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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가 동생별명을 부르는데요.

:: 조회수 : 1,757
작성일 : 2009-04-28 09:38:02
결혼한지 몇달안된 올케가 제앞에서 남편을 가리킬때(제남동생)

"형님..xx이 ~
이런식으로요

첨에 몇번은 이름씨 하고 부르더니 평소에 별명을 부르는지 어떠는지는 모르지만

무심코 몇번이나 제앞에서 별명으로 이야기 하는데 전 듣기가 안좋은데

아직 뭐라고 하진 않았거든요.

이거 뭐라고 해도 되는거죠?

둘이 동갑이고 연애결혼해서 서슴없이 부르고 이야기하는건 알겠지만

별명이라는것이 보통 좋게 지어진게 아니라 신체특징이나 이름으로 지어진 우스꽝스러운것들인데

듣자하니 기분이 나쁩니다.(실제로 남동생 별명도 신체로 지어진 별명임)

다음에 한번 더 그러면 뭐라고 해도 될까요?
IP : 222.108.xxx.6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들끼리
    '09.4.28 9:40 AM (121.162.xxx.126)

    별명을 부르던 말던 뭔상관이겠어요?
    어른들이나 다른 사람들 앞에선 조심해주게~ 이럼 되지 않을까요?!
    저도 마흔된 나이에 제남편이랑 서로 뚱띵아 뚱띵아 불러요. ㅋㅋ

  • 2. ...
    '09.4.28 9:41 AM (218.37.xxx.81)

    손위시누이 편하게 생각해서 물불안보이는것 같은데요
    어른들앞에서도 그런다면 따끔하게 야단쳐야겠죠... 단.. 어른들이요..
    원글님은 가만계셔요.. 괜히 시누노릇한다고 욕먹기밖에 더할가요^^

  • 3. 그러게요
    '09.4.28 9:43 AM (122.43.xxx.9)

    별로 듣기 안좋을거 같기도 한데...
    또 한편으로는요.
    울 시동생이 동서 부를때 어른들 있건 없건 뚱땡이라고 하는데..
    걍 애정표현으로 들리긴 하더라구요.

  • 4. 웃음조각^^
    '09.4.28 9:53 AM (125.252.xxx.3)

    자기들끼리 호칭하는 건 뭐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어른들 앞에서 그런식으로 호칭하는 건 한마디 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너무 엄하게 말고.. 듣기 불편하다.. 느그들끼리는 뭐라 호칭해도 상관않지만 어른들 앞에서는 조금 조심해줬으면 한다.. 하고요^^

  • 5. 그냥
    '09.4.28 10:04 AM (211.210.xxx.30)

    두는게 좋을듯 싶은데요. ^^;;;;;

  • 6.
    '09.4.28 10:08 AM (121.151.xxx.149)

    저도 시누이이고 가끔 못마땅할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이야기하면더 사이가 안좋아질것같아요
    저도 울시누이에게 그런소리 자주 듣는사람인데 좀 짜쯩이 나기도햇거든요
    그래서 저는 시누이 있을때는 아에 말을 안합니다
    그러니 저는 올케에게 아무런 말을 안하고삽니다
    시누이값은 다른데에서 오는것이 아니라 아주 잘잘한 것에서 오는것같아요

  • 7. 윗님처럼
    '09.4.28 10:13 AM (121.134.xxx.247)

    저두요...
    정말 말 한마디 한마디를 검열받는 기분이었어요.다같이 즐거운 상황에서 하하호호
    하다가 농담한번 툭 던졌는데(남편한테) "그때는 그래 말하기는기 아이고 요래요래
    말하는기다"하고 근엄하게 한마디 하시는 시아버님, 또 다같이 고스톱치고 즐거운데
    남편이 돈 10원도 없이 끼길래 "돈도 없이 어떻게 쳐? 안돼 빨리 잔돈가져와" 했더니
    "니 친정에서는 그래도 되는데 우리집에서는 그래 말하믄 혼난데이!! 내아들이 번
    돈인데...." 정색해서 나무라시는 시어머니.....
    그담부턴 온니 묻는 말에 예 아니오로만 대답합니다.
    그랬더니 요즘은 "니가 올때마다 생전 놀지도 않고 잠만자고 가니 서운타" 하시네요-,.-

  • 8. 하지만
    '09.4.28 10:17 AM (218.147.xxx.144)

    저건 기본상식 아닌가요?
    저런것도 생각없이 윗사람 앞에서 말할 정도면
    알아서 고치긴 힘들 듯 싶은데요.
    솔직히 잘 몰라서 못고치는 경우도 있지만
    저건 기본 아닌가요?

