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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애가 친구집 벽에 낙서를 했어요
일주일 전에 애기 친구(여자)가 저희 아파트로 이사를 와서
어제 놀러 갔었는데...
엄마들끼리 얘기하다보니 저희 애가 방문을 닫더라구요
그래서 방문 닫지말라 그랬는데도 또 닫았어요
아빠 컴퓨터가 들어있는방이였는데...그집 엄마랑 5분 정도
수다떨다 방문 열어보니 두 애가 신나게 벽에 크레파스로 낙서를 하다가
깜짝 놀라더라구요
저희 애는 초록색으로 그집애는 주황색으로요...ㅜ.ㅜ
그집이 집사서 이사오면서 도배한 벽인데...
제가 물어줘야겠죠??
제가 누가 먼저 했냐고 물으니...
우리 아들이..
저요!! 내가 일등이다..!!
그러더라구요...
그집 아빠가 무척 속상해 한다는데...낙서 크기는 A4용지 2개정도로
했는데요...
벽지는 남아있다는데...
제가 사람 불러서 다시 도배해 줄까요??
아...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제가 어제 일단 매직 블럭 갖다 줬는데..지워지긴해도 막 번지고
벽지에 골이 파여져 있는거라...얼룩이 많이 남았다 그러더라구요...
1. ,,
'09.4.28 1:06 PM (124.59.xxx.34)그 정도 크기에 다시 도배는,,,
걍 퐁퐁이나 바이오블럭으로 최대한 깨끗이 닦는게 최고 아닐까요?2. 크레파스라면
'09.4.28 1:07 PM (147.46.xxx.79)사인펜이나 볼펜이 아니면 지워질텐데...
벽지가 실크지라면 물걸레질도 되구요...
아님 매직블럭이라고 하나?? 그 스폰지처럼 생겨서 물 묻힌 담에 짜서 쓰는 거요...
그걸로 함 지워보세요.3. 새로
'09.4.28 1:07 PM (58.228.xxx.214)했으면 어쨋든 해주는게 좋을듯..
안그러면 다시 좋은이웃 되기는 어려울듯...4. 웃음조각^^
'09.4.28 1:08 PM (125.252.xxx.3)벽지가 남아있으면 아이들 잠깐 없을때 벽지 풀만 준비해서 싹 발라주고 오시면 되겠네요.
사람부를 필요 없어요. 크게 어렵지도 않고요. 위에 덧발라 바르면 괜찮을 것 같아요.5. 실크벽지
'09.4.28 1:08 PM (59.5.xxx.203)실크벽지면 싹싹 닦아도 됩니다. 해보시고 안되면 도배해드리세요...애들이 했다지만 집주인이 언짢아하면 할수 없죠 뭐...^^
6. ..
'09.4.28 1:10 PM (118.45.xxx.61)해주시는게 좋을거같네요...인건비정도 잡으셔도 5만원이상은 나가겠는데요...--+
근데 딴소리지만...
제가 그집 엄마라면 전 안하고 그냥 살겠네요..
우리애도 같이했고...저희집 벽은 정말 완전 난리거든요...
그냥 하라고 두었어요..처음부터 못하게한것도 아니고...아이가 하다보니 그렇게되었는데...
해준다고하세요...아이아빠가 속상해한다는말을 한거보니 해달라는걸 둘러말한거같네요..7. 에구~
'09.4.28 1:12 PM (218.37.xxx.81)같이 애키우는 입장에 속상해도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지 않나요?
더구나 그집아이도 같이 신나게 낙서햇다면서요
저같음 벽지남아있겠다 휴일날 남편더러 후딱 벽한쪽 도배하라 하겠네요.8. ....
'09.4.28 1:12 PM (58.122.xxx.229)글쎄 ,,,같은 아가 키우며 혼자 그런것도 아니고 그만한 흠에 벽지를 다시 해달라면
어차피 편하게 상종할 이웃은 아니지요.
크레파스를 제거할 정확한 방법 찾아서 최선만 다하시고
도배는 오버라고 봅니다9. 내말이~
'09.4.28 1:15 PM (125.134.xxx.75)에구~님 찌찌뽕....^^
(머릿속 말이 손가락 사이에서 새어버려서...)10. ??
