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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했어요...너무 슬퍼요...눈물이 납니다...
결혼 5년만에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정말 유난떤다고 할만큼 조심하고 또 조심했습니다...
처음하는 유산이 아니었기에... 가족들에겐 알리지도 않고 있다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해서 알린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신랑과 너무 기뻐하며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때문에 조심한다고 유난을 떨었네요...
신랑과 안정기에 접어 들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흐르던 눈물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기쁨의 눈물이 이제 슬픔의 눈물이 되어 흐르네요...
신랑에게도 너무 미안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슬퍼할 친정 식구들에게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말로도 표현 못할 슬픔이 무엇인지 또 느끼게 되네요...
귀한 생명을 잉태한다는 너무나 힘이 드네요...
지금 잠이 들면 깨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축하해 주시던 모두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너무나 두렵습니다....
1. 눈물
'09.4.23 1:38 AM (116.43.xxx.5)미안해 하시지 마세요. 누구보다도 슬픈건 원글님일텐데 ㅠㅠ 우선 몸조리부터 하세요. 꼭 사랑스런 아기가 찾아올거에요. 힘내시고 얼른 주무세요. 몸을 회복하셔야죠 ㅠㅠ
2. ...
'09.4.23 1:43 AM (211.117.xxx.182)맞아요. 조리 잘 하시고, 튼튼하게 몸 만들어서 좋은 결과 꼭 있을거예요.
3. 위로
'09.4.23 1:45 AM (211.246.xxx.8)드립니다..빨리 아기천사가 님께 찾아오길 기도합니다..햄내세요
4. 힘내세요.
'09.4.23 1:45 AM (121.139.xxx.164)힘드실텐데 이제 따뜻하게 주무세요.
힘들수록 남편분과 서로 의지가 되어 굳건한 사랑 지키세요.
원글님 부부의 사랑과 눈물과 노력이 모아져
더 사랑스런 아가가 꼭 올거에요.
내일부터는 다시 힘내시구요~5. 위에
'09.4.23 1:47 AM (211.246.xxx.8)오타
죄송해요~ 힘내세요~6. 필살기
'09.4.23 1:51 AM (121.154.xxx.123)힘내시기바랍니다..
7. 힘내세요..
'09.4.23 2:01 AM (121.181.xxx.68)힘내시라는 말밖에는 못하겠네요.. 힘내셔요 파이팅 !!
웃으시다보면은 행복이 찾아올께요 ~8. 이해해요..
'09.4.23 2:32 AM (124.63.xxx.148)저 역시 결혼하고 2번이나 중기(안정기)유산을 경험했었기에..
원글님 마음 다 이해해요..
잠이 들면 꺠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 저도 정말 그랬었구요..
남들 다 쉽게 생기고 낳는 아기를 왜 나만.. 이렇게 고생해야 하는지..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원글님.. 마음 아프시고 몸도 힘드시겠지만.. 일단 건강부터 회복하시길 바래요..
저는 유산하고 나서 내 잘못으로 아기를 잃었다는 마음에 우울증까지 오고..
급한 마음에 몸조리도 못한 상태에서 곧바로 임신 시도했었고..
운 좋게 금방 아기가 왔는데요.. 임신 6주부터 유산기가 있다고 했고..
내내 조심한다고 했지만 결국 6개월만에 조산했어요..
900g밖에 안되는 아기.. 인큐베이터에 놔두고.. 애나 저나.. 무척 고생했지요..
그러니 원글님.. 꼭 몸조리 잘 하셔서..
10달동안 품을수 있는.. 사랑스럽고 건강한 아가를 다시 만나시길 기도할께요..
힘내시구요.. 옆에 계시면 꼬옥 안아드리고 싶네요..
마음으로나마 안아드리고 갑니다.. 토닥토닥...9. 힘내세여
'09.4.23 5:39 AM (121.138.xxx.49)울언니가 넘 힘들게 조카를 낳은 케이스라 남의 일 같지 않네여....
5년동안 아기 안생기다 2번 자연유산하고,
어렵게 가진 아가 7개월에 국내최고라는 대학병원에서 의료과실로 사산하고....
그간의 맘고생 말로 다 못하지여..
지금여?
아주 이쁘고 건강한 조카 낳아서 너무 행복하게 잘 삽니다!
