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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호 총각, 계단에서 담배피면 안되죠.

5층 아줌마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09-04-23 08:48:03
요새는 날이 풀려서 창문도 열어 놓을 수 있으니 좀 낫네요. 지난 1월에 총각이 우리 계단 담배연기의 범인(?)인 걸 알고 기분 참 그렇던데......
지난번에 엘리베이터 기다리기 귀찮아서 걸어내려가다가 총각이 담배피우면서 전화하는 걸 봤어요. 들을려고 한 건 아닌데 안들을 수가 없어서 총각이 낸 이력서가 별 소용이 없게 된 걸 알았네요. 그런 전화는 거는 사람도 민망하고 받는 사람도 민망하지만 어쩔수 없이 듣게 되는 사람도 그렇답니다.ㅠ.ㅠ
그래서 키도 크고 잘 생긴 총각이 하릴없이 계단에서 담배피면서 공동생활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건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막상 그 연기 다 마시게 되는 내 폐는 절대 용납을 못하네요.
스펙이 아무리 뛰어나도 기본 예의가 안되는 총각이 어디 가서 잘 일하겠냐는 독기어린 생각도 잠시 해보지만 그래도 좋은 직장 잘 구하길 바래요. 그 직장 들어가면 계단 복도에서 피우지 말고 옥상 가서 피우세요. 담배 끊으면 더 좋고.
나는 좀 더 참아보다가 계속 계단에서 그러면 관리실에 이야기해볼께요. 우리 아파트 서명받아가기를 담배연기 없는 금연 아파트 어쩌구 인거 아나요?
IP : 220.76.xxx.10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09.4.23 9:00 AM (110.9.xxx.14)

    제가 옆집 아저씨보고..
    "저..죄송한데..가끔 저희집으로 담배연기가 들어오니..애들이 싫어하더라구요..
    좀 만 자제하시고.. 귀찮겠지만. 1층 바깥 벤취에서 피우시면 안되겠냐고..정중히 말씀드렸더니.. "여기가 언제부터 금연건물이었어요?"하면서..뭘 보듯이..ㅠㅠ... 기본메너빵점..
    마눌도 임신중이더만...

  • 2. 맞아요..
    '09.4.23 9:03 AM (124.53.xxx.64)

    자기 집만 아니면 된다는 식....참 밉습니다.
    저희 아파트엔 1층에 사시는 할아버지 한분이 현관문만 빼꼼히 열고 담배를 피우시죠.그럼 1층 현관 가득히 연기가 차고....
    엘리베이터 기다리다보면 정말 짜증나요ㅠㅠㅠ

  • 3. 공감
    '09.4.23 9:05 AM (211.38.xxx.235)

    저는 6층사는데 항상 담배 냄새가 올라오는거예요...복도에
    5층아저씨가 범임(?)이라는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던차에
    걸어서 계단을 내려가다가 담배피는 5층아저씨랑 딱 마주친거예요...
    제가 완전 까칠하게 "아저씨 환기도 안되는 이런곳에서 담배피시면 어쩌자는거예요"
    그뒤로부터는 담배냄새 절대 안올라옵니다.ㅎㅎㅎㅎ
    담배 냄새가 안올라와서 좋긴한데...
    저는 완전 까칠한 노처녀로 찍혔어요~~~~ㅋㅋㅋ

    자기 식구들 피해 안줄려고 밖에서 아무 상관없이 담배 피는 매너없으신 분들...
    정말 나빠요~~~~

    그리고 집에서는 부인땜에 절대 담배 안핀다면서 회사와서 피는분들.....
    정말 나빠요~~~~

  • 4. 저도 옆집아저씨..
    '09.4.23 9:15 AM (116.123.xxx.13)

    저희집 복도식인데 몇달전에 복도에서 흡연금지라는 스티커까지
    복도벽에 떡하니 붙어있구만.. 그앞에서 옆집 아저씨 요즘도 피우시네요..
    그래도 예전처럼 당당하게는 못 피우시고 제가 나타나면
    몸을 돌려서 담배피우는걸 숨기거나 집으로 줄행랑.. 에구..
    그러게 그렇게 피우고 싶으면 집에서 피우시지 왜 남의집앞 복도에서 피우냐고요!!!
    집에 어린애도 없더구만 정말 얄미워요!!!!!

  • 5. ...
    '09.4.23 9:31 AM (112.149.xxx.29)

    울집 맞은편에 사시는 402호 아저씨...
    제발 담배는 밖에 나가서 피시던지... 아님 집안에서 피세요.
    자기 집에서 하기 싫은걸 왜 공용공간인 4층5층사이 계단에서 피시는지여????
    자기가 담배피는 순간은 문열어놓고 담배끄고나선 휙 문닫아 버리고 집으로 쏙~
    그럼 남아 있는 담배연기는 그대로 안에 남아서 냄새 괴롭습니다.
    누군가가 담배꽁초 계단에서 주워서 스카치테입으로 그 아자씨 지정 구역에 보란듯 곱게 붙여놨더군요.
    제발 여기서 피지 마라는 부탁과 함게...
    게다가 날이 좀 더워지면 빤스바람으로 나오신다죠...
    여름에 복도에서 빤스입고 담배피는 모습....
    제가 작년까지는 당황스러워서 눈을 피했는데...
    올해는 위에서 아래까지 천천히 훓어 드릴려구요... 어떤 빤스 입고 나오셨나 자세히 봐드릴려구요...

