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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혹은 올케와 사이 좋게 지내시나요?
전 결혼했구요..30대 초중반...
오빠가 결혼한지 6년째인데요... 새언니가 저보다 어리지요...
저라면 시누이가 셋있는 집에 시집가고 싶지 않았을 것 같아요..위로도 아니고 아래 시누이니까..
게다가 저희 자매들은 각자 다 한성격합니다..
그런데..울 자매들이 꼼짝 못하는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바로 우리 새언니입니다..
그냥..사람이 너무 깔끔하고 좋아서..그리고 싹싹한 성격이에요.. 말도 듣는 사람 기분좋게 하고..
그냥..너무 잘 지내요... 지금까지 얼굴 붉힌 일이 제 생각에는 없어요.. 새언니에게는 있을라나요?
그냥..큰언니인 저에게는 비협조적으로 하다가도...새언니에게는 다 상냥하더군요..
꼭 물질적이 아니더라도..무언가를 해주고 싶어요...
그래서 제 막내동생은 월급만 타면 오빠네..조카 둘에게 기저귀며...장난감등.. 액수로 따지면..백단위 훨씬 넘을거에요...그런데 저한테는 짜네요..ㅋㅋ
저도 살림하는지라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뭔가를 척척해주지는 못하지만..제가 할 수 있는거 많이 도와주고 싶어요.. 그렇게 하고싶게끔 만든게..새언니에요..그냥..혈연이 아닌 가족이지만..그냥 사회에서 만났어도 아주 호감을 가졌을 사람이지요.. ... 어제 가족 모임이 있어서 만났는데..항상 볼때마다 새언니가 우리 가족이어서 참 좋구나..이런 생각이 들어요..
저에겐 시누이가 없지만...전 이런 올케는 못되었을 것 같아요..시댁 식구들땜에 좀 힘들었다고..시댁식구들을 좀 미워했었지요..
암튼 새언니랑 잘 지내서 참 좋아요... 작은 거라도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며 표현하는게 참 고맙네요..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제가 항상 배워요...
1. ^^
'09.4.24 8:23 PM (122.43.xxx.9)저도 잘 지내요.
저나 시누나 서로가 무척 조심하는 편이예요.
아무래도 다른 인간관계와는 달라서 더 조심하는 거 같아요.
게다가 시누가 되게 배려해주고 어머님이 싫은 소리하면 제편들어주고 그래요.
시간이 지날수록 고맙네요.
제 친구 어떤 애가 가끔 올케 흉보는데...
친구로서는 그냥 멀쩡한데...
속으로 생각하지요.
너같은 시누 안만나고 우리 시누만나서 얼마나 다행인지...2. ..
'09.4.24 8:34 PM (119.194.xxx.138)전 시누는 없고 올케만 있습니다. 저보다 아주 어린 올케.. 성격이 여성스럽고 좋은 분이예요..
전 한국/올케는 외국에 있어 통화만 하는 사이예요.. 서로 극진히 존대하는 사이.. 예의있는 사이랄까??3. 윗분들
'09.4.24 9:14 PM (98.166.xxx.186)모두 잘 지내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저는 시누이가 둘인데요 큰 시누가 다른사람들(동생들) 한테는 불같은 성격을 쏴대지만 왜인지 저한테만은 그런 일이 없었어요...다행^^ 둘째 시누는 손 아래인데 안하무인입니다;;;;
처음 결혼해서 시집에 들어가 살 때(시누도 같이 살았었어요) 무척 힘 들었어요. 시부모님은 시누이만 두둔하시구요.
그 때 남편이 제 입장을 이해 못 해주었다면 아마도 도장 찍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서로 멀리 살면서 오빠만 그 집에 갑니다 -_-4. 시누 두분
'09.4.24 9:14 PM (122.37.xxx.23)위로 시누가 두 분 계세요..
정말 어디 내놓아도 자신있게 자랑할 만한 시누분들...^^
그 말 많은 시누티 전~혀 안내시고 참 인격적으로 좋으신 분들입니다.
많이 이해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힘이 되어 주시려고 하시는 마음이
어찌나 고마운지요..
시부모님께 잘해드리는 걸로 보답을 해드려야 하는데...잘 못하는 것 같아 반성합니다.5. 전
'09.4.24 9:22 PM (119.149.xxx.239)친정쪽으로 제가 손아래 시누되는 입장이고 동생에겐 손위군요..
암튼 가운데..
시댁쪽에선 시누가 둘다 손아래네요..
아직까진 관계가 좋은편이라고 생각되요..시댁쪽이나 친정쪽이나..
