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까르띠에 마드모아젤 시계 사고싶다고 말려달라던 사람인데요^^;

아직 고민중 조회수 : 2,121
작성일 : 2009-04-24 13:53:58
명품 얘기 한심하다 생각하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 아직도 고민중이네요.
어제 답글 달아주신분들 의견 감사히 잘 읽었구요.
사실 시계 가격이 고대로만 있어 준다면 저도 결혼 예물로 받고 싶지만
(저 다이아 이런거 관심없고 결혼반지 그냥 몇십만원짜리 커플링으로 받아도 시계만은 꼭 까르띠에 받고 싶어요)
그런데 언제 결혼하게 될지 기약이 없고^^;
2년전 사고 싶었던 마음 참고 펀드에 돈 고이 넣어두었더니 펀드 반토막 나고
시계 가격은 몇십만원이나 더 올라버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몇십만원씩 가격은 오를것 같고..
제가 사치하는 성격은 아니고 그렇다고 궁상떠닌 성격도 아니고 그래요.
출퇴근할때는 대학생때 쓰던 가죽가방 9년된거 아직도 들고 다니고(심플하고 아직도 상태 괜찮아서)
특별한 날에는 유일한 명품인 샤넬 캐비어 2.55백 들고 나가구요.
월급 190만원 받으면 거기서 140만원 정도는 저축하고..
제 나이가 서른 초반인데 대학생때부터 자취하다가 작년엔 14평짜리 아파트 서울에 마련했구요.(부모님 도움도 좀 받았어요)
상황은 이런 상황이에요.
통장에 시계살 돈은 있지만 제 상황에 450만원이 넘는 시계 어마어마한 사치이지요.
그 시계가 갖고 싶은 이유는 다른 명품에 비해 디자인 은은하고..
질리지 않고 오래오래 할 수 있을것 같아서인데
사고싶어 미칠 지경까지는 아니도..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직장 분위기나 주위에 고가의 명품 하고 다니는 사람 없거든요)
그냥 하나정도 언젠가는 갖고싶다 정도.
망설이는 이유는 저한테 과분한 물건이고.
하나 사면 그걸로 끝이 아니라 몇년에 한번 청소(?) 해주는 비용이 30만원이고 혹시 고장이라도 나면 어마어마한 수리비 걱정.
나중에 결혼하면 돈 아쉬울때 많이질텐데.. 그냥 분수에 맞게 살자 이런 생각도 들고..
다른분들도 저처럼 이렇게 갖고 싶은데 망설이는 분 많으시겠죠?

두번이나 글 올려 죄송하지만..
그냥 얼마나 갖고 싶고 고민되면 그럴까 하고 양해해주세요^^;
IP : 114.207.xxx.15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4 1:57 PM (203.142.xxx.240)

    내 형편으로 어려운 거
    결혼예물로 받을 생각 갖고 있는건
    저는 정말 도둑놈 심보라고 생각됩니다.

    본인이 500만원 가까운 시계 받는다면
    남자에게는 최~~소 1,500만원 넘는 시계 사 준다는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라며 몰라도요.

    그렇게 가지고 싶으면 그냥 사세요.

  • 2. 시계
    '09.4.24 1:59 PM (220.65.xxx.1)

    꼭 갖고 싶으면 사야죠 안사면 계속 뇌리에 맴돌거 아니에여...사세요

  • 3. 사세요
    '09.4.24 2:03 PM (61.254.xxx.177)

    후회 안하실거예요.
    성격도 꼼꼼하시고 낭비하시는 타입도 아니고.....
    이제껏 열심히 살아오신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생각하고 사세요 ^^

  • 4. ㅋㅋ
    '09.4.24 2:09 PM (61.254.xxx.129)

    어제 말리는 누름신 글 쓴 사람인데요~~
    아파트 얘기 보니까 사르르르르 풀리네요~~~

    굉장히 알뜰살뜰 살아오신것 같은데 정말 이게 너무 갖고 싶다면,
    눈 딱 감고 나를 위해 질러도 좋아요~!!

