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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나를 위한 투자 뭐가 있을까요??

아이린 조회수 : 2,432
작성일 : 2009-04-28 11:43:33
결혼 6년차구요...아기는 3살..조금 이르지만 어린이집에 가요
전업주부구요....그래서 자유시간 낮에는 좀 있어요

아직 내 집 마련을 못해..다달이 많은 돈을 저금하고 있긴 하지만..
남편 수입이 괜찮아서 사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요...

여지껏은 생활비 250 남겨두고 다 저금해서 뭐 여유있게 ..사치있게 살아본적은 없어요
예를 들면..머리도 생머리라 1년에 한번 매직파마..
평상시엔 하나로 질끈 묶거나 그냥 풀고 다니거나 (퍼머 머리보다 머리에 드는돈이 없죠)

옷은 백화점 매장에서는 비싸서 못 사입구요...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이나...암튼 부담되지않는 옷만 사입어요
청바지하나에 십만원..티셔츠한장에 5만원 이런거 못 사입구요
그냥 단품 3-4-5만원 이정도 수준으로 입어요
자켓이나 코트 바바리같은 옷은 당연히 더 비싸지만..이런옷 사본지도 언제인지..

신발도 뭐 그냥 나이키운동화같은거나...3-4만원하는 단화 사서 신네요
요즘 바바라라는 플랫슈즈가 맘에 들던데..신발하나에 108000원..비싸서 못 신겠네요..
근데 바바라 신발 편한가요??? 너무 낮아서 발 아플까봐요..
제가 볼이 넓어서 굽이 있는 신발은 못 신고..3-4센티정도까지만 신을 수 있어요

화장품은 그냥....키엘 요 정도 면세점에서 저렴하게 구입해서 씁니다
백화점 매장에서 화장품 사본적은 거의 없는듯 (3만원대 립스틱정도는 가끔)

대신 가방을 좋아해서..소위 말하는 명품이라고 하는 가방들만 들고 다니네요...
똥가방을 비롯..


일주일에 세번 운동다니구요.... 특별히 저를 위해 하는 투자는 없는듯해요
제가 여기서 말하는 투자는...주로 외모를 가꾸기위해 하는 투자에요..

애기낳고 살이 좀 많이 쪄서..77사이즈인데 살이 찌니까 옷도 잘 안사입게되고
꾸미는데도 소홀하게 되네요
주로 맨얼굴에 립스틱같은거 하나 바르고 청바지에 운동화..이러고 다니네요

예전엔 치마만 입고 다녔는데 요즘엔 치마에 구두..스타킹 이런거 갖춰입기도 너무 귀찮구요
화장하는것도 막 귀찮아요

남편이 한달에 50만원씩 너를 위해 쓰라고...
엊그제 결혼식에 다녀왔는데...(남편혼자) 동료와이프가 너무 이뻐서....속상했나보더라구요
저랑 비교가 됐겠죠..전 돈모아서 집산다고 아둥바둥..암튼 그렇게 아줌마처럼 사는데
그 부인은 아직 아기를 안 낳아서 그런것도 있겠지만..하늘하늘 예쁜 치마입고 꽃처럼 이뻤나봐요

저보고..피부관리실가서 피부마사지도 받고.........예쁜옷도 사입고
살빼고 싶으면 병원도 다녀보고 하라고...

솔직히...저를 위해 50만원씩 쓰는건 제가 못할거같구요.
저를 위해서 투자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피부관리는 관리실가서 정기적으로 받으면 확실히 좋아질까요?
30대초반인데..점점 모공이 넓어져가고 있는듯해요....
여기가 좋은동네는 아니는데..동네에 샵들이 보이긴하던데..... 한번에 2-3만원정도 요런거
주1회 혹은 2주에 1회 ..꾸준히 받으면 괜찮을까요????

옷도 좀 사입고...(솔직히 백화점가면...랄프로렌이나 빈폴레이디..비씨비쥐..이런데 옷..너무 이쁘고
제 취향인데..사입기엔 부담되어요..단품하나에도 십만원은 우습잖아요)
가꾸라는데....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우선 살을 좀 빼야 가능할까요???
IP : 221.139.xxx.15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염장
    '09.4.28 11:47 AM (210.205.xxx.223)

    남편 이 관대하시군요..50쓰라니..50쓰라고 하면 우선, 피부관리 받으세요. 그리고 살도 뺴시고..요가하시고..

  • 2. ..
    '09.4.28 11:47 AM (123.204.xxx.219)

    살빼면 성형 수술한 효과가 있다고 하쟎아요?
    어느 성형외과 의사는 살찐 환자가 오면
    우선 살부터 빼고 다시 상담하자고 한데요.
    그만큼 살이 엄청난 효과가 있다는 거죠.

