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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아무리 어렵다 해도 백화점은 바글바글 하네요

내일은맑음 조회수 : 1,550
작성일 : 2009-04-27 03:39:07
어린이날이 다가와서 진짜 오랫만에 백화점에 갔는데요.

요즘 경기가 안좋다..실업자가 몇만명이고..대기업도 구조조정이다 뭐다 해도

다 서민들 얘기인가봐요.

여동생이 명품가방 산다고  170만원짜리 가방 계산하려는걸

제가 겨우겨우 막아서 데리고 나왔어요.미혼인데 적금만기됬다고 하나 산다고

작정하고 나왔더라구요ㅠ.ㅠ

거기도 사람들 바글바글해서 매장직원이 모자를정도고..

행사매대에도 왠만한 원피스 20만원이던데 전 솔직히 넘 비싸거든요..그옷값도...ㅠ.ㅠ

그사람들에게는 2만원인가봐요.

상품권지급하는곳도 줄미어터지고, 임부복없어서 임부복행사하는거 39000원짜리도

몇번을 들었다 말았다 하다가 그냥왔네요..ㅠ.ㅠ나오다 너무 아쉬워서 5천원짜리 빵하나 사고..

애 옷 15000원짜리 하나 사고요.

시장다니고 마트다닐땐 잘 모르겠는데 백화점만 가면 주눅들고

난 빈곤층인가 하는 생각이 막들어요..옷매무새도 괜히 이상해보이고요.

아무리 경제가 어렵다 해도 돈 없는 사람들의 얘기인가 봐요.

난 만얼마 하는 와이셔츠만 남편 입히는데 5만원짜리 듀퐁 와이셔츠도 매대에서 불나서

그정도 와이셔츠도 못사주는 형편에 괜히 마음이 씁쓸하네요...휴.
IP : 211.58.xxx.1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제가
    '09.4.27 3:42 AM (93.41.xxx.91)

    어렵다 해도 잘 사는 사람들은 늘 잘 살지요. 혹은 더 잘 살게 되기도 하구요. 아르헨티나를 보세요. 나라가 망해서 서민층 이하 다 몰락했지만 돈 많은 사람들은 예전보다 더 잘 살고 있죠... 아르헨티나, 멕시코 사람들이랑 얘기를 해 보면 그런 식으로 빈부의 차가 커도 당연한 거고, 어쩔 수 없다는 사고 방식을 대부분 가지고 있더군요. 남의 문제라는 듯... 참 씁쓸하죠?

  • 2. 구름이
    '09.4.27 7:18 AM (147.47.xxx.131)

    요즘 상위층을 위해 세금을 많이 내려주고 있어서 오히려 부자들은 살판이 난거지요.
    부동산관련 세금을 모조리 인하하고 있고, 자동차 등 고가품에 대한 세금을 경감하고
    반변에 가난한 사람들이 내는 세금과 요금은 줄줄이 인상하고 있지요. 앞으로 세수부족분을
    담배, 주류, 교통 등의 세수 인상으로 메우고, 전기, 가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하니
    없는 사람들은 더 죽어라 때리고 있는 사람들은 더 잘살게 만들어준다는 것이지요.
    이로 인해 중산층은 줄어들고 있고 빈부의 격차는 점점 더 늘어가고 있습니다.

  • 3. 주말에
    '09.4.27 8:06 AM (203.244.xxx.254)

    홈+ 갔더니 거기도 사람이 미어터지고... 백화점은 두말할것도 없고.. 금요일 식당에 갔는데,
    한식당에서 웨이팅한건 첨이네요 40분 웨이팅하고 .. 에휴

  • 4. 그나마
    '09.4.27 9:11 AM (220.75.xxx.180)

    제대로 된 대통령이 다음 선거때 당선된다면
    종부세 거두고 우리도 오바마 정부처럼 부자 세금 낳이 내고
    서민세금 줄어들수도 있을까요
    다시 법이 바뀔수 있을까요. 그렇게 된다면 어찌어찌 4년은 견딜 수 있는데...

  • 5. 저는
    '09.4.27 12:35 PM (211.186.xxx.155)

    듀퐁이라는 브랜드도 몰랐어요

    그런데 어떤 할머니가 명품이라고 그러면서 사더라구요

    그것도 매대에서 싼거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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