원글님도 마음과 몸 다 잘 추스리시고,
다음에는 꼭 건강하고 이쁜 아가 순산하시길 진심으로 빌어드립니다~10. 웰빙맘
'09.4.23 7:35 AM (211.107.xxx.152)힘내세요 저도 유산하고..아이가 3년동안 안생겨서 포기하고있었는데
3년만에 예쁜아기 생겨서 지금4살되었어요 힘내시고
몸조리 잘하시고 운동 꾸준히 하시구요..
특히 좌욕 (아래를)따뜻하게 하는 것을 자주 해보세요..11. 화이팅
'09.4.23 7:42 AM (121.165.xxx.33)힘드시죠. 저도 겪었던 일이라 잘 알아요.
지금은 몸조리 잘하시고 너무 많이 울지마세요.
조만간 아기천사가 또 옵니다. 경험이에요. 힘내세요12. 힘내세요
'09.4.23 7:57 AM (124.54.xxx.229)힘내시고 빨리 마음과 몸을 추스리시길 빕니다,
13. 저 아는분도
'09.4.23 8:44 AM (121.135.xxx.110)계속 노력하고 했지만, 언니 몸이 약해서 세번인가 유산하고 다들 안될거같다 그랬지만
그언니, 신랑이랑 매주 등산가고 정말 몸 건강해져서 이쁜 아이 잘낳고 잘 살아요.
지금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힘 내주세요!
건강하고 예쁜아이는 언제든 님께 올겁니다!!14. 에구
'09.4.23 8:59 AM (203.142.xxx.241)힘내세요.. 저도 몇차례 유산을 겪었고. 마지막 유산은 임신 13주 넘어서 안정기라는 얘기 듣고. 그 이틀후에 유산을 한적도 있네요..
다행히 아이가 하나라도 있는 상태였지만,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마음편히 가지시고 몸관리 잘하시면 건강하고 이쁜 아기아 올껍니다.15. 힘내세요~~
'09.4.23 9:15 AM (203.247.xxx.172)얼마나 막막하실지...
저는 다른 일로...살고 싶지 않은 많은 날을 겪어 본 사람입니다...
당시에는 내 잘못이 아닌일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고,
위로도 격려도 귓전에 들어오지를 않았었는데...
세월 지나니...웃을 일이 다시 생기고...
무엇 보다 나 자신이 많이 강건하고 포용력 있어진거...
온실 화초로 인생 살지 않은게 감사하기 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지금 어려우시겠지만...더욱 깊어지는 부부 사랑, 또 그 열매를 기원드립니다~~16. 힘내세요.
'09.4.23 9:19 AM (124.51.xxx.159)저도 어렵게 얻은 아기가 있어... 님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힘내세요. 부디 이 말 밖에는.....17. 힘내세요.
'09.4.23 9:48 AM (143.248.xxx.67)힘내세요. 몸 잘 추스리시구요.
행복하시길 기원할께요.18. ...
'09.4.23 10:21 AM (121.131.xxx.166)저도....두 번이나 유산을 했지요...
아직도 가슴에 뭍고 삽니다.
심지어는..테스트기도 못버리고 있어요. 꼭 자식같아서...
다른 아이가 생겨야...그 슬픔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정말...모니터 앞에 두고...같이 웁니다..... 원글님....힘내세요...19. 유산
'09.4.23 12:34 PM (222.233.xxx.237)물론 산모로 인해 하는 수도 있지만
자연유산은 아기가 태어나도 돌연사의 위험이 클 만큼 약한 거라네요
그러니 유산이나 갓난쟁이가 돌연사 했다고 너무 슬퍼하지 말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키우다 잃으면 더 더욱 슬퍼질테니까요...
힘내시고 건강한 아기 낳으세요20. ..
'09.4.23 3:04 PM (211.43.xxx.5)힘내시고, 몸조리 잘 하세요.
21. 에효
'09.4.23 11:07 PM (218.53.xxx.207)힘내세요. 자연유산할 아기는 태어나도 건강하지 않았을꺼에요.
자연 도태될 수 밖에 없었으니, 인연이 안된거구... 절대 님 탓은 아니에요.
건강하고 씩씩한 천사가 님께 다시 올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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