    피부관리 하시는거 반대할 생각은 없구요.
    헬스장에 가셔서 개인 트레이너에게 지도를 받으시던지...
    아무튼 살부터 꼭 빼세요.
    나머지는 저절로 따라 올거예요.

  • 3. ..
    '09.4.28 11:54 AM (125.183.xxx.29)

    피부관리실 가서 꾸준히 관리 받으면 좋아요
    저는 30대 끝자락인데 남편때문이라도 차려입고 꾸미게 되더라구요
    살 빼면 더 좋겠지요 근데 십지가않으니 센스있게 입어요
    그나저나 좋겠어요 남편분이 본인에게 투자하라고 금액까지 정해주시니?

  • 4. ^^
    '09.4.28 11:56 AM (59.19.xxx.86)

    돈 아깝다 생각마시고 지금 바로 이것 저것 투자해보세요.
    원글님이랑 거의 비슷한 입장인데(결혼연수, 아이 나이, 늘어난 몸무게 등. ㅠㅠ) 저도 살 부터 빼야지 하고 있네요.
    다만 전 아이가 아직 어린이집을 안다녀서 자유시간이 거의 없는 편이거든요.
    원글님은 자유시간이 조금 있으시다니 그 시간 동안 운동도 하시고 맛사지 같은 것도 다녀보세요. 딱히 돈 들여서 비싼 에스테틱 같은 데 안다니셔도 백화점에서 화장품 몇 가지 사니까 간단한 맛사지 쿠폰이라든지 메이크업 서비스 같은 것도 해주고 하더라구요.
    저도 불과 작년 초까진 저한테 쓰는 건 1-2만원도 인색했는데 나이 자꾸 먹어가면 돈 아낀다고 달라질 건 아무 것도 없더라구요.
    아이 생각해서 외모도 좀 가꿔야 아이 유치원이나 학교 다닐 때도 엄마를 창피해하지 않을 것 같단 생각도 들구요(요새 워낙 이쁜 미씨엄마들이 많아서 아이들끼리 비교한다잖아요;;).
    남편분이 못버시는 것도 아니고 50만원씩 투자하라고 주신다면 저 같으면 일단 해볼 수 있는 건 최대한 해볼 것 같아요.
    참, 저는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메이크업 강좌 몇 가지 신청해서 들었는데 그것도 꽤 나름 유용하더군요. 그 덕에 이뻐졌다 소리 많이 들어요. ^^;
    전업주부지만 세련된 화장술도 배워놓을만은 하더라구요.

  • 5. .
    '09.4.28 12:02 PM (118.33.xxx.54)

    케켈운동!!

  • 6. 좋겠다
    '09.4.28 12:02 PM (121.140.xxx.54)

    글 읽고 부러움만 사고 가네요 ㅋ

  • 7. 전업
    '09.4.28 12:04 PM (125.187.xxx.186)

    저도 외벌이 하는 남편 돈쓰는거 미안해서 결혼전 만큼은 못쓰지만
    사소하게 운동하고 네일하고 머리가 길던 짧던 6개월에 꼭 한번은 미용실가고
    한달에 품목정해서 옷-가방-신발-화장품등 제 기준에 제일 비싼거 한개씩 구매하면
    매달 50 정도 쓰게되더라구요~
    가끔은 이돈 모으고도 싶지만 공부 머리도 없고 재테크나 이런걸로도 내조 못해서
    외모라도 가꿔 남편한테 보답하려구요ㅋ

  • 8. ..
    '09.4.28 12:06 PM (211.179.xxx.12)

    한달에 50 나를 위한 투자라면 전 외모 가꾸기보다는 운동과 공부를 하겠어요.

  • 9.
    '09.4.28 12:12 PM (124.53.xxx.113)

    남편이 외모를 가꾸라고 50을 쓰라고 했다는 거 같은데요..
    일단 운동을 시작하세요. 수영이건 헬스건 요가건... 그럼 한달에 8-10만원 정도..
    그리고 나머지는 집근처 피부관리실에서 관리 받으세요. 비싼데 갈 필요도 없고요.. 10회에 30-40만원 정도 하는 동네 관리실 가서 2주마다 한번씩 관리 받으세요.
    그럼 한달 평균 20만원 정도로 자기 관리할 수 있어요.

