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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벌렁 벌렁...

** 조회수 : 3,314
작성일 : 2009-04-24 21:33:35
울집이 정말 안전한 주상복합이어요.

안전요원들이 순찰도 자주 돌고...cctv가 잘 되어 있어서요...

좀전에 누가  벨을 눌러서 보니..모르는 사람인데- 술이 취한듯...자꾸 누르고 현관키를 만지길레 무서워서 경비실에 인터폰 하는 사이 울아이가 현관문을 누른거여요...

전 소리 지르면서 나가서 현관문 잡고..그아저씨 손이 문안쪽으로 들어와서 잡을여고 하여...잘리던지 말던지 문을 잡고 닫으니 손을 치우더라고요... 문을 잠갔어요.

전 관리실에 전화하고..옆집 아줌마께서 제가 소리 지르는것 듣고 경비실에 전화하고 했다네요...

등치 젤 큰  안전요원 두명이 와서 델꼬 갔어요. 한 5-6분 사이의 일인데 넘 무서웠어요.

보조키를 높게 하나더 달아야 겠어요. 워낙 안전타 생각하여 항상 아이들이 먼저 문열고 나가고 했는데...문은 못 만지게 해야겠어요.

엉~~엉~~ 넘 놀랐어요.
IP : 119.149.xxx.2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4 9:42 PM (116.122.xxx.24)

    얼마나 놀라셨어요,,청심환이라도 하나드시고,,,애들 놀라지않게 심호흡하시구요,,진정하세요,,

    살다보면 별일 다있어요,,저도 비슷한 일이있었는데,,난 엄마니까 내가 애들을 지켜야한다는 생

    각이 강하게 들면서 마음을 가다듬었어요,,

  • 2. 진정
    '09.4.24 9:44 PM (59.23.xxx.60)

    얼른 진정하세요.
    찬물 마시고 남편에게 연락도 하시고요.
    아이들에게 꼭꼭 훈계도 하시고요.

  • 3. 애엄마
    '09.4.24 9:51 PM (117.20.xxx.131)

    어휴 정말 놀라셨겠어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일 당했어요. 신혼집이 원룸이었거든요.
    남편은 출근하고 전 비몽사몽 잠이 다시 들었는데..출근하고 한 10분쯤 됐을까,
    누가 문을 덜그럭 덜그럭 여는 소리가 나는거에요.
    난 남편이 뭐 놔두고 가서 다시 오나 했는데 문을 못 열더군요.
    바로 소름이 쭈뼛~하고 돋더라구요.
    남편한테 전화하니 자긴 집에 간적 없데요. 그러면서 걱정되서 쏜살같이 달려왔더라구요.
    범인은 윗집 남자.
    아침까지 술을 먹고 4층인 우리집이 자기집인줄 알고 문을 열려고 했던거에요.
    남편이 윗집 남자일거 같아서 가서 물어보니..역시나네요.
    그 남자가 놀라게 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해서 잘 끝났어요.
    근데 그때 아침..한번 더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 돋아요.
    누군가가 우리집 문 여는 소리..으..-_-

  • 4. .
    '09.4.24 9:54 PM (220.85.xxx.238)

    경비담당하는 쪽에 거칠게 항의하셔야 할 거 같은데요.. 세상에.. 너무 놀라셨겠어요.. 읽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콩닥콩닥.

  • 5. ..
    '09.4.24 10:26 PM (125.177.xxx.49)

    저도 그런적 있는데 아마도 같은 라인에 사는 술취해서 집 잘못 찾아온 사람 같아요

  • 6. ..
    '09.4.24 10:54 PM (156.107.xxx.66)

    전 문을 열 때 꼭 확인을 해주고 열어요. 예전에 친구가 신혼일 때 겪은 끔찍할 뻔한 이야기..