  • 6. 내 최대의소망이
    '09.4.23 9:37 AM (122.34.xxx.205)

    한 몇년 담배농사 흉작으로 값좀 폭등해줫으면
    아 니그집앞에서 피워도 복도식이라 죄다 날라오니 집안에서 좀 태워봐
    복도창문이라도 좀 열거나
    나 눈총으로라도 콱 담배 쥔 손꾸락 콱

  • 7. 위의 점3개님
    '09.4.23 9:39 AM (122.34.xxx.205)

    큰맘묵고 눈딱 감고 카메라셔터를 기냥
    그리고 사진확대해서 그기다 붙여놔주면*&^%$%^&*

  • 8. 그넘의 담배
    '09.4.23 9:49 AM (221.138.xxx.220)

    별의별 사람이 다 있군요.
    우리 옆집 늙은 총각 꼭 담배 피우고는 그 꽁초를 우리 집 대문앞에 버립니다.
    사과도 할 줄 모르는 인간 정말 눈도 마주치기 싫습니다.

  • 9. 공감만배
    '09.4.23 9:54 AM (211.106.xxx.53)

    우리 아파트는 일층입구에 복도와 계단이 금연구역이라고 커다랗게 써있는데도
    앞집양반 꼭 계단반층 올라가서 핍니다.
    그집은 고기 구워먹고도 꼭 현관문 열어서 라인전체가 고기냄새를 맡게 배려해
    주시기도 하구요.
    일층현관이 자동문이라서 냄새나갈 공간이 없는데 ....
    아직까지는 그냥 복도창 열어서 환기만 시켰는데 조만간 저도 경비실에 출동해야할거 같아요

  • 10. 울 시동생
    '09.4.23 9:55 AM (121.160.xxx.147)

    복도식 아파트에 아예 담배 재떨이까지 놓고 피던데....
    정말 욕 나옵니다....

  • 11. ..
    '09.4.23 10:00 AM (211.243.xxx.231)

    전에 살던 아파트. 계단식이었는데
    계단 중간마다 담배꽁초 버리는 분유통같은거 있는데가 많더라구요.
    거기서 담배피는 사람들 많은가봐요.
    그런데 어느날, 그 중 한군데에서 불이 났어요.
    방송이 나오더라구요. 몇동 몇호라인 몇층과 몇층 사이 계단 중간 담배꽁초 모아둔 통에서 불이 났다고. 계단 중간에서 담배피지 말라고.
    ㅉㅉㅉ 두 집 중 한군데일텐데.... 어휴. 진짜.
    거기에서 담배피는거. 건강에만 해로운게 아니라 아주 위험한 일이기도 해요.

  • 12. 저희집도
    '09.4.23 10:21 AM (121.173.xxx.41)

    아래층 아저씨가 담배피우는거 같은데 한번도 현장을 못봐서 단정짓지는 못하는상황입니다
    계단에서 담배 피우는것도 싫은데 담배꽁초 그 자리에 그대로 버립니다
    그거 청소도 안하면서 누구더러 치우라는건지...
    정말 담배냄새 너무너무 싫어요

  • 13. 정말
    '09.4.23 10:34 AM (125.252.xxx.28)

    선진국처럼 아파트 전체가 금연구역이라고 법으로 지정됐으면 좋겠어요.
    베란다도 그렇고, 집 안에서 펴도 환기구 통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바로 위아래 층은 물론이거니와, 환기구 구조상 6층 전후인가???가 가장 역한 냄새가 들어온다던데...
    전국민 계몽운동이라도 해야할 듯 합니다.

  • 14. 몰라서
    '09.4.23 10:44 AM (222.107.xxx.139)

    몰라서 그럴 수도 있어요
    그 총각 담배피는 장소에
    여차저차해서 계단참에서 담배를 안피웠음 좋겠다고
    써서 붙이세요.
    사실 제 남편도 잘 모르고 피우다가
    누가 그런거 붙여놓은거 보고
    그 다음부터는 단 한번도 같은 잘못 안했어요.
    담배연기 잘 빠지는 줄 잘못안거죠.

  • 15. 개념없는인간들땜씨
    '09.4.23 11:11 AM (211.189.xxx.103)

    우린 복도식인데 5호집 남자 정말 기본개념없는노ㅁ
    복도 창가에서 담대피고 꽁초랑 재는 창틀사이에다
    쑤셔넣고 어느날 보니 한가득 쌓아 놓았더라고요
    하여튼 기본안된인간들땜씨 이웃간에 인상쓰게 되네요.

  • 16. 간접살인
    '09.4.23 11:27 AM (123.189.xxx.246)

    광고에서도 여러번 나왔었지요. 담배연기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간접 살인이라고요..

    4000여가지 독성물질에 60여가지 발암물질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트랜스지방이니, 멜라민이니 뭐니 자질구래한 음식 아무리 조심해도 담배연기 몇번 마시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거기다가 과일이나 채소와 담배연기가 몸 속에 같이 들어가면 발암물질을 훨씬 많이 생산한다고 하네요.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230189

  • 17. ....
    '09.4.23 11:51 AM (121.168.xxx.54)

    원글님 혹시 우리 윗층사시는거 아닌가 싶네요..ㅎㅎ
    저희가 5-6호 라인 4층에 사는데...
    3층 복도 계단옆에 아예...참치캔통...재털이로 사용하더라구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도...그거는 안치우시더라구요..에고...

  • 18. ..
    '09.4.25 7:28 PM (125.177.xxx.49)

    저도 따뜻한날 뒤베란다서 학교 축제 구경하는데 밑에서 연기가 폴폴..
    목 빼고 보니 아랫집 딸이네요 직장인이니 뭐라 하긴 그런데 건강에 안좋은거 왜 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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