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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래미 앞에서 뭘 못하겠네요. -ㅅ-;

국민학생 조회수 : 1,257
작성일 : 2009-04-27 23:49:02


15개월 된 아들래미가 오늘 셀프팔짱을 끼고 집안을 돌아다니고 있더라구요.
아니 저건 또 어디서 배웠대. ㅎㅎㅎ 하고 넘기려는 순간 번쩍!

어제밤에 남편한테 제가 잔소리 좀 했거든요.
잔소리 들을 일을 하긴 했어요. ㅎㅎ 그래서 그건 후회가 없는데..
그때 제가 팔짱을 끼고 있었어요. 혼내줄때 하는 자세. 아시죠?;

글쎄 그걸 봤나봅니다.
혼자서 팔짱끼고 좋아라 돌아다니는 아들래미를 보니 머리가 아파요.
애들 앞에서 물도 맘대로 못마신다는 말이 이해가 팍 되네요.
잔소리 갖고도 요정돈데
애들앞에서 진짜 싸움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베란다에서 안방 들어올때 창문으로 들어오는것도 안해야겠어요. -ㅅ-;;


IP : 119.70.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9.4.27 11:50 PM (58.228.xxx.214)

    그런거 진짜 잘 배우죠?

  • 2. 국민학생
    '09.4.27 11:53 PM (119.70.xxx.22)

    그러게요;; 인제 시작인거 같아요. ㅠㅠ 저 나쁜버릇 디게 많은데 완전 두려움..;;

  • 3. d
    '09.4.27 11:55 PM (125.186.xxx.143)

    제 사촌동생은.. 5살짜리가, 작은아빠한테 배워서, 밥상앞에서 맨날 귀찮아. 피곤해를 달고다녔어요 ㅎㅎㅎ

  • 4. ㅋㅋ
    '09.4.27 11:58 PM (58.228.xxx.214)

    맞다 우리애도
    남편이 맨날 전화오면 "에이씨 "하고 받으니(왠 전화만 오면 그리 신경질인지)

    어느날 남편이 그냥 "여보세요" 하고 받더라구요.

    그러니까 아들이
    "아빠! 에이씨 하고 받아야지요" 하더라구요 ㅋㅋ
    남편 뻥쪄서 아무말 못하고..하옇튼 그 다음부터는 좀..조심하는듯 하더라구요

  • 5. .
    '09.4.28 12:18 AM (121.166.xxx.92)

    하하 웃겨요.. 귀여운 것들.. 그게 인간의 본성인가 싶기도 해요. 애들이 콕콕 집어내서 따라하는 거 보면..

  • 6. ...ㅠ.ㅠ
    '09.4.28 9:31 AM (222.98.xxx.175)

    우리딸은 제가 본인의 말을 못 알아들으면 들으라는듯이 땅이 꺼지게 한숨을 쉽니다.
    아니 발음이 부정확해서 못알아듣는걸 어째요.
    그런데 어린애가 왜 그러나했더니....제가 애가 뭘 잘못했을때 애 야단은 못치겠고 가슴은 답답하고 해서...한숨쉬는걸 보고 배웠나봐요...ㅠ.ㅠ

  • 7. ^^
    '09.4.28 9:39 AM (211.51.xxx.147)

    저도 냉장고 닫을 때 김치통 꺼내면서 문을 발로 닫았더니, 울 아들도 냉장고 열면 꼭 발로 닫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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