    내 친정 동생이라도 친정집에서 자기 남편을 그리 별명으로 부르면
    주의 시키겠어요.

  • 9. 저라면
    '09.4.28 10:24 AM (121.134.xxx.247)

    "**라고 별명 불러? 서로?? ㅎㅎㅎ 좋을때다...부럽다 부러워!! 그래도 어른들
    계실때는 그러지마~ 괜히 한소리 듣는다. 어른들은 호칭 형식 이런거 엄청 중요
    시들 하시잖어어~ 알았지?"...라고 웃으면서 말할것도 같아요.....
    이렇게 말해도 기분 나쁠라나?? 같은 충고라도 듣고싶은 충고가 있고 욱하는
    충고가 있고 뭐 그러니까....안될라나요??

  • 10. 흠..
    '09.4.28 10:46 AM (202.20.xxx.26)

    그래도 즐거운 분위기에서 말했는데, 딱 가르치는 말 들으면 기분 좋을리는 없을 거에요.

    참..어렵죠.. ㅠㅠ

  • 11. 그런데..
    '09.4.28 10:49 AM (222.235.xxx.152)

    시부모님들 있을 때도 그러는지 원글님 앞에서만 그러는지 상황을 자세히 묘사 안하셔서 잘 모르겠는데요.
    서로 동갑에 연애끝에 한 결혼이라 스스럼없이 서로에게 별명을 부르는 분위기라면...
    내 동생은 내 앞에서 올케 지칭할 기회가 없어서 포착안됐다 뿐이지 동생도 마찬가지로 신체적인 별명으로 올케를 장난삼아 부르고 있다면..

    올케만 야단칠게 아니라 동생도 야단치셔야 하잖아요?
    서로 상호간에 그렇게 부르고 있고..
    대신 편한 상대 앞에서만(님을 편한 상대로 여긴다는 게 기분 나쁘시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그러고 어른들 앞에서는 호칭 조심하고 있다면..
    언급 안 하시고 넘어가심이 좋을듯 해요.

    어차피 나중에 아이 생기면 아이들 바른말 교육을 위해서라도 서로 존칭하고 바뀔 기회 얼마든지 있거든요.
    그리고 항상 그런다면 어른들 눈에 띄어서 어른들이 바로잡을 기회도 있을 거구요.

    원글님은 본인이 어른 대접받을 시댁 어른이라 생각하실 지 모르지만..
    올케 입장에선 같은 항렬이거든요.
    내 집에서 따져 보자면 그냥 나보다 나이 많은 같은 부모님 아래 항렬의 언니 정도..

  • 12. 저희는
    '09.4.28 10:50 AM (119.69.xxx.113)

    서로 똥개라고 부르거든요...ㅋㅋㅋㅋㅋ

    형님, 아니 우리 똥개가요~

  • 13. ......
    '09.4.28 10:58 AM (222.98.xxx.175)

    둘이서 뭐라 부르건간에 어른앞에서 조심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 14. 원글
    '09.4.28 11:02 AM (222.108.xxx.69)

    저랑 친하고 그렇지도 않아요. 동생이 올케를 어떻게 부르는지는 모르겟어요
    저희앞에선 이름을 부르니깐요.. 부모님앞에선 안그러겠지요 부모님과 결혼후 한번인가
    밖에 볼 기회가 없었고(시골에 사심) 서울에서 간간히 모일기회 (시골에서 뭐보내서 갖다주거나 한이외에는 안만나요 서로 전화.문자도안하구요)
    제가 윗사람이라서 대우받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자기남편누나앞에서 별명을 부르면서 지칭한다는것 자체가 전 기분이 나빠서요.
    제가 올케보다 윗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게 아니라 설사 아래라고 해도 나이먹을만큼 먹은 사람이 그렇게 지칭한다는게 전 놀라웠어요.
    나중에야 애생기면 고치겠지요 그런데 애와 상관없이 남앞에서 어떻게 말하느냐도 중요한거
    아닐까해서요.

