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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첫 휴가를 나왔습니다.

아스 조회수 : 718
작성일 : 2009-04-26 08:16:20

50일만에 나왔습니다. 요즘 군대는 약하다.. 뭐 이런 소리 많아도 참 심적으로 고생이 심했습니다.

군대란 곳 자체가 사람의 기분을 언제나 우울하게 하는 곳입니다..

공군 기본군사훈련과 특기학교 한주를 마치고 50일만에 1박2일 격려외박.. 어제 나왔습니다.


아까 일어나선 부대로 돌아가는날이라 그런지 부모님과 같이 자다 일어났는데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훈련단에서도 부모님 편지를 보면서 많이 울었는데.. 그래도 부모님이 건강히 계신것으로 감사하려합니다..

그리고 군에서 종교시간에 교회를 가면.. '강하고 담대하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주 여호와가 함께 계시니라..

(확실하진 않음..)' 이런 성경문구를 써져있는걸 보고 참 많이 눈물을 참았습니다.

신앙심도 군대 가기전 방탕했을때보다 참 자리를 많이 잡았습니다.

체력이 약한 제가 군에서 기댈곳은 아무데도 없었고.. 자연히 극한까지 다다를때 하나님 도와주세요 라는

말 밖에 안나왔습니다.


어쨌든.. 공군은 기본훈련이 3군중에서 가장 어려운 수준이라 합니다.. 대신 자대 배치등 받고선 딴곳 보다

더 쉽다고 하지요.. 위안삼아 다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IP : 219.241.xxx.1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4.26 8:26 AM (221.138.xxx.7)

    처음에 들어갈 때에는 "나 이제 사회로 돌아가지 못하고 여기서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나보다" 했지만
    백일휴가를 나올 때, 집앞에 있던 쇼핑몰의 배너광고판 조차 바뀌지 않은걸 보며 허무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지옥같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그렇죠.
    하지만 시간이 가고 전역할 즈음 되어서는 입대초반의 그 떨림을 웃으면서 기억할 날이 옵니다.
    그것 또한 누구나 그렇죠. ^^
    첫 휴가를 대단히 축하드립니다. 첫 휴가는 뭘해도 아쉬울 수 밖에 없지만
    잘 쉬다가 들어가시어 건강한 군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 2. 남의 아들 이지만
    '09.4.26 8:53 AM (121.145.xxx.173)

    대견 하네요 ^ ^
    힘든 과정이 있어야 편안한 시간도 돌아 오는거 겠죠?"
    울 아들도 곧 군에 가야해요 ㅠ ㅠ
    체력도 약하고... 부모 마음이 늘 건강하게 있다 돌아와다오. 입니다.
    건강하고 어려움도 잘 견뎌내는 강한 사나이가 될겁니다. 원글님 화이팅 !

  • 3. ....
    '09.4.26 9:20 AM (122.46.xxx.62)

    입대 50 일만에 휴가라...

    요새 군대 참 좋군요. 입대한지 18 개월만에 휴가도 아니고 처음 외출나와 본

    사람도 있는데..

    훈련소 2 달, 하사관학교 6 달마치고 트럭 뒤에 타고 전남 광주에서 강원도 꼴짜기까지

    7~ 8시간 트럭 뒤에 타고 온몸에 흙먼지 뽀얗게 뒤집어쓰고 비포장도로 달려

    자대배치 받고, 악질 중대장 만나 10 개월만에 겨우 춘천으로 외출 나와보니

    부대에서 온통 녹색만- 군복도 녹색, 산천초목도 온통 녹색- 보다가 아가씨들의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옷 입은 것을 보니 눈이 휘둥그레지다 못해 눈이 삘(?) 정도였죠.

    좀 더 마음을 굳게 먹고 버티시기 바랍니다. 거꾸로 매달아도 국방부 시계는 재깍재깍

    잘 돌아간다는 말도 있잖아요.

  • 4. 그래도
    '09.4.26 9:27 AM (125.182.xxx.4)

    50만에 휴가나왔다니 것도 다행이네요.
    우리아들은,지난주 강원도 최전방 자대배치받고 담주에
    GOP올라가서,일년동안 정기휴가외에 외출,외박없다하네요.
    아마,임무교대전이라,외박면회도 안될거라해서 지금 가슴조여하고
    있는데요.
    군대란곳이 내가 제일 힘든곳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것 같아요.저역시도 GOP는 전군에서 2프로만 가는 곳이라는데
    하는생각 하면서...신앙심 많이 키워가시고 군복무 잘하시길...

  • 5.
    '09.4.26 9:56 AM (58.143.xxx.224)

    입대 50일만에 휴가라...요새 군대 좋네요..

  • 6. 싱싱폭팔
    '09.4.26 10:57 AM (58.233.xxx.190)

    제가 군대를 갔다왔는데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다 적응 잘하고 잘 지낼껍니다 ^^;

  • 7. 공군이라서
    '09.4.26 12:01 PM (123.111.xxx.46)

    타군보다 빨리 첫 휴가를 나오신것 같네요
    엄격히 말하자면 외박...이네요
    복무기간이 긴 만큼 자주 나오시게 되겟지요
    타군에 자녀들 보내신 분들
    너무 억울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요새 군대...100일 쯤에 휴가나옵니당

  • 8. ../
    '09.4.26 6:41 PM (123.109.xxx.21)

    힘들어도 젊음과 함께 어울려 보냈던 시간들이
    훗날 좋은 추억꺼리로 남을겁니다.
    젊음을 맘껏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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