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지기 두 친구에게 전화를받았네요 ....
한친구는 결혼한지5년째인데 애기가 안생겨서 ..거의포기할려고 하던차에 ..임신이되었다고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젤먼저 전화했으니 축하해달라고 ....
남편도 아니고 친정엄마도 아닌데 제일먼저 전화해준 친구한테 고맙고 기뻐서 소리까지질러가며 축하해줬네요... 애기용품 예쁜것 많이사주겠다고 약속까지하고...
또 한친구도 전화가 왔네요....
만나지 6개월정도된 남친이 있느데 ...임신했다고 하네요 ....
결혼해야 할것같다고 .....그런데 이 친구 임신소식은 심란 하네요....ㅜㅜ
친구들이 거의다 말리는결혼이라서 ....시어머니 될자라도 별나고 ....남자도 까탈(?) 스럽고 ....
이런저런일들이 ..사연이 많은 커플들이라서 ....
처음에 전화온친구만큼은 ....축하를못해줬네요 ....
걱정이 앞서서 ....속상한 소리도 해버리고 ....ㅜㅜ
새 생명이 생긴것은 모든걸 떠나서 축하할일인데.....
전화를 끊고도 한참인데 지금까지......미안하네요 ....
미안하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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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친구의 임신소식...
미안해 조회수 : 929
작성일 : 2009-04-22 21:09:54
IP : 211.187.xxx.1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4.22 9:17 PM (222.234.xxx.146)정말 그러네요--;;
같은 임신소식인데....
5년만에 아기가진 소식은 남인 저도 너무너무 기쁜데
반면에 또 다른 친구분은 어쩐대요....
원글님말씀처럼 새생명생긴일은 모든걸떠나 축하받아야하는데
현실은 참... 그러네요
그리고 친구니까 속상한 소리도 하셨겠죠...이해돼요
그나저나 그 친구분도 행복한 결혼 하셨음 좋겠는데...
참 사람일이 마음대로 되는건 아닌거같네요2. ~
'09.4.22 9:57 PM (121.130.xxx.60)그 친구분 부주의하시긴 해도 안됐네요.
너무 그런일이 많다 보니 그 마르코가 하는 광고가 나온게 놀랍지도 않긴해요.
"자기야 나 임신이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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