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 아이 시험 공부에 엄마가 얼마큼 개입해야 하나요?
초등3학년인데 사회 빼고는 그럭저럭 잘 봤습니다.
지금까지 중간 기말을 7번 본 셈인데
대부분 제가 옆에서 공부 범위 정해주고 문제지 사다가
문제 풀리고 틀린 거 채점해주고 틀린 문제 설명해주고
틀린 문제들만 또 따로 모아서 다시 풀리게 해주곤 했습니다.
교과서와 전과를 꼼꼼히 같이 읽어보기도 했고
시간이 없을 때는 문제지부터 풀렸습니다.
근데 저학년이라서 그런지 교과서부터 공부하든
문제지만 풀리든 점수 차이는 그다지 없었어요.
근데요...
아이가 받아오는 점수가 아이 점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 점수 같애요.
학교 가서 아이가 뭘 틀렸는지 시험지를 볼 때가 있는데
제가 건드려주지 않았던 문제들이 많았고
틀렸던 문제를 꼼꼼히 재확인 하지 않았던 문제들이였지요.
아이가 혼자서 공부해갈 수 있도록 유도해가고
고학년이 될수록 엄마는 차츰 빠져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근데 잠*네 사이트를 보면
이렇게 해서 올백을 맞았다 하면서
엄마와 아이가 무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처럼
같은 팀원처럼 같이 공부한 얘기들을 올리더라구요.
그게 맞는 건가요?
그러면 엄마가 그 과목의 핵심을 놓치는 사람은
아이도 덩달아 공부를 못하게 되는 거 아닌가요?
엄마가 어느 선까지 아이의 공부를 도와줘야 하는 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밥을 떠먹여주는 것과 낚시 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은 다르겠죠?
엄마가 같이 공부를 봐주더라도 그 내용은 다 다르겠죠...
1. 음...
'09.4.22 11:08 PM (61.109.xxx.203)그건 아이마다 다 다른거 같애요.
우리큰애같은 경우는 지금 6학년인데.. 제가 둘째키우느라 단한번도 공부하는거 봐준적도 없고
숙제며 준비물이며 신경한번 안써도 저혼자 척척해내고 공부도 무지하게 잘하거든요..
그래서 전.. 애들은 다그렇게 냅두면 혼자서 잘하는건줄 알고 둘째도 별신경안쓰고
혼자하게 내버려뒀는데요... 둘째는 제가 공부하는거 봐줘야지 혼자선 못하더라구요.2. ..
'09.4.22 11:10 PM (211.229.xxx.98)정말 아이마다 달라요..스스로 잘해내는 아이도 있지만 그나마 엄마가 도와줘야 점수가 나오는 아이도 있으니까요...
3. 그냥
'09.4.22 11:16 PM (59.8.xxx.216)저는 아이한테 해줄수 잇는게 그거라 그렇게 라도 합니다
중간고사 몇문제 정도아니 몇장정도 풀고 가게요
그게 해줄수 있는전부거든요
잠수네에 올백이 많은게 아니고 올백맞는아이들의 엄마가 많은거지요
즉 엄마들이 더 정보를 원하다보니 잠수네로 간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이가 못따라가면 거기까지 갈필요도 없거든요
저는 그냥 보고 저혼자 생각을끝냅니다.
어차피 우리애는 내가 잘알기에 할수있는게 정해져있잖아요
단지 정보량때문에 갑니다
항상 살아있는 느낌
엄마가 코치를 하더라도 학원 안다니고 점수 받아서 원만하면 잘한다 생각합니다
초등이니 그정도면 되었다4. 알쏭달쏭
'09.4.22 11:17 PM (58.226.xxx.45)엄마가 도와줘서 점수가 나오는 애(우리 애를 포함)의 점수를
진짜 그 애의 점수라고 할 수 있을까요?
엄마가 도와줘서 공부를 한다...
이것도 여러 차원인 거 같습니다.
국어는 이런 식으로 공부를 하는 거야,,,, 하면서 공부 방법을 알려주는 엄마가 있는가 하면
이 단원은 이걸 외워야 돼. 이거 외워.
이게 뭐지? 하면서 일일이 하나 하나 체크하는 엄마도 있을 거 같습니다.
초등 점수는 가짜다... 는 생각을 해보는 오늘입니다.
