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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는 내가 바보??
아침에 아이 유치원 보낼때 몇번 마주치길래 인사를 한다..
한번 쯤 웃으며 인사받아줘도 좋으련만 늘 무표정한 얼굴...
그렇다고 한번 시작한 인사 그만두기도 뭐하고..
오늘은 엘리베이터에 우리모녀, 그녀 모녀(^^)..
"안녕하세요" (역시 밝은 얼굴 ㅎㅎ)
"네" (여전히 무표정)
"안녕?" (우리딸 손까지 흔들며 인사했는데)
"..."
나같음 "친구가 인사한다, 너두 인사해봐~"할텐데 또 무표정..
나 인상 참 좋은데~ 나 인사 참 잘하는데~ (박명수 버전..ㅎㅎㅎ)
이젠 그녀랑 마주칠까 겁이나려고 한다..
1. 엄마야
'09.4.24 9:53 AM (58.228.xxx.214)세상에 그런 사람이 다 있답니까?
사람을 눈아래로 보나?2. 그냥
'09.4.24 9:55 AM (61.102.xxx.28)님이 싫어서라기봐는 표정 자체가 그런사람이 있는것 같아요.
정 불편하시면 님도 인사하지 말구 그냥 눈 마주치지 말고 지나치세요.3. ㅋㅋㅋ
'09.4.24 9:56 AM (211.47.xxx.7)저도 그런 분에게 몇번 당하고선..
그 분만 보이면 턱을 든답니다. ㅋㅋㅋㅋ4. 어디에나
'09.4.24 10:03 AM (124.80.xxx.85)꼭 있답니다.
아파트 라인마다 한명 이상은 있는듯.
원래 성격이 그런가보다 하시고 투명인간 취급하세요.5. ..
'09.4.24 10:04 AM (211.58.xxx.58)전에 살던 아파트에도 딱 그런 사람 있었어요,
몇번 당하고선 저도 그 분만 보이면 턱을 든답니다. 22222
차암 이상하죠? 그 정신세계??6. 어머어머
'09.4.24 10:11 AM (121.166.xxx.58)저희 동에도 그런 사람이 한 명 있어요.
저는 언제나 어른들은 물론 꼬마 학생들한테도 안녕...하고 인사하는데,
그 여자는 절대 대답안해요.
한번은 저도 하고, 우리 애한테(30개월이니 말이 얼마나 귀엽겠어요) 인사시켰는데도
안받더군요...자신도 애 키운 엄마인데도요.(초등생2)
그 후 3번정도 제가 먼저 인사하다가 계속 그러길래
아....인사 안하는 사람이구나...싶어서 저도 턱 들고(^^) 그냥 타요.7. 헐.
'09.4.24 10:25 AM (211.210.xxx.30)안녕하세요? 로 인사했는데
네. 라고만 답하는 사람들 정말... ㅋ8. 그냥
'09.4.24 10:32 AM (125.177.xxx.10)그런 사람들은 무시하세요..
저도 인사 잘 하는데..정말 그런 사람들 있어요..
애가 인사해도 대답도 안하는 사람들..9. 춥다 추워
'09.4.24 10:46 AM (125.179.xxx.3)저도 주택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오고 나서 엘리베이트 탈때 마다 긴장 합니다. 처음엔 일단 인사를 했는데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있다보니 정말 멀쭘하더군요. 중학생 아들녀석한테도 어른들께는 무조건 인사를 하라고 시켰는데 ..... 첨 보는 아이들이 인사를 할때는 정말 예뻐 보이는게 다시한번 더 웃으며 쳐다봐 지더라구요.
10. 저도..
'09.4.24 10:50 AM (222.238.xxx.186)그런일이 몇 번 있었는데요..그럴때 내가 그 사람한테 우습게 보이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정말 기분이 나쁘더군요..
근데 그런 인간들은 자기가 잘나서 그런다기보다 마음에 여유가 없고 세상살이가 힘들어서 [겉모습은 아닐것 같지만..] 남의 선의를 못 보는 사람들이더군요.
한마디로 불쌍한 인간이라고 동정해 주시고 무시하세요..11. ..
'09.4.24 10:52 AM (211.51.xxx.147)저도 엘레베이터안에 사람들 있으면 인사하기 좀 어색한데요, 아이들 때문에 본보기 되라고 인사해요. 누가 타고 있슴, 안녕하세요? 인사하며 타고 내릴때 안녕히 가세요? 하며 내리구요. 그러니까 울 아이들도 인사를 잘 해요. 어른들 한마디씩 하시구요. 인사받으시면 기분 좋으신가봐요 ^^
12. 원글
'09.4.24 11:47 AM (114.204.xxx.148)의외로 그런분들 많으시네요...
인사는 사회생활의 기본중의 기본 이라고 생각해서 우리딸한테도 열심히 인사하는거 가르키고 저도 열심히 인사하네요... 오늘아침에 인사했는데 대꾸없으니 멋적게 웃던 딸아이 얼굴이 떠오르네요... ^^
저도 적당히 눈인사만 하고 말아야할까봐요..
세상에.. 인사하는데도 이렇게 눈치보여서야...13. ....
'09.4.24 12:01 PM (118.221.xxx.113)그래도 원글님같은 사람이 많아야 세상이 밝아집니다
화이팅 하시고 눈치보시지 마세용14. phua
'09.4.24 2:45 PM (218.237.xxx.119)저의 잡 앞집 아자씨요~~~
네.. 라고 대답도 안해요.
1년을 혼자 인사하다가 작년부터 안해요.
어쩌다 만나면 같이 눈알을 멀뚱멀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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