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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82에 물어보래요..
싸울일 많네요. 15개월 아들놈때문에..
요근래 몇달을 답이 없는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
15개월 아들이 몸무게가 많이 적게 나갑니다.
잔병치레도 거의 없는데, 잘 먹지를 않아요.
전 뭐든지 후회나 하지 않도록 다 해보고 싶어서, 한의원에서 보약이라도 먹이자하고...
남편은 한약은 아직 이르다... 차라리 한방 말고 양방쪽에 가보자. (남편이 한방쪽으로는 불신이 좀 있는듯...)
그리고 20살까지 클거니까 서둘지 말고, 기다리자...라고 하네요.
양방 병원에 안가본건 아니예요. 구체적인 검사는 안했구요. 문진정도...
빈혈도 없고, 그냥 입이 짧은 아기인거 같다. 작게 태어났으니(2.79kg) 두돌까진 작을거다...
전 삼시세끼를 먹이는게 하루일과이다 보니,
조개처럼 입을 다물고 안먹는 날이면 우울증이 올 지경입니다.
그래서 중간점을 찾은게,
-한의병원을 갈거면, 경희한방병원을 가자(남편이 큰병원에가야 안심하겠다네요.)
-그리고 양방병원에서도 구체적으로 검사를 받자.
저희가 사는쪽이 용인이라 고덕동에있는 경희한방병원소아과로 가려고 해요.
남편이 그곳을 가본신분에 계신지, 그렇다면 어떤지,
또 안먹는 아가가 한약으로 나아진 경우가 있는지
82에 의견을 물어보라네요.
제가 82 광팬이라 남편도 어느새 82를 먼저 찾네요.
에구. 경험 있으신 분들 지나치지 마시고 부탁드려요. 꾸벅~
사실 남편과 제가 많이 작아요. 뱃고래도 우릴 닮았을텐데, 많이먹길 바라는게 욕심인거 알면서...
에휴... 엄마 힘드네요.
1. 저 보기엔
'09.4.24 5:29 PM (222.238.xxx.69)한방도 양방도 빠릅니다.
유독 입이 짧고 조금 먹는 아이가 있어요
저희 큰애가 그랬지요
그러다 클때되니 엄청 먹어대네요2. 울아이요
'09.4.24 5:28 PM (59.12.xxx.253)하루 2끼 간신히 먹는게 고작이어서 잘좀 먹으라고 한약 먹였는데(2돌쯤)
이후로 넘무 잘먹어 지금은 토실이이에요3. 한방
'09.4.24 5:30 PM (211.58.xxx.176)저는 한방 추천해요.
정말 안 먹는 체질인 아이들이 한약 먹고 살 오른 것도 봤고
평소에 잘 먹고 통통하던 4살짜리 제 큰딸한테 한약 먹였더니
저녁 두번 먹고도 또 밥 달라고 밥통 끌어안고 엉엉 우는 것 보고
한약 한재에서 사흘치만 먹이고 못 먹인 적도 있거든요. ^^
그리고 한약 먹기엔 아기가 너무 어리니
함소아 같은 어린이 한의원에 가면 향기탕약인가?
쓴 맛 안나는 한약을 주는데 먹이기가 수월하다네요.
평소에 뭐든 잘먹던 아이들도 한약은 잘 안먹으려 하는데
잘 안먹는 아기라면 한약 먹이는 스트레스가 가중될 수도 있어요.4. 같은 상황..
'09.4.24 5:31 PM (58.142.xxx.112)9개월 이유식 하면서 정말 지겹게도 안 먹습니다..
애나 나나 성격 나빠지는 것은 저 놈의 먹는 문제 때문입니다..
내가 애를 맴매했던 것도 그 놈의 먹는 문제..ㅜ_ㅜ
그래.. 굶거나 말거나다..하고 하루 이틀 지가 먹을거 달랠때까지도 기다려 봤죠..
어떨땐 이삼일 잘 먹어요.. 그러고는 또 길고 긴 '안먹을래..'의 나날..
돌 무렵 함소아에서 5일치 영양제인지 뭔지 한번 먹였구요, 두돌 무렵 정관장 홍이장군 한차례 먹였구요... 역시나 한 때 반짝 잘먹고 말아서.. 담달에 세돌 되는데, 엇그제 함소아 홍키통키 두달치와 기린아 한달치 주문해서 먹이고 있어요..
밥은 안 먹어 초날씬한 녀석이 또 한약 냄새나는 홍삼류는 좋아라하니..
활동량은 먹은 양에 비교도 안되게 심하게 많구요..