    그러나, 언젠가 갖고싶다....의 경우라면
    즉, 그렇게 미칠 지경 아니라면 좀더 골라보세요^^

    날 위해 500만원은 아낌없이 쓰겠다....라고 생각하되,
    그게 그 시계일지 다른 시계일지, 다른 그 무언가가 될지는 더 고민해보라는 말씀~!

  • 5. 어차피
    '09.4.24 2:10 PM (121.115.xxx.14)

    사게 될 물건이면 하루라도 더 빨리 사는게 남는거라 생각해요.특히 명품은...
    남한테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내돈 내고 사는건데요.
    오래도록 곱게 사용하면 값진거죠.
    고민하지 마시고 사세요.

  • 6. 음...
    '09.4.24 2:10 PM (125.190.xxx.7)

    시계는 시계일뿐이예요.
    근데...제 주위에도 가끔보면 그 물건에 사람이 휘둘린다는 거죠,

    좋은 차 타고 다니는데 주차해 놓고 어디 들어갈 땐....어디 긁힐가봐 전전긍긍~~
    명품백 하나 샀는데.... 앉아 있는 내내 무릎 위에서 떼놀지 못하고 전전긍긍~~
    명품 시계 샀는데...어디 긁힐까봐 특별한 날 아니면 못 끼고 끼고서도 흠날까봐 전전긍긍~

    근데...죄송하지만....님도 약간 그럴 듯 싶어요.
    시계 사고 나서는 내 내 끙끙 거릴거 같아요.
    고장날까 겁나고, 손상갈까 겁나고~~
    그럴 물건이면 안 사는 게 속 편하죠.

    그냥 시계는 시계일 뿐이다는 생각이 들 때...
    그 때 사세요~^^

  • 7. 사고픈 걸
    '09.4.24 2:11 PM (59.5.xxx.127)

    꼭 갖고 싶은 명품 하나쯤 사는 거 괜찮을 듯...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저는 정말 갖고 싶은 데 못사면 병생기던데...
    고만고만한 가격으로 이것저것 사느니 비싸더라도 맘에 드는 거 하나 사서 오래오래 쓰는 게 낫지 않나요???

    사세요! 그닥 사치스럽지 않은 생활 하시는 거 같은데, 정말 어쩌다 이런 여유 부리는 거 오히려 좋아 보이는데...

  • 8. 어제
    '09.4.24 2:12 PM (121.166.xxx.114)

    예물로 하라고 ..댓글 달았는데..ㅎㅎㅎ 원글님 알뜰살뜰 사시네요,,,,정말로 사고 싶으면 사세요,,,저도 한번 눈에 들어오면...ㅠ.ㅠ...결국 포기하고 가격 낮춰서 다른거 사도 또 사고 싶더라구여,,,고민 하지 말고 사세요^^*

  • 9. ...
    '09.4.24 2:25 PM (61.77.xxx.241)

    유지비가 맘에 걸리신다면요..제가 까르티에 시계가 2개 있는데요..둘다 10년이 넘게 차고 있는데 청소비(?) 이런거 안들어가요..험하게만 안쓰시면 배터리 가는거 외엔 유지비 별로 부담 안되실거에요^^

  • 10. 저희
    '09.4.24 2:28 PM (210.221.xxx.171)

    부모님 예물시계가 소위 명품이라는 건대요..
    제가 40이 넘었건만 기스도 거의없이 지금도 짱짱하니 잘 돌아갑니다..
    애지중지하신 것도 아니고 울 엄니는 그게 얼마나 비싼 건지도 모르고 편하게 막 차고 다니셨거든요..^^;;

  • 11. 그게요
    '09.4.24 2:46 PM (210.221.xxx.238)

    첨에는 까르띠에로 만족하고 평생 땡 칠 것 같지만 다음은 로렉스를 넘보게 된답니다.
    형편이 아닌데도 분에 넘치는 물건을 그것도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지닌 사람 보면 좀 한심해보입니다. 저도 분에 넘치는 샤넬 장지갑이 있는데 어느날 너무나 부자이나 너무나 검소한 여인 앞에서 제 지갑을 꺼내는데 얼마나 부끄럽던지요...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를 걸친 기분...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 12. 사세요
    '09.4.24 3:10 PM (125.176.xxx.138)