'09.4.28 1:16 PM (211.217.xxx.112)왜 내 아이가 잘못했는데, 정당한 요구에 대해 상종못할 이웃이라고 욕을 하는건지 이해불가.
11. 아유
'09.4.28 1:17 PM (117.20.xxx.52)그 장면 상상하니 웃음이 나오네요..죄송합니다..ㅋㅋ
누가 낙서했냐고 하니 "저요!! 내가 일등이다..!!" 하는 아들..귀엽네요..^^
근데 오래 산 집이면 몰라도 이사온 새 집이면 도배 해주셔야 될거 같아요.ㅎㅎㅎ12. 어떻할까요?
'09.4.28 1:17 PM (118.45.xxx.23)그 엄마가 다시 해달라고 한 적은 없구요
그 아빠가 화내면서 애 안보고 뭐했냐고...화들짝 신경질 내 더랍니다
벽지는 많이 남아 있구요..
그집이나..저희나..다들 도배는 어려워서 못 할것 같아요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요..
물론 그집 딸도 같아했어요..
둘이 아주 신나게요..
근데, 만약 그집 딸만 혼자 있었음 안 그랬을지도 모르죠..
저희 아들도 저희집에선 스케치북에만 하는데...ㅜ.ㅜ
애들 안본 제가 잘 못 이예요...
그냥 맘 편히 도배해줄려구요..
아.....사고뭉치 우리 아들...13. 음
'09.4.28 1:20 PM (124.53.xxx.113)크레파스는 퐁퐁으로 지워져요... 아주 깨끗하게는 아니더라도 가까이서 보면 겨우 알정도로는 지울 수 있어요..^^
14. 자유
'09.4.28 1:21 PM (211.203.xxx.172)아이들이 낙서했다면, 어차피 벽 하단일텐데...
벽면 세로로 붙이는 도배는 그리 힘들지 않아요.
벽지 남았다 하시니, 도배하는 곳에서 풀 사셔서
두어 장 세로로 내려붙이시면 될 듯.
사람 부를 필요 없이
엄마 두 분이서 하시면 20분이면 마칠걸요.*^^*
(아이들 여럿 키우다 보니, 부분 도배할 일 더러 생깁디다.)15. 그릇
'09.4.28 1:23 PM (114.129.xxx.142)저요!! 내가 일등이다..!! 이말에 웃었어요... 죄송해요... 귀여워라...
16. 음...
'09.4.28 1:23 PM (122.37.xxx.23)어쨌든 그래도 새집 이사오면서 새로 도배한 건데..
여러 방법 써보고도 안지워지면
도배 해드리는 게 서로 편할 듯 하네요..17. 에구~
'09.4.28 1:25 PM (218.37.xxx.81)사람불러 도배한다고 해도.. 그거 하겠다고 와줄사람 없을거에요
지물포가서 방하나만 도배하는거 얘기했더니... 그냥 식구들끼리 붙이라던데요18. 고녀석...
'09.4.28 1:26 PM (121.160.xxx.109)갑자기 울 아이 생각이 나서 이젠 청소년이어서 귀엽지도 않은 녀석이지만
울 아이가 그렇게 벽만 보면 낙서를 해댔어요..
후배가 와서 보더니 저런 애들이 나중에 그림 그릴 때 힘이 좋다고 하더만....
정말 그림 잘그려요 ㅠㅠ ......그림만 잘그려요......ㅠㅠ
그림 그리기 싫어하는 애들은 본능적으로 벽에다 그리라고 해도 안 그리더라구요..19. d
'09.4.28 1:27 PM (125.186.xxx.143)속쓰릴텐데, 물어주세요. 애들이 다 그렇지뭐 이러구 지나가면 정말 미울거같음--
20. 근데
'09.4.28 1:28 PM (117.20.xxx.52)어찌됐든 그 집 아이도 같이 한건 맞지만 내 아이가 거기에 합세를 해서
같이 했다면 공범^^; 이잖아요.
내 아이가 낙서한게 아닌건 아니니...맘 좋게 해주시는게 맞아요.
