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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학과 나오면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수의학과를 가고 싶다는데..제 걱정은 애가 꿈꾸는 그런 일들이 기다리고 있진 않을 거라는 겁니다.
일테면 계속 미국쇠고기 검역을 하고 있거나.....뭐...사랑하는 동물들과는 전혀 접촉할 수 없는...그런 일들이
대부분 아니겠나 싶습니다.
과연 수의학과를 나오면 어떤 일들을 할까요?
생생한 말씀들 부탁드립니다.
1. 음
'09.4.23 12:10 PM (59.5.xxx.126)동물병원, 검역 공무원, 병원 실험실, 제약회사 실험실, 식품 연구실, 공무원-각 지방별로
연구소, 기타등등
축산관련회사, 식품관련회사, 교수2. 하기나름
'09.4.23 12:11 PM (123.204.xxx.70)동물병원을 차릴 수도 있고,
동물원에 취직할 수도 있고,
시골 목장에서 소,돼지 검역을 할 수도 있고...
시골에서 소,돼지 접붙이는 것을 할 수도 있고...
연구실에 남아서 개복제를 할 수도 있고...
찾아보면 무궁무진 합니다.
본인이 하고 싶다면 요즘 수의사들의 여러가지 분야에서 경험담을 적은 책들이 많으니
읽어보도록 해주세요.
꿈이 없는게 문제죠.
꿈이 있다면,그걸 목표로 열심히 공부한다면 좋은일이죠.3. 의학대학원
'09.4.23 12:36 PM (211.57.xxx.98)진학하면 의사도 가능한것 같은데요?
4. 수의사
'09.4.23 12:58 PM (121.165.xxx.121)굉장히 괜찮아요.. ^^
여러 분야에서 일 할 수 있구요...
수요는 많아지는데... 이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주 많지가 않아서...
혹 외국에 이민을 가더라도 괜찮은 직업이라 들었어요..
머.. 떼돈을 버는 직업은 아니지만.. ^^;;;
동물을 좋아한다면 괜찮아요...
문제는.. 들어가기가 엄청 어렵다는거.. ^^;;;
서울에는 서울대와 건국대 딱 두군데 뿐이구요..
지방 국립대에만 있어요..5. 동생이
'09.4.23 1:08 PM (121.154.xxx.27)수의학과 나왔는데
도청에 수의직 공무원으로 있습니다. 7급.
근데 조류독감, 구제역 뭐 이런 거 돌면 거의 비상이라 좀 힘들어 보여요.6. 어떤
'09.4.23 2:13 PM (211.208.xxx.27)직업이든 꿈꾸는 그런 일이 기다릴 일은 없을걸요...
7. 울남편..
'09.4.23 2:58 PM (121.132.xxx.49)수의사인데요..
힘들게 공부한거에 비해 돈은 그저그래요..실력보다 졸업하고 돈을 얼마를 들여서 병원은 오픈하는지..그리고 사람들도 그런 화려한 병원이 좋은 병원인줄 알지요..우리남편 동물병원하면서 매주 몇번씩 세미나하면서 공부도 하고(공부 안하는 사람도 많아요..) 다른 병원에 수술을 해줄정도로 실력은 좋은데요..결혼할때 빈손으로 시작한 처지라..병원도 작게 오픈하고..그냥저냥 사는 정도예요..
또 너무 늦게까지 병원에 매여있어야해서..늘 피곤해합니다..
어렵게 공부해서 대학나온거에 비해서 수의사들은 대우가 별로 안좋아요..
우리나라 동물병원도 사람병원처럼 좀 일찍 문닫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