    사세요. 명품이든 뭐든 사고 싶은거 사세요. 그간 노력하신것에 대한 자신에 대한 상이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예물로 받으려하면 아마 시댁에 모피코트 보내고, 동급시계 남편 해줘야 받을수 있을걸요? 제동생이 전에 그러더라구요. 버버리 코트 예물로 받고 싶다고 그래서 제가 얘기해줬어요. 너는 아마 밍크를 예단으로 돌려야 시댁에서 그정도 해줄거라구... 공짜는 없다구...
    그리고 요즘 사람들은 결혼반지보다 좋은 시계를 택하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그리고 영업하는 분들 보세요. 남자들은 특히 반지보다 시계로 말하지요.
    사실 형편되면 사세요.

  • 13.
    '09.4.24 3:11 PM (114.150.xxx.37)

    샤넬 2.55가....사치가 아닌가요? 그게 사치가 아니면 까르띠에 시계도 사치가 아니겠지요.
    하지만 수입대비 원글님에게는 그 가방도 시계도 사치는 사치에요.
    저같으면 언제까지 기한을 정해서(서른 다섯이 될 때라던지) 그때까지 결혼을 안하면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정해두겠어요. 그냥 사고 싶어서 사기엔 수입에 비해 너무 고가네요.
    그냥 하나 정도 언젠가 갖고 싶다...인데 덥썩 사기에는 좀.

  • 14. 사세요
    '09.4.24 3:59 PM (220.68.xxx.11)

    몇 백 짜리 가방도 사셨는데
    몇 백 짜리 시계 못사겠습니까

  • 15. 저도...
    '09.4.24 5:10 PM (59.5.xxx.164)

    결혼할 생각은 없고 주위에 다 결혼한 친구들이라 그럴듯한 시계 하고 다니는거 보니까
    나는 결혼안하니까 평생 저런 시계 못차겠구나 ... 생각하니 좀 서러운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래서 불가리 시계를 질렀었어요.(33살에요)
    후회는 하지 않았고 잘했다고 스스로 생각했었어요.
    근데 37살에 결혼하게 됬구. 예물시계는 생략했어요. 이미 가지고 있으니까요.
    근데 시계 배터리 갈고 청소하고 하는게 비용이 많이 들어요 이미 알고 계시지만요.
    그래서 요즘은 이렇게 비싼 시계를 굳이 살 필요는 없겠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미 산거니까 하고는 있지만 다시 사라면 안살거 같아요.

    근데 사고 싶으면 꼭 사야 겠지만
    가격이 제거 보다 훨씬더 비싸네요.
    가방도 그렇구....
    참고로 저는 연봉은 좀 많아요 실수령이 1억 넘으니까요...

  • 16. 솔직히.
    '09.4.24 5:28 PM (211.243.xxx.231)

    이렇게 다른 사람들 생각 물어보시니 솔직하게 말씀드릴께요.
    원글님 수입에.. 샤넬백. 사치처럼 보여요. 까르띠에 시계도 마찬가지고...
    물론, 내 가치 기준에 따른거겠지만
    주변에 원글님 정도의 수입에, 평소 원글님 말씀처럼 수수한 사람이
    샤넬백이나 까르띠에 시계 가지고 다니는거 보면
    짝통처럼 보일거 같구요.
    만일 진품이라는거 알게 되면. 좀 황당할거 같아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한심해 보일것도 같네요.
    저로서는, 그게 대체 왜 가지고 싶으신지 이해가 잘 안되거든요.
    차라리 단순히 너무 예쁘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뭐 그런 이유라면 그런가보다 하겠지만요.
    명품 시계가 생활 필수품도 아닌데.. 왜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찰만한 명품시계가 그토록 가지고 싶으신건지.
    그거 허영 아닌가요?