키는 평균.. 몸무게는 항상 평균보다 2-3키로 미달이에요..5. .
'09.4.24 5:32 PM (125.128.xxx.239)우선. 아이 몸무게를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구요
보통 돌무렵에서 24개월까지는 아이들 몸무게 거의 안늘어요
그러니 원글님 아이 몸무게가 예를 들어 돌무렵 8kg 라고 하면..
지금 15개월이니 8kg 가 되도 정상이라고 생각하면 될꺼에요
그리고, 저도 개인적으로 한약은 좀.. 별로예요
하다못해 홍이장군 이런것도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먹고나면 열이 나기도 하는데 15개월이면 말못하는 아이라서
엄마가 제대로 파악못하거나 하면 그냥 미열이 있는 상태로 가기도 하더라구요
정 한약을 먹이려고 하시려면 36개월 정도는 어떠신지요?6. 옆집아이
'09.4.24 5:33 PM (118.33.xxx.194)옆집아이가 글케 안먹어서 아이엄마가 하루죙일 삼시세끼를 붙들고 먹였어요. 그게 그냥 하루일과죠.
그런데 지금은 뚱땡이 돼서 살빼야한다고 운동해요.
그엄마가 지금 말하기를 왜 그때 밥 안먹는걸로 아이랑 자기가 스트레스 받으며 살았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더라구요. 다 때되면 먹는 것을..
잔병치레 없으면 그냥 지 먹을만큼만 주시고 냅두세요.
두돌 지나서 홍삼 먹이시던지..(면역력이 중요하니까요 잔병치레 많으면 키가 안커서)7. 엄마 힘들다..
'09.4.24 5:40 PM (121.168.xxx.142)원글이입니다.
정말 돌무렵 8.8kg정도이더니 거기서 딱 멈추었습니다. 키도 또래보다 작구요.
조금씩이라도 느는게 아니고 정말 딱 멈추어 있어서, 맘이 아파요.
제가 먹는걸로 걱정하면
가까운 친정엄마마져도 히스테리 환자로 볼때는 제가 성격이 이상한가...하는데,
이곳에선 이해해주시고, 조언도해주시고...
제2의 친정입니당~8. .
'09.4.24 5:44 PM (125.128.xxx.239)네.. 지금은 활동량이 많아서 아이들이 몸무게가 느는 시기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한창 걸어다니고 그러잖아요
그리고, 밥은.. 에효..
잘 먹는 애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애들도 있죠
지금은 이유식을 거쳐서 된장국?이나 간단한 음식 종류로 먹겠지만
어느정도 되면 이것저것 다 먹고 간식도 먹고 그러잖아요
그때 잘 먹이면 될거에요
아이들 쫄쫄 굶겨도 안죽는다는 그런 말도 있더라구요..
제 아이도 몸무게가 덜 나갔는데요
저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아이가 지금 평균보다 1-2kg 적잖아요..
비교할거는 아니지만..
성인이라고 생각하면 성인의 1-2kg 는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좋게 좋게 생각해보세요9. ...
'09.4.24 5:47 PM (203.142.xxx.230)아이가 태어날 때 몸무게 2.79kg이 몇% 선에 있는 몸무게였나요?
지금 그거 유지하고 있다면 문제 없는겁니다.10. 음
'09.4.24 5:47 PM (114.150.xxx.37)말만 쉽다는 거 알지만 조금 느긋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클 날이 얼마나 많이 남았는데요. 정말 안크면 나중에 치료를 받아도 늦지 않아요.
이제 15개월이잖아요. 요즘 아이들이 워낙 커서 더 비교될 거에요.
가까운 일본 아이들만 봐도 돌무렵에 보면 우리나라 애들이랑 비교도 안되게 작거든요.
두세돌 된 아이들도 어찌나 작은 아이들이 많은지 고 쪼그만게 말하고 뛰어다니는 게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니까요.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아직은 너무 일러요. 잔병치레 없는 아이면 나중에 클려고 할 때 막 먹을 거에요.11. 영양제
'09.4.24 6:09 PM (121.140.xxx.230)우리 애도 그렇게 안먹어서 속상했는데
누가 '올비틸' 시럽을 먹이라고 해서 먹였어요.
아무리 안먹어도 우유나 분유는 먹지요? 거기다 타서요.
그랬더니 밥맛이 좀 돌아 왔는지 좀 먹더라구요.
