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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불러 주면 고마우신가요?

초대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09-04-24 11:06:07
전 지인들이 불러주면 고마운게 아니라 너무 부담스럽네요. 남편은 워낙 야근을 밥먹듯이 하다보니 얼굴보고 마주 앉아서 얘기는 커녕 평일에서 식사같이하기도 힘들지요.요즘 그 흔하다는 토요 휴무도 없구요... 저는 일주일을 그 짧은 주말만 손꼽아 기다리게 되지요, 그나마 주말되야 남편얼굴 마주보고 얘기라도 하고 육아 도움도 좀 받을수 있으니까요.  근데 주말만되면 만나서 밥이나 먹자라든가 모모생일인데 오라든가 등산가자든가 이러는데 전 가뜩이나 가족간에 같이 보네는 시간이없는데 주말을 그렇게 보내고 싶지 않거든요. 주말에는 친정이나 시댁일이 아니면 오직 저희 세식구만 같이 보내고 싶어요. 다른분들 어떠세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IP : 99.244.xxx.20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4.24 11:08 AM (210.221.xxx.171)

    우리 식구끼리만 있는 걸 너무 좋아합니다..
    휴일 전날부터 온식구가 맛있는 거 해먹고 배 두드리며 같이 굴러다니는거 너무 좋아요~~~~^^

  • 2. ...
    '09.4.24 11:08 AM (222.109.xxx.96)

    저도 우리가족만 같이 보내고 싶어요..

  • 3. 4
    '09.4.24 11:10 AM (118.216.xxx.95)

    가족이 다같이 움직일수 있는자리면 참여하지만 저 혼자 가야하는 자리는 가지 않는경우가 대부분이지요....

  • 4. 당근-
    '09.4.24 11:10 AM (218.50.xxx.55)

    하도 시댁 일에 불려다녀서 시댁 일 없는 주말이 너무 좋아요-!!
    저희도 주중에 남편 볼 일이 없어서(회식 아니면 야근) 애들이랑 주말만 기다리거든요.
    휴일에는 역시 가족끼리 오붓하게 보내는 게 최고죠~ :)
    하루는 야외 데리고 나가 좀 놀게 해주고, 하루는 집에서 맛난 거 해먹으며 뒹굴뒹굴.

  • 5. 저도
    '09.4.24 11:11 AM (114.203.xxx.208)

    별로 안 좋아라 하는데....
    울 남편 아는 이가 그렇게 불러대네요.
    자기네 가족끼리 맛난거 있음 먹으면 되지 왜 불러내나 싶어요.
    저도 싫어요.
    이번에 5월에도 같이 어디 가자는데....
    남편한테 싫다고 했어요

  • 6. 저도..
    '09.4.24 11:12 AM (211.222.xxx.210)

    토요일까지 늦게 일하는 남편땜시..
    일요일만큼은 오붓하게 울세식구만 있고 싶어여

  • 7. 저는
    '09.4.24 11:14 AM (219.250.xxx.222)

    딱히 마음 맞지 않는 커플만 아니면 만나서 같이 즐기는 것도 좋던데요
    저희도 원글님처럼 평일에는 거의 아침만 먹고 새벽에 들어오는,, 얼굴보기 힘든 케이스거든요
    아, 그런데 저도 신혼초에는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었는데요
    그게 살다보니 여럿이서 어울리는 재미도 솔솔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뭐 의무적으로 참석해야하는 재미없는 자리만 아니면 저흰 무조건 오케이에요
    그러고보니, 다른 부부들에게 주말에 만나자하는것도 실례일 수 있겠네요

  • 8. 저도
    '09.4.24 11:18 AM (125.178.xxx.192)

    그렇습니다.

    가족끼리 있어야 편하지
    아무리 편한 사람들이라도 최소한의 예의나 기타등등 신경써야 하니
    편하질 않아요.

    가능한한 가족끼리.. 뭐든지..
    그렇게 삽니다.

  • 9. 내생각
    '09.4.24 11:21 AM (59.25.xxx.212)

    저도 주말은 그냥 남편과 가족들...그게 편해요.
    왠만하면 사람들 평일에 만나는게 좋구요.
    근데 꼭 주말에 시간된다고 그러는 사람도 있는데....
    결혼해서 그런지 평일 저녁도 주말도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결혼하면 미혼들과는 멀어지나봐요.
    그냥 낮이나 오후시간에 만나 그냥 얘기하고 저녁때면 오고 싶은데....
    꼭 저녁이나 주말에 보자는 사람 있어요.
    그렇다고 주말에 집으로 초대하는것도 좀 부담스럽고...
    남편 일주일동안 힘들다 쉬는건데....또 술먹고 상치우고 해야하니...
    아직까진 주말 약속이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 10. 당근
    '09.4.24 11:23 AM (121.162.xxx.51)

    특히 애가 있으면 여러집이 어울려서 모임갖는것 진짜 피곤해요.
    자기집에서 뒹굴 뒹굴하며 늘어지게 늦잠도 자고 밥도 대강 비벼서 같이 먹고 하는게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몰라요.
    애들이랑 같이 침대에 누워서 느긋하게 tv보며 있는게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 11. 주말만은
    '09.4.24 12:03 PM (222.234.xxx.94)

    온전히 가족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행사있는것 도 별로 않 좋아하구요..
    일요일날은 애들도 친구만나거나 그런게 자제 시켜요..
    될수 있으면 토요일까진 각자 계획대로 하구, 일욜날은 가족끼리 있자고 해요..
    특별한일 아니면 남의 집 방문도 자제하고, 애들한테도 그리 교육시킵니다

  • 12. 많네 뭐
    '09.4.24 1:18 PM (211.40.xxx.58)

    울 남편이
    제가 어디 모임 가는거 안 좋아한다고
    특이하다 그러는데
    이 댓글 보여줄까 보다
    나 같은 사람 많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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