왜 해주냐, 팍팍하다. 하시는 분들이 좀 이해가 안 가네요.
이제 이사온지 일주일 된 집인데 아무리 작은거라도 벽에 낙서되면
그 집 엄마 무지 속상할거 같은데요.
그냥 같은 도배지로 원글님이 해주세요. 그게 제일 맘 편합니다.
30분도 안 걸리고 금방 끝나요.
아마 안 해주시면 내내 마음에 걸리시고 그 집 엄마 볼때마다 마음 불편할지 모르잖아요.
뭐 돈 물어줘야 되는것도 아니고 그 정도는 해주심이..^^21. 맘편하게
'09.4.28 1:31 PM (58.120.xxx.180)사람불러 도배해드리는게 나을것 같아요
무심한 사람들이야 둘이한거고 어차피 곧 애들이 망쳐놀건데 하겟지만
이미 원글님은 이런데서 자유롭지 못하신 세심하고 배려심 깊은 분이시니
몇만원 들더라도 나중에 망쳐놓던 말던 일단은 우너상복구 시켜놓는게
두고두고 맘편하실것 같아요
만약 어느정도 사려깊은 사람이라면 그이웃집 엄마가 알아서 괜찮다고 할테고
만약 해준다고 햇을대 그러라는 엄마라면
안해주면 원망할 사람일테고 ...
무엇보다 얼굴도 모르는 그 아빠가 원망할텐데
가까운도배집 연락하셔서 최대한 싸게 흥정하셔서 도배해주시고 다리 뻗고 주무세요22. ...
'09.4.28 1:31 PM (203.142.xxx.240)돈이 좀 많이 들더라도
윗분 말처럼 어떻게 잘 흥정해서
깨끗하게 처리해주심이 옳을 듯 해요.23. ㅁ
'09.4.28 1:34 PM (220.85.xxx.202)원글님이 말고 전문가.. 가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희집도 조카가 벽에다 낙서를 해놨는데, 아버님이 벽지를 위에 발라 주셨어요. (나름 전문가라) 근데 그래도 너무 맘에 안들어요.. 속상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도배집 전문가 알아보시고 이웃 엄마께 도배 전문가 한테 부탁 하려 한다 하시면 그분이 뭐라 말씀하시겠지요.24. ,,
'09.4.28 1:36 PM (58.239.xxx.8)ㅎㅎ 이년전에 토욜에 혼자서 쌔가빠지게 도배하고 다음날 울집에서 계하는데 5살된 친구딸이 구름벽지에 빨간크레파스로 한바퀴돌았네요..
정말 황당했는데 친구는 어떡하냐고만 물어보고,,
나름 지운다고 지워도 그자리가 보기싫게 얼룩져있다죠 ...
친구는 애가한거 어쩌겠냐고만 하지 도배해줄께란 말은 안하던데요..25. .
'09.4.28 1:38 PM (118.45.xxx.61)위에 맘편하게님...
무심해서 그냥 넘어가라는거 아닙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데...26. dp
'09.4.28 1:43 PM (59.23.xxx.222)개구장이~그래도 구여운 생각밖에 나질 않아요.
27. 안그래도
'09.4.28 1:48 PM (58.120.xxx.180)찝찝해서 다시 들어왔어요.
맘편하게 입니다
무심하게 한번 고민할것도 없이 애들이 그런건데 뭐 라며 두번 생각도 않고
간단히 재낄 사람들은 말한건데
도배하지말라는 사람 한방에 몰아간것 같아 죄송하네요 .
혹시나 맘 상햇다면 푸세요
글솜씨가 없다 보니 이런 실수를28. 근데
'09.4.28 1:54 PM (118.217.xxx.114)둘이 같이 신나게 놀았는데 왜 원글님이 해주셔야 하나요???
누가 먼저 했다한들 그게 또 뭐 그리 중요합니까?
아이들인데..
이제 그 집 아이 벽에 낙서 하는 맛 알았으니 그 도배 해주셔도 곧 다시 그림판이 될거예요. ^^;;
그냥 원글님이 가셔서 해주세요.