그런데 먹을 때 되면 다 먹어요.12. 읽고보니
'09.4.24 6:27 PM (218.153.xxx.138)저희 아들도 바로 그 시기에 잘 안먹었던거 같은데 .... 7살떄까지 아주 말라깽이였어요
그런데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부터 살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더군요
한방이든 양방이든 15개월이면 이르지 않나 싶네요
애기때 한방약 잘못 먹였다가 부작용 났다는 얘기도 듣고 해서요13. 우린
'09.4.24 6:53 PM (59.8.xxx.98)아이 돌때부터 생일되면 보약을 먹입니다
아이가 작고 말랐지요
입도 짧고
그런데 그래서 그런가 아이가 건강합니다. 잔병치레나 신체적 체력은 우수합니다
적은고추가 맵다란 표현이 어울리지요
저는 그냥 어릴때 틈틈이 먹이자 싶어서 먹입니다
지금은 틈틈이 아빠먹는 홍삼같이 멕입니다14. ^^
'09.4.24 7:32 PM (221.146.xxx.107)울 아이도 돌 지나서 부터 잘 안먹었어요. 굶기는게 최고라 하지만 또 엄마맘에 그러지 못하고 먹여주곤 했는데 오히려 그러니까 더 안먹었던 거 같아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 아이랑 놀이터나 바깥활동을 많이 시키세요. 그러고 밥 먹으면 잘 먹을거에요. 아이가 잘 안먹는다고 좋아하는거라도 먹인다고 과자나 과일을 주시면 밥을 더 안먹게되니가요. 하여간 그리 안먹어 말랐던 울 아이, 초 2부터 먹기 시작하더니 지금 어찌나 살이 올랐는지, 울집 돼지랍니다. 확실히 많이 움직이면 많이 먹어요. 절대 걱정마세요.
15. 친구..
'09.4.24 7:46 PM (116.37.xxx.71)그리 걱정될 정도로 안먹는다면 저는 한의원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위에 어느분 말씀하신대로 어린이 한의원에 가면 증류해서 만든 쓴맛 안나는 한약 있구요.
제 주변에 아이가 아주 작은(또래보다 두학년은 작게 보이는...) 아이가 있는데 아이 엄마말로는 아기일때 정말 안먹었다고... 그때 좀 독하게 먹일껄 그랬다고 많이 후회하더군요.
덕분에 우리 딸 키보고 미래의 며느리감으로 군침 흘린다는...^^
그 소리 듣고 아주 어렸을때 키는 중요하다 싶더라구요.
정말 똘똘한 아이인데.. 키 작아서 이리저리 손해보는거 보면 옆에서 제가 다 속상해요.
뭐 성장클리닉 가자는것도 아니고.. 그냥 한약 한번 먹이는건데요.
아기는 많이도 안지어줘요. 제 나이대로 지어준다는데... 15개월이면 1-2첩이겠네요...
원글님 꼭 이기세요... 아이 키우는데 엄마만큼 지극정성인 사람이 어디있다고..ㅎㅎ16. 조금
'09.4.24 9:55 PM (211.186.xxx.252)더 있다가.. 고민하심이 좋을것 같은데,
제 큰아이가 그리도 안먹어서, 정말 아이 밥 먹이는 일이 그리도 힘들더니 지금 7세인데, 21키로이고 잘 먹고 건강합니다.
염려하지마세요.
그런데, 여전히 즐겁게 먹지는 않아요.17. 지나가다~
'09.4.25 12:55 AM (121.167.xxx.202)저희 아이들 둘다 작게 낳았고, 잘 먹지 않아 맘고생 저도 많이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한약은 너무 어려서 쓰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두살때부터 한약을 먹였고 일년에 봄가을로 한약을 먹여서 인지 자라는건 눈에 별차이가 없었지만, 겨울에 감기나 잔병치레는 않했습니다...
지금도 중고등 두녀석들 키는 않큽니다... 에효~~~
먹이시려면 좀 늦게 먹이셨음 좋겠습니다18. 펜
'09.4.25 1:48 AM (121.139.xxx.220)일단 검사부터 받아보셔야 하는것 아닌가요?
예방접종만 하러 가도 소아과 의사들이 알아서 기본 검사는 다 해주던데요.
의사한테 물어봐서 아직 괜찮다 하면 되는거고
정밀 검사 해야 한다 하면 그때 대학병원을 가시던지 한방병원을 가시던지 하면 되잖아요.
전문가의 도움은 안받으시고 왜 부부싸움을 하셔요.. 서로 속만 상하게;;;;19. !
