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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콕콕 찌른 시누의 한마디

비도 죽죽 오는데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09-04-24 17:22:43

직장을 관둔 후... 시댁의 타박이 정말 말도 못했지요. 그래도 저 sky 대학원나와서 모 기업 연구소에 있다가 아이를 키우기위해서 관두고.. 들어앉았는데...지방 전문대 나온  시누가 그러더이다...

누가 널 다시 취직시켜준다고 그러니? 그런데 있으면 말 좀 해봐라.. 나도 좀 들어가게..

오롯이... 애만 오년키우고나서 다시..취직하기위해 원서를 썼습니다. 그리고 오늘 최종면접을 보고왔네요. 왠지...별로 기분이 안 좋은게 그닥.. 잘 될 것 같지는 않지만.. 3차 면접까지 보고나니 정말.. 기운이 좍 빠집니다.  

사실... 시누의 그 한마디 때문에 취직하는 건 아니지만,

전업으로 눌러앉은 그 순간부터 저에대한 타박과 언어폭력을 휘둘렀던 시댁을 생각하면 꼭.. 다시 취직하고 싶네요

아이를 기르는 것.. 그리고 살림하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인데 보람있는 일인데 제가 모유를 먹이고 아이와 살을 부비며 업어주고 똥기저귀를 갈아주며 지냈던 그 순간순간을.. 구박과 타박과 언어폭력을 일삼았던 우리 시댁식구들.....

만약 제가 취직하면 뭐라고 할지... 정말 궁금합니다.

흑흑....그런데... 취직이 될랑가 모르겠네요
휴.....요즘 경기가 어렵긴 어려운가 봅니다.
IP : 220.71.xxx.2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4 5:23 PM (218.157.xxx.206)

    역시.. 착하신분이 많으시다는...
    힘내세요!!!
    신경도 쓰지 마세요!

  • 2. 그런걸보고
    '09.4.24 5:25 PM (203.253.xxx.185)

    요즘 애들은 '열폭'이라는 말을 쓰지요.
    열등감 폭발 ㅋㅋ

    일단 3차까지 가셨다니 능력은 있으시다는거잖아요. 잘 되시길 바랍니다만, 혹여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낙심하지 마세요. 요새 정말 상황 안좋은거 잘 아시잖아요. ^^

  • 3. 캐들레아
    '09.4.24 5:24 PM (59.12.xxx.253)

    그 시누는 당연 일을 하는거지요?
    아님 싸이코고요

  • 4. ...
    '09.4.24 5:26 PM (119.70.xxx.228)

    영양가 없는 그런 말은 개무시 해버리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
    상대적으로 딸리는 시누의 시샘이려니 해버리세요.
    꼭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 5. 제발
    '09.4.24 5:32 PM (59.29.xxx.218)

    그 시누이는 할 일이 그렇게 없답니까
    자기 가정이나 챙길것이지 어디 와서 감 놔라 대추 놔라 한답니까
    남이사 취직을 하던 전업을 하던 왜 그런데요
    신경 쓰지 마세요
    남의 말 함부로 하는 사람은 무시가 최고에요
    좋은 일 있길 바래요

  • 6. 미소사랑
    '09.4.24 5:35 PM (61.107.xxx.113)

    어느 시댁이나 싸이코들은 있네요 ....넘 신경 쓰지 마세요 손벽도 마주 쳐야 소리 나니까요

  • 7. 어머나
    '09.4.24 6:18 PM (121.165.xxx.16)

    시누 말땜에 취직하시는거에요? 왜 휘둘리세요. 가볍게 무시해주세요.
    기분은 나쁘겠지만 그래도 무시가 최고에요.

  • 8. ^^
    '09.4.24 6:32 PM (114.204.xxx.54)

    ㅎㅎ 나도 시엄니가 신혼때부터 직장 그만뒀다고 대놓고 뭐라 말해서
    애들 키워놓고 재취업했어요.
    애들 어릴때 한번도 안봐주면서 아들 혼자 벌어서 고생이라고
    다른 며느리들은 다들 직당 다닌다면서.. 구박
    반찬 많이 먹는다고도 혼났었어요. ㅜ.ㅜ
    소원대로 취직했으니.. 지금은.. 암말도 안해요.
    전에는 매일 세번씩은 전화해도 뭐라고 하더니
    지금은 시댁 방문 빼고 한달에 한번해도 뭐라 안하시네요. ㅋㅋㅋ

    생활이 바빠서 이제는 예전에 시어머니가 서운하게 했던것들도 다 잊고
    지금 뭐라고 잔소리해도 그것이 가슴에 박히질 않아요.
    나이도 들었고 내 일도 바쁘고.. 하여간 몸이 힘든것 빼면 정신적으론 덜 힘들어요.

    원글님..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 9. 화나
    '09.4.25 3:30 AM (99.7.xxx.39)

    시누이가 또 그딴말 하면
    "고모가 연구실에서 무슨일을 할려고요"하고
    자존심을 확 건드리세요.

  • 10.
    '09.4.25 12:49 PM (222.98.xxx.175)

    누가 널 다시 취직시켜준다고 그러니? 그런데 있으면 말 좀 해봐라.. 나도 좀 들어가게..

    이라굽쇼...그런 인간들에겐 사정 봐줄 필요가 없습니다.
    고모는 자격(학력) 미달이라서 못들어가요. 그래주세요.
    제일 나쁜 말이라는거 알지만....날 상처주는 사람을 내가 부처도 아니고 다 보듬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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