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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옷만 새로 사주시는 시어머니..

괜히 서운한 며늘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09-04-22 19:52:26
사실 서운할 것도 아닌데 말이죠?
요 몇주 동안 두 번 시댁엘 갔는데
남편 옷을 계속 뭘 사놨다가 주시고 그러시네요...

울 엄마도 사위 옷만 사다놓는데.. -_-
정장 바지, 편한 바지, 발 편한 신발...

내 옷은 그냥 내가 지르면 되는 건데~
어버이날을 앞두고 괜히 못된 맘이 먹어집니다...
IP : 218.38.xxx.13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2 7:58 PM (220.75.xxx.202)

    친정어머니께 사위꺼 사주지 말라고 하시고, 원글님꺼 사세요.
    저희 친정엄마도 결혼해서도 사위 옷 꽤나 사주셨는데, 저희 시어머니는 며느리것 한번도 안사주시더군요.
    뭐 아들것도 안사다주시는 시어머니시니 뭘 바라겠어요.
    당신껀 로렉스 시계에 면세점에서 라운드 반팔티 한장도 10만원짜리 사시는분이요.
    원글님 욕심 안부리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2. ....
    '09.4.22 8:00 PM (122.32.xxx.89)

    그래도 좋지 않나요..
    그렇게 아들이라도 챙겨 주시니...
    저희 시부모님....
    본인들은..
    지금 차를 제너시스를 뽑네 마네 ....
    지금까지 그랜저 타다가 동급 탈려니 못타겠네...
    차는 점점 좋은걸 타야 된다고 제너시스 뽑네 마네 하시는 분들이신데..

    근데..
    정작..
    아들은..
    단벌로 봄 나고 저번엔 큰 맘 먹고 잠바 한개 사 주신다 그러시길래...
    백화점 가서 미친척 하고 35만원 짜리 잠바 골라 버리니...
    그거 말고 매대꺼 사라고 내내 뭐라시던데요...

    정말...
    우리 신랑은..업동이(?)인가 싶은데요..쩝쩝...
    분명 친아들은 맞는데...(외모가 완전 판박이니...)
    저는 저희 시부모님..
    제발 저도 필요 없고 손녀도 필요 없고...
    아들이라도.. 좀 챙겨 줬으면 좋겠는데요....
    워낙에 저질 월급 받아 옷한벌 사주기가 힘들네요..

  • 3. 좋게
    '09.4.22 8:10 PM (59.8.xxx.216)

    생각하세요
    시어머니가 안사주시면 님이 결국은 다 사주어야 하잖아요
    어머니가 자식에게 해주는거 그냥 감사하다고 받으세요
    언젠가는 그게 손주들에게 갈겁니다

  • 4. d
    '09.4.22 8:17 PM (125.186.xxx.143)

    ㅋㅋ그러게요 ㅎㅎㅎ사주면 고마울거같은데

  • 5. 씁쓸..
    '09.4.22 8:18 PM (125.184.xxx.192)

    ㅋㅋ 전 그 맘 알죠.
    신랑꺼 시동생꺼 사고 사위거는 사이즈가 없어서 못 사주고..
    제 건 아예 고려조차 하지 않았더군요.
    취향에 안 맞는거 사 주시면 그것도 곤란하긴 하겠지만요.

    참고로 친정엄마도 울 신랑옷 제법 많이 고가로 해 주셨어요.
    이젠 하지말라고 그러네요. 그 돈으로 내거 사달라고 ㅎㅎ

  • 6. .
    '09.4.22 8:31 PM (115.139.xxx.203)

    이상한 제옷 맨날 사들고 오셔서 생색내시는 울 시어머니 보다 훨 나으세요.
    50~60대 할머니 옷을 입으라 주심...

  • 7. 뭐.,,
    '09.4.22 8:32 PM (221.146.xxx.99)

    "걔'네 엄마잖아요
    남의 바깥분을 이렇게 불러 죄송하지만 ㅎㅎㅎ

  • 8. 이쁜강지
    '09.4.22 8:37 PM (59.9.xxx.229)

    위에 어느님 댓글처럼 그냥 좋게 생각하셔요~
    남편꺼라도 사주시니 남편옷값 굳은걸로 님꺼 사면된다고^^
    저희 시엄니도 딸이 없으셔서 그런가 아주 가끔 쑥스러워하시면서 저입으면 좋을꺼같아 사뒀다고 옷이나 가방같은거 주시는데 시골장에서 파는거같은^^;
    전 맘에드는척 감사히 받아오구요~집에 오자마자 남편이 당장 내다버리라고 난리져..ㅎㅎ

