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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다닐땐 너무 추레~하고 외출할땐 180도 변신하시는 분 계신가요?
어린 아기 키우는 새댁인데..
동네 다닐때 제 모습은..위로 질끈 올린 머리, 시커먼 뿔테 안경..(요고 엄청 바보스러워 보인데요..ㅋㅋㅋ)
원색의 홈드레스..(초록색도 있어요..ㅋㅋㅋㅋ) 대충 끌고 다니는 슬리퍼...
남들이 보면 엄청 수근거리겠죠? 젊은 새댁이 뭐 저렇게 다니냐고..ㅎㅎ
아기는 예쁘게 삔도 꽂고 옷도 예쁜거 입혀서 다니구요...
이렇게 다니는게 너무 편해서 하고 다녔어요.
결혼식이나 무슨 모임 같은거 있을땐..완전 짠~변신해서 나가거든요.
제가 키도 크고 아직 날씬한 편이라...높은 힐 신고 머리 셋팅 말고 화장 하고 렌즈 삭 끼고 나가면
너무 다른 사람같아요. 내가 봐도..ㅎㅎ
근데 왜 동네 다닐땐 이렇게 추레하게 하고 다니는지..제 심리를 저도 잘 이해 못하겠네요.
사실 생각해보면 동네 다니는게 나의 사회 활동(?)의 90%이고 화장하고 외출할 일은 10%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그렇게 치면 동네 다닐때도 예쁘게 하고 다니는게 맞는건데...
다음달이면 새동네로 이사 가는데..이제 이사 가서도 좀 예쁘게 꾸미고 다녀야겠어요.
예쁘고 화려한 옷까진 아니더라도 단정하고 좀 있어 보이는..ㅋㅋ 그런 트레이닝복 입고
새운동화 하나 사 신어야겠네요..
바보같은 뿔테 안경은 버리고 렌즈도 끼구요.. 이미지 변신 좀 해야겠어요.
다른 분들도 저처럼 하고 다니시나요?
1. 동네에서도
'09.4.23 10:25 AM (202.30.xxx.226)이쁘게하고 다니세요.
울 친정엄마 얘기 해드릴까요?
제주도 같이 놀러갔었는데, 그 전에 옷을 사드렸었어요. 제주도 갈때 입으시라고요.
보통은.. 그때 입는다고 아껴두잖아요.
울 엄마는 친정동네 가실때(저희랑 같이 살기때문에 주말에만 가십니다) 그 옷 입고 가셨어요.
왜냐면, 늘 보는 친구분들한테 해야 제대로 옷자랑? 이거든요..ㅎㅎㅎ
솔직히 제주도에 울 엄마 알아보시는 분이 누가 있겠어요.
물론 원글님처럼 결혼식이나 모임은 또 얘기가 다르지만요.
그러니, 동네에서도 예쁘게 하고 다니세요. ^^2. ~ ~
'09.4.23 10:30 AM (58.233.xxx.167)저도 그래요.. 학습지 선생님이 못알아보더라는...
화장을 하도 가끔하니 더 귀찮아지네요..색조랑 파우더가 닳지가 않아요..
전 렌즈는 부작용이 자꾸 생기고 안경은 정말 너무너무 싫어서 수술해버렸어요..
동네다닐 때는 입술정도만 발라도 생기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아니면 아파보입니다.3. ;;;
'09.4.23 10:31 AM (203.247.xxx.172)저두요...주말에는 세수도 안하고 헬스장(단지내) 갑니다...
그런데 차려 입어도 그리 많이 달라지지는 못합니다...한 80도 정도ㅎㅎ4. ...
'09.4.23 10:38 AM (124.59.xxx.34)제가 그래요...
아침마다 토깽이갗은 딸냄이는 번쩍번쩍하게 빛이 나구요..
저는 꼬질꼬질하게 무릎나온 츄리닝바지에 구김잔득있는 티셔츠.
어제아침에는 아는엄마를 딱 마주쳤는데,,,어찌나 초라해보이는지.