  • 15. 원글
    '09.4.28 11:06 AM (222.108.xxx.69)

    덧붙여 연애결혼했다고해서 오랜연애결혼이아니라 6개월인가밖에 안사귀어서 저희도 결혼전에 두번정도보고 결혼식때 보고 그게 다에요.. 물론 연애개월수가 중요한게 아니지만 보통 오랜연애를 하면 그집식구들이랑도 친해지지만 저흰 그런케이스는 아니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상식수준이랑 몇몇분들이 생각하는거랑은 좀 다른가보네요. 그냥 넘어갈수도있는 문제일까요? 그렇다고해서 제가 그자리서 윽박지르면서 뭐라고한다는게아니라(할려면 그자리서 바로했겠지요)저도 이건 아닌것 같은데?하면서 생각하다가 아무말안하고 다음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하는마음에 글을 올려본거에요^^

  • 16. 이건
    '09.4.28 11:11 AM (218.147.xxx.144)

    친하고 안친하고 문제가 아니고
    윗사람이고 아랫사람이고의 문제도 아니고
    그냥 기본이에요 기본.
    서너살 애도 아니고 기본까지 가르쳐야 할 정도로 모르는 사람 같아요.
    자기네들 둘이 있을때야 뭐라 부르던 상관없고 관심없지만
    본인들 외에 다른 사람이 있을때는 조심해야 할 문제죠

    그리고 다 그렇고요.
    여기서 그것도 상관하지 말라 하는 댓글보고 더 놀랍네요.
    듣기 싫어도 내가 잘못하고 있는 부분은 충고,조언 받아야 하지 않나요.
    내가 잘못한게 아닌데 옆에서 이러네 저러네 간섭하고 말하는 거면
    기분 안좋을 수 있지만
    내가 기본에 맞게 잘하는지 부터 알아야지
    그것도 모르면서 한소리 듣는건 싫다. 이거 얼마나 우습습니까.

    자꾸 이런 상황이 발생되면 앞으로는 이보다 더한 일이 생겨도
    아무소리 못하고 한소리 했다간 되려 욕들어 먹겠네요.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 간다해도 좀 잘잘못은 알고 행동했으면 좋겠어요.

  • 17. 자유
    '09.4.28 11:13 AM (211.203.xxx.172)

    원글님을, 남편의 누나라고 어렵게 생각했으면,
    그 올케도 그리 편히 말하진 않았겠지요.
    원글님이 호칭을 지적하는 순간, 남편의 누나인 것이 각인될 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남편의 누나로서 격에 갖추어, 어렵게 말대접하겠지요.

    원글님이 원하시는 것이 어느 쪽인지에 달려 있는 문제 같네요.

    친근한 사이로 남기 원하시면, 시어른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아니니
    조카 태어날 때까지 그저 흘려 들으시고..
    손윗 시누이로서, 손아래 올케로서 질서를 바로잡고 싶으시면
    자네, 호칭을 바로 쓰게~하시면 되구요...

    저라면,어른들 앞 아니고, 내 앞에서, 딴에는 편해서 하는 소리면
    세상 물정 아직 모르는 어린 올케 하는 모양새가 귀여워서
    그냥 둘 것 같습니다만...

  • 18. 당연히
    '09.4.28 11:16 AM (124.53.xxx.113)

    손윗사람인데.. 그 앞에서 남편 별명으로 호칭하다니.. 경우가 없는데요?
    장난처럼 하는 말인지.. 아님 갑자기 툭 튀어나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의를 한번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어른들 앞에서 실수 안하게요.

  • 19. 자유
    '09.4.28 11:17 AM (211.203.xxx.172)

    이어서..
    조카 태어나면, ~~아빠로 호칭 바뀌잖아요.
    그래도 개선 안 되면, 나무래야지요.

    지금은 어차피 시집 와서, 이것저것 어려운 일 투성이일텐데
    나라도 좀 예쁘다 예쁘다 해주고,틈을 주고, 곁을 내어주면
    그것도 동생과 올케 사는 데, 숨통 틔여주는 일 같아서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20.
    '09.4.28 11:31 AM (218.147.xxx.144)

    자유님 말씀이 좀 이해가 안가요..^^;
    시집와서 이것저것 어려운 사람이 형님 한테 남편 호칭을 그런식으로
    부르나요? 이건 좀 우스운 듯.
    어려울땐 정말 말하는 거 하나 하나 신경이 쓰이는 거죠.
    게다가 남동생네 부부가 뭐 몇년 연애해서 아주 편해져버린 사이도 아니고,
    급친해져서 서로 동갑이라면 자연스레 이름 부를 수 있지만
    이름도 아니고 신체별명을 그리 쉽게 말할 수 있는 건
    생각없음이죠. 솔직히.

