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6살 우리아이 천식이 또재발했어요.
4달을 쉬고 다시 3월부터 다니는데요,어린이집을 쉬면서 한의원치료 열심히 받앗구요,
보약도 몇번이나 먹엿구요,정말 세월가면 좋아지는구나 싶고 한동안 정말 컨디션 최상으로
병원갈일도 없었구요,괜찮았답니다.근데 환절기가되니 다시 찾아왔어요.
작년 겨울동안엔 어린이집을 안다녀서인진 모르겠지만요,소아과 한번 안가고 지냈어요.
먹이던 싱귤레어끊은진 6개월이 훨 지났꾸요,암튼 한의원치료시작하면서 천식과는 멀어진듯...
근데요,지금 독감이 유행한다고 들었어요.저번일욜날 글쎄 멀쩡하던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더니 고열로(40도)
온몸이 쳐저서 정말 목도아파죽겠고 근육도 아파하고 저는 밤새 물수건으로 닦이고 하루종일 힘들게 보냈답니다.
아이는 열이나니까 꼼짝도 안하고 누워서 지냈구요.지금 생각해보니 몸살감기가 독감이였나 싶으네요.
소아과엘갔더니 목붓고 근육통에 몸살감기라며 고열이나니까 일단 수액하나 맞고 가래서,그렇게 하고
집으로 왔어요.그때까지만해두 천식이 올꺼란 생각도 안했답니다.그런데 3일되는날 고열이 서서히 내리기 시작하더니 완전히 열이 잡혔답니다.그심정 아시죠?해열제를 먹어두 열이 떨어지질 않아요.떨어진게 39도예여.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랄까요?행여 경기라도 할까 걱정걱정.
그나마 열이라도 잡혔으니 한시름놓았답니다.근데 가래가 갑자기 생기더니 정말 순식간에요.
열떨어진날 밤에 잠을 자는데요,약하게나마 천명소리가 들리더라구요.(피리소리같은거요)
신경이 정말 무지 쓰이더라구요.괜찮겠지 하며 등두드리고 물많이 마시게하고 별짓다해봤는데요
어젯밤엔 소리가 더 들려서 결국 오늘 소아과 가보니 약간 쌕쌕 거림이 있다고 흡입치료 하고 왔답니다.
저정말 그동안 아이 천식때메 쏟아부은 정성 이루 말로다 설명못할꺼 같아요.아마두 다들 천식있으신 어머니들은 다 저같은 마음이라 여겨져요.
한의원치료도요,돈들어가는게 무서웠지만 그래두 나을수만 있다면 뭔들 못할까 하는 신념으로
돈아깝다 생각말고 열심히 7개월이상을 치료했어요.한동안 안아파서 분명 효과가 있나했었지요.
근데 막상 또다시 재발하고나니 너무 마음도 혼란스럽고요,이번만해두,정말 입원안하고 약간 재발한걸로
그냥 마음의 위안삼아보려고 노력중이예요.
수세미수액이 좋다고해서 6개월정도 먹이고 있는데두 이것도 효과가 없네요.정말 뭐가 효과가 잇는건지
지푸라기라고 잡고 싶은 심정이네요.
이번주내내 어린집을 쉬었더니 안가려고 하네요.오늘은 병원데리고가서 치료하고난뒤 잠시나마 좀 아이들이랑
놀고오라고 보냇어요.지금까진 늘 아프면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쉬는위주로 했었어요.그래도 딱히 좋아지느것도 아닌듯하고요,오늘까지 더 데리고 있으려다 소아과 샘이 보내라고 하길래 그냥 보내버렸어요.
장기적으로 어린이집을 쉬니 원비 아까운것도 한몫하구요.(저흰 전혀 보육료 지원도 못받는지라)
아무튼 정말 소아천식은 성장하면서 좋아지는케이스가 많은건지 궁금해요.
선배맘님들 아이들은 다들 어떠신지 답변좀 부탁드려요.
초등학생되니 좋아졌단 말씀들...이런 위안의 말들이 그나마 힘이되는것 같으네요,
1. 힘내세요.
