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쯤...신경섬유종으로 얼굴 반쪽을 엄청 크게 덮는 종양으로
사람들의 무차별한 시선 받아내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연 보고
정말 속도 상하고...그런 악조건에도 열심히 사시는 박오석씨란 분
밝은 모습에 감동도 받았거든요.
방송 말미부터 봤지만...비록 반쪽 얼굴이 흉하게 큰 종양덩어리들이
자리잡고 있지만...밝은 표정에 선한 눈빛과 행동..한 직장에 9년이나
열심히 땀흘리며 일하는 모습에...한편으로 맘도 아프고..대단하다 싶더라구요.
한번도 방송국 홈피 글 같은거..안써봤는데..일부러 가입해서 게시판에
글도 쓰고...후원금 조금이나마 보내보고 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글을 써야 방송국에서도 관심 보이고 수술도
진행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5월 12일 수술 하게 됬다고 하네요.
당사자인 박오석씨가 그당시 게시판 글 쓴 분 들에게 밑에 인사 답글 다셧길래
메일 여쭤봐서...가끔 안부 챙겼거든요.근데 어제 메일 온거 보니 수술 하게 되었다네요.
어찌나 기쁜지^^
가족 한명도 없는 혼자이시던데...선풍기 아줌마 같은 경우는 본인 스스로 그러기도 했지만..
같이 안살아도 병원 따라가고 돌봐줄 가족이라도 몇명 있던데..참 힘들겠다 싶네요.
박오석씨란 분..방송출연신청을 본인이 직접 했는데..그 이유가..사람들이 자기를
못볼거 본거처럼 무서워하고 이상하게 보는 시선..방송 나가면 좀 덜 무서워하지
않을까 해서 나오게 됬다고 하더군요ㅜㅠ
일상에 불평 불만 많던 저로서...세상에 혼자인 그런 분 들이 악조건에도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 보고...정말 부끄럽더군요.어려운 환경에도 밝게 열심히 사시는 이런 분 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어요.수술 잘 되서...좀 더 가볍게 사시길 기도 해야겠네요.
그전에는 세상에이런일이 란 프로 별로 안좋아했는데..그래도 어려운 분 들 방송국에서 추진해서
병원도 모시고 가고 수술도 도와주고 하는거 보니...좋은 프로구나 싶고..맘이 푸근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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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란 프로..좋은일 많이 하네요.
선행. 조회수 : 949
작성일 : 2009-04-23 10:26:57
IP : 122.34.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4.23 10:29 AM (58.148.xxx.82)저도 그 방송 봤는데,
그 분 참 긍정적이고 성실하시더라구요,
부디 수술 잘 되서 가볍게...사시길 바랍니다.
얼굴도 마음도 가볍게...2. ..
'09.4.23 11:23 AM (114.207.xxx.107)방송 봤어요..
수술 잘됐으면 좋겠어요...3. ^^
'09.4.23 2:04 PM (121.132.xxx.47)그방송 보면서 병원가는 모습이 없길래~ 수술해주시면 좋을텐데..하는 생각했어요. 수술하시게 되엇다니 좋은일이네요.잘됏어요^^
4. ...
'09.4.23 4:22 PM (122.36.xxx.48)안 그래도 그분은 왜 병원에 안 가나 궁금했었는데.
순한분 같던데 앞으로 더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네요.5. ...
'09.4.23 4:23 PM (122.36.xxx.48)원글님,
님이 다른 분들도 다 같이 걱정하고 좋은 수술 결과 바라고 있다고,
앞으로 항상 행운만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씀 좀 대신 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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