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순간, 바로 전 장터를 끊을 수 있었습니다..^^
참, 많이도 기웃거렸었네요. 팔고, 사고.. 건수를 그리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기웃대고 살펴보고 매번,,,,,,
버블님, 글올리신거 보니, 예전 장터를 좀 기웃거릴때 제가 생각나서요.
물건 파는것도 그매 이상이나 힘든 일이었죠.
팔고 나서도 어찌나 신경쓰이는지,
몇번 올려보고 전 다신 장터 거래 안하기로 맘먹었네요.
반품을 한번정도 받은적이 있는데, 기분이 정말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물건 거래를 계기로 정말 좋은 인연을 만들기도 했어요.
제 물건을 구매하시고, 맘에드신다고 연락 감사히 주시는 분들..-쪽지라도 한통 날려주시면 어찌나 감사한지..-
일전엔 물건 구매하시면서 쪽지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그래도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어느날 보니 제 앞으로 등기우편이 하나 와 있던 거죠.
제 주소를 적어 놨다가 작은 선물과 간단한 편지를 보내 주셨었는데
어찌나 감사하던지... 정말 제 일에 완전 슬럼프 상태 였는데
그때 정말 힘 냈었지요... 그 분, 제 과업이 끝나면 제가 찾아가서
한번 맛난거 쏴드릴 겁니다.
-연락처, 아직도 보관중이예요.. 정말 감사했어요.^^
물건사는것, 이것도 정말 힘들었어요.
사과 한 번, 그리고 종종 사이즈 구애 없는 소품종류를 사기도 했는데
대체로 만족 했지만, 한번인가 재활용함에 넣어버렸다는..
-반품 건으로 문자와 쪽지 드렸는데 과감히 씹어주셔서...
여러분들이 그러하듯 저도 인생수업료 냈다 쳤는데,
정말, 과감히 문제 삼아주는게 여러분들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거 였던듯 해요..
이젠 장터 물건들 보니 예전 같지도 않고
-정말 '안쓰는'물건들을 내놓으신게 너무 보이네요..흑... 이건 어디 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더이상 물욕이 없어져서 잘 가지도 않습니다만,
그래도 아이들옷, 이런거 교환하는거나,
진정한 의미의 벼룩 시장은 정말 유용하죠.
-제발, 구제옷 같은거 파는분은 없으셨음해요.
그리고 집에 중고 물건 많으신분들은 생활에 보탬도 좋지만
적절히 기증도 하시고,
돈받고 파실거면 좀 많이 선별 하셨으면 좋겠어요.
-보통은 나한테 필요 없으면 남한테도 필요없을 확률이 60% 넘는듯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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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활력소였다가 스트레스가 되는 순간
장터힘들어 조회수 : 950
작성일 : 2009-04-23 10:15:00
IP : 118.32.xxx.1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백프로
'09.4.23 10:36 AM (211.229.xxx.169)공감합니다
장터에 내기전 한번더 생각해주세요
이가격에 이물건 나라면 구입할까? 라구요...2. ...
'09.4.23 10:46 AM (211.49.xxx.110)어떤분은 오래전부터 뭘 파시는데 미국서 샀고 몇개 남았다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올리시는데
어제는 닉까지 바꿔가면서 또 올리셨네요 몇개 남은거 팔아도 벌써 팔았을텐데 저도 사려고 들여다 보다가 뭔가 이상해서 그냥 있네요 점점 이상해집니다....3. 저도
'09.4.23 10:53 AM (59.10.xxx.219)닉이나 바꿔서 안올렸으면 하네요..
좀 양심이 없어 보여요..4. ..
'09.4.23 11:38 AM (124.54.xxx.85)그럴 때도 있겠지만 좋은 경우도 많잖아요..
울 나라 사람들 특히 새거 좋아하는데 외국 가면 벼룩시장 같은거 참 많거든요..
저는 벼룩에서 잘 안 쓰는 물건 팔고 또 필요한거 저렴히 사서 넘 좋아요..
물론 양심껏 해야겠죠...5. 저도
'09.4.23 6:37 PM (113.10.xxx.90)벼룩치고는 가격이 너무 한 경우가 많더군요
게다가 착불일 경우는 너무 얌체 같아요
벼룩은 차라리 가격을 더 하시고 착불하진 마세요
전 착불은 대체적으로 안 삽니다
어쩐지 좀 야박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6. 저도
'09.4.23 9:52 PM (119.149.xxx.209)분명 제가 볼때는 택배포함이여서 장터에서 물건을 샀는데
물건이 올 때 택배비 달라고 하는데 어찌나 놀랐는지...
다시 들어가서 확인했더니 그새 착불로 바뀌었더군요.
그 황당함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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