관에 가고 싶으데,,,것두 여의치 않군요..

  • 10. 독서좋아
    '09.4.28 3:05 PM (116.212.xxx.53)

    저는 책읽기를 좋아해서 애들에게 책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 줬어요.
    그덕분인지 몰라도 작은 아인 책읽기를 아주 좋아 하는데
    큰아이는 제가 읽어 주지 않으면 마법천자문이나 조금 읽지
    책읽기에 그다지 관심이 없더라구요.
    아이 아빠도 책읽기를 좋아 하지 않은편인데
    왠일인지 최근에 제가 도서관에서 빌려다 놓은 책을 아이 아빠가 읽기 시작 하더라구요.
    그영향인지 요즘 큰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어요.
    큰아이가 유독 좋아 하는 아빠가 책을 읽기 시작하니
    아이가 자연스럽게 책을 따라 읽는것 같아요.

  • 11. 그냥
    '09.4.28 3:12 PM (59.8.xxx.24)

    자연스레 책을 가까이할 기회를 주세요
    좀 놀았다 싶으면...책좀 보면 좋겠는데~~합니다
    그러면 자기도 실컷 놀앗으니 얼른 알았어 하고 봅니다
    사실 울애도 책을 별로 잘 안봅니다
    부모가 책을 잘보면 아이가 본다고요...
    그것도 아이나름입니다
    저는 제가 책을 좋아해서 책 사들이는게 인생 즐거움입니다.
    책도 엄청 시레 보구요

    울아들 제가 책 읽으면 그럽니다. 엄마는 책이그렇게 재미있어??? 그렇게 좋아???
    그러면서 저를 신기하다는듯이 구경합니다^^

    그래도 조금씩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는 읽어가는거 보면서 필요하면 읽겠지 하고 있습니다.
    저도 책을 참 많이 읽어주었지요
    지금도 가끔 읽어줍니다.
    울아들 제일 행복해 하는게 제가 책읽어 주는거랍니다.

  • 12. ..
    '09.4.28 4:28 PM (210.219.xxx.253)

    우리집딸은 책만 읽어요..자랑아니구요..속상해서요
    초등학교 3학년인데 학교갔다오자마자 책을 손에 들고 있는데
    학교공부는 안할려고 해요..도서관에서 주로 책을 빌려오는데 굉장한 속도로 책을 읽어요
    책읽는것만 좋아해서 걱정이에요..
    다른건 안할려고해서 걱정이에요..

  • 13. 학습만화책
    '09.4.28 4:47 PM (219.251.xxx.18)

    이나 맹꽁이 서당같은 책은 어른이 봐도 재미있어요.
    만화책을 아빠가 보고 낄낄거리고 있으면 애들이 뭐가 그렇게 재미있나 봅니다.
    우리집은 남편이 맹꽁이 서당 만화책을 좋아해서 휴일에 끼고 삽니다. ㅎㅎ

    딸래미는 걸어가면서도 책을 읽어 속터질 때가 있었지요.
    어두워도 불도 안키고 보구, 눈이 마구 나빠지더군요.
    ㅋ 혼냈지요. 걸어가면서 책보지 말고 차안에서도 읽지 말라고.

  • 14. 봄날
    '09.4.28 5:15 PM (121.159.xxx.205)

    책을 너무 봐서 고민이신분들도 계시네요^^
    하긴 너무 책만봐도 속터질것같긴해요. 너무 안보는것두 문제고
    암튼 여러가지 생각하게 되네요.

  • 15. 위에
    '09.4.28 5:28 PM (59.8.xxx.24)

    점 두개님
    책만 본다고 속상해 하시는대요.
    제가 그랬어요
    나중에 중학교가서는 시험치는 시간에 10분이면 시험끝내고 책 보다 쫒겨나기를 몇번 했어요
    오로지 책책책.

