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아이 중국어 가르쳐보신분...어떤도움되나요?

[como]

기회가 되어 개인티칭할려는데 가능할까요? 참고로 차분한 성격이고 잘 따라하고 영어랑 한글 글자습니다.
중국어가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려주세요

[제생각]

최소한 중딩때까지 가르칠거 아니면 굳이 시킬 필요가 없을것 같아요.
평소 자주 써먹는 말이 아니라서 안하다보면 금새 잊어먹거든요.
학교서 배우는 한자랑 같은것도 있지만 다른게 더 많고, 또 영어랑 발음이 다르게 읽히는 경우도 있어 괜히 헷갈릴것 같아요.

[^^]

너무 어리지 않나요? 그때는 아직 한국어도, 영어도 다 어려울땐데요..

[이론으로]

모국어를 떼고 (보통 6세면 모국어를 띠죠.)
외국어는 한가지만...그 한가지가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후에
또다른 외국어에 도전..
한 번에 두가지 외국어를 하는 것은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둘다 못할 가능성이 높지요.
하루종일 두가지 외국어에 노출되어 사는 경우라면 예외겠지만요.

[어렵다]

말리고 싶은 1인입니다
제 경우 같은 나이에 중국에서 1년반정도 살다 왔고
유치원도 다녀서 말도 엄청 잘 하는는 것 처럼 보였는데
읽고 쓰는것가지 완벽하게 하지 않고 오니
( 남편과 제가 다 중국어 잘 하는 편이지만 아이는 따로 안시켰습니다)
별로 소용이 없네요 - 물론 한국에 와서 다시 계속 시켰으면 달라졌겠지만
그럴 필요를 전혀 못느꼈습니다

지금은 다시 영어권에 와있고 아이는 6학년인데
영어는 오히려 금방 느네요
물론 준비한것도 많았지만 그보다는 나이탓인거 같습니다

먼저 누가 시작하느냐 보다는 누가 길게 남느냐가 더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견이지만 일단 모국어을 완벽히 구사하고 ( 읽기 쓰기까지 )
난 다음에 외국어 시작해도 절 대 늦지 않습니다.

지금 제 아이가 그나이면 전 한국의 좋은 동화책 많이 읽어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