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교통사고를 보니 정말 사람의 인생이란 알수 없나봐요..

인생이란.. 조회수 : 6,431
작성일 : 2009-04-24 20:49:25
7분이 한 승용차에 타고 계시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셨네요..ㅠㅠ

저와는 모르는 분들이지만 눈물이 자꾸 흘러내리네요.
저도 남동생을 17년전에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답니다.
그래서 가족을 잃은 그 슬픔을 어느누구보다 잘 압니다..
얼마나 마음 아플지..

어린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고 며칠을 울던 엄마의 모습..
밤마다 없는 동생의 이름을 부르시던 아빠의 모습이 떠올라..
눈물이 자꾸 흘러내려요..

우리네 인생은 정말 한치앞을 알수가 없나봅니다.
쿡님들..
하루하루 감사하며,부모님과 주변분들에게 잘하고
열심히 살아가요..후회없게..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곳에서 편히 쉬시길..
IP : 118.128.xxx.2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4 8:57 PM (220.86.xxx.45)

    저도..일찍 보낸 동생이 있네요..
    함부로 살지 않으려 하루하루 노력합니다..

  • 2. ...
    '09.4.24 9:00 PM (211.232.xxx.228)

    저녁 먹으면서 그 얘기를 했네요.
    모임갔다 온다고 나간 엄마가,아내가...
    얼마나 황당하고 아플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 ..
    '09.4.24 9:10 PM (218.145.xxx.96)

    먼저 집에가신분이..같이갔다면..
    그렇게 다 죽지않았을것같네요..
    분명 차두대로 나눠탔을테니..
    차한대..아반테인데..우찌 7명이나 탔는지..
    참 안타깝네요..

  • 4. 에효
    '09.4.24 9:20 PM (124.53.xxx.16)

    정말 사람일 모르는 거에요.
    저희 남편 딱 지난주에... 그 시간쯤에 그 길 지나왔다 하던데..
    잘못해서 그게 제 얘기가 되었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무서워요...

  • 5. 그래도
    '09.4.24 9:23 PM (125.177.xxx.10)

    몸이 안좋아서 먼저가신 분 얘기는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안그래도 그분도 지금 제정신이 아니실테고..앞일이 어떨지는 그 누구도 몰랐었던거니까요..
    사촌오빠가 딱 그런경우였는데 회식하고 먼저 일어났는데 다른 사람들이 한차로 움직이다가 사고나서 한분이 사망하셨어요..그걸 얼마나 한스러워했는데요..
    이미 그분은 평생 큰 짐을 지고 살게되텐데..가신분들도..남겨진 분도..다 너무 안타깝네요.

  • 6. 인생이란..
    '09.4.24 9:33 PM (118.128.xxx.222)

    네..남겨진 분도 심적 고통이 클것같아요.
    글은 약간 수정을 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하루하루 내곁에 있을때, 가족과 주변분들에게 잘하며 살아가요..

  • 7. ..
    '09.4.25 12:36 AM (61.78.xxx.156)

    가신분들도 그렇고
    관광버스 운전하신 아저씨도
    큰 충격에서 벗어나기
    힘들것같아
    두루두루 안타깝더라구요...

    가신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 8. 하필...
    '09.4.25 8:46 AM (124.216.xxx.190)

    그날 아침에 군대간 아들은 어찌하라구요... 충격받을까봐 연락도 못했다는데..

  • 9. 남겨진분은
    '09.4.25 9:02 AM (125.182.xxx.4)

    거론할필요가 없네요.그시간에 그버스앞에 있었다는게 문제죠.
    설령,나눠탔어도 그버스앞에 있었다면 피할수없는...

  • 10. ㅠㅠ
    '09.4.25 12:16 PM (121.131.xxx.250)

    근데7분이 한차에 다 타셨다는건가요??

  • 11. 살아남은
    '09.4.25 12:55 PM (125.177.xxx.172)

    한분은 몸이 안좋아서 따로 가셨다는데..
    그분만 사신거네요.
    이런거보면 어떤일이 행운이고 뭐가 불행인건지 참 알수 없어요

  • 12. ㅠ.ㅠ
    '09.4.25 6:29 PM (116.44.xxx.89)

    저도 그런 생각했어요...
    오늘 비도 오고 우울하네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5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3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0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