    제보기엔 그 올케가 별로 불편하거나 어려워 하는 게 아닌 것 같은데요.
    결혼해서 시댁분위기나 사람들 어렵고 불편할땐
    말도 잘 안나오게 되고 쓸데없는 말 잘 안하게되고 무척 조심스럽던데요.
    보통 그렇지 않나요.

    그냥 내집에서 개똥이라 부르는 거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이 있는 상황에서 가볍게 부르는거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어요.
    기본부터.
    그리고 내 배우자를 본인들은 서로 편하고 듣기좋아 별명 부르고 이상하게 불러도
    보고 듣는 사람은 자연스레 낮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예를 들어 아내가 남편을 자꾸 개똥이라고 부르면
    상관없는 사람도 그 남편을 개똥이 정도로 생각하는 거요.

  • 21. 기본이라말씀동감
    '09.4.28 11:43 AM (203.247.xxx.172)

    아범이, 애비가...그 게 그리 어려운가요?
    아니면 모르는 건가요?

    누구씨도 아니고 별명이라니 이해가 안갑니다...
    둘만이야 뭐로 불러도 좋지만...다른 사람 누구 앞에서라도
    자기 부모님 욕 듣게 하는 일로 보입니다...

    저 같으면...애비라고 말해주면 좋겠어...할 것 같습니다...

  • 22. 뭐라
    '09.4.28 12:08 PM (125.190.xxx.48)

    부르던 냅두시는게..이놈 저놈 안하고 이름 부르던..별명을 부르던..
    자기들만 알콩달콩 기분안나쁘고 살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괜히 돌던져 동생네 분란만 만드는 것일듯..
    그리고..한단계 어른들한테 호칭할때야 아범..애비지..
    시누한테 남편 이야기 하는데..왠 아범???이예요???
    보통은 오빠가..동생이..뭐 일케 이야기 하지 않나요??

    저 학교다닐때..선배.동기들 별명으로 무지 많이 부르고 다녔어요..
    하도 별명만 부르다 보니 이름이 기억안나는 선배도 있고..
    그렇게 결혼한 cc들 애낳고 살아도 별명으로 가끔 부르던데..
    정겹고 좋더이다..
    울 남편은 별명이 없어..그냥 성+씨 붙여서 부르지만서두...

  • 23. 저는
    '09.4.28 12:16 PM (125.180.xxx.15)

    부부 문제에는 무슨 일이든지 지들끼리 알아서 하게 냅두라는 의견... 이해가 안 갑니다.
    분명히 잘못된 건데 왜 그냥 냅두라는 건가요?
    친정 여동생이라도 그렇게 말씀하실 건지, 아님 시누이라서 그러는 건지...
    그 올케는 기본 예의가 없는 게 맞습니다.

  • 24. 이렇게
    '09.4.28 12:23 PM (125.190.xxx.48)

    남편 호칭하나에도 신경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언제쯤 시동생 시누이들 맘껏 이름부르는 세상이 오냐구요!!
    아!!!
    답답해서 죽을것 같다...
    오늘은 자게공부 그만 둬야 겠네요..

  • 25. 전..
    '09.4.28 2:23 PM (125.137.xxx.153)

    그냥두심이...6개월 연애하고 결혼해서 지금 한참 신혼에 얼마나 알콩달콩 즐겁겠어요..
    그런 마음의 표현이 밖으로 드러난 것이고..아직 시집 식구들이 얼마나 어려운지 경험한 적이 없다보니 편하게 표현한 것인데...
    아기 낳고 몇년 살다보면 늘 그렇게 즐겁기만한게 결혼생활이 아닐진데..지금 푹 즐기도록 놔두심이 좋을 듯하네요..아기 태어나고..결혼생활 겪다보면 저절로 아님 그때 가서 좋게 말씀하셔도 늦지않을 듯 합니다. 지금 신혼에 행복하게 살도록 그냥 두고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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