    그랬더니 인생사는게 시시해 졌어요, 스무날에
    인생 사는게 다 그렇고 그런거지 하는

    지식이 아니고 책만 읽는거는 잡아주셨음 해서요
    지식으로 책을 잡아야 그게 인생 사는데 도움됩니다
    저처럼 재미로만 책을 읽으면 머리로는 빠삭한데 그게 또 그렇더라구요

    제가 울아들한테 책 읽으라고 닥달 안하는 이유가 이겁니다
    책을 너무 읽어서 재미만을 쫒던 엄마가 결국은 정답이 아니라고 느껴서지요
    그냥 읽을책만 읽어라...차라리 이게 좋다 생각입니다

  • 16. 그리고.
    '09.4.28 6:08 PM (219.251.xxx.18)

    책은 동화책, 위인전 뭐 이런것만 있는 것은 아니예요.
    그림책, 저는 세계지도책 추천합니다. 세계지리, 특산물, 유명한 것이 저절로 알게 되고, 더불어 안목을 넓어지지요.
    아이들이 저학년일 때 다양한 책을 보기를 권합니다.
    만화책, (무서운 책 ㅎㅎ), 그림책 등. 남자 아이들 같은 경우 노빈손류 만화도 좋아요.
    입문은 쉽고 재미있는 것으로 발전은 줄글, 엄마가 원하는 책을 보는 것으로 유도.

  • 17. 엄마가 책벌레
    '09.4.28 6:36 PM (121.168.xxx.114)

    저는 제가 문자중독일정도로 책을 손에서 놓지않고 사는데요
    울딸들이 그런 저의모습에 질린걸까요????
    하나같이 책은물론이고 만화책조차 읽을 생각을 안해요 ㅠㅠ
    책좀 읽어!! 이것들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231 운동회에 가서 1 4학년 아주.. 2006/05/05 404
308230 동대문운동장 주변 음식점 알려주세여.. 1 한혜수 2006/05/05 278
308229 이런 약, 혹은 영양제 아시는 분 계세요? 3 2006/05/05 364
308228 어린이날도 택배 발송 하나요? 4 궁금해요 2006/05/05 370
308227 급) 당뇨가 있는데 발에 염증이... 7 당뇨 2006/05/05 683
308226 쪽지함이 안열리는 분 없으세요. 4 ... 2006/05/05 182
308225 며느리랑 사위는 다른 대접을 받는가... 7 왜!왜! 2006/05/05 1,468
308224 핸드폰 사용내역 ~ 5 남편의 외도.. 2006/05/05 959
308223 외롭네요.. 정말 많이.. 2 ........ 2006/05/05 1,061
308222 사랑, 결혼, 바람..그리고 이혼34(결혼할때 고려해야할 것) 5 캡사이신님 .. 2006/05/05 3,249
308221 코트 끈 뒤로 묶는 법...^^ 3 캬캬 2006/05/05 1,713
308220 부산역에서 조선호텔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4 택시 2006/05/05 367
308219 구로공단역 근처 산부인과 1 질문 2006/05/05 147
308218 저기요 게시판에 초록색 십자표시는 뭔가요? 2 궁금한이 2006/05/05 661
308217 어머니 가방 하나 사드리려고 하는데요 2 효녀심청 2006/05/05 651
308216 남편이 외국 출장중인데, 엄마 혼자 어린이날 어떻게 ?? 4 내일 머할까.. 2006/05/05 620
308215 심란하네요 2 심란 2006/05/05 829
308214 코드클린 정말 웃기는 회사입니다. 2 악성코드 2006/05/04 1,204
308213 요즘 고민 4 남들은.. 2006/05/04 772
308212 목동 나고야 어떤가요? 3 목동 2006/05/04 555
308211 키홀더 어디 브랜드가 괜찮을까요? 1 키홀더 2006/05/04 211
308210 축제에서 여장 남자 3 준기 2006/05/04 513
308209 어쩌면 몸무게를 늘일수 있을까 ? 10 젓가락 2006/05/04 980
308208 남해에서 생선회 싸고, 맛있는 곳 알려주세요~~ 2 ㅇㅇ 2006/05/04 317
308207 던킨 제품 먹고 던킨 할리 받으려하는데.. 2 궁금 2006/05/04 780
308206 브래지어 하나로... 20 감동 2006/05/04 3,057
308205 저좀 혼내주세요...ㅠ.ㅠ 7 괜시리 2006/05/04 1,602
308204 판교^^ 1 조용하네요 2006/05/04 695
308203 줌인줌아웃에 해림엄마가 올린사진의 옷 파는 쇼핑몰 없나요? 3 .. 2006/05/04 870
308202 이준기님이 잘생겼나요? 38 저는 2006/05/04 3,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