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도 오고 날씨가 우중충하니 우울한마음에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결혼한지 1년반전도되었구요
결혼해서 한 3달동안 남편한테 생활비 못받고
결혼초에 여러가지 물건사고 생활비내고
다 제돈으로 했습니다.
처녀적 돈물쓰듯하는 버릇때문인지
진짜 한 3-4달만에 거의 천만원 써지더군요~
결혼하기 한 9개월전에 직장스트레스로 그만두고 미국가서 몇달지내다가
한국들어오자마자 상견례에 결혼준비하고 결혼했더랬죠
그리고 3개월후부터 생활비 120만원받고 7개월정도 생활했고
(물론 역시나 모자랐습니다. 또 제돈과 친정에서 챙겨준돈 야금야금...)
그후에 150만원으로 생활비 올려받고
남편이 사업중이라 회사카드 받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둘이 생활하는데도 한달에 한 2-300만원은 쓰는것 같아요
생활비와 카드비합쳐서
근데 제가 스트레스 받는부분은
남편은 용돈이 백만원입니다.
월급통장은 구경도 못해봤고요
진짜 답답한건 시어머님이 그 생활비 150만원을 매달 현금으로 주신다는 겁지다
계좌로 쏴주시는것도 아니고,
꼭 직접~
그래서 처음부터 말했더랬죠
남편한테 주시던가 계좌로 달라고
그리고 남편한테도 왜 당신 월급을 내가 시어머님한테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이유인즉슨
남편통장에서 시어머님이 펀드를 하고계시는 돈이 빠져나간답니다.
(통장이 하도 많아서 아들이름으로 계좌를 또 개설하신거지요)
그러면 그 돈을 남편을 주면 될것이지 꼭 저한테 매달 월급일날 시어머님이 저한테 주십니다.
이것만으로도 스트레스 받는데
남편은 자기 용돈이 100만원입니다.
전 결혼하고 백화점에서 옷사본적이 없어요
저도 상표좋아하고 돈도 잘쓰고, 쇼핑하는거 좋아하는데
제 외모 꾸미는데 쓴돈이라고는 인터넷쇼핑 몇번
그것도 가격 보고보고 또보고 고민하다 삽니다.
결국 몇번을 말했죠
왜 너는(남편이 동갑 ㅠㅠ 아직 못고쳤습니다) 용돈이 백만원이나 되냐
나는 용돈도 없다. 그리고 시어머님이 왜 생활비 주냐
어머님한테 당신이 받아서 나한테 줘라
아니면 그 펀드 해지하라 그래라
그랬는데 그냥 듣고 마네요...
아아~ 말하다보니 또 짜증이...
정말 스트레스 만빵입니다.
그리고 시어머님이 남편이름으로된 통장을 몇개나 갖고 있는지
맨날 툭하면 도장달라
가족관계증명서 달라 하십니다.
진짜 이해안됩니다.
결혼했으면 저한테 물려주시던가
아니면 해지를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조심스럽게 문의드립니다.
남편도 이해안가고
시어머님도 이해안가고
가계부도 꼬박꼬박 쓰고 있는데
죄다 보면 장본거 밖에 없네요...
먹는거는 또 얼마나 좋은것만 찾는지...물론 저도 그런거 위주로 사고있지만요..
답답합니다.
산후조리원예약해야하는데 이달 생활비는 벌써 바닥이네요...
우울한마음에 속풀이 한번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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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오메같은이름이.. 조회수 : 868
작성일 : 2009-04-24 16:02:43
IP : 114.207.xxx.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며칠전..
'09.4.24 4:05 PM (203.229.xxx.100)이럴땐 며칠전 그분이 생각나네요....절약대마왕
2. ..
'09.4.24 5:05 PM (112.72.xxx.115)스트레스 받으시겠네요 펀드를 해도 내가 한다고 신랑한테 어머님과의 돈관계
다 정리해서 알려달라고 하세요 어쩔수 없이 그렇게 되었는지는 모르나
이제 부부중심으로 가셔야지요 그렇게 통보하시면 신랑이 알아서 하겠죠 뭐
안그러면 누가 가만히 있나요 언제까지나 --엎어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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