  • 9. ..
    '09.4.22 8:47 PM (211.178.xxx.90)

    사실 시어머니 입장에서 며느리 옷 사주기 쉽지 않잔아요?
    취향도 그렇고 괜히 사주었다 좋은 소리 못 들을 수도 있는 노릇이고....
    남편 옷이라도 사주시는게 감사하다고 생각하시는편이
    정신 건강에도 좋을 듯 싶습니다

  • 10.
    '09.4.22 8:59 PM (119.198.xxx.176)

    남편분만 사주셔서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저희 어머니 저희 남편건 최고급으로 사다 주시고요, 제껀 꼭 구제품으로 혹은 어디 세일할때 만원짜리로 사다 주십니다. 가격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저도 싼거 사는거 좋아하니깐요.
    근데 문제는 취향.
    저희 어머니는 길이가 치렁치렁하게 발목까지 오는거 좋아하시고
    짚시 스타일 좋아하시고,
    너풀너풀 레이스 춤을 추는거 좋아하십니다.
    근데 치마는 무릎정도던가 약간아래, 레이스 없이 그냥 깔끔한 스타일이 좋거든요.
    전 구질구질한거 굉장히 싫어라 하는데 그런 디자인만 사와서 입어라 하시고
    외출하는 저 뒷목끌어서 본인 사온 옷 입고 나가라 하세요.
    게다가 한번 사오면 무지 좋아하는 시늉을 해야 하는지라 넘넘 피곤합니다.
    제발 제옷좀 안 사오시면 좋겠어요.

  • 11.
    '09.4.22 9:03 PM (114.150.xxx.37)

    친정 어머니가 사위 옷만 사다주시는 건 안섭섭하세요?
    친정 어머니께 사위꺼는 시어머니가 챙겨주시니 딸 꺼 사달라고 하세요.
    시어머니가 옷 사주신들 골치아플 확률이 훨 커요.
    맘에 드는 스타일로 고르기도 어렵고 골라주시는 거 맘에 들긴 더 어렵고요.

    사실 결혼해서 집 따로 해나간 아들 옷까지 챙겨주시는 거 안해도 그만인걸요.
    전 시부모님이랑 잘 지내지만 뭐 해주시면 좋은 것보다 부담스러운 게 더 커요.
    아들 챙겨주시는 거야 제가 부담스러워할 이유도 없고 흐뭇하게 옆에서 바라만 봅니다.

  • 12. 솔직히
    '09.4.22 9:09 PM (125.142.xxx.28)

    여자들은 옷선물하기 힘들잖아요. 까다로워서.
    시어머니가 남편옷 사주면 옷살 돈 아껴서 좋고,
    친정어머니가 남편옷 사주면 딸 잘 해주라고 사주는거니 좋고,
    내 옷은 내 맘대로 사입으면 되고,

    이렇게 생각하세요 ㅋ

  • 13. ^^
    '09.4.22 9:11 PM (125.181.xxx.140)

    님은 친정 엄마에게 사달라고 하면 되져...저도 남편 옷만 새걸로 사주 시는 시어머님 좀 속상할때도 있어요.
    전 사달래 친정 엄마도 안계셔서...

  • 14. ^^;;
    '09.4.22 10:01 PM (114.203.xxx.156)

    다들 무쟈게 부럽고, 제게 돈내고 자랑하세요..

    저는 애들은 5000원티 남편 양복은 8만원짜리 사입히고..(내옷은 넘 가물가물)

    시아버지 시어머니는 닥(쳐)스로 사드린답니다..

    어버이날도 넘 두려워요..

  • 15. 저희 시어머님은
    '09.4.22 10:57 PM (119.64.xxx.78)

    그 누구의 옷도 안사주시니까 공평한거네요...? ^^

    한편, 제 친정 어머니께선 제 옷만 사주십니다.
    그것도 아주 고가의.....
    어떤 땐 돈으로 받아 저금하거나 아이들거 뭐 사주기도
    하지만, 어쨌든 그냥 AS차원으로 생각하니까 제 남편도
    그리 예민하게 생각하는 것 같진 않아요.
    자기가 해줘야 할거 대신해주는건데요 뭐......