'09.4.25 11:45 AM (210.205.xxx.223)아기가 움직임이 많아서 살이 잘 안오르는 건 아닌가요? 15개월이면 밥도 먹을텐데....다양하게 입맛에 맛는 걸 찾아서 주시고...다니는 소아과 병원의사와 상담하셔서 올비틸 시럽등 먹이세요...한약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아기가 입이 짧은데 한약인들 먹을까요?
우리아이 지금 4살인데...2.7킬로로 태어나서 2돌까지는 무척 작았어요. 지금은 잘 먹어서 중간정도 되었는데...그떈 엄청 스트레스였지만 지나고 나니 다 과정인듯 싶은데요.
여유를 가지시고..무엇보다 아기 입맛에 맞는 음식 잘 찾아주세요~~20. 모모
'09.4.25 12:25 PM (115.136.xxx.24)그 즈음엔 다들 그렇게 잘 안먹는 거 같아요,,
울 아들도 그랬고요,,
울 아들도 참 먹는 거에 관심 없는 아이라서 무지 스트레스 받고
저도 꽤 눈물도 흘렸는데요,,
그 시기 지나니 그래도 어느 정도 먹더라구요,,
지금은 걱정할 만큼은 아니네요,, 이제 3돌 넘었습니다,,21. 때되면...
'09.4.25 12:42 PM (59.6.xxx.245)잘먹고 잘큽니다~
부모들에 조바심때문에 아이들이 더 힘들수도 있어요~
아프지 않고 잘 먹도록 고루고루 해주세요~
많이 안먹더라도 보채지 마시구요~
먹는 습관은 어느정도 타고 납니다~
식성이죠~
활동양이 많아지면 더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22. 작게
'09.4.25 12:49 PM (59.23.xxx.191)태어나서 작다?이 건 아니라는 생각 들고요.제 아들도 2킬로였는데 돌이나 4~5세가 되어도 다른 아기들보다 비대하게 자랐어요.그 나이에 한약(사물탕)먹어도 괜찮아요.
23. 걍~~
'09.4.25 12:50 PM (61.105.xxx.209)원글님 조금 느긋해지실 필요가 있어요
엄마가 아이 밥먹는것에만 온 신경을 쓰며
스트레스받느면... 아기가 더 안먹는 경우도 있어요
아이도 엄마의 스트레스 전해진다네요
관심갖고 많은 노력은 하시되..
예민하게 반응 마시고 조금 느긋해지시면 좋을것같아요
조아제약- 밥잘먹는 보약-잘크톤이라고
약국가면 있는데
그거 먹여보세요
약사들이 제일 좋아하는 영양제입니다
잘크톤에 엘레멘.. 요런게 몇개 섞어 먹으라고 주는데.. 35000정도 하고요
시럽형태예요
주변에 약사가 많은데.. 효과 좋은 약이라고 하던데요
울세아이도 먹였어요24. 경험상
'09.4.25 12:59 PM (222.98.xxx.175)아이 둘다 딱 표준으로 낳았는데 둘다 항상 표준보다 1년이상 빠른 키와 몸무게 입니다.
애들이 크니 보약 같은거 신경도 안썼는데 시어머니가 워낙 한약 같은거 좋아하십니다.(본인 드시고 너무 효과를 봤다고 거의 봄 가을로 드시죠. 병원도 아주 잘 다니시고요.)
큰애가 무슨 말만하면 울고 그래서 어린이집 보내면서 아침마다 울고가길 두달....
시어머니께서 이 말씀 들으시고 당장 진맥 잡아서 약 해서보내셨습니다.
애가 안 그래도 안 먹는 아이가 아닌데 밥 엄청 먹더군요. 밥 먹고 돌아서서 뭐 달라고 하고...
많이 먹으니 여름동안 키가 3센티는 컸어요.
작은애도 그렇고요.
제 경험상 한약 먹이는 동안엔 밥 아주 잘 먹습니다.25. 원글이
'09.4.25 1:03 PM (121.168.xxx.142)제 남편이 참 현명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82에 물어보라 한건
답을 얻어라...보다는
여러분의 의견과 경험을 듣고,
한발짝 떨어져 조금더 객관적이 되도록 조언한듯 하네요.
여러분 소중한글 모두 복사해서 저장해두어야겠습니다.26. 음....
'09.4.25 1:59 PM (220.120.xxx.208)약방에 감초 란 말 있자나요. 감초가 주로 스테로이드 성분이라네요. 스테로이드가 입맛 확~ 땡기게 한다는 거 아시는지요..... 드셔보신 분들은 알텐데.^^
27. 음....
