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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눈물을 보며 저도 눈물이
제가 그닥 내조의 여왕을 좋아한 것은 아닌데요. 태봉씨에게도 많은 호감을 갖지도 않았고 어떤 인물에 반한것도 없었는데 요 몇회의 이야기 천지애(김남주)와 그 남편 달수 이야기에는 눈길이 가더군요.
다 아시겠지만 여주인공이 참 어렵게 살면서도 남편의 사랑만은 의심하지 않고 살았더랬죠
순진하고 순수하고 아내의 말이라면 꺼뻑죽고 이것저것 모두 허술해도 아내에게 만은 변치 않는 사랑을 주던 그런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마음이 끌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부분이요.
오늘 남편이 다른 여자를 안고있는 모습을 녹화된 것으로 보면서 지애가 양봉순(이혜영) 앞에서 눈물을 흘릴 때 저도 눈물이 나더이다.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장면이
예전에 '당신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라는 영화에 있었죠. 엄정화가 뿌리치기 어려운 매력을 느끼게 된 이동건에게 ' 내 남편은 나없이는 못살아'라고 하면서 이동건에게 가는 마음을 밀어내는 장면이요. 사실은 자신만을 바라볼 줄 알았던 남편이 이미 다른 여자와 정신없이 바람을 피고 있던 상황에서요.
나뿐일 줄 알았던 사람, 나를 사랑하는 그 사람의 마음만으로 그 시간들을 힘든 줄 모르고 벼텨왔는데
이젠 더이상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
이렇게 나이가 들어가도
아이들을 낳고 살아도
그 사람이 나를 더이상 예전처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게
슬프네요.
원래 그런 것이겠지만..
1. 저도
'09.4.28 12:10 AM (119.71.xxx.50)티슈로 눈물 훔치며 봤어요. 남편 늦게 퇴근해서 들어오는데 볼까봐 챙피해서 얼른 닦았어요.^^ 요즘 아침드라마도 그렇고 왜이리 눈물이 줄줄 나오는쥐...
2. 저도
'09.4.28 12:15 AM (110.47.xxx.13)그 가식없는 진실된 눈물연기에 감동했어요,,
감동했다기 보다는 눈물이 그릉그릉 나올정도로....3. 엉엉
'09.4.28 12:17 AM (121.166.xxx.92)항상 지애가 울땐 가슴이 뭉클해져요. 초반에 한강가서 울때 남편품에 안겨서 진짜 엉엉 우는데 저도 눈물났어요.
지애는 무슨일을 벌이건 어쨌든 달수랑 같이 힘합쳐 살아가려는 大목적이 있잖아요.
오늘도 어휴.. 그 심정 이해가 가요. 눈물났어요.
그래도 달수가, 남편이 나를 보고 있구나,, 이거 하나로 힘든거 다 이겨내고 견딜만하다 여기고 사는데
저도 그게 무너지면 정말 살기 싫을 거 같거든요.
참, 우리 아내들이, 너무나 변하기 쉽고 무너지기 쉬운 것을 신뢰하며 인생을 걸고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슬픔이 밀려오더라구요.
저는 울 때, 지애가 나라고 생각하고 우는 거 같아요.. 나도 저 입장이 되면 저럴 거 같다는.. 감정이입이 되어서요..4. ..
'09.4.28 12:33 AM (115.138.xxx.35)저두 울었어요.. 한참..
그나저나 울 태봉씨 노래를 넘 잘하네요~5. 저도
'09.4.28 12:42 AM (221.141.xxx.215)드라마보며 울지 않는데 오늘 천지애가 절 울리네요.
태봉씨가 네버엔딩 스토리를 부르던 시점부터 해서 엔딩까지...
김남주를 좋아하지도 연기를 잘한다고도 생각안했었는데 오늘 그녀는 달라보이네요.
윗분 말씀처럼 지애때문에 우는건지 저 때문인지 잘모르겠네요..T.T6. ㅋㅋㅋ
'09.4.28 12:44 AM (125.135.xxx.194)지애땜에 많이 우네요..
예쁘고 멋진 여자같아요..
근데 태봉씨 이름 진짜 웃겨요 ㅋㅋㅋ7. ..
'09.4.28 1:00 AM (119.64.xxx.220)오늘 보면서 김남주 연기 참 잘한다고 새삼 생각했어요..
8. 그쵸
'09.4.28 1:09 AM (222.111.xxx.190)연기 참 잘해요(김남주)
저도 눈물이 났네요
그리고 태봉씨~~~노래 넘 잘해요
백수계 이승철이라고~~~ㅋㅋ9. 저,
'09.4.28 9:15 AM (211.226.xxx.100)30대 초반,,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10. 어젯밤
'09.4.28 10:05 AM (110.10.xxx.156)눈물바다였나보네요.
재밌는 드라마인데도..어젠 처음부터 계속 눈물나더라고요.
지금도 태봉이 노래듣고있는데 전주나오면서부터 눈물이 나는게..
어째 갱년기 증상이 일찍 오는건지.. 30대중반여..ㅜ.ㅜ11. 어머나..
'09.4.28 11:19 PM (116.39.xxx.42)전 제가 마음이 우울하고 그래서 주채스럽게 눈물이 나오는줄 알았는데..다들 우셨군요,,,
저도 남편이 밉지만 마음 한켠으로는 사랑하는 마음이 많고 그런 장면 들 보면 가슴이 짠하고 눈물이 나더라구요,,,어느덧 30대 중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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