  • 17. 사지마세요.
    '09.4.24 6:01 PM (121.140.xxx.184)

    저도 솔직히 이야기하면
    원글님정도의 환경에서 아무리 진품을 갖고 있다해도 가품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만약 진품이라 인정받아도...
    주변에서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요?

    원글님의 시계사랑으로 보는것이 아니라 한심한 된장녀(?)
    연애를 해도 상대방이 원글님을 허영덩어리라 안할까요?

    그것이 원글님에게 마이너스랍니다.
    연애라면 몰라도 결혼생각하는 상대는 허영있게 보이는 원글님을 이해해줄까요?

    예전에 삼성가에 시집간 고현정씨 인터뷰가 생각납니다.

    처음에 고현정 시어머니가 고현정 만나보기도 전에 반대했답니다.
    그 이유가 사치스러울까 반대했답니다.

    그런데 고현정이 수수하게 차리고 나가 허락받았다고...
    우리나라 최고의 재벌도 며느리감 사치스러운것 이해 못받아요.

    원글님 나중에 좀 참으시고 나중에 구입하세요.

  • 18. ..
    '09.4.24 6:07 PM (118.222.xxx.24)

    여기 두번씩이나 물어보는거 보면 본인도 안사는게 맞다는거 아시는듯.

    정말 사야하고 살수 있는 형편인라고 느끼신다면 이렇게 묻지도 않으시겠죠.

    본인이 직장을 그만두었을때 몇달간 혹은 최소 일년간 (재취업시까지) 생활 가능한 돈 빼고도

    까르띠에 시계값이 남는다면 사세요.

    그런데 펀드도 반토막 난 상황에서, 그거 언제 오를지 모르는데 ...

    그 반토막난 펀드 원금 가깝게라도 회복된다면 사시던지.

    원글님 경제력있는 부모님 가지신것도 아니신듯 하고... 그렇담 본인 앞가림할수 있는 자제력정도는 갖춰야 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전 갖고싶은거 왠만하면 다 살수 있는 돈 있어도, 부모님이 부자시긴 해도

    항상 만일을 대비해서 자중하며 살자는 주의에요.

    지금 펜디 백 하나가 맘에 들어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아직은 저런거 없어도 스스로 빛날수 있는 나이니까, 차라리 십, 이십년 후에 더 풍족해지면 폼나게 에르메스 하나 사자.. 라는

    글구 저 결혼할때 싫다고 차라리 돈달라고 했는데 울아빠 화이트골드에 다이아박힌 시계 사주셨는데... 나이 아직 서른에 번쩍거리는거 차고나가기도 뭣해서 금고속에 있어요.

    이건 나답지 않다라는거 알면 안하는게 나은듯.

  • 19. ^^
    '09.4.24 7:59 PM (118.22.xxx.159)

    저도 다른분들이 진심으로 말씀을 드리니 말씀드릴께요.
    원글님이 그렇게 사시고 싶으시면 구입하세요.
    그리고 오바홀 말씀하시는것 같은대..그거 자주 안해줘도 되요.
    10년에 한번 정도 할까 말까 하는것 같던대요. 물론 해주면 좋지만
    청소하는것이 부담되시면 쿼츠식으로 사시면 청소를 안해주셔도 되니
    그렇게 큰 부담은 안되실거에요.
    만일 오토메틱으로 사시면 자주 차주셔야지 안차면 시계가 멈추기때문에
    오바홀을 해줘야 하는 부담도 있지만 ,,시계가 계속 안멈추게 돌아가는 기계도
    구입하시구요.
    그리고 제가 말씀하시는 그 마드모아젤이라는 모델은 잘 몰라서..^^;;
    카르티에 시계는 줄이 스텐줄이기 떄문에 자주 차시면 상처가 나기는 해요.
    시계옆에 판도 상처 잘생기구요. 제것은 산토스인대..상처가 잘 보면 보여요.
    유리는 물론 상처가 안나구요.
    하지만 쿼츠식으로 구입했기떄문에 오토보다는 조금 싸게 구입했어요.
    저 윗분 말씀처럼 시계에 한번 욕심이 생기면 자꾸 좋은 시계 구입하고 싶어요.
    저도 카르티에, 롤렉스 두개 있는대요. 롤렉스는 사실 거의 안차요.
    지금 보면 돈이 아깝기는해요. 그냥 집에서 돌아가고 있구요.
    그냥 카르티에만 매일 차고 다니다 보니 눈에 보이는 상처가 많이 생기기는해요.
    유지비가 걱정되시면 쿼츠로 구입하시는 쪽으로 권유드려요.
    두번이나 글을 올리신것 보니 정말 구입하시고 싶으신것 같아서요.^^
    그냥 마음내키는대로 구입하세요.