    친구 남편은 연구원이어서 새벽2-3시에 늘 들어왔어요.
    그날도 새벽2시쯤 되어서, 누가 문을 두드리기에 친구가 '누구야'했더니 '나야,나'라고 해서 문을 열어 줄려고 하는데, 나름 신혼이어서, 장난 치느라고 친구가 '내가 누구야?'라고 했더니, 계속 '나야, 나'라고 했답니다. 이렇게 몇번 되풀이 되니 너무 이상해서 - 원래, 사랑하는 xx이런 답이 나와야 했거던요. -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남편은 연구소에 ....

    친구가 소리 지르니까, 밖에서 후다닥하고 사라지는 소리가 들렸답니다. ... 그 뒤로는 '나야,나'이런 소리에 절대 문 안 열어 준다고.

    의외로 나이대가 비슷하면 목소리도 비슷비슷하거던요. 특히 인터폰등으로 들으면 음질이 안 좋아서..

  • 7. 옛날에-
    '09.4.24 11:31 PM (218.50.xxx.55)

    복도형 아파트 살 때 일이 생각나요-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작은 방이 복도 쪽에 있었어요)
    갑자기 창문이 스르륵~ 열리고 손이 쑥 들어오는 거예요.

    철창(방범창?)이 있었고, 제가 정말 엄청난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그쪽이 놀랐는지 도망을 갔지만...
    정말 소름끼치게 무서웠어요.
    (결국 범인은 못 잡았고요)
    그 후 여름에도 창문 꼭 꼭 닫고 지냈답니다 ㅠ ㅠ

  • 8. 울신랑
    '09.4.25 1:13 AM (58.226.xxx.219)

    저희 신랑도 술잔뜩 취해서 옆라인 집에가서 비밀번호 몇번누르다가
    집 주인이 누구냐는 소리에 정신없이 도망왔데요.
    집에와서 이불뒤집어쓰고 창피하다고...
    당사자는 얼마나 놀라겠어요.

  • 9. 아는분은요
    '09.4.25 2:32 AM (75.183.xxx.239)

    개포동 주공 사실때 집에 가니 밥상을 차려 놨더랍니다
    그래서 밥을 먹으려고 숟가락을 들려는 찰나 누구세요? 정신을 차려 보니 남의집 이더랍니다
    웃긴건 너무 자연스럽게 문 열고 들어가서 상 앞애 앉으니 식구들도 거부감 없이 보다가 허걱
    하더랍니다.ㅋㅋㅋ

  • 10. 저도 들은 소리
    '09.4.25 5:52 AM (218.39.xxx.240)

    술 취한 남편이 집에 문 따고 들어오니 소파가 새거더랍니다..이 마누라 또 뭐 샀구나~
    돌아다보니, 식탁도 못 보던 거...이 여자 정말 보자 보자하니깐.....했더니....사람도 새거였답니다....아랫층에 들어간 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1. 자수할게요
    '09.4.25 6:47 PM (118.220.xxx.58)

    저는 술도 안 먹고 대낮에...잘 그래요...;
    골똘히 생각에 빠져있느라 엘리베이터 층수를 잘못 누른 거에요.
    5층인데 4층 누르는 식으로...;
    구조가 똑같으니까 아무 생각 없이 내려서 우리집 번호키를 삑삑 눌렀는데
    몇번을 눌러도 안 열려서 뭐야, 이거! 하고 보면...;; 남의집...
    일년에 한번씩 꼭 이러는데... 윗집 아주머니...정말 죄송해용...;
    그래도 늘...대낮이어서 사람 아무도 없었음;;;

  • 12. ....
    '09.4.25 7:58 PM (222.106.xxx.199)

    얼마전 사무실로 쓰는 오피스텔에서 그런일 있었어요
    노숙자에 정신이상인 남자였는데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혼자 중얼중얼 하면서
    현관문 마다 다 열어보고 벨누르고 해서 제가 마침 퇴근길이라 사무실에 있던 직원들한테 전화해서 빨리 문 잠그라고 했죠 2초뒤에 그 남자가 현관문 열어보고 발로 차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수위아저씨 말로는 그남자가 4층에 사는 사람이라 그랬데요
    오피스텔이라 혼자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문 열어논 사람이 있었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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