사람 불러 달라고 하면 반띵하자 하시구요.29. 전문가 불러서
'09.4.28 2:01 PM (211.192.xxx.23)해드리세요,,그분도 양심이 잇으면 그에 상응하는 뭔가를 할테고,,그럼 좋게 끝나는거구요,,
당연하게 받고 입 닦으면 좀 양심없으니까 적당히 멀리 하세요,,
그리고 원글님이나 남편분이 하는건 절대 반대입니다,솜씨도 다를뿐더러 괜히 더 망치는 결과 생기면 뭐라고 말도 못하고 속으로 욕만 바가지로 할것 같아요,,
5만원 정도 잇어도 살고 없어도 사는거니 한번 해주세요,,
그래야 두고두고 마음 편하실듯 합니다.30. ..
'09.4.28 2:03 PM (125.177.xxx.49)그집에서 해달란거 아니고 속상해서 푸념한거 같은데.. 그게 그리 잘못인지..
우리같아도 새집에 크게 낙서하면 속상할거 같아요
둘이 같이 했으니 님 아이만 잘못은 아니고요
그집 인테리어 한곳에 물어보면 좀 쉬울거에요 도배 기술자 부르는거니 다른집 도배하는날 잠깐 해주십사 해보세요
어느정도 인건비 드린다고 하고요 남편이나 못하는 사람이 실크벽지 붙이는거 쉽지 않아요31. 레이디
'09.4.28 2:08 PM (210.105.xxx.253)5만원 들여서라도 해 드리세요.
사람마다 신경쓰는 곳이 다 다르잖아요.
더군다나 그 집 아이아빠 서재라고 하니...
찜찜한 마음 갖고 지내느니 저같으면 사람불러다 도배해주겠어요.
어차피 사람 불러서 하는 거 이쁜 뽀인뜨 벽지 한 롤 사다가 우리집도 포인트벽지도 하구요32. ,
'09.4.28 2:16 PM (114.200.xxx.114)벽지가 있으면 시공했던 곳에 가셔서 그부분을 다시 해달라고하세요. 인건비만 드리면되는데 5만원까진 안할거예요. 조금 억울한 생각도 드시겠지만 일단 맘이 불편하시니까 그렇게 해드리세요.
33. 제가
'09.4.28 2:36 PM (211.55.xxx.30)새 집 주인이라면 아이들 놀다가 그런것 더구나 내 아이도 그랬다는데
또 A4 2장 정도라면 그냥 내가 할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엄마가 그럴 그릇이 안되는것 같으니 해드리는게 나을것 같아요.34. ,,
'09.4.28 2:40 PM (121.186.xxx.122)실크벽지라 해도 벽지에 따라서 깔끔하게 지워질수도 있겠지만 무늬없이 깔끔한 단색의 벽지라면 크레파스 아무리 닦는다고 닦아도 정말 눈이 가도록 흠이 보여요
또 원글님 말씀처럼 벽지가 골이 파여 있는것이라면 더더욱 지져분해 졌겠네요 그림이 그려져요...
제생각도 속은 상하시고 돈으드셔도 그냥 해주시는것이 오히려 맞다고 봐요.
그집 아이와 함께 했다 해두요... 그냥 어린 아이가 했는데... 라고 그냥 묻어버리시기는 상대분이 상당히 기분이 언짢으실것 같아요 표현은 안하시더라도...게다가 남편이 그런반응을 보였다고 원글님께 표현하신건 뭐 부부사이 그런 표현은 할수 있겠지만 그걸 또 그대로 원글님께 그대로 표현을 했다면 해달라는 뜻인듯 싶어요.
그말 듣고 그냥 묻기 쉽지 않잖아요...
바로 윗님 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벽지 시공했던곳 물어보시고 그곳에 문의 하신다면 더 저렴하게 하실수 있으실것 같네요.35. 저
'09.4.28 2:42 PM (125.176.xxx.177)그냥 괜챦다 해도 사실 그런데 아빠가 화를 냈다 이런말까지 전달된거 보면 ... 그냥 해주세요. 저는 해줬어요. 내 맘편하자구...그래야 우리애도 당당할것 같구요.
36. ..