  • 10. 아이린
    '09.4.28 12:14 PM (221.139.xxx.158)

    지금 수영은 다니고 있어요...위에도 썼듯이 ㅋ
    주3회요... 헬스는 너무 지겨워서 못 하겠더라구요..운동체질이 아니라서..
    근데 수영은 재밌네요~~

    피부관리는 한번 해볼게요 ^^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한번 시작해봐야겠어요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더 답변 좀 주세요~~

  • 11. 흐흐
    '09.4.28 12:14 PM (117.20.xxx.52)

    전 아직까지 나름 쓸만하다고 생각하는 어린 아기 키우는 엄마인데요.^^
    제가 나갈땐 엄청 공들여서 화장하고 하는데..막상 동네 돌아다닐땐 완전 상거지거든요..ㅋㅋㅋ
    3년 된 츄리닝 바지 입고 그 밑에 쓰레빠 끌고..제가 봐도 좀 심하긴 해요..ㅋㅋ
    지난주 남편은 결혼식 다녀와서 말끔한 정장 차림에 전 츄리닝..ㅋㅋ
    아기는 예쁜 새 옷 입혀서 같이 마트에 갔는데 제가 너희 둘은 삐까한데 난 그지같다~
    그랬어요. 남편이 제 옷 보더니 옷 사 입으라고...예쁜 츄리닝 바지 하나 사주데요.
    그거 입고 나니 울 남편 왈 "이제 좀 볼만하다" ㅋㅋㅋㅋ
    저도 이제 꾸밀렵니다. 그래서 제 옷이랑 운동화 좀 질렀네요 유후~

  • 12.
    '09.4.28 12:15 PM (58.228.xxx.214)

    뭐라도 배우고 싶어요. 진짜 뭐라도...
    결혼하고 돈 아까워서 아무것도 못배웠더니..지금 좀 많이 후회돼요.
    지금도 늦지 않았지만,,,뭘 배워보려구요.

  • 13.
    '09.4.28 12:42 PM (114.150.xxx.37)

    어쨌든 남편이 원글님이 외모도 좀 가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제안한 것이니
    너무 비싸지 않은 깔끔한 옷을 몇 벌 구입하세요.
    남자들 주말에 잠깐 같이 나가더라도 부인이 차려입는 거 좋아해요.
    상설매장 같은 데 가서 눈에 불을 켜고 찾아보시고...
    살도 좀 빼는 게 좋겠죠 아무래도.
    그러니 더더욱 비싼 옷 사지 말라는 겁니다 오래 못입을 옷? ^^

  • 14. 레이디
    '09.4.28 12:51 PM (210.105.xxx.253)

    살 빼는 게 가장 먼저네요.
    30초반에 애기가 3살이면 지금부터라도 빼셔야되요.
    안 그러면 점점 더 빼기 힘들어여요.
    다이어트 시작하세요.

    옷은 사지마세요.
    지금 사이즈에 맞춰 사지 말고,
    살뺀뒤에 사도 안 늦어요

  • 15. 우선
    '09.4.28 12:52 PM (143.248.xxx.67)

    운동으로 살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수영은 유지해 주는 운동이지 살빼주는 건 아니잖아요.
    등산을 하시던지 ㅉㅒ즈댄스를 하셔서 살을 빼세요. 운동하면 피부도 좋아져요.
    자기관리하세요. 남편분이 지금은 돈을 쓰라고 하지만, 더 이상 실망을 안겨주지마세요.
    아기 낳았다고, 전업이라고 다들 포기하듯 살면 안되요. 남편분이 좋으세요.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자신을 가꾸세요.

  • 16. 맞아요
    '09.4.28 1:06 PM (122.37.xxx.23)

    위의 모든 님들 말씀 맞아요..

    우선..살!!!부터 빼세요~~^^
    운동과 식이요법 병행해서요..
    운동만으로는 살빼기 어렵거든요..꼭 식사량 줄이시고 식이요법 하시구요.
    스킨케어도 받으시고요..
    덤으로 요리 좋아하시면 주1회나 월2회짜리 요리수업도 다니시구요..
    좋아하는 관심가는 취미 찾으셔서 배우시면 좋잖아요~

    아이 오전에 어린이집 보내고 한가로이 계실 시간 없으실거에요..
    내 관리하러 다니는 것도 어찌나 바쁜지요..
    그러다 보면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을 발견할 겁니다.
    자신감도 생기실 테구요.
    홧팅!!!하셔요~~~^^

  • 17. 내생각
    '09.4.28 3:38 PM (59.25.xxx.131)

    정말 50만원의 여유라면 학원 다니겠어요.
    영어학원이든 뭐 다른걸 배우시든...
    아님 좀 더 외모에 투자를 하시든지...

    남편들 뭐 돈을 아껴써라 뭐해라 해도....
    부인이 이쁜옷 입고 예뻐지면 그냥 좋아하는것 같아요.

  • 18. 하하
    '09.4.28 5:10 PM (93.34.xxx.115)

    남편분 너무 멋있으세요~ 얼른 다이어트하세요!! 너무 오랜기간동안 자신감이 결여되서 흥미도 없고, 의욕도 없으신거 같아요. 살부터 빼면 자기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워 보이는데요. 일단 잘록해진 허리만 봐도 흐뭇흐뭇~ 그러고 좋은 옷 사입으시고, 머리도 가끔 하시고. 손톱 관리도 하시고 그러시면 되겠네요!! 저라면 진짜 할게 많아서 고민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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