워낙 착한 새언니라서 원래 오빠 결혼전에도 시누노릇절대 안하리라했지만 새언니보고 더더욱 베풀고싶지 꼬장피우고싶진 않습니다.
새언니 좋아서 조카들에게도 퍼주게되구요6. 전
'09.4.24 9:56 PM (121.162.xxx.73)올케언니가 셋 있습니다.
큰올케언니랑은 매우 친하고, 둘째 올케언니랑은 잘 지내고, 셋째 올케언니랑은 남처럼 예의바르고 쿨하게 거의 연락 안 하고 지냅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저렇게 서로 다른 사이가 되더군요.
큰올케언니와 제가 <가족이라면 서로 부대껴야 한다>는 생각이 일치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올케언니랑 저, 같이 우리 아버지, 우리 큰오빠 흉봐요.
저한테 털어놓아도 말이 새어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아시니까 흉중에 있는 말씀 다 하세요.
가족이 서로 화목하려면 나쁜 이야기는 걸러서 전해주고
좋은 이야기는 부풀려 전해주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된 후로
언니와도 사이가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제가 조카들을 정말 예뻐하고, 독신이라선지 정말 자식 같은 느낌을 받아요.
참 웃기는 이야기지만, 큰조카 처음 본 중학생 때는 이쁜 조카 낳아줘서 올케언니에게 감사했을 정도랍니다.
큰조카가 23살, 작은 조카가 20살인데 제가 항상 말해요.
"**야, 엄마 참 귀여운 아줌마야, 그지?"
예, 딱 우리 올케언니가 그러세요.
서른일곱인 저보다 11살이나 많으시지만,
매번 갈 때마다 그 즈음 쇼핑한 목록 다 보여주시면서
이거 얼마에 샀다, 이거 비싸 보이지만 이렇게 싸게 잘 샀다, 이거 구두랑 같이 입으면 이렇다~
패션쇼를 하세요.
또, 이번에 머리 한 것 괜찮냐? 가격은 얼마더라, 그래봤자 석 달 뒤에 또 해야 된다~~
일주일에 한번씩 통화하면서 듣는데도 오빠네 집에 가면 다시 죽~ 듣습니다.
우리 큰올케언니 같은 성격에 딸내미 하나 있으면 정말 둘이 재미나게 지낼 텐데
자라면서 점점 뻣뻣해지는 아들 녀석만 둘에,
그나마 빨래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엄마랑 미주알고주알 수다도 잘 떨던 큰녀석은 군대에 가버리고
우리 큰올케언니야말로 딸 같은 며느리를 보셔야 할 텐데...
"언니, 장가간 아들은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래요"
이러면서 아이들 서서히 놓을 준비 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리지만,
우리 조카녀석들, 장가가서도 엄마 아빠한테 잘해야 할 텐데
이젠 제가 그런 걱정을 하게 되네요.7. 제생각은...
'09.4.25 2:15 AM (119.67.xxx.200)아무리 좋은 사이어도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희 시누는 자기가 무지 좋은 시누인줄 아는데요...
전 아닙니다...
시누만 없으면 행복할꺼깥거든요...
시누때문에 못살겠거든요...
그앞에선 티안내지만...
그래서 그런지 저도 자기를 편해하는줄 아는거 같아요...
그러니까 눈치없이 저희 집엘 오고싶어하지요...
아무리 좋은 사이어도 거리를 둡시다!!!
시누들....제발8. 시누
'09.4.25 11:20 AM (125.242.xxx.11)저 시누
올케와 서로 존중하고 지냅니다.
올케 부부싸움하면 동생편 안들어주고 올케편들어줘요
올케 저 친정부모님께 너무 잘해서 무조건 올케편 ㅎㅎ9. 올갱이
'09.4.25 2:37 PM (123.214.xxx.39)손위 시누 두분 있어요.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을만큼 좋은 분들이에요.
전 우리 시누님들한테
큰언니, 작은언니라고 불러요.
예법에 맞지 않지만 제가 너무 좋고 편해서
결혼전부터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고 양해 받았어요.
제 시누언니들 정말 흠잡을데 없고요
이런분들 올케라서 정말 감사하답니다.10. ..
'09.4.25 7:42 PM (125.177.xxx.49)자주 안보고 - 1년에 3번? 만나면 좋은 얘기만하고 친정엄마에게도 올케 편들어주고 - 엄마 아들이랑 살아주니 고맙게 생각하시라고
수시로 옷이랑 책 사주고 물려주고 돈도 빌려주고..
상관 안하고 사니 좋은 편이에요 저도 불만 없고 올케도 자주 오라고 할정도로..
하긴 그래도 시누가 맘에 안드는 면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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