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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딩들이 정말 그런가요?

완죤 놀랜 조회수 : 2,015
작성일 : 2009-04-22 23:21:37
오늘 동네분들이랑 얘길하다 너무 충격적인 얘길 많이 들어서요.
완존 요즘 초딩 고학년+ 중딩.. 그들이 알고 싶다 특집으로다...
울 동넨 그래도 비교적 애들 공부 많이 하기로,
오히려 공부때매 자살하는 안타까운 늬우스가 종종 들리는 동넨대요.
그거랑 놀면서 방황하고 할짓다해보는 거랑은 완전 별갠가봐요.

저도 막상 아이 학교 보내고보니, 이야깃속의 등장인물들이 전부
울 아이 반 친구들의 몇년 뒤 모습이거나... (어디서 갑자기 뚝 떨어진 애들이 아닐테니까요)
아님 그들의 형누나언니거나... 그렇게만 느껴지던데, 게중엔 내 아이의 미래일수도..

몇몇 극단적이고 소문난 케이스만 들은 거겠지만,
초등 고학년만 되도 연애처럼 안고 키스하고, 남아들은 야동에 여아들은 담배가 최고의 화두,
중딩되면 실전들어가서 임신사건도 심심할만하면 터지고... 그게 진짜로 그런가요?

그냥 연예인이나 좋아하면서 떡볶이나 먹으러 다니면서, 소설책보고 설레는 그런 아이들은 정녕 이제 없나요?
갑자기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되나, 중딩된 울 아들 담배피는 걸 내가 알면 난 어떤 표정이 될까?
만사 두렵고 부담스러워 기냥 다시 뱃속에 구겨넣고 싶은 마음이에요....



IP : 119.149.xxx.1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2 11:30 PM (121.165.xxx.16)

    네.. 지인이 근무하는 학교에선 장애인용으로 따로 만들어놓은 화장실에 중1짜리들이 들어가서
    적나라한 키스신을... 교실에선 무릎에 앉아있는게 예사이고...
    수학여행가면 밤샘 감독을 해도 남학생방으로 잠입해들어가는 여학생들 잡아내느라 ㅜ.ㅜ..

  • 2. ^^
    '09.4.22 11:58 PM (59.5.xxx.34)

    에구 안그래도 크면 다 할텐데...

  • 3. 휴우...
    '09.4.23 12:03 AM (211.183.xxx.177)

    중학교.. 정말 별별일 다 생깁니다.. 동네 어른이 지금 우리빌라 옆 골목에서 그학교 남녀학생이 벌써 한참동안 끌어안고 키스중이니 잡아가라는 전화도 오고.. 실전이라 표현하신 일도 가끔 귀에 들려오고.. 그냥 안그런 아이들이 더 많다고 믿고 있어요ㅡㅡ;

  • 4. .
    '09.4.23 12:19 AM (211.173.xxx.68)

    예전에는 뭐 안그랬나요.. 쉬쉬해서 그렇지..ㅋ 중학생부터 가관도 아닙니다. 요즘애들은 성관계를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누구와 잤다는 얘기도 서슴없이 한답니다. 아주 기가찹니다

  • 5. 도서관에서
    '09.4.23 12:23 AM (211.192.xxx.23)

    물고 빨다가 선생님한테 끌려나간 애부터,,경비실에 애들 좀 떼놓으라고 신고 들어오는거 의외로 고등학생이 아니라 중학생 이더군요ㅡ,ㅡ
    심지어 남학생이 소변 보는줄 알았는데 으미 ㅠㅠㅠ그게 아니더라구요(나머지는 상상에 ㅠㅠ)

  • 6. 웬만한
    '09.4.23 12:29 AM (119.64.xxx.78)

    괴담의 주인공들이 대부분 중학생 애들이라고 하더군요.
    고등학생들은 발등에 불 떨어졌으니 여력이 없고,
    그나마 여유되고 막 사춘기 들어선 중딩 애들이 온갖
    짓들을 하고 다니는거죠.....
    제 아들내미가 중1인데, 수련회 다녀온 후 써놓은 일기를 보니,
    몇몇 애들이 하도 변태적인(?) 얘기들을 심하게 해대서
    귀막고 이불덮고 잤다고 하네요.....
    열네살 애들 입에서 나온 얘기들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구요.
    정말 애들 키우기 힘든 세상이에요.
    저희 아이 학교의 학생부장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댁의 아이 딱 10프로만 믿으세요."
    그 말은 곧 절대 믿지 말라는 말이나 마찬가지죠.
    어느 애라고 할거 없이 요즘 애들이 다 그래서
    믿을 수가 없다는......

  • 7.
    '09.4.23 1:00 AM (222.237.xxx.119)

    유입되는 정보의 질이 다르고 보는 게 다르잖아요..ㅎ
    아마 지금 어머님들은 상상도 못하실거예요.

  • 8. 케엑
    '09.4.23 1:03 AM (119.149.xxx.105)

    ...쿨럭... 그럼 대체 어디까지란 말씀이세요? 그리고, 지금 이게 웃으실 일은 아닌 듯...ㅠ. 이미 다 지나와 여유있으시려나...?

  • 9. 유명한
    '09.4.23 8:01 AM (203.229.xxx.234)

    사건이 몇년전 *동에서 있었다죠.
    수업 시간에 중학교 옥상에서 아이 둘이 옷을 완전히 벗고 실전 하는 걸
    그 옥상이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 주민이 발견하여 학교에 급히 전화...
    선생님들이 뛰어 올라갔을때도 여전히 진행 중...
    이후에 어떻게 되었게요?
    그것도 재미있다능.

  • 10. ..
    '09.4.23 9:24 AM (121.159.xxx.83)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저희 동네 중고딩도 대낮부터 그런 모습 가끔 연출해주시네요. ㅠㅠ
    더 황당한건 그걸 본 어른들이 뭐라해도 우리가 뭘 잘못했죠? 라고 대든다는...

  • 11. ㅎㅎㅎ
    '09.4.23 11:06 AM (222.98.xxx.175)

    친구들이 중학교 선생님 입니다.
    뭐 둘이 눈맞아 가출하는거 심심하면 일어나는 일이도 잡아와도 철썩 붙어서 태연하다나요?
    오죽하면 제가 포기하고 피임법이나 제대로 가르쳐라 그랬습니다.
    학부모들은 더하죠. 요즘 개념없는 애들은 그 부모가 딱 그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듣다듣다 그렇게 개념없는 사람들 이야기는 첨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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