'09.4.28 2:51 PM (211.178.xxx.231)그 상대분에게 제일 먼저 말씀해보세요.
미안해서 그런다고, 도배 다시 해주겠다구요.
직접 그 상대분이 도배 해달라고 한건 아니니 그 반응따라 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의외로 손해배상(?)해준다고 먼저 말씀하시면 마음만 받는 분들 많아요.
또 그분이 해달라고 하면, 원글님이 이미 그렇게 마음먹으셨으니 기분좋게 해주시면 되는거구요.37. ???
'09.4.28 2:52 PM (221.138.xxx.203)저희집도 새집인데 남의 아이가 먼저 시작해서 큰 낙서가 생겼다면
낙서 볼때마다 엄청 속상할거 같아요
그집아이는 평소 벽지에 낙서 안했는데 님 아이가 먼저 낙서 시작해서 같이 했다면
도배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여기 글에서 한쪽 아이엄마 이야기만 듣고는 낙서가 얼마만한지, 어떤 사정인지 솔직히
잘모르지만...저라면 마음 편하게 사람불러서 해줄거 같은데
문제는 도배지는 1롤 사야하고 한쪽 벽면을 전체 포인트 벽지 처리해야할거에요
그렇게 해주겠다고 그쪽 엄마에게 우선 말해보세요38. 음
'09.4.28 3:06 PM (121.151.xxx.149)요즘 엄마들 아이키우기 참 힘든것 같아요
우리아이들 -고딩- 클때는
우리집에 와서 누가 그리든지
내아이가 가서 그리든지
아이들이 그럴수있지하고 넘어가고 그랬는데
요즘은 이런것도 도배이야기가 나오네요
아이들끼리 놀다가 다쳐도 치료비 내줘야하고
이런글들볼때마다 내가 좋을때 아이 키웠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어디 아이들끼리 놀게 하고
이웃집에 놀려가겠냐고요39. 음...
'09.4.28 3:07 PM (221.148.xxx.86)그 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시는거보니 해달라는 의미로 느껴져요. 그냥 맘편하게 해드리는게 어떨까요?
40. 벽지가
'09.4.28 3:07 PM (112.72.xxx.88)남아있으면 사람불러서 해주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읽다보니 양심없는 분들 좀 계신데,애들이 한일이고 그집애도 했으니 입닦고 넘어가고
그 엄마가 해달라고 하면 염치없는 분이라고 하시는데,
염치없고 있고를 떠나서 해주는게 맞지요..
그집애도 했으니 은근슬쩍 안해줄려고 넘어간다면 그 집 엄마도 상대안할거 같거든요.
저도 애엄마들 저희집에 들여서 같이 논적이 많았는데,
다 자기자식 하는 짓은 이뻐라만 하고 남한테 피해주는것에 대해서는
해달라는 말을 안하면 아예 입을 싹 닦더라고요..
내가 미쳤지,내집에 사람들여서 해먹이고 손해보고 뭐하는 짓이였나 싶을때가 있어요..
지금은 전혀 애들 집에 안들이지만요..
니애 내애 할것없이 내가 좀 손해보고 말지 하고 맘편하게 여기셔요..
그래야 그 엄마 얼굴보기도 좋고,
님도 맘이 편하실거예요...41. ^^
'09.4.28 3:08 PM (123.204.xxx.219)원글님께서도 해주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가운데 글 올리신거죠?
저라면 해주겠어요.
새집인데 그렇게 됐다면 많이 미안하지요.
벽지도 남았다니,원래 시공했던 업체에 문의해서 전문가에게 해달라고 하겠어요.42. 냐앙
'09.4.28 3:11 PM (61.72.xxx.218)속상한 얘기긴 하지만...
우리 아이랑 딱 개월수가 같네요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내가 1등이다~
근데 사실 그맘때 애들 내가 1등이라고 해도 진짜 1등인지 알 수 없는거지만... 해주는게 좋긴 하겠네요...43. 원하는대로
'09.4.28 5:07 PM (119.198.xxx.156)해주세요. 저라면 속은 상하지만 그냥 넘어갈 것 같은데요. 혼자 그런 것도 아니고 울 애랑 어쨌든 같이 한 짓이니까요.