'09.4.24 1:11 PM (116.45.xxx.118)저도 천식이 있는데요..작은 아이 낳고 생겼어요.
그리고, 우리집의 아이들도 다 기관지가 안좋아요.
병원가면 흡입기 하고 가라고 하잖아요. 그걸 사셔서 집에서 해 주면 좀 좋던데요.
레블라이저 라고 하는데, 저도 샀거든요. 흡입기 약은 집에 레블라이저 있다고 하면 병원에서 처방해주세요. 제가 좀 안좋거나, 아이들이 기침 많이 하면 하루에 한 번이나 두 번 해 줘요.
의사선생님께 한 달분 처방해 달라고 하면 해 주시기도 하는데, 약이 좀 비싸요.
저는 실비보험 들어서 약값부담은 없어요...
저는 레블라이저를 사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병원에 의사선생님과 한번 의논해보세요.
아이가 기침 심하게 하는거 보면 맘이 아파서요..2. 제가
'09.4.24 1:31 PM (114.201.xxx.192)소아 천식이었어요. 지금은 문제 없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으신 심정은 이해하지만 한의원, 수세미 수액에 기대지 마세요. 제 경우는 세브란스에서 받은 면역 치료가 유효했습니다. 흡입기 필수고요.
3. 네블라이저
'09.4.24 1:37 PM (125.137.xxx.148)저두 아직 큰애가 5살(50개월)이라서 잘 모르겠어요. 커가면서 폐에서 소리가 나는 횟수는 점점 줄어들긴 하네요..
네블라이저 추천 2표
울 큰애도 감기하면 싱귤레어는 기본이고 좀 심하게 하면 네블라이저 사용해요..
감기가 좀 심하게 한다 싶으면 폐에서 항상 소리나니까요.. 네블라이저 쓰니 빨리 낫긴 하더라구요(대학병원에 감기로 입원하면 폐에서 소리나지 않아도 하루 4번은 기본으로 시키더라구요
빨리 나으라구요)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약값은 좀 비싸긴 하죠(전 실비보험도 없어요 ㅠ.ㅠ)4. 저도
'09.4.24 1:39 PM (211.106.xxx.53)우선은 네블라이저 사서 쓰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밤에 호흡곤란 올까봐 조마조마하잖아요. 자기전에 해주면 저도 마음 놓이고
아이도 편히잘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우리큰아이도 소아천식으로 고생했어요. 지금 12살인데 천식은 없어진 대신 비염으로 고생하네요. 원래 천식,아토피 피부염,비염등이 알레르기 행진이라 하더라구요.
원글님 제 생각에는요 ..큰병원에 천식이나 알러지 전문 선생님 찾아가서 치료를 해보는게
어떤가 싶어요.
큰아이때는 잘 몰라서 그때그때 동네 병원만 가고 한약 먹이고 그랬었는데
이번에 둘째한테 천식발작이 와서 대학병원 가게 됬더니
당장 증세가 없어도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고, 짧으면 6개월..그이상 치료받아야
기관지내의 염증이 치료된다고, 중간에 중단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아침저녁으로 흡입치료하고 있어요. 다행히 아직 두번째 발작은 없었는데
전 계속 치료받을 생각이예요.5. 수세미
'09.4.24 1:40 PM (221.163.xxx.110)사촌언니가 심한 천식인데,남편이 내과의사이거든요.
할머니가 의사가 마누라 병을 못 고친다고 안타까워하다가
수세미를 3년!!!이나 먹여서 고쳤다라고 전해들은 적 있는데,
3년을 먹여 고치셨다니 함 시도해보심이6. 우리 아이도
'09.4.24 1:50 PM (221.162.xxx.98)천식증세가 있지요..양약, 한약 다 해봐도 별로고..한의사인 친척분 말씀에 한방에서 오미자차가 그렇게 좋다네요..시험삼아 먹여봤더니 꾸준히 한두달 먹였을땐 좋더라구요..그러다가 중지하니 다시 기침하고 난리에요..먹기도 좋으니 오미자차 꾸준히 먹이시고 도라지청도 좋다고 하ㅈ지요..