  • 20. 에효...
    '09.4.24 10:00 PM (122.37.xxx.23)

    월급대비 사치네 뭐네 그러시는데요...
    원글님 월급...많지 않지만요...늘상 명품 사대시는 것도 아니고..
    정말 맘먹고 한 번 꼭 갖고 싶으신 것 장만하려 하는 건데
    그게 잘못된 건 아니잖아요...?
    샤넬캐비어2.55도 클래식백이라 유행타지 않고
    한 번 장만해 놓으면 두고두고 값을 하는 백이라 잘 사셨구요..
    이번에 구입하고 싶어하시는 까르띠에 시계도 본인이 그렇게
    갖고 싶으시면 사세요...
    그걸 갖고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 자체가 우습지 않나요...?

  • 21. 끼밍이
    '09.4.24 10:11 PM (124.56.xxx.36)

    어제 저도 왠만하면 사시지 말라는 쪽으로 댓글 달았었어요...외국에 좀 오래살아서 왠만한 명품 다 가져보면서 살았는데요....음...님 수입에 샤넬2.55백은 좀 무리인거 같이 보여요...그래도 자신한테 선물한거라고 치면 그만이긴 한데요.....까르띠에 시계에 샤넬2.55백 들고, 얼마짜리 구두랑 옷 입고 나가실껀지요??......시계든 백이든 전체적으로 님 스타일과 잘 어우러져야 더 빛을 발하는 거 아닐까요?....좀 더 나이드셔서 안정될 때 사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예물로 받으실려면 남편될 분한테도 동급 해 주는 건 기본이고....윗분 말씀처럼 까르띠에 갖고 나면 롤렉스...다음엔 Van Cleef & Arpels 같은 거 가지고 싶으실꺼에요...펀드라도 좀 회복되고나서 다시 고민해 보심이 어떨지 ^^::.....알뜰하시니까

  • 22. 저는
    '09.4.25 10:55 AM (59.19.xxx.86)

    너무 너무 사고 싶으시면 사셔도 좋다는 쪽에 한 표 드립니다.
    어차피 과시할려고 사시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디자인이 넘 맘에 들고 이뻐서 사신다는데 사치니 뭐니 하는 말은 별로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럼 소득이 적은 사람은 비싼 물건 하나 가지고 있지도 못하나요?
    저도 생전 명품 같은 데 관심이 없다가, 남들 많이 모르는 명품 브랜드에서 가방 스타일이 너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몇 달 전에 난생 처음으로 2백 가까이 하는 가방 하나 샀어요.

    저축도 평소에 많이 하시고 성실히 살아가시는 분이라 그 정도 보상은 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솔직히, 충동적인 것도 아니고 계속 지켜보셨던 시계라고 하시니 지금 마음 누르신다고 해도 언젠가는 사실 것 같은데요. 이왕 사시는 것 오르기 전에 구입하세요. ^^

    그리고 이거 사면 다음엔 더 비싼 거 사고 싶어진다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그건 원글님 사정이지 다른 분들이 왈가왈부하실 일은 아니실 거 같아요. 사람마다 성격은 다르잖아요. ^^

  • 23. **
    '09.4.26 9:49 AM (218.48.xxx.86)

