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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죙일 뛰고 떠들고 미칠것같아요
애들은 밤늦게 (때론 12시넘어서까지) 뛰고 난리 법석 떨다가
새벽부터 일어나 또 뛰어다니고 집이 흔들려서
무거운 액자가 흔들려서 돌아가 있을정도
거실에서 안방으로 안방에서 거실로 달리기
화장실에서도 왁자지껄 우당탕탕 집이 무너질까봐
무서울 정도랍니다.
애들엄마는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집에서
말하는소리가 들린다니까요
딴집은 말소리는 왠만해선 안들리는데
그엄마왈 자기가 목소리가 좀 크다고하긴하지만
화장실이랑 배란다나가면 씨끄러운건 기본이고
아무래도 정신건강을 위해서 이사를 해야할까봐요
우린내집이고 그집은 전세인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니까~~
절을 파서 버릴순없으니까
두어번 올라가서 얘기했는데 미안해는 하는데
개선할 생각은 없는가봐요
여전히 난리를 치는거보면
아무리 애들이래도 부모가 어느정도는 자재를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낮엔 애들은 학교랑 어린이집갔는데도
쿵쿵거리는거보면 엄마도 뛰어다니는거 같고
평수는 작지만 집은 야무지게 지어져서 튼튼한데
아래층 친구네가서 얘기하니까 설마~~
못믿겠다는거예요 아무리 떠드는 소리가 들리겠냐고
으이구 내가 떠나야겠다
조용하고 편하게 살기 위해서 ~~~~
1. ...
'09.4.23 11:43 AM (124.54.xxx.85)저도 윗층 땜에 스트레스예요..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편지를 써볼까 고민 중이랍니다...2. 절때미인
'09.4.23 11:50 AM (211.59.xxx.100)저두요..ㅠㅠ
맞벌인지라 주말은 좀 늦게까지 자고싶은데 얼마나 부지런하신지..
주말 아침 7시부터 아주 난리가 아니예요..ㅠㅠ
더군다나..엊그제 피아노도 사셨습니다.
우리 위대한 윗집께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3. 절때미인
'09.4.23 11:53 AM (211.59.xxx.100)또하나.
저흰 몇번을 얘기해도 미안한 기색 하나도 없구요..
오히려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저를 위아래로 꼬나봐요..헐~~
애들도 셋이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4. 사람에 따라
'09.4.23 11:59 AM (210.221.xxx.161)다르겠지만 얼마전 이사오면서 전주인한테 윗집에 소음 있냐고 물으니까 유치원생이랑 초등저학년이 있어서 좀 시끄럽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때에 비해 아이들도 컸으니까 아이들도 좀 덜 뛰는지 지금은 조용한 편인데요. 처음에 어떻게 했냐고 하니까 전주인 아주머니가 버릇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에 시끄럽게만 하면 하루도 안빠지고 매일 9시만 되면 인터폰을 했데요. 윗집도 나름 스트레스인거죠. 몇달을 서로 좌충우돌하다가 윗집 아주머니도 9시 이후엔 뛰거나 소리지르는걸 조심시키게 되었는지 서로 훈련이 되었는가봐요. 전주인 아주머니 덕분에 저흰 조용해서 좋네요.나름 시간을 정하셔서 그 시간 전후엔 소음내지 못하게 정기적으로 인터폰을 하세요. 윗집도 아마 서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길이들겁니다.
5. 끼밍이
'09.4.23 12:10 PM (124.56.xxx.36)저 역시 윗집땜에 돌아버리기 일보직전인데..........그 집 엄마가 저와는 기준이 다른 것 같더라구요.....발뒤꿈치로 쿵쿵 찍고 다녀서 아줌마 어디서 어디로 다니는지 행동반경이 다 보인다고 슬리퍼나 매트 좀 깔아달라고 말을 3번이나 해도 나보고 너무 예민하다며 자신을 돌아볼 생각을 안하더라구요....애들도 둘인데 밖에 나가서 우리가 막 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나름대로 하고 있다는데, 그래서 애들이 아침 8시전에 피아노 두들기고 10시 넘어서 피아노 두들기나 싶네요;;;.........애들 뛰는 게 간헐적이면 몰라도 주구장창 뛰어댕기는 거 전적으로 엄마 책임이라고 봅니다...........엊그제는 애고 죽는다고 울고불고 난리치고 엄마가 애들 혼내는 소리 다 들리고 현관문도 복도에 금 갈 정도로 쾅쾅 쳐 닫고 .....이전에 중학생 남자아이와 뚱뚱한 초딩 고학년 여자애 있던 집보다도 더 시끄러워서 환장할 지경....전 더 이상 아무소리 안할려구요.....바로 관리사무소에 연락할겁니다........어차피 못 알아들을 꺼
6. 헉
'09.4.23 1:07 PM (125.252.xxx.28)우리 윗집이 그 쪽으로 이사갔나요?
말해도 지독히도 안 듣더니, 요즘 그나마 좀 덜하거든요.
그런데, 애시당초 개념이 있는 사람들 같았으면 그렇게 우당탕 다니지도 않을 겁니다.
저희는 윗집 온가족 대화...특히 아빠 목소리 정확하게 들릴 정도입니다.
저 예민한 거 아닙니다.
저희 이 집에 십년 째이고, 윗집은 여러 번 바뀌었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처음이거든요.
윗집 이사 오고서 처음으로 이 집이 층간소음 심한 집인 걸 알았네요.
윗집이 끝집입니다.
줄기차게 인터폰 하든지, 천장을 쿵쿵 치든 지 하는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