7. 조심히~
'09.4.24 2:00 PM (143.248.xxx.67)네블라이저도 도움이 되겠구요.
제가 과외하던 아이가 약한 천식끼가 있어서요, 그 집어머니가
"개귀" --; 사와서 탕재 만들어 먹이시는데 좋다고 하시드라구요.8. 푸하하
'09.4.24 2:07 PM (116.33.xxx.163)저희 애는요...
매실먹이고 난다음부터 뚝 그쳤어요...
4달째 안해요....9. 은석형맘
'09.4.24 2:18 PM (203.142.xxx.147)울집 막내...
저도 싱귤레어 지겹습니다.
작년 봄부터 올해까지는 갑자기 좋아져서
1년을 천식 없이 살고 있습니다.
태어나 6개월때부터 시작된거라...이렇게 좋을수가 없네요.
어쩌다 한번 아프기는 하는데
기관지염이나 중이염은 재발하는데
천식으로 진행은 안되고 있어요.
글 읽으며 남의 일이 아닌 제 일처럼 느껴집니다...
저희 큰애도 위의 저도님처럼 심각한 천식은 아니었지만
내내 천식기운을 달고 살던애가 초등학교가며 좋아졌습니다.
지금 13살인데 건강해요.
뭐 비염이나 약간의 아토피 증세는 있어요.
그래도 어릴때보단 너무나 건강하답니다.
커지면서 좋아지는 건 맞나봐요...10. ..
'09.4.24 3:35 PM (121.138.xxx.78)저희 작은 아이가 5살부터 10살까지 천식으로 입원도 하고 봄이면 심해져서 유치원도 거의 반도 못가고 그랬어요. 초등학교 1-2학년때는결석도 많이 하구요. 3학년 되니 조금 나아지고 4학년땐 1번 이고 그 이후 지금 중1인데 3년동안 괜찮네요. 전 대학병원 천식클리닉에 꾸준히 다녔고요. 처음은 힘들었지만 차츰 나아지니 희망을 가지세요. 초등학교에 가서 나아지는 아이들 많이 보았어요.
11. 울집도
'09.4.24 4:01 PM (222.238.xxx.69)네뷸라이져 사서 본전빼고도 찜쪄먹습니다.
심할때는 오전 오후 소아과행진을 했는데
그거 사놓고 챙겨주니 제 몸도 편하네요
저희는 그동안 싱귤레어를 항상 먹이진 않고
심할때 처방해줄때만 먹었는데
올 봄에 두녀석이 번갈아 천식하는바람에
싱귤레어 처방받아 계속 먹이려고요
그런데 소아과원장은 부작용없다하지만
그것도 약인데
어린 아이들에게 장복시켜도 될른지...
궁금하네요12. 라플레시아
'09.4.24 4:54 PM (221.157.xxx.85)많은분들 답변 감사하구요,저역시도 네블라이져 생각안해본건 아니지만요,풀미칸이나 벤톨린도 약이잖아요.그래서 집에 있다면 편하기야 하겠지만 너무 의존해버릴까봐 두렵기도하고 그래서 맨날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만하고 그러고 시작한게 한의원치료인데 결과가 이러니까 너무 속상하고 정말 화가나요.열심히 한의원치료했으니까 올해부턴 분명 감기하는 횟수도 적어지려니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아이가 숨넘어갈만큼 쌕쌕까진 아니라서 그런건진 모르지만 그래두 쌕쌕거리는 조짐보이면 불안한건 사실이예여.저두 정말 네블라이져의 유혹을 도무지 떨쳐버릴수가 없어요.저녁때 소아과 한번더 방문해야해요.흡입치료받으러요.정말 세월이 약이라는 생각만 갖고 살고싶어요.아이가 건강하는 그날까지요^^
13. 전..
'09.4.24 6:14 PM (222.234.xxx.212)한의원에 큰아이때문에 거의 돈천만원 바쳤나봐요..