원하는 대로 해주시고 가급적이면 그 집이랑 속상할 일 엮이지 않는게 좋을듯해요.
도배 새로 해주고 사실 맘편히 좋은 낯으로 대하긴 힘들겠지요.44. 벽지
'09.4.28 7:39 PM (125.142.xxx.28)해주시고 그 집에 다신 놀러가지 마세요 ㅋ 사람보다 벽이 더 중요한 집인 거 같으니.
45. ^^
'09.4.28 9:13 PM (222.236.xxx.106)해줄 수 있으면 해주시는 게 좋을 듯. 저는 제 친구 아이가 제 차 유리창을 동전으로 다 긁어 놨어도 그냥 냅뒀어요. 새차도 아니고 ^^ 하지만 새차였으면 진짜 화났을 듯 ㅋㅋ
46. 성향에 따라
'09.4.28 10:41 PM (121.155.xxx.194)그분에게 물어보세요. 그게 제일 확실할듯해요.
전 윗집에서 공사후 작은방 천장에 물이 갑자기뚝! 지름 10cm크기만하게 도배지 뚫고 해결했어요.
윗집에서는 인테리어업체 실수라고 그쪽에서 해준다고 했는데
전 자원낭비 인거 같아 그냥 두고 살아요 ^^;
사실 시작한게 중요한건 아니지 않나요.
아이둘이 같이 그리고 놀았으니...
두분다 아이 보지 않은 책임도 있고 반반이 맞다고 봅니다.
만약 아이 화재 보험들은거 있으면 배상 특약으로 처리 하면 않될까요 ^^47. 저도 네살 아들..
'09.4.29 9:10 AM (124.5.xxx.232)가는 곳마다 벽이니 바닥에 낙서 해서 아주 안테나를 세우고 있어야 합니다..
낙서랑 칠하는 것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친정에 가서 또래 조카랑 앗 하는 사이에 스케치북 만하게 현관 문열면 바로 보이는 벽에 칠했더라구요.. 친정 엄마 웃으시면서도 많이 속상해 하시더라구요.. 어찌나 미안하던지..
그런데 다음에 가보니 남은 벽지로 엄마가 풀 쒀서 새로 단장하셨더라구요. 뿌듯해 하시던데..
칠한 것을 원상복구하는데 도움 드리는 것은 맞지만..
같이 했는데.. 그리고 그 정도 크기를 전체 도배하는 것은 좀 오바같습니다.
거실도 아닌데, 남은 벽지로 잘 발라 보심 안될까요?
아니면 과일 바구니나 하나 선물하시든가..
주인 입장에서 속은 상하겠지만, 님이 전체 도배나 전체에 대한 책임의 도리를 지는 것은 좀 그렇다..가 제 생각입니다.
저야 그런 경우 내 아들이 그런 성향이다보니 당연 혼자 알아서 처리하겠지만요..48. 모모
'09.4.29 9:21 AM (115.136.xxx.24)누가 먼저 했는지는 사실 알 수 없죠,,
고만한 아이들, 그냥 내가 먼저 했다는 게 좋은 건줄 알고 무조건 먼저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배하는 거 쉬워요,,
도배풀에 물 많이 섞어서 도배지에 발라놨다가 바르면 되는데요,,,,,
저도 한번도 도배안해봤지만 이사와서 신랑하고 둘이 발랐는데 말끔하게 잘 발렸어요,,
(하루 지나면 살짝 쭈글한 주름 정도는 다 펴져요)49. ...
'09.4.29 9:23 AM (222.237.xxx.154)제 성격상으로는..만약 저 집주인이 제입장이라면
걍 제가 도배하는 사람 불러 처리하거나 아님 매직블럭으로 닦고 말겠지만
그렇다고 그 집주인을 삭막하다는 식으로 몰고가는건 아닌것 같아요
아무리 아이들끼리 놀다 그랬다지만
일이년 살던집 벽도 아니고, 이사와서 새로 도배 싹~해놓은 벽지에..
것두 원글님 아이가 먼저 한게 확실하고....