  • 16. ^^;;;
    '09.4.22 11:11 PM (59.6.xxx.215)

    어머!!!글보고 깜짝놀랐어요 .저랑 넘 비슷해서~ㅎ
    제 남편은 옷입는거에 별 신경을 안써서 챙겨주지않으면 1년365일
    똑같은 옷만 입고다닐 사람이거든여, 제가 옷을 사줘도 맘에 안들면
    안입더라구요, 시댁 가믄 꼭 어머님이 신랑옷을 사놓고 챙겨주십니다.
    저한테 전달해주시는게 아니라 둘이 방에가서 입어보고 하는걸 보니 ..
    왠지모르게 제가 옷을 안사줘서 직접 사주시는건지 ...그래서 일부러 그러시나 혼자 별별생각을 하곤하죠 .너는 니 신랑 옷도 안사입히니? 이런 뜻인가 하구요... 뭐 제꺼 옷 안사줘서 서운한거는 없어요.
    사주셔도 꼭 제취향과 거리가 먼~~아줌마스탈로 사주셔서 입고다니기도 좀 글코 ...;;;하지만 그냥 감사하게 생각하구 받아여~
    암튼 남편은 어머님이 사주시는 옷만 입고 다니네요, 그날 저도 남편델꼬
    할인매장가서 푸마셔츠한벌 사줬네여~그거라도 사줘야 제맘이 놓일꺼같아서~ㅎㅎㅎ

  • 17. 이룬
    '09.4.23 12:26 AM (59.187.xxx.50)

    ... 친정엄마한테.. 사위 옷말고 님 옷 사달라고하세요!!
    그럼 덜 서운하실거에요...저두 시어머님이 남편 옷을 계절마다 사주시는데.. 무지..좋더라구요

    특히나 비싼 겨울 코트... 사주시믄..일단 울집 가계부가 폅니다... 글구 신랑은 평소 워낙에
    옷을 안 사는 사람이라서..거의 제옷만 무한정 사대기 때문에... 저는... 시어머님이 신랑 옷

    사주는것 좋더라구요....다만 어머님이랑 같이 쇼핑하믄... 신랑이... 자기 옷이랑 비슷한 금액

    만큼..며느리옷을 어머님이 안사주시면...G 랄을... 떨기 땜시 --;; 어쩔수 없이 제것도 고르긴

    하지만요... 암튼... 제가 너무 안사주는 옷 시어머님이... 사주시믄..감사할 일이져

  • 18.
    '09.4.23 1:05 AM (110.10.xxx.77)

    닥(쳐)스 너무 인상적이에요.
    그래도 그런 고급 입맛 집안에서 자라난 남편이 경제관념 있으면 감사할 것 같아요.
    남편이 거기 편승해서 같이 헤벌레 하고 쇼핑다니면 정말 ㅠㅠ

  • 19. 저희도
    '09.4.23 9:47 AM (210.126.xxx.57)

    저희 시어머님도 신랑꺼만 사오세요. 그것도 몇십만원 짜리로 제취향과 틀리게..
    제꺼나 아이옷은 한번도 안 싸주세요

    첨엔 넘 서운했었는데 이제는 제가 스스로 자기 아들은 자기가 챙기는거죠 라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녀요.

    그래서 주말에 간식먹을때도 전 저희 아들과 제 커피만 챙기고 어머니에게 어머니 아들 챙기세요~ 합니다.

  • 20. ㅎㅎㅎ
    '09.4.23 11:42 AM (222.98.xxx.175)

    저희 시어머니도 아들옷 간간이 챙기시고 봄 가을로 보약을 사무실로 보내십니다.(집으로 보내면 제가 뭐라 할까 그러나봐요.ㅎㅎㅎ)
    뭐 자기 아들 자기가 챙기겠다는데요 뭘...
    전 신경도 안써요.

  • 21. ..
    '09.4.23 1:28 PM (211.102.xxx.33)

    근데 시어머님이나 엄마가 제 옷 사다 놓으셔도 넘 당황스러울 것 같아요. 그냥 돈으로 주시는게 젤 좋고, 솔직히 함께 가서 사주시는 것도 불편. 전 대학교때부터 제옷은 제가 사입었는데 엄마가 사주면 좀 맘에 안드는게 많아서요...하물며 시어머니가 옷사주면... 남자 옷이야 남편만 까다롭지 않으면 괜찮구요.

  • 22.
    '09.4.23 5:39 PM (219.250.xxx.222)

    남편 옷이라도 사주시는게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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