하지만, 글쎄요...저도 결국엔 삼성의료원으로 발길을 돌렸고 그렇게 관리하고 있어요.
그리고 주거환경이나 생활환경등이 받혀주지 않는한 천식에 획기적인 치료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그냥 마음 비우고 양방 갑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06988 | 엉덩이에 종기가 났어요 4 | 아파요.. | 2006/04/25 | 429 |
306987 | 베이킹소다 이용법 중에 .... | 소다 | 2006/04/25 | 403 |
306986 | 만나지 말았으면 좋았을 사람 2 | 인간관계 | 2006/04/25 | 1,481 |
306985 | 신혼여행으로 몰디브 어떤가요? 15 | ~~~ | 2006/04/25 | 974 |
306984 | 웨즐스 프레즐이라고 아세요..?? 2 | anny | 2006/04/25 | 528 |
306983 | 자전거 타는 초등생 따님 계신 분~~ 3 | 자전거 | 2006/04/25 | 545 |
306982 | 아이가 힘들어 할 때... 2 | 중2엄마 | 2006/04/25 | 507 |
306981 | 아기 아토피에 좋은로션이 어떤건가요? 7 | 아토피 | 2006/04/25 | 493 |
306980 | MP3 어떤걸로 사야하나요 2 | 무플절망중 .. | 2006/04/25 | 243 |
306979 | 어린이날 선물 뭐 준비하셨어요? 3 | 선물 | 2006/04/25 | 581 |
306978 | 아가씨 유치원샘 스승의날 선물 추천이요~~ 16 | 질문요 | 2006/04/25 | 1,213 |
306977 | 집착하는 친구가 무서워요 --; 9 | 끼루끼루 | 2006/04/25 | 5,160 |
306976 | 친정아빠 칠순여행, 갈까요?말까요? 13 | 도와주세요 | 2006/04/25 | 881 |
306975 | 다리에 털이 길게 나신분들 어찌 처리하시나요? 8 | 치마입고 싶.. | 2006/04/25 | 1,866 |
306974 | 다단계 회사 JU의 실상 3 | ^^ | 2006/04/25 | 1,274 |
306973 | 진짜 이 월급 갖고 못살겠네 14 | 돌아버려 | 2006/04/25 | 2,857 |
306972 | 친구가 선물을 사다준다는데.. 3 | 뭐가 좋을까.. | 2006/04/25 | 379 |
306971 | 신랑이 시댁과 한달째 연락 안하는데 저 모른척해야하나요. 9 | 답답 | 2006/04/25 | 1,283 |
306970 | 아기 놀이방 선생님들 스승의날 선물 무엇이 좋을까요? 8 | 스승의날 | 2006/04/25 | 729 |
306969 | 남대문 대도 지하 수입 상가에 3 | 먹고 싶어요.. | 2006/04/25 | 805 |
306968 | 아들이 고추가 가렵데요... 7 | 6살.. | 2006/04/25 | 1,747 |
306967 | 이노무 건망증 5 | 어흑 | 2006/04/25 | 552 |
306966 | 동생이 미국서 결혼하는데요 4 | 결혼 | 2006/04/25 | 600 |
306965 | 아기보는법을 전혀 모르겠어요 4 | 초보숙모 | 2006/04/25 | 598 |
306964 | 담배 끈는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넘 미운 남푠~!! 7 | 슬퍼요..... | 2006/04/25 | 456 |
306963 | 눈썹 심어보신 분 주위에 계신가요? 1 | 눈썹 | 2006/04/25 | 380 |
306962 | 야행성 식이 장애 고치신분 계신가요? 1 | 밤에 자다 .. | 2006/04/25 | 315 |
306961 | 머리가 자꾸 빠지고, 새치가 생겨요 1 | 머리 | 2006/04/25 | 422 |
306960 | 예단비 와 현물 예단 8 | ... | 2006/04/25 | 1,297 |
306959 | 외환카드 포인트로 결재가능한 사이트는요? 1 | 외환카드 | 2006/04/25 | 2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