'09.4.25 2:00 PM (220.120.xxx.208)한약에 스테로이드 성분 많아지면 당근 입맛 좋아져요...밥 먹고 또 먹고 싶어하죠....그러실 필요 있을까요....15개월 8.8kg면은 조금 더 보세요....지금 몸무게 안 늘어나는 시기 맞아요. 전 생애에서 가장 마른 시기가 (비율상) 돌~네 돌 정도랍니다...
28. 윗 분
'09.4.25 2:19 PM (59.13.xxx.69)위에 '음....'으로 닉넴하신 분 감초가 스테로이드 성분이라서 그러면
감초만 달여먹으면 입맛 땡기겠네요? 90년대 유행하던 헛소문을..29. nn
'09.4.25 2:30 PM (121.165.xxx.213)아는 언니 첫 애가 너무 밥을 안먹어 정말 힘들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언니랑 아이랑 체질이 완전 다르고 식성도 달라 엄마가 해주는건 아이 입맛에 안 맞았데요, 언니 생각에 맛있는게 사실 아이는 너무 싫었다는거예요.. 옆집 아줌마가 주는건 너무 잘 먹었데요 ㅎㅎ 지금은 그런걸 고려하니 아이가 잘 먹는다고 해요..
30. ...
'09.4.25 4:20 PM (125.177.xxx.49)우리 아이도 9키로에서 진짜 안늘더군요
물론 나서부터 분유도 남들보다 적게 먹고요
그러다 3-4 돌 넘어 한약 먹이기 시작하고 조금씩 양도 늘고 얼굴도 좋아졌어요
아토피라 눈밑이 검고 지쳐보였거든요
1년에 두번씩 3년 정도 먹이니 많이 좋아지더군요
아직은 빠르니 좀더 기다려보세요
근데 감초가 스테로이드라... 어디서 나온말이죠?31. 한약에서 나온다는
'09.4.25 4:23 PM (222.103.xxx.229)스테로이드는 스테로이드양 물질입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스테로이드 와의 차이는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겠지요...
그리고 한약 중의 스테로이드양 물질이 양방에서 쓰이는 스테로이드 제제처럼 영향을 미치려면
엄청난 양을 먹어야 할 겁니다.
양약은 스테로이드 성분만 합성해서 쓰지만, 한약은 생약이라 함유량이 지극히 적거든요.
물론 정식 한의원이 아닌 곳에서는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정규 면허를 가진 한의사의
처방으로 쓰는 약은 스테로이드 걱정 안하셔도 무방합니다.32. 너무 어릴땐
'09.4.25 5:03 PM (113.10.xxx.49)너무 어린아기는 한약 먹이지 마세요...
저희애는, 알러지비염 있는거 같아, 이번에(만 4세 좀 지났어요) 처음으로 한약 지으러 갔어요.
비염이 있어서 안먹는줄 알았는데(입맛이 없어 안먹는다 하더라구요. 비염 어린이들이) 근데, 맥 짚어보시더니, 비위가 약해서 애가 잘 안먹을꺼라고 딱 그 말씀부터 하시더라구요...
지금 약 먹이고 있어요..
그 나이또래 아기들은 먹어도 살로 안가요. 하도 활동량이 많아서
엄마는, 또 엄마대로, 저리 움직여대는데 안먹어서 어쩌나 하는데요,
그냥 그때는 좀 놔두셔도 될거 같아요.
너무 어린아기 한약 먹이지 마시고 좀 두세요.
아이가 좋아하는거 찾으면 그걸좀 듬뿍 주시구요....
좀 있다가, 더 큰담에 그때도 안먹으면, 그때 한약 지어먹이셔도 늦지 않을거 같아요.33. ^^
'09.4.25 5:26 PM (121.132.xxx.45)잘안먹는 애들은 태어나길 입이 짧게 태어났다 이러시는데요.
그게 소화기가 약하다 이소리라데요.
한번에 많이 양껏 먹이는거 보다 조금씩 자주 먹이는게 더 효과가
있을거에요.한약을 먹이고 안먹이고가 아니라 아이가 좋아하고
건강에 무리가 없는 식품이라면 좋아하는걸로 자주 먹게끔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요 경험상 아이가 작다가 갑자기 막 커져서 다른애들보다
월등이 커지진 않는것 같아요. 그냥 편하게 우리아이는 먹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아이다
그러니 좋아하는걸로 또 건강식으로 조금씩 자주 먹게 해주자 ~이런생각하시는게 서로 좋을것
같아요.그리고 저도 울아이 돌지나서 한약 먹였는데 아주 이상 없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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