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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우리 딸 한약 먹어야 할까요?

딸가진엄마맘 조회수 : 539
작성일 : 2009-04-28 11:49:19
제 딸이 좀 통통해요. 초2학년에 키는 129, 몸무게는 32kg..
식탐이 유난한 아이라 뭐든 가리지 않고 잘 먹어서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은 참 고마운데요.
이 정도 수치도 과체중, 소아비만 경고장이 날아들어서 최대한 조심을 시키고, 수영 등도 하다가
올해부터는 매일 태권도 운동도 보내요.
이런 아이에 대해//엄마가 배달음식 많이 먹였을 거라는 편견..정말 속상해요.
간식도 거의 집에서 만들어 먹이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콜라 마시게 한 적 없을 정도로 인스턴트 자제합니다.(저도 안 먹구요)
튀김닭은 두세 달에 한 번, 친구들 오거나 했을 때, 피자는 아이가 싫어해서 일년에 두어 번 먹을 정도거든요.
오로지 하루 세 끼 밥과 김치, 된장국을 꼬박꼬박 먹어서 토실토실한 거예요. 밥량이 아이 치고는 꽤 많아서..양이 안 차면 밥 한 그릇 더 달라고 조르고..그러면 설득해서 좀 덜 먹게 하고..아이는 화내고(이 일도 참 못할 일이에요)
그런데 얼마전에 자게에서 한약 먹여서 따님 날씬해졌다는 글 읽고 솔깃하네요.
식욕자체를 좀 억제해 주는 한약을 먹여서 밥량을 줄이고,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조절을 해 주고 싶은 게 제 맘인데..인위적인 약을 먹인다는 게 꺼림칙해서 아직 시도를 못 했어요.
제 눈에는 너무 이쁜 딸인데..친구들이 뚱~돼지~이런 단어를 쓰며 놀린다는 말을 들으면
그 친구들이 정말 원망스러워요..(대체 집에서 가정교육을 어찌 하고 있는지ㅜㅜ)
절대로 외모로 사람을 놀려서는 안된다고 가르쳤지만..이제는 아이가 당하고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는 너도 그런 아이에게 말라깽이라고 놀려라...이렇게 가르치고 싶어져요.
앞으로 고학년에 들어가면 이런 식의 트러블이 많을 테니..사춘기 오기 전에 꼭 살을 빼서 날씬하게 해 주고 싶어요.
한약 먹여도 될까요? 경험있는 분이나 한의사 선생님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도와주세요..
IP : 203.232.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4.28 11:55 AM (119.148.xxx.178)

    며칠전 tv에 나왔었는데여. 9살 30kg이상이면 성조숙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했는데....살빼는것보다 성조숙증을 더 조심해야 할듯....

  • 2. 딸가진엄마맘
    '09.4.28 11:58 AM (203.232.xxx.3)

    맞아요. 성조숙증을 막기 위해서라도 비만을 고쳐주려구요. 살 빼는 것과 성조숙증이 별개는 아니니까요. 비만이 되면 호르몬 분비로 인해 성조숙증이 올 확률이 높다고 해서 그 부분도 걱정 중이랍니다.

  • 3. 보건소
    '09.4.28 12:04 PM (114.203.xxx.237)

    이용해 보는 건 어떠세요. 요즘 보건소마다 여름 방학이면 어린이 비만 교실을 운영하고, 평소에도 비만에 관련된 여러 서비스 제공하고 있거든요. 엄마말은 잘 안 듣는 아이들도 집 밖의 공공 장소에서 권위를 가진 사람이 이야기하는 말에는 좀더 쉽게 설득당하고 그런 경우가 많으니까 보건소의 비만 클리닉이나 어린이 영양 교육 등을 이용해 보심은 어떨지...

  • 4. 한약
    '09.4.28 12:04 PM (124.53.xxx.113)

    새로 생긴 미용 전문 한의원?에서 살 빼는 한약..이런거 말구요...
    아시는 한의사분.. 경력 오래되신 분들 있으면 거기 가서 진맥 받으세요.
    식습관 바르고 운동 열심히해도 살이 많이 찌는 타입은 몸에 균형이 안맞아서 그렇대요.
    많이 있어야 할 것이 적고.,.적게 있어야 할 것이 많고...
    한약이 그런 부분에서 균형을 잡아준다고 하더라구요.

  • 5. 저희
    '09.4.28 12:19 PM (124.49.xxx.149)

    아이가 좀 많이 통통했었는데요.
    동생때문에 한의원을 갔다 같이 진맥을 잡고 작게 약을 먹였어요. 그리고 맞는 음식 안맞는 음식 들을 적어주시더라구요. 대충 지키면서 먹이고 그랬는데 살빠질 나이는 아닌데도 키는 좀더 크고 살이 1킬로 정도 빠지더라구요. 약은 살빠지는 약은 아니고 보약같은 개념으로 약이였구요. 몸의 균형을 잡아줘서 그랫던 건지 이런 경우도 있다고 말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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