    다른 걸 다 떠나서 걍 자연주의적으로 생각해보자구요
    원글님이 그 시계를 꼭 사고 싶은 이유는?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절대 자기만족 때문?
    원글님이 무리해가면서 그 시계를 사시면
    결과적으로 가장 이득을 보는 사람은 까르티에 시계 본사의 누군가와
    그 시계를 우리나라에 수입해서 파는 중개상입니다
    소비라는 사회적 행위를 전혀 안하고 살 수는 없지만
    그 본질을 너무 망각하지는 마세요
    혹시 서점에 들르신다면....
    영국인 기자인가가 쓴 책...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 죄송)
    최소한의 물품으로 생활하기에 관해 쓴 책이 있는데 한 번 구경해보세요
    삶이라는 걸 이렇게 심플하게 살 수도 있구나, 새로운 깨달음이 옵니다
    그리고 현각 스님이 쓰신 무소유에 관한 글도 한번 보시구요
    물질이라는 것에 너무 얽매이면 행복이 멀어진답니다

    결혼 18 년차,
    무슨 때마다 부모님께서 필요한거 사라고 주시는 쏠쏠한 용돈
    그냥 차곡차곡 통장에 쟁여두기만 하는
    여인이 끄적거려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988 엉덩이에 종기가 났어요 4 아파요.. 2006/04/25 429
306987 베이킹소다 이용법 중에 .... 소다 2006/04/25 403
306986 만나지 말았으면 좋았을 사람 2 인간관계 2006/04/25 1,481
306985 신혼여행으로 몰디브 어떤가요? 15 ~~~ 2006/04/25 974
306984 웨즐스 프레즐이라고 아세요..?? 2 anny 2006/04/25 528
306983 자전거 타는 초등생 따님 계신 분~~ 3 자전거 2006/04/25 545
306982 아이가 힘들어 할 때... 2 중2엄마 2006/04/25 507
306981 아기 아토피에 좋은로션이 어떤건가요? 7 아토피 2006/04/25 493
306980 MP3 어떤걸로 사야하나요 2 무플절망중 .. 2006/04/25 243
306979 어린이날 선물 뭐 준비하셨어요? 3 선물 2006/04/25 581
306978 아가씨 유치원샘 스승의날 선물 추천이요~~ 16 질문요 2006/04/25 1,213
306977 집착하는 친구가 무서워요 --; 9 끼루끼루 2006/04/25 5,160
306976 친정아빠 칠순여행, 갈까요?말까요? 13 도와주세요 2006/04/25 881
306975 다리에 털이 길게 나신분들 어찌 처리하시나요? 8 치마입고 싶.. 2006/04/25 1,866
306974 다단계 회사 JU의 실상 3 ^^ 2006/04/25 1,274
306973 진짜 이 월급 갖고 못살겠네 14 돌아버려 2006/04/25 2,857
306972 친구가 선물을 사다준다는데.. 3 뭐가 좋을까.. 2006/04/25 379
306971 신랑이 시댁과 한달째 연락 안하는데 저 모른척해야하나요. 9 답답 2006/04/25 1,283
306970 아기 놀이방 선생님들 스승의날 선물 무엇이 좋을까요? 8 스승의날 2006/04/25 729
306969 남대문 대도 지하 수입 상가에 3 먹고 싶어요.. 2006/04/25 805
306968 아들이 고추가 가렵데요... 7 6살.. 2006/04/25 1,747
306967 이노무 건망증 5 어흑 2006/04/25 552
306966 동생이 미국서 결혼하는데요 4 결혼 2006/04/25 600
306965 아기보는법을 전혀 모르겠어요 4 초보숙모 2006/04/25 598
306964 담배 끈는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넘 미운 남푠~!! 7 슬퍼요..... 2006/04/25 456
306963 눈썹 심어보신 분 주위에 계신가요? 1 눈썹 2006/04/25 380
306962 야행성 식이 장애 고치신분 계신가요? 1 밤에 자다 .. 2006/04/25 315
306961 머리가 자꾸 빠지고, 새치가 생겨요 1 머리 2006/04/25 422
306960 예단비 와 현물 예단 8 ... 2006/04/25 1,297
306959 외환카드 포인트로 결재가능한 사이트는요? 1 외환카드 2006/04/25 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