중학교 가서 얼마든지 서로 뒤집어질 수 있는 거겠지요?
점수가 아니라 실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전 그게 알고 싶어요.5. ㄹㄹ
'09.4.22 11:31 PM (68.44.xxx.247)한번 봐주기 시작하면 계속 봐줘야 하는데 아이도 시행 착오를 겪어봐야 스스로 하는 법을 터득합니다..
6. ..
'09.4.23 12:08 AM (61.98.xxx.253)물론 아이마다 다르지만 처음부터 니 알아서 스스로 자기주도적 학습하라고 하나요.
요즘 엄마들 다들 대학나오고 다들 선생님만큼 어쩜 더 똑똑하시던데.
뻔히 이런 문제가 나올것 같은데 제아이에게 콕콕 찍어줄수도 있고 운 좋아서 나오면 기분도 좋은데 그런건 아이 실력이 아니다 이건 오산인 것 같습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 학부모가 더 열성적으로 학업에 도움주시는 것 같습디다
초등학생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아이에게 함께 문제집 보면서 풀고 그러면서 아이가 성장해 나갑디다.5,6학년 되고 중학생되면 어떻게 맥 집을지 감도 오구요.아이 스스로7. 어릴적
'09.4.23 12:37 AM (61.78.xxx.66)초등학교때 기억해보면 제일 답답해 했던게 공부방법을 몰랐던거에요...다른집 엄마들처럼 엄마가 막 옆에 앉아서 챙겨주시는 스타일도 아니셨구요...어떤게 중요한건지 이과목은 이렇게 저과목은 저렇게 이런 방법들이요...5학년때부터 슬슬 감을 잡기 시작해서 6학년때 공부잘하는 친구들을 가까이 보면서 옆에서 그 아이 방법들을 하나둘씩 배우기 시작했어요..그러면서 공부에 재미를 붙였구요...혼자 어린나이인데도 방법을 알고 싶어서 공부잘하는 법 이런 비법 책들도 여러권 보고 그랬네요....^^ 과외도 해보고 학교에서 애들을 가르쳐보면서도 느낀건데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핵심을 잘 짚어요...그게 부족하다 싶은 아이들은 책상앞에 있는 시간과 열성은 많이 들어갔는데 그걸 잘 못짚고 중요하지 않은것에 집중하더라구요... 제 생각엔 스킬이 중요해요...
8. 동감
'09.4.23 10:11 AM (211.204.xxx.23)저도 고민했는데^^ 저희 아인 2학년인데 그냥 문제집풀리는 정도이지만 그것도 오늘은 어디까지 오늘은 무슨과목 꼭 정해서 했어요..
솔직히 혼자서는 준비못하는거 같아보여서(?)
아이성적이 제 성적이 아닐까해서 조바심내는거 같아요..9. 고딩맘
'09.4.23 11:03 AM (121.138.xxx.96)잠수네에 정작 고등학교 가서 별로가 된 아이들 많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공부 중에 아이가 모르는 것 설명해줄 수도 있고,시험이 끝난 후에 평가를 하면서 공부 방법에 대해 의논할 수는 있지만, 전 과정에 엄마가 개입해선 안될 것 같아요.
고등학교 가고, 수능 볼때 까지 그렇게 함께 공부할 수 있나요?
언제부터인가 부모가 아이를 앞서 가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넘어질 것을 뻔히 알면서 지켜보기가 쉽지는 않죠.
그러나 인내의 댓가는 있습니다10. 제 경우
'09.4.23 6:23 PM (211.177.xxx.198)아이마다 다르지만 초3이면 엄마가 어느 정도 개입하는 게 괜찮다고 봅니다.
저희 아이경우 3학년부터 4학년1학기에 사회.과학만 책을 같이 읽으면서 모르는 개념 설명해주고 문제집설명도 같이 봐주었습니다.
그리고 2학기되면서부터는 혼자서 보라고 했어요.
개념을 모르거나 문제집 문제를 풀다 이해안되는 건 제가 설명해주고요.
아이들은 중요한게 무언지 어떻게 공부하는 게 맞는지를 모르더라구요.
어려서 공부의 틀을 잡아주는 건 좋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크니까 서서히 혼자 공부하고 방법도 나름대로 터득해가던데요.
아직 어리니까 봐주시는거 좋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0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7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6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1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3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1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