정말 숨고싶었어요...ㅠㅠ5. 80도
'09.4.23 10:38 AM (202.30.xxx.22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저두...
'09.4.23 10:42 AM (211.182.xxx.1)그러네요..
동네 수퍼나 장보러 갈때는 신랑 안 입는 거 걸쳐 입고 다니네요..
하지만..
출근하그나.. 나들이갈때는 싸~악~~~~
저는 한 110도정도??? 네여.. ^^7. 미니민이
'09.4.23 10:55 AM (61.4.xxx.158)손들어요~
8. 저두2
'09.4.23 11:05 AM (121.136.xxx.84)집 근처 돌아다닐땐 꾀죄죄~~~
밖에 친구 만나러 갈땐 변신...ㅋㅋ9. 깍두기
'09.4.23 11:08 AM (114.108.xxx.51)제가 사는 동네가 다들 마실오는 동네인데...
전 집 앞이니..츄리닝바지에 집에서 입던대로 슈퍼를 갔지요...
쫙~빼입고 온 동창을 에레베이터에서 만나는 순간
하늘이 노랗더라구요.
그때부터....전 집앞에 계란만 사러나가도 머리 드라이하고 나가야 해요..ㅠㅠ10. 서로 못 알아봐요
'09.4.23 11:37 AM (211.63.xxx.216)저도 그렇고, 동네 친한 아짐들도 그렇구요.
샤랄라 화장하고 빼입고 나서면 서로 못알아봐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11. -
'09.4.23 11:40 AM (61.73.xxx.80)이뿌게 하고 사진찍고 주민증 분실재발급한거 찾으러 꾸질하게 동사무소 갔더니,
아저씨가 못주신다고.ㅠㅠ 본인 아니라고.ㅠㅠ
ㅠㅠ
갑자기 떠오르네요.ㅋ12. ..
'09.4.23 12:11 PM (211.179.xxx.12)저요!!!!
동네는 썬블록만 하고 눈썹 그리고 다니고
서울 갈때는 (나는야 경기도민 ^^*) 한시간 걸려 화장 합니다.13. 저두요.
'09.4.23 12:29 PM (59.9.xxx.77)맨날 샤워도 제대로 안하다가 외출할일 있으면, 삼단변신 합니다.ㅋㅋㅋ
평소엔 늘어진 추리닝에 길에서 산 몇천원짜리 티셔츠로 연명하구요.
비결은 평소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과
외출용 구두와 가방은 좋은 것으로 장만해서 갖고 있는거예요.ㅎㅎㅎ14. ㅎㅎㅎ
'09.4.23 1:28 PM (211.58.xxx.176)외출했다 시내에서 맨날 보는 앞집아줌마랑 우연히 마주쳤는데
못알아보더라구요.
저보고 변장하고 나왔다고... ㅋㅋㅋ
요샌 애가 좀 커서 단정하게 다니려고 합니다.15. ㅡ.ㅡ;
'09.4.23 3:24 PM (61.102.xxx.9)저도 앞집아줌마가 못알아봅니다...ㅡㅡ;;;;;;;;;;;;;
16. ㅋㅋ
'09.4.23 5:25 PM (219.250.xxx.222)저도 그래요
가끔 동네에서 퇴근하는 남편 만나면...
남편도 놀랍니다
이러고 다니냐고^^17. 울 동네
'09.4.23 5:34 PM (118.217.xxx.9)이사온 어떤 아줌마가 처음 이사올때 다들 슈퍼 올때도 꾸미고 다녀 집밖에 나오면 옷갈아입고 슈퍼보러 나왔다고 하네요
18. 내가니에미다
'09.4.24 1:20 PM (116.32.xxx.171)저도 이것저것 일 볼게 많아
하루는 대충 하고 나가고
다음날은 좀 꾸미고 나가니 이틀연속 만나 상담한 그 분이 절 못알아보시던데요 -_-
하지만 덕분에 미인소리 좀 많이 들었습니다.
그날 만난 사람들은 다 놀라더라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