그집에서 도배 새로 해달라한들 욕할건 아닌거 같아요
요즘엔 "애들인데 ~~" 이말이면 많은것들이 덮고 넘어가지는거 같은데
집주인이 찝찝하다면, 어쨌든 내 애가 일낸거니까 책임져주는게 맞는듯해요50. mm
'09.4.29 11:25 AM (203.229.xxx.225)새집에 새도배에 낙서한거라 해주는게 서로간 기분좋을것 같은데..
도배문제를 떠나서.. 그렇게 화낼 아빠 컴퓨터방에 문을 왜 안잠가뒀는지.
아님 출입 못하게 애초부터 신경써서 막던지.. 집주인의 부주의가 크네요..
애들이 놀러오면 아예 들어가면 안돼는 방은 미리 말해서 못들어가게 해야죠..51. 참
'09.4.29 11:48 AM (125.188.xxx.45)애들이 놀다 벽에 칠할 수도 있는거지
그렇다고 내 아이만 한 것도 아니고 둘이 의기투합 해서 한것인데
해준다는 사람이나 해주길 바라는 사람이나
이웃으로 아주 딱 맞네요
너무 예의 바르다
원글님도 도배해주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돈도 많네요
만일 우리 집에 놀러와 그런 일이 생기면
그냥 두라고 할 것 같은데
왜 내 아이도 일정의 책임이 잇는 거니깐요
아님 내가 놀러 갔는데
우리 애가 그 집 애와 그랬다면
한 오만원에서 해결 볼 것 같아요52. 원글님.
'09.4.29 11:59 AM (222.235.xxx.178)기분좋게 도배해주겠다고 말씀하세요. 내 아이라도 새 벽지에 낙서를 하면
마음이 상할 판에.. 뭐 미리 종이를 좀 대주던지 했더라면 좋았겠죠.
그 남편분 속상해 하는게 이상한가요? 전 하나도 조금도 안 이상해요.
남의 마음이 다 내마음 같길 바라면 욕심이죠. 게다가 내게도 잘못이 있다
는걸 알면서도 그렇다면 그건 이기심이구요.
두고두고 그집에서 원글님 아이 두고 "에이..그녀석..쯧.." 하게 하지마시고..
사양하더라도 내맘이 안편해 그런다고 꼭 도배하게끔 하세요.
그냥 깨끗이 도배해주고 잊으세요. 살다보면요, 아이 크다보면요,
그집 부모도 다 깨닫게 됩니다. 내가 그때 좀 그랬구나 하고요.
스스로 깨닫도록 하셔야지, 원글님이 속으로 암만 섭섭해
하신들 다 소용없습니다. 그리고 원글님도 조금도 원망말고 섭섭해말고
당연하다 당연한일 한거다 마음속에 새겨넣으시고요..언제가 됐든
스스로 깨닫게 된다면 원글님께 또 미안해하고 후회하고 그럴거예요.53. 여우다
'09.4.29 12:24 PM (125.188.xxx.45)그 애기 엄마 너무 여우다
왜 남편 핑계를 할까요
남자들 대부분 그러면 애들이 그런 건데 뭘 그래
할 텐데 ...너무 빡빡한 남자다
주인이 원하니까 원하는 대로 해줘야 하긴 하겠지만
전 그런 이웃이 웬지 그렇네요
별로 친하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
내 아들이 벽에 칠해서 미안해 하고 도배 다 해줄까 하는 상황에서
뭘 그래 신경 쓰지마
그럴 수도 있는 거지 하고 여유로울 수 없는 건가
꼭 울 남편이 너무 신경질 내 하는 건 좀 아니다 싶네요
웬지 너무 여우~~54. 보험처리
'09.4.29 12:26 PM (125.186.xxx.183)보험처리하세요
애들보험 하나는 들었을꺼구
그보험에 왠만하면 배상책임 담보되어 있어요.
서로 민망하지않으면서 보험사서 알아서 처리해줘요
참고로 회사마다 배상책임에서 자기부담금이 틀려요
그거 확인하고 드셔야해요
50만원까진 본인부담이면 정말 도움안되는 보험이구요
2만원짜리 본임부담하는 회사도 있으니 찾아보고 가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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